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개관 1년 된 부천 웹툰융합센터… 기업·창작자 공간 입주율 100%
    부천

    개관 1년 된 부천 웹툰융합센터… 기업·창작자 공간 입주율 100% 지면기사

    부천시 웹툰융합센터가 개관 1년만에 문화콘텐츠기업 및 창작자 공간을 모두 채웠다.시는 지난 10월 웹툰융합센터 입주기업 4차 공고에서 9개실 모집에 11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7개사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눈여겨볼 점은 각 연매출 86억원, 21억원의 게임·VR분야 우수기업 2곳이 충남과 울산에서 지원했으며 부천에 지점을 설립·입주한다는 점이다.지난해 10월 개관한 웹툰융합센터는 만화·웹툰 창작자와 콘텐츠 기업, 교육실 등을 집적화한 비즈니스 시설로 총 연면적 1만9천772㎡, 지하 3층 지상 12층 규모에 기업실 43실, 창작실 22실, 교육실 11개실 등을 갖추고 있다.인기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제작사인 레드아이스스튜디오를 필두로 36개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80여명 등이 입주해 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부천시 웹툰융합센터가 경기예고 만화애니과 80명을 초청해 입주기업(작가)와의 토크콘서트, 드로잉쇼를 펼치고 있다. /부천시 제공

  • 경제

    FTA 원산지 증명서 발급방법… 인천본부세관 '가이드북' 발간 지면기사

    인천본부세관은 국내 수출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FTA 원산지증명서 기관발급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가이드북은 원산지증명서나 인증수출자를 신청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와 작성요령 등을 책자를 보면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실제 신청체계에 맞춰 제작됐다. e-book으로도 만들어져 관세청 FTA 포털 자료실이나 인천본부세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희망 기업에게 가이드북을 배포할 예정이다.인천본부세관 주시경 세관장은 "국내 수출 기업이 FTA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 경제

    '세계 바이오 서밋' 송도서 미래투자 모색 지면기사

    43개국 의약품 공급망 구축 등 공유예방접종 세션·전문가 세미나 열려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4 세계 바이오 서밋'이 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세계 바이오 서밋은 각국 바이오·백신 분야 정책 수장과 관련 기업인, 전문가 등이 모여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는 행사다.12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행사는 '안전하고 건강한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투자'를 주제로, 세계 43개국에서 1천200여명이 참여한다.올해 행사에서는 각국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보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혁신 기술 개발 동향과 안정적인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구축, 바이오 인력 양성 현황 등이 공유된다.예방접종이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강조하기 위한 특별 세션도 진행된다. 이 세션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백신의 신속한 개발뿐 아니라 적절한 분배 역시 중요하고, 영유아부터 노인층에 걸친 생애주기별 예방접종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 등이 담길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방안을 비롯해 백신 제조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투자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이와 함께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국제백신연구소(IVI), 라이트재단, 헬스AI 등 국제기구·단체와 협력을 토대로 한 전문가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보건복지부는 저개발 국가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실습교육'을 내달 6일까지 연세대 K-NIBRT사업단에서 실시한다.이번 실습교육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한국이 WHO와 협력해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7개국 59명의 전문 인력이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이들은 앞으로 4주간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바이러스벡터 백신 등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백신의 제조 공정을 교육 받는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국가·도시와 협

