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평택 세교중 2·사진)이 크로스컨트리 대회인 제76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중등부 프리 7.5㎞ 경기에서 이다인은 25분55초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다인은 이 종목 2위인 이하빈(진부중 2·26분23초1)에 27초3을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다인은 이번 대회 여자 중등부 프리 7.5㎞, 클래식 5㎞, 복합(클래식 경기와 프리 경기 기록을 더한 것), 계주, 팀 스프린트 1.2㎞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펄펄 날았다. 한편 5일 열린 이 대회 남자 일반부 프리 30㎞ 경기에서는 이건용(경기도청)이 1시간19분34초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기도체육회가 5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7층에서 경기도체육회 역대 사무처장 정담회를 개최했다. 역대 사무처장 재임시 논의 됐던 주요 쟁점사항과 행정사항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사무처 운영에 도움을 얻고자 마련된 자리다.이날 정담회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김택수 사무처장을 비롯해 통합체육회 최규진·박상현·강병국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현재 주요 체육 현안과 경기 체육의 변화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역대 사무처장들은 전문·생활체육 단체 통합 9년 차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의 소식들을 들었다. 이들은 효율적인 체육행정 실현을 통해 경기도민의 사랑을 받는 체육회가 되길 기원한다는 소망을 전했다.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경기 체육이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좋은 기반을 만들어 주셨던 역대 사무처장님들의 노고에 늦게나마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경기체육의 발전을 위해 언제든 조언해주시길 바라며, 많은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경기도, 지자체와 '1대1 매칭' 분담 형태'예술인 기회소득' 미지급지역 참여 어려워비용 부담 개선 없이 정책 순항 힘들듯'체육인 기회소득'이 경기도의회 문턱을 넘었으나, 앞선 '예술인 기회소득'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기회소득이 다른 직업군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라 예산 부담 구조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지난달 29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에서 통과된 체육인 기회소득은 대한체육회 등에 등록된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전문선수에게 연간 15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지원금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문 체육인들이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취지 자체는 긍정적이나, 실효성에서는 의문이다. 체육인들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은 경기도와 지자체가 '1대1 매칭'으로 분담하는 형태인데, 각 시·군이 적극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목표했던 대로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선 경기도와 지자체가 각각 59억원을 나눠 분담해야 한다.현재 기회소득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와 달리, 사업 성공의 키는 각각의 지자체가 쥐고 있는 셈이다.문제는 체육인 기회소득의 예산 설계가 앞서 무수한 걸림돌을 마주했던 예술인 기회소득과 동일하다는 점이다.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을 살펴보면, 예산을 계산한 부분에서 '비용 추계는 이와 유사한 사업인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을 참조함'이라고 명시했다.우선 비용 부담으로 예술인 기회소득에 참여하지 않았던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고양시는 체육인 기회소득에도 참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형평성' 문제가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탓이다. 예술인에게는 지원금을 주지 않았는데, 체육인에게는 정책 시행 첫해부터 지급한다면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사업이 시행되려면 시·군 내부에서 따로 기회소득 관련 조례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있다"며 "예술인 기회소득 때도 여러 고민을 한 것 같다. 일단 정책을 한번 시작하면 중간에 중단하기 힘든 문제가 있다. 그렇기에 당시에 (예술인 기회소득 조례가 주요 지자체들에서) 보류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지자체 간 지급 여부를 두고서 나올 체육인들의 항의도 예견된 문제다. 경기도는 소득 수준과 직업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어디에 거주하느냐'가 수혜의 요건이 된다. 넓게 보면,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의 체육인들이 혜택을 얻는 구조다.결국 기회소득 정책의 '맹점'으로 떠오른 지자체와의 비용 부담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정책이 순항하기 어렵다. 올해 체육인 기회소득을 시작으로 농어민 기회소득 등도 추진된다는 점에서 면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체육인 기회소득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데는 열 군데였으나, 현재 꾸준히 설득해 일곱 군데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지자체별로 상황은 다르겠지만, 직접 시·군을 하나하나 돌면서 참여를 독려하는 등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경기도체육회가 5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70개 경기도회원종목단체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기도체육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올해 도종목단체로 자동심장충격기(제세동기) 지원되면서, 수원 남부소방서에서 나와 'CPR/AED' 교육을 진행했다. 각종 행사에서 일어날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스포츠 안전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이외에도 '종목단체 운영지원', '전국대회 개최 및 출전', '우수지도자 및 선수 육성에 관한 사업' 등 각 사업의 주요 행정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착실히 준비해 올 한해 각종 대회·사업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사무국 운영 등에 관련된 전반적인 행정력 강화에 도움을 줘, 경기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체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인천광역시체육회 산하 인천스포츠과학센터(이하 센터)가 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2024년도 스포츠과학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난달 29일 만월중학교 역도선수들을 대상으로 제1차 스포츠과학교실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스포츠과학교실은 체력훈련과 피로회복, 심리기술 향상 등에 관한 전문교육을 선수와 지도자 등에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과 병원, 스포츠정책연구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선정해 이론과 실습 등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올해 첫 스포츠과학교실은 인천 주안의 JSP 트레이닝센터에서 프로 구단에서 체력 코치를 역임한 김용진 트레이너, 허재혁 트레이너가 진행했다. 