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의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 약칭은 '새정치연합'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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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발기인으로 민주당에서 324명, 새정치연합에서 355명 등 모두 679명이 참여한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김한길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오늘 우리의 창당발기는 어제의 좌절과 패배주의를 딛고 일어나 마침내 2017년 정권교체로 향하는 대장정의 출발선언"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새정치만이 낡은 정치에 지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다. 먼저 버리고 내려놓자. 과감히 바꾸자. 그리고 국민의 품으로 달려가자"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발기취지문을 통해 ▲민주적 시장경제를 지향하고 ▲민생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추구하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추진하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대전·광주(20일), 인천(21일), 부산(22일), 서울(23일) 등 6개 지역의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 뒤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민주당과의 합당대회를 열어 이달내에 야권 통합작업을 마무리한다.
/김순기기자
통합신당 당명 새정치민주연합
입력 2014-03-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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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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