  • 시흥도시공사 사장 공모 6명 접수… 내달 임명절차 완료
    시흥

    시흥도시공사 사장 공모 6명 접수… 내달 임명절차 완료 지면기사

    시흥도시공사 신임 사장 공모(10월23일자 9면 보도=임병택 시흥시장, 산하기관장 잇따라 교체)가 지난 9일 마감된 가운데 6명의 후보가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시흥시와 시흥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임기 3년의 신임 사장 공모에 전직 공무원 3명과 전직 지방공기업 출신 임원 2명, 시흥시 산하기관장 등 6명의 후보가 응시해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장 인사추천위원회는 시 추천 2명과 도시공사 추천 2명, 시의회 추천 3명 등 총 7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됐다.공모 지침에 따라 후보자들에 대한 제반 자격 적격심사 등 서류전형을 통해 1차 후보를 정하고, 오는 14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2인으로 압축될 예정이다.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이달 중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임명절차가 마무리된다.시의회 인사청문회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지난 5월 시의회가 제정한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거치토록 의무화했다. 앞서 지난 1일 초대 시흥시정연구원장에 내정된 이소춘 전 시흥시부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한편 현 정동선 사장은 2020년 1월 시흥도시관리공단을 통합해 도시공사 초대 사장으로 부임한 뒤 3년 임기를 마치고 추가 임기를 1년씩 연장받아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된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 성남 'K-반도체 거점도시'로… 9개 기관 합심
    성남

    성남 'K-반도체 거점도시'로… 9개 기관 합심 지면기사

    市·성남상의·가천대·전자기술硏 등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 설립국내 팹리스社 40% 위치 도약 계획 성남시·성남상공회의소·한국팰리스산업협회·반도체공학회·가천대학교·성균관대학교·KAIST·한국전자기술연구원·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등 9개 기관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연합회를 설립하고 'K-반도체 거점도시 성남 만들기'에 나선다.성남시에는 판교를 중심으로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자리잡고 있다. 9개 기관은 연합회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 성남을 국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지역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9개 기관이 참여하는 '시스템 클러스터 연합회' 창립식이 개최된다. 연합회는 성남상공회의소에 사무국을 두고 임원진, 자문기관(연합회 참여 9개 기관), 운영위원회(3개 분과) 등으로 운영된다. 운영위원회는 분기별로 개최되며 세미나·심포지엄,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정책 제안, 관련 기업의 애로 사항 조사 및 연구 의제 채택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와 함께 각 기관들은 역할 분담을 통해 'K-반도체 거점도시 성남 만들기'에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시는 시스템반도체 성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총괄·추진한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연합회 운영을 맡으면서 내년 7월에는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개설 예정인 '성남상공회의소 판교캠퍼스'에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공용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한국팰리스산업협회는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지원, 반도체공학회는 정책 자문, 가천대는 전문인력 양성, 성균관대와 KAIST는 실무형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육성,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테스트베드 및 사업화 지원 등을 하게 된다.앞서 시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고, 지난 9월에는 성남 글로벌융합센터에 전국 최초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더불어 지난 7월에는 가천대와 손잡고 교육부가 공모한 '

  • 외국인들 '반도체 도시' 용인에 둥지
    용인

    외국인들 '반도체 도시' 용인에 둥지 지면기사

    市 출범 이후 첫 2만명선 돌파주민 등록자 1개동 인구와 같아유학생 유입에 '죽전3동' 급증용인시에 등록된 외국인 주민이 2만명 선을 돌파했다. 관내 대학 유학생이 늘어나고 반도체 등 고급 인력 유입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용인시는 지난 9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은 2만796명으로 시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2만명 선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시의 등록 외국인은 2006년 1만1천280명으로 1만명 선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계속 증가해 2019년 말엔 1만8천982명, 2020년 1월 말엔 1만9천196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말엔 1만6천157명까지 줄었다. → 그래프 참조그 후 코로나19의 위험이 줄어들면서 등록 외국인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22년 말엔 1만7천323명으로 늘었고, 지난 연말에 1만8천995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9월 말엔 2만명 선마저 거뜬히 넘어섰다.시는 등록 외국인 인구가 2만명을 넘은 것이 중대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 외국인만 해도 1개 동 정도의 인구가 되기 때문이다. 시의 38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2만명대 초반 또는 그 이하에 불과한 읍·면·동은 12곳이나 된다.특히 지난 9월 등록 외국인이 1천230명이나 증가한 데는 외국인 유학생이 대거 유입된 효과가 컸던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지난 9월 중 등록 외국인이 급증한 읍·면·동은 처인구 중앙동, 기흥구 서농동과 구갈동, 수지구 죽전3동 등인데 이 가운데 죽전3동의 경우만 해도 355명이나 증가했다.시는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용인지역 대학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시 관계자는 "처인구는 명지대, 기흥구는 강남대(구갈동)와 경희대(서농동), 수지구는 단국대(죽전3동) 등 대학교가 소재한 지역의 등록 외국인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 [인터뷰] '코미디언 겸 창업가' 장동민 푸른하늘 대표
    IT·기업

