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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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태블릿 판매량 전년보다 18.3% 상승… “세계 2위”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7~9월) 태블릿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만대 이상 늘면서 애플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유지했다. 5일 글로벌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 태블릿 시장 세계 점유율 17.9%를 기록했다. 미국 애플(31.7%)에 이어 글로벌 2위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710만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600만대 대비 18.3% 성장했다. 갤럭시 AI를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탭 S10+가 3분기에 출시돼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중저가 라인에서는 갤럭시 탭 A9 모델이 글로벌 전역에서 판매량을 견인했다. 삼성전자 태플릿 시장 점유율은 전년 18.2% 대비 소폭 축소됐으나,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이 37.7%에서 6%p 하락한 애플보다 선방했다.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 격차는 19.5%에서 13.8%로 좁혀졌다. 애플과 삼성에 이어 아마존 11.6%, 화웨이 8.2%, 레노버 7.6% 순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았다. IDC 측은 “신모델 메이트패드(MatePad) SE 11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돼 판매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3분기 전 세계 태블릿 판매량은 3천96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천290만대) 대비 20.4% 증가한 수준이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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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V 유치 + 내연기관 거점기지… "한국지엠 부평공장 투트랙 가자" 지면기사
안규백 금속노조 지부장 강조미래차 전환은 장기 생존 조건내연차 지속적 수요 상황 반영"내년 임단협에 중요 조건 제시" 한국지엠 부평공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전기차의 일종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유치하고, 내연기관 차량 생산기지로서 입지를 굳혀야 하는 '투트랙'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글로벌GM이 미래차 전환을 위해 전 세계 내연차 생산공장을 공격적으로 폐쇄한 것과 달리 내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미다.은 5일 오후 부평공장 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GM의 내연차 공장 중 생산성이 100%에 달하는 곳은 부평공장이 유일하다"며 "부평공장은 내연기관 차량 주요 생산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미래차 전환은 부평공장의 장기적 생존을 위한 전제조건이지만, 내연차 생산에 최적화된 부평공장 특성을 살려 지속적인 신차 배정·생산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부평공장은 현재 생산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해 이전에 제조했던 말리부·트랙스 등 중소형 차량 생산에 특화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지엠은 최근 2027년 이후에도 부평공장에서 현재 생산 중인 모델을 업그레이드해서 배치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미래차 생산과 관련해서는 최근 글로벌GM 경영진들이 부평공장을 방문해 한국의 생산 필요성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모았지만, 이를 장담하기에는 이르다고 노조 측은 보고 있다. 글로벌GM은 올해 갑작스럽게 부평공장 PHEV 생산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PHEV는 외부 전원을 충전할 수 있는 자동차의 하나로 내연차와 미래차의 중간 지점에 있다.노조는 내년 임금단체협약의 최우선 해결 과제로 PHEV 생산 라인 유치를 내걸겠다는 입장이다.안 지부장은 "글로벌GM 수석부사장과 면담에서 미래차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받았다"면서도 "PHEV 생산이 전면 철회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부평공장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PHEV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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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의 동반자' 의료기기로 해외시장 공략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23)] 지에이치엘 베트남·호주·미국 등 1천만弗 수출 에어카이로·양자돔 주요 제품·기술의료기기, 건강기구를 생산하는 2024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지에이치엘은 베트남, 호주, 미국, 인도 등에 1천만 달러 규모로 수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근 헬스케어 스마트 가구시장이 유명 업체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중소형 제조업체는 축소되는 추세다. 하지만 지에이치엘은 핵심 기술과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국내시장 외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매출과 수출 실적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2012년 설립 이후 2018년 경기도 수출기업인 표창, 2019년 1천만불 수출탑-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등 해마다 발전해왔다.주요 제품, 기술로는 에어카이로, 양자돔, 셀파워플러스 등이 있다. 에어카이로는 공기압과 온열기술이 적용된 척추 추나 사지 압박용 온열치료장치다. 양자돔은 LED광테라피 기술과 온열기술이 적용된 돔형 치료장치이며, 입체진동-온열기술이 적용된 침대형 치료장치 셀파워플러스가 있다.지에이치엘은 건강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사회에 봉사한다는 걸 비전으로 삼는다. 지에이치엘 측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의 동반자로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지에이치엘의 사옥 모습. /지에이치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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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공업지역 규제 개선으로 유치업종 완화 추진
