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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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당일 배송·설치 '오늘보장' 지면기사
최근 당일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개시한다.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오늘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할 경우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원에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하다.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천원에 당일 배송된다.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과 모바일 제품은 매일, 매 순간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고객 편의와 만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오늘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삼성전자로지텍 전문 설치팀과 모델이 삼성전자 화성 물류센터TC 에서 '오늘보장'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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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MS, 유망 스타트업 5곳 발굴 4년간 지원 지면기사
공용오피스·특화 프로그램 제공2곳 이상 유니콘 기업 육성 목표'인천 소재'… 내년 4월까지 선정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과 MS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유망 스타트업 5곳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받은 업체 가운데 2곳 이상을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육성하는 게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 스타트업파크 내 공용오피스를 비롯해 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지원하고 스타트업파크의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IT 분야 전시회인 CES 참가 지원과 법률·투자·회계·수출 상담, 기업홍보 등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MS는 사업기간 최대 10억원(1개 기업당 최대 2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클래딧, 소프트웨어 도구 등 제품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포함해 국내외 기술 자문가 컨설팅 제공, MS의 핵심 파트너사와 상시 소통 채널 지원, 기술 구현·검증을 위한 전문 엔지니어링을 제공한다.인천경제청과 MS는 내년 4월까지 평가를 거쳐 5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으로 모집 대상은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창업 3년~7년 차 기업으로 누적 투자 규모가 30억원 이상 돼야 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AI·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날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 스마트시티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간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컨퍼런스에서 MS는 AI 스마트시티 전략을 발표했다.최주열 MS 디지털 스타트업 사업 담당은 "MS는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며 "인천과 협업을 통해 도시의 기술 인프라를 한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컨퍼런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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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 출동 '필수템'… 안전성·착용감 손에 감기다 지면기사
[기술강국 경기도·(2)] '시즈글로벌' 손놀림·유연성에 내열성 뛰어나소방장갑 제조 지식재산권 출원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장갑 전문기업 시즈글로벌은 소방관의 필수장비인 소방장갑을 개발했다.소방대원들에게 손은 화재현장에서 관창을 잡거나 장애물을 치우고 도구를 조작하는 등 여러 중요한 기능을 소화한다. 손을 보호하기 위해선 안전성이 뛰어난 장갑을 착용해야 하지만 안전성과 착용감은 동시에 달성하기 힘든 두 마리 토끼이기도 하다.시즈글로벌은 기술개발사업을 통해서 손놀림, 착용감, 끼고 벗기, 유연성이 뛰어나면서 내열성과 방화 성능을 만족시키는 소방장갑을 만들었다.착용성을 고려한 소재를 활용하면서 손의 움직임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이 기술개발의 아이디어였다. 여기에 방호성능을 기본으로 갖춰야만 했다. 특히 화재 진압 중 로프를 잡거나 구조장비를 쥐는 큰 동작부터 무전기나 작은 번호판을 조작하는 작은 동작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구조설계가 뒷받침됐다.기술개발 결과, 시즈글로벌은 기존 소방장갑 대비 월등히 높은 불꽃열과 복사열 보호성능을 갖췄으면서 위험물질 침투를 방지하는 장갑을 개발해냈다. 그러면서도 현장 출동 시 그립감, 유연성, 착용감, 동작 편의성도 만족시킬 수 있었다.시즈글로벌은 기술개발을 통해 얻은 기술인 '소방장갑 제조방법 관련 지식재산권'을 1건 출원하고 국내학술대회에 성과를 보고하기도 했다.시즈글로벌은 "안전을 요구하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원하는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기술개발을 통해 만들어 낸 착용감, 내열, 방화성을 만족시키는 장갑이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시즈글로벌의 소방장갑 기술개발 개념도. /시즈글로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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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직할세관, ‘Three-Track 관세환급 지원’ 시행… 중소기업 수출활력 제고
평택직할세관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12월13일까지 4주간 '쓰리 트랙(Three-Track) 관세환급 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쓰리 트랙 관세 환급지원 프로잭트는 '미환급금 찾아주기', '자동간이정액환급 지정, '제증명 P/L발급업체 지정' 등을 지원한다. 13일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관세환급제도는 수출물품의 제조․가공에 사용된 수출용 원재료에 대해 수입 시 납부한 관세 등을 돌려주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수출 사실 증명만으로도 별도 신청없이 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간이정액환급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증명 P/L발급업체 지정을 받으면 기초원재료납세증명서(내국신용장 등에 의해 공급된 수출용 원재료의 납부세액을 증명하는 서류), 수입세액분할증명서(수입 또는 구매한 상태 그대로 공급된 물품에 대한 납부세액을 증명하기 위해 수입신고필증·기초원재료납세증명서 등을 분할하여 증명한 서류) 등 증명서를 관계 서류 제출없이 간단하게 발급받아 환급에 사용할 수 있다. 평택직할세관은 최근 2년간 수출 및 환급실적 분석을 통해 수출실적이 있으나 인력·정보 부족으로 환급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중소 수출기업을 선정, 미환급금과 환급절차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양세혁 세관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 환급신청 절차 및 관련 애로사항 상담을 통해 업체가 실질적으로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으려면 평택직할세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평택직할세관 심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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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시,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킹 행사' 지면기사
