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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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블록체인 기업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순항
인천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부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으로 오는 12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를 앞뒀다. 또 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성장 단계별 기업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을 우선 추진 중이다. 먼저 성장 단계별 기업육성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등 총 21개 기업에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최근 5개 기업(에이에스이티, 아이쿠카, 로닉, 스페이스빔, 메이저맵)이 약 6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그 외 기업들도 추가 투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인 'IR 데모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블록체인 특화 펀드 운용 투자기관과 전문가를 초청했고, 총 6개 기업이 발표해 3곳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이달 말 블록체인 진흥 주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 피칭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자이텍스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 2024)'에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해외기업들과 19건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고, 2천775만달러(약 385억원)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퓨처센스, 엔에프타임, 마이스타픽 등 7개 기업은 중동 현지 기업과 협약을 맺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올해 추진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지역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고, 올해 말 블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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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특색있는 문화콘텐츠 개발 위해 IPX와 ‘맞손’
과천시가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지식·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IPX(구 네이버 라인프렌즈)와 손을 맞잡았다. 과천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IPX와 '과천시 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콘텐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초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입주를 결정한 IPX의 다양한 캐릭터·브랜드 사업 경험을 과천시에 접목해 상호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행사에 맞춤형 캐릭터와 스토리텔링을 개발·적용함으로써, 온오프라인 문화콘텐츠를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IPX는 과천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다양한 정보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과천시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은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성훈 IPX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협약은 양측이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과천시가 미래지향적 지식·문화예술 도시로 한층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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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 후공정·소부장 산업' 집중 육성 프로젝트 지면기사
인천시, 중기부 '레전드 50+' 선정 인력·기업지원 연계 경쟁력 강화인천시가 반도체 후공정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집중 육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지역 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2.0' 신규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레전드50+ 사업은 각 지역 특화산업을 성장시켜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17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다.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후공정과 소부장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지역 앵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세부적으로 ▲산·학·연 연구개발 사업화 ▲소부장 기업 스마트 공장 지원 ▲중소기업 정책 자금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25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기업 지원을 확대한다.시는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반도체 산업을 인천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과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 산업부의 '산업혁신 인재 성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전문 인력 육성과 지역 소부장 기업 지원을 연계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인천이 중기부의 레전드50+ 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인천의 로봇·모빌리티 산업이 지역 특화 산업으로 낙점됐다. 현재 인천의 물류·자율주행로봇, 모빌리티 소부장 분야의 기업 47개사가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신기술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인천시는 이달 중으로 참여 기업 모집 공고를 내고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중순께 참여 기업이 최종 확정되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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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경기도,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 공모… '신한은행 땡겨요'·'먹깨비앱' 선정 지면기사
경기도가 추진한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자 공모 결과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주)먹깨비의 '먹깨비' 앱이 선정됐다.3일 도에 따르면 '땡겨요'는 2%의 중개수수료와 신한은행의 기술력 및 금융 서비스를 접목한 소비자 편의성 강화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먹깨비'는 배달대행업과의 협업 운영과 1.5%의 낮은 수수료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선정된 업체는 11월 중 경기도와 2년간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도는 12월까지 시군과 협력해 제휴 배달앱에 경기지역화폐 결제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한편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자 공모는 높은 중개수수료(9.8%)와 배달비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 이하 중개수수료로 운영하는 민간배달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2% 이하 민간배달앱의 매출이 증대되면, 자연스럽게 이들 배달앱 이용이 늘어나고 이는 소상공인들의 높은 중개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설종진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제휴업체 선정은 도민과 소상공인에게 더 나은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공공배달앱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배달앱 수수료를 낮추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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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고픈 지페어… 6억4700만 달러 상담 실적 지면기사
927명 국내외 바이어 참여 성황 국내 최대 중소기업 수출 박람회 지페어 코리아 2024가 6억4천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일 폐막했다. 이번 지페어에는 927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해 수출상담 9천603건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참가한 기업이 올해 다시 참가하는 재참가율이 전년 대비 7.4%p가 늘어난 33.2%에 달할 정도로 지페어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다. 높은 재참가율과 더불어 중국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이번 지페어의 특징이었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국 왕훙(인플루언서)과 협력, K-뷰티 제품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의 장을 열었다. 또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수출전략회의'와 '글로벌 인사이트'가 둘째날 부대행사로 열려 호응을 얻었다.한편, 경기도는 민선 8기 들어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7개소 추가 신설해 현재 14개국 19개소 운영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의 수출지원 정책에 맞춰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체계적 사업을 만들려 한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중소기업이 마음껏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국내 최대 중소기업 수출 박람회 지페어 코리아 2024가 6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하며 성료됐다. /경과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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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엣지있게 반영… '2025 쏘나타 디 엣지' 시동 지면기사