하남시가 공업지역 재편을 통한 규제 개선으로 유치업종 완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환경법 등 각종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남시의 기업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 및 주변지역 환경악화 등 쇠퇴하는 공업지역을 다양한 분석방법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 및 관리로 신산업생태계로 재편하고자 '하남 2030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15개월간 진행되는 용역은 관내 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초이·상산곡·광암) 76만㎡를 대상으로 한다. 초이·상산곡·광암 내 공업지역 면적은 46만㎡다. 용역은 공업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인구, 경제, 사회, 문화, 토지이용, 자연환경, 교통, 기반시설 등의 조사를 통해 연관지역 산업·경제·환경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업종현황 등 공업지역 전체 산업체에 대한 기초데이터를 구축하고 특정업종 밀집지역 조사 등 지역산업생태계를 조사해 블록별로 제한된 유치업종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업지역 블록 1은 음식·식료 관련산업, 블록 2는 섬유·화학 관련산업, 블록 3는 목재·종이관련산업, 블록 4는 재료·소재 관련산업, 블록 5는 전기·전자 관련산업만 입주할 수 있었다. 그간 하남 공업지역 입주 예정 및 관심 업체들은 시에 유치업종 규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여 왔고 시 역시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지역 내 선도·신흥산업 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추후 공업지역 블록별로 제한된 유치업종 제한 등 각종 규제를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규제가 완화되면 유치업종 제한에 숨통이 트이기 때문에 기업유치가 보다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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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도시공사 7대 사장에 '노성화' 지면기사
의왕시의 도시개발을 총괄하는 의왕도시공사의 새로운 수장으로 노성화 제7대 사장(사진)이 4일 취임했다.김성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3년의 임기를 시작한 노 사장은 1988년 당시 한국토지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해 33년간 주요 토지개발 및 주택건설 사업분야에서 활동한 도시개발전문가다. 청라영종사업본부장과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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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6단 HBM3E 내년 양산" 지면기사
'AI 서밋 2024' 열고 개발 공식화"세계 최초… 위상 더 공고해질 것"SK하이닉스가 현존 HBM(고대역폭메모리) 최대 용량인 48GB(기가바이트)가 구현된 16단 HBM3E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이는 기존 12단을 넘어선 HBM3E 최고층 제품으로 내년 양산이 예상된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차세대 AI 메모리의 새로운 여정,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하고 있는 '월드 퍼스트(World First)' 제품을 다양하게 준비 중"이라며 "당사는 기술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48GB 16단 HBM3E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곽 사장은 또 "16단 HBM3E를 생산하기 위해 당사는 12단 제품에서 양산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며, 백업 공정으로써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MR-MUF(Mass Reflow-Molded Under Fill)는 반도체 칩을 쌓아 올린 뒤 칩과 칩 사이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공간 사이에 주입하고, 굳히는 공정이다.16단 HBM3E는 내부 분석 결과 12단 제품 대비 학습 분야에서 18%, 추론 분야에서는 32% 성능이 향상됐다. 향후 추론을 위한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6단 HBM3E는 향후 당사의 AI 메모리 No.1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차세대 AI 메모리의 새로운 여정,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2024.11.4 /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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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 기업 육성·해외 진출 성과 지면기사
내달 기술혁신센터 개소 등 '순항' 인천시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부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으로 오는 12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를 앞뒀다. 또 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성장 단계별 기업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을 우선 추진 중이다.먼저 성장 단계별 기업육성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등 총 21개 기업에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최근 5개 기업(에이에스이티, 아이쿠카, 로닉, 스페이스빔, 메이저맵)이 약 6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그 외 기업들도 추가 투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인 'IR 데모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블록체인 특화 펀드 운용 투자기관과 전문가를 초청했고, 총 6개 기업이 발표해 3곳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이달 말 블록체인 진흥 주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 피칭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또 인천시는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자이텍스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 2024)'에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해외기업들과 19건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고, 2천775만달러(약 385억원)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퓨처센스, 엔에프타임, 마이스타픽 등 7개 기업은 중동 현지 기업과 협약을 맺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올해 추진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지역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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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발굴 미국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SH) '송도센터' 건립 검토 지면기사