22개 기업·주요 투자사 등 참여최근 싱가포르서 유치 설명회도인천시는 12일 지역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과 혁신 기반 마련을 위한 '바이오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내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네트워킹 행사에는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바이오 스타트업 22개사와 국내 주요 투자사, 상장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바이오 스타트업들은 셀트리온과 대웅제약 등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과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네트워킹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인천시는 앞서 지난 5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었다. 설명회에는 인천의 바이오 스타트업인 (주)그린백스, (주)레메디, (주)엔도큐라, (주)위무브 등 4개 사의 대표들이 참석해 싱가포르의 주요 벤처캐피털(VC)과 해외 진출을 위한 기업활동(IR)을 진행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지역의 바이오 시장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의 최적지로 꼽힌다.인천시는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지원사업을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인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의약품,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의 유망한 예비 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과 지적재산권 고도화, 투자유치 등을 돕는다. 인천시는 2022년 5개사를 지원했고, 지난해부터는 지원 대상 기업을 10개사로 늘렸다. 인천시 유제범 미래산업국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바이오 분야 투자가 감소해 우수 스타트업 지원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인천의 위상을 바탕으로 바이오 생태계 강화와 스타트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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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K-패션 문화단지 조성사업' 접을 판 지면기사
입주 희망社 관심 부족, 중단 위기사업대상지 선정도 추진 걸림돌로경기침체 등 영향… 市 "방안 강구" 하남시가 패션산업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K-패션 문화단지 조성' 사업이 수요처의 관심 부족으로 멈춰설 위기에 놓였다. 1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패션관련 산업 및 교육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고자 K-패션 문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4월과 5월 잇따라 패션관련 업체 입주의향 및 희망지역 수요조사를 진행했다.시는 이를 통해 올해 말께 패션 복합문화단지, 트리플 스트리트 조성 등 K-패션 허브를 조성하고 패션아트스쿨 유치, 패션디자인 마스터 클래스 운영 등의 내용이 담긴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내년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더불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통해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었다.하지만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진행한 수요조사 결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응답이 없다보니 사실상 사업은 멈춰선 상태다.사업대상지 선정도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입지지역은 기업의 희망지역을 우선 검토하되 접근성이 유리한 서부권역(초이·감북동 지역)을 사업지로 우선 검토한다는 계획이지만 도심지와 떨어진 입지 여건과 부지 확보 불확실성 등이 수요자의 관심도를 떨어트리고 있다.당시 수요조사에 참여했던 A패션협회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더불어 이상기온 현상으로 패션산업은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때문에 업계에서는 하남시의 K-패션 문화단지 조성 사업에 선뜻 참여 의사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부지 확보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현재 사업 청사진도 마련돼 있지 않다보니 업계의 관심도가 더욱 떨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패션 관련 업체의 입주의향이 우선시돼야 하지만 실상은 관심도 부족으로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다만 시는 향후 입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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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능 탑재 삼성전자 김치냉장고… 김장철 아닌데 2·3분기 큰 폭 성장 지면기사
AI(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김치냉장고가 전년 대비 판매량이 크게 느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배추 시세가 급등해 김장 수요가 줄었음에도 김치냉장고 판매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김장철이 아닌 2·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이런 판매 양상은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해 매일 요리하지 않는 맞벌이 부부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또한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지난 9월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와 같이 AI 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 정온 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제품이다.특히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가스 밸브 장착 김치통인 '냄새 케어 김치통'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를 넘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스 밸브가 열려 가스 흡수 필터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도록 설계돼 최대 90%의 냄새 저감 효과가 있다.이 외에도 가벼운 터치로 냉장고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와 구입한 김치의 바코드를 스캔해 최적의 보관 모드를 설정하는 '스캔킵' 등으로 사용자 편의를 한층 높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치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려는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삼성전자 모델들이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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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냉온수기 강자 "직원 25% R&D 투입" 지면기사
