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부문 수영3관왕 양정두 선정
첫 종목우승 견인 항만공사 조정
女축구 1위 현대제철 단체상 영예


경인일보사가 제정한 '제26회 전국체전 MVP' 시상식이 20일 인천 문학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인천시 선수단 해단식과 함께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임성훈 경제부장은 전국체전 MVP 개인부문 수영 경영 양정두(인천시청), 단체부문 인천항만공사 조정팀·현대제철 여자축구단, 특별공로부문 김현민 인천체고 양궁 코치 등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양정두는 수영 접영 50m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자유형 50m와 계영 400m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단체부문 수상팀인 인천항만공사 조정팀은 인천이 전국체전 사상 최초로 조정 종목 우승을 달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현대제철은 축구 여자일반부 정상에 오르며 축구 명가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또 특별공로부문의 김현민 코치는 탁월한 지도력으로 다관왕 선수를 배출하는 등 양궁 저변확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서 김도현 인천시 선수단 총감독은 올해 전국체전 시선수단의 전적을 보고하며 단기를 반환했다. 인천시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 77, 은 59, 동 79개로 종합점수 4만641점(종합 5위)으로 부산을 제치고 광역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임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