    [인터뷰] '코미디언 겸 창업가' 장동민 푸른하늘 대표 지면기사

    "대중적·공감받는 아이템 찾고, 마인드세팅서 특별함 찾아야" PET 원터치 제거식 라벨 특허출원기계 개발중… 내년 1분기 상품화 "아이템의 특별함은 수요층도 특별한 사람들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적인 아이템을 찾아야 합니다."지난 8일 '2024 경기 스타트업 FLEX'가 열린 판교창업존에서 명사특강에 나선 인기 코미디언 장동민(사진)씨. 장씨는 이날 코미디언이 아닌 (주)푸른하늘 대표 자격으로 연단에 올랐다.푸른하늘은 2023년 9월 환경부가 주최한 2023 환경창업대전에서 'PET 원터치 제거식 용기 포장지' 아이디어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관심을 모았다.장 대표는 "2020년부터 준비를 거쳐 2021년 원터치 제거식 라벨 특허출원을 신청했고 2022년 특허가 나와 2023년 1월 법인을 설립했다"며 "여러 대기업들과 미팅을 하고 시장조사도 했는데 소비자들도 많이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사업을 한지도 20여년이나 됐지만 그도 처음 지인들에게 원터치 제거식 라벨 아이템에 대해 얘기했을 때 "그런 것들은 어디 있을 거야!"라는 부정적인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특허를 받고 법인까지 설립한 뒤 객관적인 판단을 받아보기 위해 나갔던 환경창업대전에서 우수상까지 거머쥐게 됐다고 귀띔했다.원터치 제거식 라벨은 기존 생수 등 가로형 라벨지와 달리 세로형 라벨지로, 두껑을 열면 자동적으로 라벨지가 분리돼 편리하게 PET병을 분리 수거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기계를 개발 중인데 올해 안으로 큰 회사들과 MOU를 체결하고 내년 1분기에는 상품화될 것으로 장 대표는 전했다. 그는 "무라벨 제품은 광고홍보 역할이 거의 없고 소비자들도 재원이나 성분, 수원지 등 알권리를 침해하는 등의 단점들이 많다"며 "어쩔 수 없이 라벨지가 병행돼야 하지만 현재의 본딩형과 에코점선 라벨은 재생원료의 등급이 떨어뜨리거나 라벨 분리가 어려워 재활용의 걸림돌이 된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창업도전자들에게 장 대표는 "처음 남들이 하지 않는, 남들은 모르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것을

  • IT·기업

    디와이이엔지, 2년 연속 투자 유치 성공 지면기사

    올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누적 투자액 35억… 유럽·美 공략'디와이이엔지'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유망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1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디와이이엔지는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2년 연속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디와이이엔지는 에코프로파트너스와 KH벤처파트너스로부터 각각 10억원, 7억원을 추가로 투자받으며, 총 누적 투자액이 35억원에 이르게 됐다.이 업체는 폐배터리 및 공정스크랩을 재활용해 고순도 블랙매스(리튬·니켈·코발트 등 유가금속)를 회수하는 설비 제작 업체로,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기존의 Cell 단위 재활용 공정을 개선해 Module 단위 처리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탄소 저감형 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공정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저온에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을 도입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블랙매스 회수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런 기술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신동엽 대표는 "신규 탄소 저감형 설비 모델을 기반으로 친환경 정책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유럽 및 미국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면서 "배터리 유형별 특성에 맞는 기술 개발 및 전해액 회수 장치와 같은 친환경 공법을 지속 도입해, 폐배터리 재활용 설비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디와이이엔지는 2024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지하철 연결통로 폐쇄 "주변 상권 침체 가속화"
    정치·지역정가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지하철 연결통로 폐쇄 "주변 상권 침체 가속화" 지면기사