[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26)] 오비오 친환경 냉매 시스템·다품종 생산30개 이상 특허… 제빙기 등 확장2024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에 참여한 정수기, 냉온수기 필터 전문기업 오비오는 20년 동안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뽐내온 회사다.1998년 설립 이래 정수기, 냉온수기 전문기업으로 ODM, OEM 방식으로 세계 시장에 제품을 선보여 왔다. 2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유 기술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정수기를 합작 개발하고 2022년 코웨이 일본 ODM 개발을 맡는 등 전문 제조기업의 우수 역량을 증명해냈다.오비오는 전 직원의 25%를 R&D에 투입할 정도로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와 제품 개발에 사력을 다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칠레 등 전세계 50개국 100여개 고객사를 유치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시장을 공략해 25년 동안 연간 2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다.수출 불모지라 불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바레인 등에도 진출해 국내 강소기업의 저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풍부한 설비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간 60만대를 생산해 내는 오비오는 인체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냉매 시스템을 갖췄다. 공정이 셀 라인으로 이뤄져 다품종 소량 생산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30개 이상의 특허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지적 재산권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신규 개발 인력 확보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오비오는 주력 제품인 정수기, 냉온수기 외에도 커피머신, 제빙기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오비오의 생산라인. /오비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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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2024'… 경제청, 국내외 100여명 참석… 10개 도시 '다자간 협정' 체결 지면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마트시티 기술 발전과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인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2024'를 송도 경원재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국내외 도시 대표단과 학계, 기업인 등이 참여했으며 케냐 몸바사, 세네갈 다카르, 인도 뭄바이 등 10개 도시는 인천경제청과 스마트시티 기술 공유, 국제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 다자간 협정을 맺었다.인천경제청과 이들 도시는 ▲스마트시티 모델 제공 ▲스타트업 교류와 협력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개회사에서 "스마트시티는 더 이상 미래 개념이 아닌 현실이 됐다"며 "이번 서밋을 통해 각 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스마트시티 기술 발전과 글로벌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인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2024'를 송도 경원재에서 개최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4.11.12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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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가능 태양광 모듈로 효율 높이고… 환경오염 낮추고 지면기사
[기술강국 경기도·(1)] '리쏠' 반사·오염방지 기술, 기능복원 핵심자동차용 기능성 글래스 적용 기대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도 대표 R&D 정책 '기술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기업에 비해 R&D 여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기술개발사업은 경기도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나아가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왔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으로 도내 기업들이 어떤 기술들을 개발해낼 수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 편집자 주광주시 소재 리쏠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태양광 모듈 소재, 공정 개발에 나섰다. 어떤 기술을 개발하는지 내용을 살펴보자.수명이 다 되거나 오래 사용해 표면이 손상된 태양광 모듈은 골칫거리다. 비싼 비용을 들여 설치했는데 당장 철거할 수도 없고 효율이 떨어진 제품을 계속 사용할 수도 없어서다. 리쏠은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태양광 모듈 현장 복원 기술을 개발, 코팅을 보강해 재활용-재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커버글래스에서 발생하는 반사율을 낮춰 투과율을 높이는 '반사방지'와 코팅, 오염, 이물질로 인한 효율 저하를 막는 '오염방지' 기술이 기능 복원의 핵심이다. 오염원의 침투를 막고 제거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클리닝을 최소화해 스크래치 위험도 낮췄다.이 기술을 통해 태양광의 수명을 늘릴 수 있어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폐기물을 대폭 낮추고 현장 복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해체, 회수, 매립 비용이 줄어들게 됐다. 구체적으로 외부 이물질 및 오염원의 태양광 모듈에 부착 방지로 인해 투과율 증가에 따른 발전효율이 5~10% 증대됐고 클리닝 최소화로 태양광 패널의 노후화가 예방되고 기능 복원이 되며 5년 이상의 수명 연장이 가능해진 것이다.리쏠은 해당 기술이 신재생 에너지 정책 변화 가속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태양광 분야를 넘어 외부 오염이 심한 곳이나 높은 광 투과율이 요구되는 건축용·자동차용의 기능성 글래스 사업 분야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