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이천시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4월 5일과 8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이 필리핀을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25일 밝혔다. 필리핀 여자 대표팀의 피파랭킹은 39위로 한국(20위)보다 낮지만, 미국계 선수들이 다수 합류해 전력이 강화되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필리핀과 4차례 경기를 치러 모두 이겼다. 필리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도 함께 발표됐는데 최근 U-20(20세 이하) 여자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남승은(오산정보고)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것이 눈에 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필리핀전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4월 1일 이천시로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참가 선수 명단(총 23명) △GK=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경주한수원) △DF= 김혜리, 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위민), 장슬기(경주한수원), 이영주(마드리드CFF), 이은영(창녕WFC), 김세연(대덕대), 남승은(오산정보고) △MF= 전은하(수원FC위민), 조소현(버밍엄시티), 지소연(시애틀레인),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천가람(화천KSPO), 원채은(고려대) △FW= 강채림, 문미라(이상 수원FC위민), 고유나(화천KSPO), 손화연(인천현대제철), 최유리(버밍엄시티), 케이시페어(엔젤시티FC)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총 33명 선수 구성… 올해 재창단'안산 U-18 감독' 권현준 지휘봉수원중학교 축구부가 8년 만에 부활해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22일 오후 2시 수원중학교는 수원시 매교동의 수원중학교 지승관에서 축구부 창단식을 진행했다.수원중 축구부는 1학년 12명·2학년 9명·3학년 12명 등 총 33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앞서 선수 수급 문제 등으로 2016년 사라졌다 올해 재창단했다. 오는 4월부터 매주 펼쳐지는 주말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창단식에는 수원중 축구부 감독과 선수들을 비롯해 윤지윤 학교법인 지승학원 이사장, 신용헌 수원중 교장,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 지역 축구계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윤지윤 지승학원 이사장은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언젠가는 손흥민 선수처럼 큰 선수로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전했고, 신용헌 수원중 교장은 "학교 축구부가 사라지는 시기에 축구부가 창단돼 뜻깊고,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수원중 축구부 지휘는 권현준 감독이 맡는다. 권 감독은 안산 유나이티드 U-18, 진접FC와 구리FC U-12 등에서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에서 K3리그 춘천시민축구단을 격파하고 대회 3라운드에 진출했다. K리그2 성남FC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완파하고 3라운드에 올랐다.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은 춘천시민축구단을 2-1로 꺾었다. 수원 삼성은 후반 19분 장신 공격수 김현의 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37분 춘천시민축구단 이대광의 골로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다행히 실점 후 2분 뒤에 수원 삼성 서동한의 역전골이 터지며 경기는 수원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수원 삼성은 다음 달 17일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와 올해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지난 23일 열린 경주한수원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3라운드에 올랐다. 성남FC도 지난 23일 열린 경기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3-0으로 제압하고 3라운드로 올라갔다. 성남은 다음 달 17일 K리그1 수원FC와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또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는 화성FC가 여주FC를 2-0으로 꺾었다. 화성FC는 다음 달 17일 K리그1 강원FC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한 K리그2 김포FC와 FC안양은 다음 달 17일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K리그2 부천FC1995는 2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부천은 다음 달 17일 3라운드 경기에서 FC목포를 상대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수원중학교 축구부가 8년 만에 부활해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지역 축구계에 전해진 반가운 소식에 유소년 축구 발전은 물론, 학교 스포츠 클럽 활성화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2일 오후 2시 수원중학교는 수원시 매교동의 수원중학교 지승관에서 축구부 창단식을 열고 수원중 축구부의 앞날을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창단식에는 수원중 축구부 감독과 선수들을 비롯해 윤지윤 학교법인 지승학원 이사장, 신용헌 수원중 교장,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 지역 축구계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축하 인사를 담은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이날 행사에서 윤지윤 지승학원 이사장은 “수원중 축구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언젠가는 손흥민 선수처럼 큰 선수로 성장하리라 믿는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신용헌 수원중 교장은 “학교의 엘리트 축구부가 차츰 사라지는 시기에 이렇게 수원중에 축구부가 창단돼 뜻깊고, 도움을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새롭게 시작한 수원중 축구부의 지휘는 권현준 감독이 맡는다. 권현준 감독은 앞서 안산 유나이티드 U-18, 진접FC와 구리FC U-12 등에서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며 각종 대회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내왔다. 권현준 감독은 “학교 운동부가 많이들 없어지는 추세에서 탄생한 수원중 축구부가 롤모델이 돼 학교 운동부 운영에 선한 영향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4년 새롭게 시작한 수원중 축구부는 1학년 12명·2학년 9명·3학년 12명 등 총 33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앞서 선수 수급 문제 등으로 2016년 사라졌다 올해 재창단했다. 오는 4월부터 매주 펼쳐지는 주말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임중용(사진) 전력강화실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중용 신임 단장은 인천 구단에서 은퇴한 레전드 선수 출신으로,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프런트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까지 소통을 기반으로 전달수 대표이사 등 프런트와 조성환 감독 등 선수단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1999년 K리그에 데뷔해 2004년 인천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 임 단장은 2011년까지 8년간 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하다 은퇴했다. K리그 통산 294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고 2005년에는 팀의 주장으로서 인천이 창단 2년 만에 리그 통합 1위와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그해 K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임 단장은 은퇴 직후인 2012년, 선진 축구를 배우기 위해 유학길에 올라 독일 명문팀 베르더 브레멘에서 18개월간 지도자 연수를 했다. 2013년 인천 구단으로 돌아와 2014년까지 구단 산하 U-18팀인 대건고 코치로 활약했고, 이듬해엔 감독으로 부임해 2017년까지 후진 양성에 힘썼다. 