관계자, 인천스타트업파크 등 방문운영땐 해외 판로 개척 지원 기대인천경제청 협의 후 입주여부 결정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전문 기업인 미국 드레이퍼 스타트업 하우스(DSH)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창업 지원 기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송도에는 제약·바이오 분야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지만, 대부분 위탁생산 등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어 연구개발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최근 DSH 관계자들은 'DSH 송도센터' 개소에 필요한 업무시설을 찾기 위해 미추홀타워, 인천스타트업파크를 방문했다. DSH는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가 설립한 회사로, 한국을 포함해 세계 20여개국에서 스타트업 발굴·투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올해 한국에 진출한 DSH는 송도국제도시 등에 신산업 스타트업 전담 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은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뷰티·바이오헬스케어를 포함해 반도체, 항공정비(MRO),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인천경제청은 DSH 송도센터가 운영될 경우 인천 지역 신산업 중심의 창업 생태계 구축과 네트워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통상 산학 협력을 통해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검증받아 기업 등 투자자로부터 재원을 조달받게 된다. 기존 스타트업들은 DSH가 쌓은 네트워크를 이용해 신규 투자자를 찾거나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DSH가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관의 아시아 분교 유치나 각종 창업경진대회 등도 송도를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DSH는 인천경제청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입주 여부를 결정한 뒤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청은 DSH 송도센터 유치에 필요한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DSH 측과 초기 협의 중인 단계로 향후 관련 절차가 구체화하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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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스크팩'… 해외서도 방긋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22)] 엘루오 OEM·ODM 기반, 50개국 납품R&D센터 보유, 자체 브랜드도2024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 참여기업으로 바디 마스크팩과 기초 화장품을 생산하는 엘루오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과 제조업자 개발생산(ODM)을 전문으로 하는 동시에 자사 브랜드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엘루오는 핸드, 풋, 풋 필링, 바디 마스크팩 및 기초 화장품을 주로 다루며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50여개 국가에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납품한다. 엘루오는 바디 마스크팩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뷰티 홈케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바디 마스크팩 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엘루오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따라서 핸드, 풋, 풋 필링, 마스크팩 외에도 긴팔과 긴다리 전용 마스크팩, 뒤꿈치 마스크팩, 꽁지 머리 마스크팩 등 특허 등록된 다양한 특화 제품을 통해 세계시장의 틈새를 공략할 계획이다.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수행역량 기반을 갖춘 공장 건축과 유틸리티 산업설비를 가지고 마스크팩 합지, 충진, 포장 등의 완제품까지 단일화된 공정으로 높은 품질과 효율적인 생산력을 장점으로 내세운다.엘루오는 자사의 오스킨 R&D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센터를 중심으로 기초 화장품 개발과 품질 보증의 핵심을 지켜나가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코스메틱 시장에 대응할 역량을 갖춘 것이다.게다가 최근 친환경 국제인증(RSPO)을 받는 등 전세계 시장을 향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엘루오 측은 "바디마스크 외 기초케어로 영역을 확대해 자사 브랜드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엘루오의 오스킨 R&D 센터. /엘루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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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상공인 위한 2천억 '공공배달앱'에 지원해야" 지면기사
이재준 道주식회사 대표, 촉구"배달전문회사 배만 불리게 돼지역경제 활성화 필수적 정책" 이재준(사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정부가 나서 공공배달앱에 대한 지원을 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이재준 대표이사는 4일 최근 정부가 소상공인에게 2천억원 규모의 배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공공배달앱에 대한 지원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배달 전문회사의 배만 불리게 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소상공인의 배달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대형 배달 전문회사가 과도한 수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적정 규제가 선행돼야 한다"며 "공공배달앱 지원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자립을 위한 필수적인 정책"이라고 강조했다.공공배달앱(경기도 배달특급)은 코로나19 시기, 플랫폼 전환기에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과도한 배달료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동했다.이 대표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 배달 전문 플랫폼이 수익을 극대화하며 소상공인을 역차별하는 상황이며 이런 상황에서 배달료 지원은 오히려 민간배달앱의 고수익 모델을 고착화할 것"이라며 "배달료를 적정 수준으로 책정할 수 있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공공배달앱의 활성화뿐"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현재 배달앱 시장에서 소비자와 생산자, 유통의 불균형이 심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불균형의 피해는 모두가 져야 하는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의 육성만이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