화성시청의 김승구와 정진선이 제18회 김창환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김승구는 11일 충남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팀 동료 정진선을 15-9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김승구는 대회 첫 우승과 함께 올해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번째 대회를 석권했다.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춘 이들은 이날 결승에서 김승구가 1~2점차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막판 정진선의 몸통을 연달아 공격하며 승부를 갈랐다.

또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이라진(인천 중구청)이 결승에서 이희라(안산시청)를 15-6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