트림별로 '가격 합리화' 출시현대차, 가솔린 2.0 '2831만원'올 쏘나타 모든 모델 판매량 ↑올해 들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새 모델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부활의 날갯짓을 펼친다.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쏘나타 디 엣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신형 쏘나타 디 엣지는 고객 의견을 수렴해 일부 기능을 추가하고, 트림별로 가격을 합리화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설명했다.현대차는 기존 쏘나타의 클러스터 좌측에 있던 실내 지문 인증 기능을 동승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센터 콘솔 상단으로 위치를 변경했다.매뉴얼 에어컨에도 습기를 건조하는 '애프터 블로우' 기능을 적용하고, 열선과 통풍 기능은 고단계에서 저단계로 작동하도록 로직을 바꿨다.세단과 중형차의 인기 하락으로 판매가 급감했던 쏘나타는 올해 쏘나타 디 엣지 출시와 택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서 쏘나타는 3만8천933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2만4천732대)과 비교해 57.4%나 판매량이 늘었다.이 기간 쏘나타는 모든 모델에서 판매량이 늘어났다. 1.6터보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143.2%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는 쏘나타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최상위 모델의 판매 가격을 20만원 인하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2025 쏘나타 디 엣지의 판매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의 경우 ▲프리미엄 2천831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01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36만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천898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68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603만원이다.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반영 기준 ▲프리미엄 3천240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595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931만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히 수렴해 상품성을 보강한 새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2025 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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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UrbanV와 'UAM 버티포트 건설·운영' 협약 지면기사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유럽의 버티포트 전문기업인 UrbanV와 UAM(도심교통항공) 이·착륙시설인 버티포트 건설·운영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UrbanV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4개 공항운영기관(이탈리아 로마, 베니스, 볼로냐, 프랑스 코트다쥐르 공항)이 UAM 버티포트 건설·운영을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다.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버티포트 사업을 공유하고, UAM 노선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UrbanV는 이탈리아 버티포트 사업정보와 합작회사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외 버티포트 사업 수주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한국공항공사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버티포트 운영을 위한 정보연계체계와 버티포트 통합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는 올해 12월 전남 고흥에 있는 국가비행시험장에서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함께 버티포트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내년부터 국내 버티포트 건설에 착수할 방침이다.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한국공항공사는 유럽 버티포트 선두주자인 UrbanV와 협력해 국내 UAM 상용화를 앞당기고,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왼쪽에서 4번째)과 카를로 투르시 UrbanV CEO(오른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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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제4회 K-UAM 컨펙스' 성공 개최 지면기사
국내외 민·관전문가 40여명 참석국가별 정책·이착륙장 협력 논의공항셔틀 상용화 미래도시 선봬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K-UAM 컨펙스(Confex)'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도시와 UAM, 기업과 UAM'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UAM 분야 국내외 민·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가별 UAM 정책과 UAM 기체·버티포트(UAM 이·착륙장)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UAM은 도심 교통의 혼잡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 중인 새로운 교통체계다.인천에선 내년 UAM 초기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인근의 공역을 활용해 청라국제도시와 계양테크노벨리를 잇는 경인아라뱃길에서 도심 실증을 앞두고 있다.올해 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는 공사가 소속된 컨소시엄인 'K-UAM 원팀(One Team)'소속사와 함께 '미래도시(Future Air Mobility)'를 콘셉트로 한 전시장을 운영했다.K-UAM 원팀은 인천공항공사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대한항공, KT 5개 사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UAM 통합운용 실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UAM 지상 이동부터 비행·착륙에 이르는 전(全) 단계의 안전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이곳에서 인천공항공사는 UAM 공항셔틀이 상용화된 미래도시의 모습을 선보였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항공운송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UAM 공항셔틀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로서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지난달 31일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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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공동물류 시스템 도입·서비스 개선…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지면기사
인천지역 물류업체인 (주)삼영물류 이상근 대표이사가 물류의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이상근 대표이사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2회 물류의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국토교통부는 35년여간 공동물류 시스템 도입과 정착에 이바지하고,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 기업 경쟁력 향상과 서비스 개선에 힘쓴 이상근 대표이사의 공로를 인정해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98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특송(택배)사업을 시작한 삼영물류는 1993년 제3자물류(위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형화주뿐 아니라 중소형 화주 공동물류 사업에 집중했다. 2000년에는 국내 최초 공동물류 전용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회사가 성장한 이후 이상근 대표이사는 신규 물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7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 역할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이상근 대표이사는 3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0여년 동안 다른 곳에 한 눈 팔지 않고, 물류에만 집중한 것을 보상받아 정말 뿌뜻하다"며 "앞으로는 우리 회사가 성장하는 것과 함께 신규 물류업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물류산업 매출액이 183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81만 물류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도 물류산업의 지속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첨단 물류 인프라 확충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근로 여건 개선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지난 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2회 물류의날 기념식'에서 (주)삼영물류 이상근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2024.11.1 /(주)삼영물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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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 55주년,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변화와 쇄신 통해 미래 주도할 것”
“변화와 쇄신을 통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강건한 조직을 만들자." 1일 오전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만들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종희 대표이사와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 DX·DS부문 사업부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창립기념사를 통해 더욱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 부회장은 “미래 10년을 주도할 패러다임은 AI이며, AI는 버블과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변화가 일상화되는 'AI 대중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특정 제품이나 사업에 국한된 변화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까지 새롭게 접근하자"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고객을 위한 기술과 품질 확보는 경쟁력의 근간이며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우리의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한치의 부족함 없는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부회장은 “모든 업무 과정에서 준법 문화를 확립하고, 상생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자"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우리의 저력과 함께 힘을 모아 삼성다운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전 관계사는 임직원들이 기부와 봉사에 참여하는 '나눔위크 캠페인'을 이날부터 2주간 진행한다. 이 기간 임직원들은 ▲나눔키오스크 기부 ▲헌혈 ▲사업장 인근 지역 사회 봉사 ▲내년에 금전이나 재능을 기부할 CSR 프로그램을 미리 정하는 기부약정에 참여한다. 고액 기부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뜻으로서 기부약정을 통해 5년 연속 월 30만원 이상 기부한 임직원들은 올해부터 '아너스클럽(Honors Club)'에 등재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