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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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갤러리 벨라, 신년 기획전 ‘5. fence’ 개최
오현주, 유진숙, 이춘자, 이현주, 전화순 참여 인천 개항장 거리에 있는 갤러리 벨라는 1월1일부터 10일까지 신년 기획 전시 ‘5. fence’를 개최한다. ‘다섯 개의 울타리’를 뜻하는 전시 제목처럼 각기 다른 작업을 하는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전시 참여 작가는 갤러리 벨라가 꾸준히 소개해 온 오현주, 유진숙, 이춘자, 이현주, 전화순이다. 오현주 작가의 ‘시노달리타스’는 라틴어로 ‘함께’와 ‘길을 걷다’의 합성어다. 이 땅에서 서로에 대한 존중과 평화로운 동행이 마침내 진정한 피안처로 향하는 길이 되리라는 위로를 건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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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첫 공식 발표작’ 지면 등 희귀 자료 기증받은 한국근대문학관
설영숙 박사와 신연수 시인, 자료 48점 기증 해방기 수필·시집, 인천 중·고교 졸업앨범 등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최근 윤동주 시인의 첫 공식 발표작 ‘공상’ 지면을 비롯한 희귀 자료 48점을 기증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근대문학관이 기증받은 자료는 윤동주 시인의 첫 공식 발표작 지면을 비롯해 한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평론가·시인 김기림과 임화의 해방기 수필집과 시집, 인천 지역 중학교·고등학교 교지와 졸업 앨범 등이다. 기증자는 설영숙 박사와 신연수 시인이다. 설영숙 박사는 재미교포로, 독문학 연구자이자 교육자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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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시향, 새해의 시작 ‘클래식 에센스’로 연다… 2월15일 첫 무대 지면기사
이재준 지휘 ‘신년 음악회’ 내달 1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25 시즌 1~3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내년의 시작을 알리는 인천시향 정기 연주회는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2025 클래식 에센스’ 시리즈다. 내년 2월15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무대는 인천시향 제7대 예술감독을 지낸 정치용 지휘자가 브루크너 ‘교향곡 9번’으로 오랜만에 인천 관객들을 만난다. 클래식 에센스 두 번째 공연은 2월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정한결 인천시향 부지휘자가 포디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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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도든아트하우스, 개관 5주년 기념 ‘신년 초대전’ 개최
다양한 세대·장르 작가 참여 1월 1~10일 개최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갤러리 목표”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있는 도든아트하우스가 개관 5주년을 맞아 내달 1~10일 신년 초대 전시를 연다. 이번 신년 초대전은 지난해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 40여 차례의 전시를 살펴 돌아보고, 새해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원로·중진 작가부터 신진·청년 작가, 수묵화를 비롯한 한국화와 서양화, 입체(설치) 등 장르와 표현 양상이 다양하고 볼거리가 많은 작가와 전시로 구성했다고 도든아트하우스는 설명했다. 전시 참여 작가는 강동석,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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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곳곳서 31일 송년 행사… ‘아듀 갑진년’ 희망 안고 해 넘자 지면기사
15명 시민 대표와 제야 문화축제 정서진 노을종 버스킹 구민 위로 강화 고려궁지 예약없이 타종 참여 갑진년(甲辰年)을 마무리하는 오는 31일 인천 곳곳에서 다양한 송년 행사가 열린다.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날 진행되는 송년제야 문화축제는 오후 10시 가수 이솔로몬과 김지현의 노래를 시작으로 인천음악경연대회 입상팀과 인천 예술단체(돗가비콘텐츠, 뮤직오디세이)의 문화공연으로 이어진다. 제야의 종소리는 1일 0시에 15명의 시민 대표와 함께 총 33번의 종을 울려 새해의 시작을 알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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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생 허홍무, 태평양전쟁부터 해방까지… 단 한 사람의 역사 [인천에서 ‘산’ 책]
역사학도가 받아적은 외할아버지 이야기 허홍무가 구술한 생애 속에서 역사 회고 개인의 경험 역사와 연결… 기록의 이유 1935년생 허홍무는 충남 아산군(현 아산시) 영인면 신운리에서 태어났다. 대한제국이 일본에 병합된 지 25년이 지난 시점이자 1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에는 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는 시점이었다. 허홍무의 할아버지는 농촌의 지주였고, 그 밑에서 허홍무는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집안의 광산 사업이 실패하면서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고, 허홍무의 아버지는 일자리를 찾아 아산에서 인천 부평으로 식솔을 이끌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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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인천민속연희 페스티벌’, 오는 29일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서 개최
청년 예술인들, 전통 아름다움의 현대적 해석 인천 청년 예술인들의 송년 콘서트 ‘제2회 인천민속연희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오후 7시 인천 부평구에 있는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에서 열린다. 창작집단 지예와 컴퍼니 다옴이 주최·주관하는 인천 민속연희 페스티벌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이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무대를 꾸민다. 연극배우 전승우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조태욱 몽혼예술단 예술감독의 ‘버꾸춤’ ▲이명모 계양구립풍물단 훈련장의 ‘삼도채상소고놀이’ ▲박가은 퍼커씽 연희듀오 구궁 대표의 ‘부포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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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전 개항장으로 타임슬립… 인천연구원 ‘스토리텔링북’ 발간 지면기사
‘인천우체사 집배인, 인천역 철도 노동자, 대불호텔 객실 청소부….’ 인천연구원이 1900년대 인천 개항장의 일상을 담은 스토리텔링북 ‘나는 개항장 우전인입니다’를 26일 발간했다. 타임슬립(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현상) 장르의 소설과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에세이가 결합한 스토리텔링북은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장소성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인천 역사문화자산 가치화 사업’을 통해 스토리텔링북을 제작했다. ‘나는 개항장 우전인입니다’는 대학원생 채우정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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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시장 문화거리·계절축제… 서구민과 화합한 ‘인천서구문화재단’ 지면기사
올해 사업 성료… 콘서트 등 열려 신현동 드림 아카데미 부분 개관 찾아가는 클래식·재즈 연주회 청라 와인 페스티벌 등 개최도 ‘서곶문화예술제’ 새 성과 창출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올 한해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양질의 문화예술 경험을 원하는 서구민의 수요를 충족하고, 문화복지를 통한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올해 서구문화재단은 인적이 드문 시장을 문화의 거리로 변화시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구도심의 아이들과 어르신들은 새로운 추억을 선사했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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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인천 ‘워케이션 사업’… 섬·개항장 외 ‘마이스(MICE)’ 있다 지면기사
관광공사와 지속가능한 상품 연구 오션뷰·어촌체험 등 콘셉트 대부분 출장객 많은 점 특징… 시너지 기대 인천에서 ‘업무(work)’와 ‘휴식(vacation)’을 합한 체류형 관광 ‘워케이션’ 사업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 25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형 워케이션 상품 이용자 수는 2022년 201명, 지난해 401명, 올해 576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기관은 그동안 체류형 관광 테마 공모전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인천형 워케이션 상품을 개발했다. 워케이션 관광은 지역의 재방문율을 높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