두 트레이너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한 다양한 검사 및 훈련 방법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관내 학생선수들이 스포츠과학 분야의 지원을 받아 우수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문 체육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센터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센터는 인천지역 종목별 엘리트 선수들에 대한 체력 측정 및 평가, 현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2021년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우수 평가와 함께 2022·2023년도 평가에서도 연속해서 '양호' 등급을 받는 등 지역 선수들의 만족도(90% 이상 매우 만족)가 높다. 또한, 센터와 함께 스포츠컨디셔닝센터까지 현재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시청·시체육회 운동경기부 등 훈련 개시 인천광역시체육회는 4일 오전 문학보조경기장에서 '2024년 인천시청·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및 체육지도자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청과 시체육회 선수단과 체육지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훈련 개시식은 3월 시체육회 정기 인사발령에 따른 전문체육부 직원 및 지도자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서 이규생 시체육회장의 개식사, 지도자 대표 각오, 박선관(수영)과 정나래(소프트볼)의 선수대표 선서,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시체육회는 훈련 개시식을 시작으로 올해 개최될 제33회 파리올림픽 및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인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기력 향상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이규생 회장은 "자신의 꿈과 목표 달성을 위해 훈련에 매진해 온 만큼 국내·외 무대에서 후회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기 바라고, 인천시민에게 스포츠를 통해 즐거움과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프로축구=아시아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전북-울산(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SK-현대모비스(잠실학생체육관) 소노-KCC(고양소노아레나·이상 19시) △사이클=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대회(10시·강진군 일원 도로) △테니스=아시아연맹 이형택재단 양구 국제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 △스키=제76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9시·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 △볼링=정읍단풍미인컵 프로대회(9시·정읍 더원볼링장) △소프트테니스=2024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안성국제소프트테니스장)
미국과 결승서 45-44… 한 점차로 우승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파리 올림픽에 기대를 열었다.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하한솔(성남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 박상원(대전시청)으로 구성된 사브르 대표팀은 현지시간 3일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2023~2024 국제펜싱연맹 월드컵 사브르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대표팀은 16강에서 만난 조지아를 45-26으로 꺾고 이어진 8강에서 루마니아를 45-44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준결승에선 프랑스를 45-42로 꺾은 한국은 결승에서도 미국과 45-44 한 점 승부로 우승했다. 한 때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도경동의 맹활약으로 역전극이 펼쳐졌다.한국 사브르 단체팀은 올 시즌 알제리 월드컵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조지아 월드컵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 시즌 모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그만큼 오는 7월로 예정된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다만, 같은 날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윤지수·전하영·전은혜·최세빈)은 아쉽게 5위에 그쳤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 사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이들 단체에 대해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사용·수익하게 하거나 수의계약으로 그 관리를 위탁할 수 있게 됐다.대한체육회는 '지방체육회 공유재산 무상사용 법안(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4일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이 개정 법률안은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대한체육회는 이날 "지난 2월 29일 '지방체육회 공유재산 무상사용 법안(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지방자치단체가 지방체육회와 지방장애인체육회 사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두 단체에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 사용·수익하게 하거나 수의계약으로 그 관리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조항(제33조의3)이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신설됐다.법정 법인인 지방체육회는 체육진흥을 위해 공익목적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공유재산 활용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무 공간 및 시설 확보가 쉽지 않았다.대한체육회는 "지방체육회 및 지역종목단체의 안정적 사무 공간 확보는 물론 전문체육 육성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사업을 보다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한다솜(경기도청)이 크로스컨트리 대회인 제76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클래식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일반부 클래식 10㎞ 경기에서 한다솜은 34분00초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한다솜은 이 종목 2위인 제상미(평창군청·34분51초9)에 51초7을 앞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같은 날 열린 여자 중등부 클래식 5㎞ 경기에서는 이다인(평택 세교중 2)이 19분00초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다인은 이 종목 2위인 이하빈(진부중 2·19분07초1)에 7초1을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클래식 10㎞ 경기에 출전한 한다솜(경기도청·39번)이 설원을 질주하고 있다. 2024.3.4 /경기도스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