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K5' 박시환 혹평 /Mnet '슈퍼스타k5' 방송 캡처

'슈퍼스타K5' 톱3 진출자 박시환이 가수 이승환의 '물어본다'를 열창했으나 혹평 세례를 받았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5'에서는 TOP3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이 대망의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환은 1라운드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에서 첫 번째 순서로 등장해 지난 2004년 발표된 이승환의 '물어본다'를 선곡 열창했다.
 
박시환은 특기인 고음으로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클라이막스 이후에 음정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심사위원 이승철은 "하이(고음)만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온 것 같다"며 "표현력이 부족했다"고 냉정하게 평가하며 79점을 줬다. 이하늘은 이어 "노래에 대한 감정이 없고 소리만 낸 것 같다"며 "고음으로만 승부하려다 실패했다"고 말한 뒤 더 낮은 점수인 75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전반부 감성은 좋았다"면서도 "그러나 감성에 치우쳐 기술적으로 빛이 발하지 않았다"며 78점을 부여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5' 탈락자에는 송희진으로 결정됐다. 송희진은 1, 2라운드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고도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박시환과 박재정에 뒤져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