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IT·기업

    10월 인천 지역 수출액 올들어 최대폭 상승 지면기사

    57억3천만달러… 반도체 35.8%↑ 인천지역 수출액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10월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인천지역 수출액은 57억3천만 달러(약 7조9천99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2%나 많아진 것으로,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반도체와 의약품, 승용차 등 인천지역 주요 수출 품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전체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인천지역 최대 수출품 반도체는 19억4천만 달러(약 2조7천82억

  • 경제

    IFEZ 입주기업 60.4% ‘인력수급 갈증’ 지면기사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도입 규제개선 건의안 산업부에 제출 경제구역내 인재 영입대책 추진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신설 경제자유구역(IFEZ) 내 제조업 분야 인력 수급과 스타트업 등 연구개발(R&D) 직종의 인재 영입을 위한 규제 개선 대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 제조기업의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도입을 위한 규제 개선 건의안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됐다.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는 비전문 취업비자(E-9)로 들어온 외국인근로자의 취업을 정부가 허용하는 정책

  • 한·중·일 ‘동아시아공항연합’ 22차 연례회의
    IT·기업

    한·중·일 ‘동아시아공항연합’ 22차 연례회의 지면기사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대 참석 동북아시아 공항 운영자들이 모여 항공업계 최신 동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동아시아공항연합(EAAA) 연례회의’가 5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렸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엠갤러리에서 ‘제22차 EAAA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EAAA는 한·중·일 3개 국가 12개 공항운영자가 참여하는 연합체다. 동아시아 지역 공항 간 교류·협력을 통해 항공업계의 시장변화와 항공수요 증가에 공동 대응하고자 2001년 설립됐다. EAAA 소속 회원 공항이 순서대로 연례회의를 개최하며

  • 금융·주식

    자사주 매입 발표에도… ‘삼성전자 반등’ 엇갈린 전망 지면기사

    “1년간 10조 매수”… 5만원대 회복 HBM 소외 등 원인, 제한적 의견도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 추락했던 삼성전자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5만원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에 대해선 충분히 하락한 만큼 반등을 기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여러 가지 부정적인 시장 환경이 상존하는 만큼 다시 우하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면서 이번주 삼성전자의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삼성전자는 전날(4만9천900원)보다 7.21% 오른 5만3천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5만4천200원

  • ‘비스포크 AI 콤보’, 동남아이어 유럽시장 본격 공략
    경제

    ‘비스포크 AI 콤보’, 동남아이어 유럽시장 본격 공략

    삼성전자가 유럽시장에서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4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했다. 유럽 출시에 맞춰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15개국의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6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공간 절약(Save Space), 시간 절약(Save Time), 스마트 테크놀리지(Smart Technology)를 테마로 구성했다. ‘공간 절약’ 존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가 비스포크 AI 콤보를 통해 절약한 공간을 얼마나

  • 삼성전자, 6거래일만 반등으로 5만원대 회복··· SK하이닉스도 3%↑
    경제일반

    삼성전자, 6거래일만 반등으로 5만원대 회복··· SK하이닉스도 3%↑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 추락했던 삼성전자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5만원대를 회복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4만9천900원)보다 7.21% 오른 5만3천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5만4천200원을 기록하는 등 5만4천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저가 매수가 유입되고 지난달 30일부터 12거래일 계속된 외국인 매도는 13거래일만에 매수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014만4628주와 우선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도출
    경제일반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도출 지면기사

    삼성전자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2023·2024년 임금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오는 2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양측은 올해 1월16일 2023년, 2024년 임금교섭을 병합해 교섭을 새로 진행한지 10개월 만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삼성전자 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 외 임금인상 5.1%, 장기근속 휴가 확대 등은 올해 3월 발표한 기존안을 적용받는다. 또 잠정