    인천시의회, 도시계획국 행감서 지적 흉물처럼 방치돼… 시민들도 불편임시 통행로 개설 등 대책 마련 주장루원시티 사업 등 준공에 만전 주문행정체제 개편 체감 높이기 당부도 남동구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와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을 잇는 연결 통로가 폐쇄되면서 주변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11일 인천시 도시계획국에 대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행감에서는 구월동 핵심 상권에 흉물처럼 방치된 옛 롯데백화점 부지 지하철 연결 통로 폐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인교(국·남동구6) 의원은 "옛 롯데백화점 주변 상권이 '로데오' 중앙과 비교하면 차이가 날 정도로 심각하게 침체했다"며 "시민들도 불편을 겪는 만큼 임시 통행로 개설 등 결론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발사업 지연으로 옛 롯데백화점과 예술회관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가 폐쇄되면서 인근 상권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준공이 미뤄지고 있는 루원시티 사업으로 시민 불편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종혁(민·부평구6) 의원은 "시민들이 토지 등기가 없어 재산권을 행사하는 데 많은 제약을 받는다"며 "준공을 마무리해 주민들의 답답함이 해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상대로 진행된 행정안전위원회 행감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시민 체감을 높이고, 해당 지역의 갈등을 줄일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시는 2026년 7월 행정체제를 기존 2군 8구에서 2군 9구로 바꾼다. 유승분(국·연수구3) 의원은 "행정체제 개편 홍보에 적지 않은 예산을 쓰고 있는데, 의외로 많은 시민이 자세히 모른다. 시민의 삶에 큰 변화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세워 시민이 체감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구가 바뀌면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던 시민단체 등의 통폐합, 분리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니 갈등이 없도록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전유도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영종·검단구는 행정체제 분리를

  • 고양방송영상밸리 지연땐 1천억대 더 들어… 특단의 대책을
    경기도·도의회

    고양방송영상밸리 지연땐 1천억대 더 들어… 특단의 대책을 지면기사

    도의회 도시환경위 GH 행감 지적명재성 "계획변경에 1~2년은 걸려GH 차원의 해법 마련해야" 주문김세용 사장 "지역 주민들만 손해" 고양방송영상밸리 사업이 장기 지연될 경우 1천억원대 추가 공사비가 발생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고양시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고양방송영상밸리 사업이 장기 지연될 우려(11월7일자 3면 보도=주거-방송용지 비율 입장차… 고양방송영상밸리, 갈등 장기화)가 제기되는 가운데, 막대한 추가 공사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나왔다.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1일 GH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명재성(고양5) 의원은 "일산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모두 다 연계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완공된 것은 하나도 없고 지연만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특히 고양방송영상밸리는 대형 방송사 유치를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신속한 공급 승인이 필요하다"며 "인허가 과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사업 추진이 늦어지고 그에 따른 비용이 증가한다. 정 안되면 소송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고 덧붙였다.고양방송영상밸리의 경우 지난 2022년 11월 GH가 고양시에 토지 공급 계획을 제출했지만 주거비율 조정, 방송용지 전환 등에 대한 이견으로 2년째 공급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명 의원은 계획 변경에 따른 추가적인 사업 지연 가능성을 언급하며 GH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그는 "고양시에서 요구한 주거 비율 조정 등을 조치하면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불가피하다. 계획을 변경하면 용역사 선정 등에 1~2년은 걸린다"며 "공급 승인이 지연된다고 고양시에 계속 승인해달라고만 할 수 없다. GH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김세용 GH 사장은 "(사업 지연에 따라) 발생하는 공사비는 약 1천억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주상복합 비율이 9대1인데 (고양시에서) 7대3으로 바꿔 달라면서 인허가권을 활용한 바람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