이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프로팀 코치를 역임하면서 2019년, 2020년 등 감독이 공석일 때는 감독대행 역할도 수행했다. 2020년부터 인천 구단 기술이사로 부임하며 행정가로서의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 임 단장은 2021년 구단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조성환 감독과 함께 구단의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끌었고,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의 성과를 냈다. 임중용 단장은 “내가 사랑하는 팀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행복하기도, 한편으론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면서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프런트와 현장 사이의 가교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황선홍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은 태국과의 무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에서 대한민국은 1-1로 비겼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걸로 다 끝난 게 아니고 또 어려운 경기가 있기 때문에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잘 극복하고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선수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이나 경기 준비하는 마음은 100% 신뢰를 보낼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선홍 감독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모두가 같이 극복해 나가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선수들과 다음 게임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강인의 출전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볼을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기술 있는 선수 투입을 결정한 것"이라며 “다음 경기도 컨디션을 전체적으로 면밀히 파악해 라인업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 원정길에 오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민국은 후반전에 태국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지만, 결국 역전골을 넣지 못했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에서 대한민국은 태국과 1-1로 비겼다. 대한민국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2분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여기까진 좋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후반전에 실점했다. 후반 16분 태국 미켈슨의 슈팅이 무에안타 앞으로 갔다. 이를 무에안타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실점 이후 대한민국은 선수를 교체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7분 주민규과 정우영을 빼고 홍현석과 이강인을 투입했다. 주도권은 완전히 대한민국으로 넘어왔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대한민국은 후반 28분 한 번 더 교체 카드를 썼다. 이재성과 김진수를 빼고 조규성과 이명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조규성이 박스 안에서 헤딩슛했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6만4천912명의 관중은 대한민국의 승리를 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컵대회 2R… 수원, 춘천과 안방 대결'리그 꼴찌' 성남, 감독 경질후 첫경기경기지역 연고 K리그2 팀들이 3월 넷째 주 주말에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대한민국과 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으로 K리그 경기는 없지만, 경기지역 연고 K리그2 팀들은 코리아컵 경기로 일정을 이어간다.수원 삼성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춘천시민축구단과 맞붙는다. K리그2에서도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는 수원 삼성은 K3리그(3부리그)에 속한 춘천시민축구단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더욱이 경기가 수원 삼성의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열광적인 팬들의 응원도 승리에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수원 삼성은 지난 17일 안산 그리너스FC와의 이번 시즌 K리그2 3라운드 경기에서 한호강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 분위기가 좋다. 올해 리그에서 승점 6(2승 1패)을 기록 중인 수원 삼성은 3위에 자리해 상위권에 올라있다. 수원 삼성이 코리아컵에서의 승리를 발판 삼아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23일 오후 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K3리그의 포천시민축구단과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르는 성남FC의 분위기는 수원 삼성과는 사뭇 다르다. 지난 20일 사령탑인 이기형 감독을 경질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성남FC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코리아컵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아직 새로운 감독 선임이 이뤄지지 않은 성남FC는 최철우 수석코치가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를 이끌 예정이다.성남FC는 올해 K리그2에서 승점 1(1무 2패) 획득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성남은 올해 치른 리그 3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고 5골을 내주며 경기력이 좋지 않다. 성남FC는 코리아컵 경기 승리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또 24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화성FC와 여주FC의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도 관심을 끈다. 경기지역 연고 팀끼리의 맞대결인 데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과 K4리그(4부리그)우승팀간의 승부이기 때문이다. 화성FC와 여주FC 모두 올해 K3리그에 속했다. 화성FC는 지난해 K3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여주FC는 K4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K리그2 진입을 노리는 화성FC의 전력이 여주FC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근 대단지 아파트와 업무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들어서 인천 구단은 '홈 경기 인천 지역 축제화'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펴고 있는데 아파트 단지들과 협약도 그 일환이다. 인천SK스카이뷰를 시작으로 동인천역파크푸르지오와 업무협약을 맺은 인천 구단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홈경기 관람권 할인과 구단 소식 공유, 홈 경기 행사 참여 기회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파트 측은 구단의 홈경기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입주민의 홈경기 관람을 약속했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인천시민분들 중 한 분이라도 경기장에 찾아오셔서 즐거움을 느끼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시민구단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입주민분께서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프로축구 현장의 분위기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이기형 감독을 경질했다고 20일 발표했다.이기형 감독은 결국 성남FC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이기형 감독 체제로 시작한 지난해에 성남FC는 K리그2에서 승점 44(11승 11무 14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물렀다. 2024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한 성남은 기대치를 높였지만, 현재 리그에서 승점 1(1무 2패)을 기록하며 최하위다.성남FC는 "빠르게 후임 감독을 선임해 팀의 안정과 리그 반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