  • 생활경제

    배달수수료 '매출 차등'… 상위 50% 배달비 인상 지면기사

    플랫폼·업체 상생협, 내년초 적용전통시장 0% 부과 전국적 확대도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참여한 상생협의체가 115일간 회의 끝에 중개수수료를 현행보다 일부 낮춘 차등수수료를 도입하는 대신 배달비를 인상키로 결정했다.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14일 12차 회의를 열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를 현행 9.8%에서 매출 상위 35% 입점업체에는 7.8%, 하위 20%에는 2.0%, 중간 입점업체에는 6.8% 등 차등수수료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배달플랫폼의 배달비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배달비는 하위 50%까지는 현행과 동일한 1천900~2천900원이 적용되지만 중위 35~50%는 2천100~3천100원, 상위 35%는 2천400~3천400원이 부과된다. 배달의민족은 또 지금까지 일부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이날 입점업체 측인 한국외식산업협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퇴장한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 공익위원 등만의 찬성으로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입점업체 대표 단체에선 "양사가 제시한 상생방안으로는 입점업체들의 부담을 완화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의견을 개진했으나, 공익위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배달앱의 상생안을 수용했다.한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상생방안 시행을 위한 시스템 정비를 거쳐 내년 초에는 오늘 제시한 상생방안이 적용·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배달앱 시장의 상생을 위해 필요한 논의에는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 금융·주식

    4년 5개월만에 '4만 전자' 지면기사

    삼성전자 주식, 4만9900원 종가하이닉스 -5.41%… 반도체 비관삼성전자가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 추락하고 SK하이닉스도 5% 이상 빠지면서 반도체 업계의 '검은 목요일'이 재연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8% 내린 4만9천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7일 종가 5만7천500원을 기록한 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끝에 4만원 대로 밀려났다. 지난 2020년 6월15일 종가 4만9천900원을 기록한 후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다.삼성전자는 이날 개장과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장중 초반 5만200원까지 잠시 밀려났지만 5만1천800원을 회복하면서 5만1천원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하지만 폐장을 앞두고 매물이 쏟아지면서 5만원 방어선이 허무하게 무너졌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11거래일 연속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처럼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역시 297조8천921억원으로, 시총 300조원대가 붕괴됐다.SK하이닉스 역시 장중 한때 6.12%까지 하락한 뒤 전 거래일 대비 5.41%로 급락한 17만3천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20만800원을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이번주 들어 13.7%가 빠졌다. 한편, 이날 반도체주의 전반적 하락세는 간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00% 하락했고, AMD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 Arm홀딩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3% 넘게 떨어지는 등 뉴욕증시에서 계속되는 반도체주 투자심리 약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양주

    양주시 검준산단, 불황 엎친데 물값 부담 덮쳤다 지면기사

    공업용수, 타지역과 가격 2배차3년간 도산된 입주업체 13개사최대위기… 市 "일부분 조정을"양주시 검준일반산업단지가 높은 물값 부담에 경쟁력을 잃으며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경기 불황에 잇따른 업체 도산으로 산단에는 빈자리가 늘고 있지만, 공업용수 단가는 내릴 기미가 없어 업체들이 입주를 꺼리는 실정이다.14일 검준산단 입주업체들에 따르면 검준산단은 2003년 문을 열 때부터 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따랐다. 시가 전용 공업용수를 대지 못해 업체들은 지난 2021년까지 하천 복류수를 사용해야만 했다.이곳에는 대부분 염색업체가 입주해 물의 질이 중요할 수밖에 없으나 그나마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버틸 수 있었다.그러나 2021년 한강 하류 3차 공업용수 수수시설 통수로 전용 공업용수가 공급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공업용수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 기업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현재 검준산단의 공업용수 가격은 자체공급 비용까지 합쳐 t당 1천127원 정도로 경기도 내 반월산단 530원, 시화산단 536원, 동두천산단 510원보다 두 배 정도 비싸다. 포천양문산단 200원과 비교하면 무려 6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이처럼 공업용수 가격이 치솟자 검준산단에 입주한 섬유업체들은 원가 상승 부담에 가격경쟁력 하락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산단 내 업체들이 분석한 공업용수 가격에 따른 원가비교 자료를 보면 타 산단 입주 섬유업체와 최대 587원의 차이를 보인다.최근 3년 새 업계에 닥친 불황에 공업용수 비용까지 상승하자 견디다 못해 끝내 문을 닫는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검준산단에서 2021년부터 폐업 또는 부도 처리된 업체는 모두 13개사로, 이전까지 운영되던 47개사의 28%에 이른다.이로 인해 검준산단은 입주가 시작된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관계자는 "용수와 폐수 비용을 합한 직접재료비 부담이 커 업계에서는 검준산단 입주를 기피하는 현상마저 생겨나고 있다"며 "공업용수 가격이 다른 산단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영세 업체들은 살아남기 어렵다"고 토로했다.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