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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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올해 설 선물 키워드는 ‘가성비’… 고물가에 작년대비 지출 하락 지면기사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설 연휴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올해 설 명절은 가성비 위주의 실용적인 소비를 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0~13일 나흘간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명절 소비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1.6%는 ‘작년보다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출을 줄이는 주된 이유는 ‘고물가(58.9%)’ 때문이었다. 올해 설 연휴 지인 또는 친척에게 선물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1%에 달했는데, 주요 고려 요인으로는 ‘가성비(68.2%)’ 응답이 압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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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육류·과일·전·떡국떡 할인 나선 마트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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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휘발유 ℓ당 1730원… 한달새 65원이나 올라 지면기사
고향길, 기름 마저 ‘바닥났다’ 경기 불황 부담 큰 설 귀성에 치솟는 유류비 한몫 국제유가 상승으로 당분간 국내 오름세 지속 될듯 오산에 사는 강모(48)씨는 이번 설에 고향을 가야할지 망설이고 있다. 경기 악화로 두손 무겁게 갈 수 없는 처지인데 덩달아 기름값까지 치솟고 있어 고향에 다녀오는 비용이 부담돼서다. 강씨는 “오산에서 고향인 담양까지 270㎞에 달해 차가 막히지 않아도 휘발유 차량 기준 왕복 8만원 가량 드는데 기름값 상승과 정체까지 고려하면 적지 않게 늘 것”이라며 “부모님께 양해를 구해 차라리 용돈을 더 드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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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대기업들 납품 대금 6조3천억… 설 명절前 하도급에 조기 지급 지면기사
삼성, 농축산물 장려 온라인 장터 현대차·계열사, 취약층 차량 기증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경기 악화로 울상인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안정을 위해 설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물론 저금리 자금 대출, 지역사회 봉사,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민생을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진행한 ‘2025년 주요 기업의 설 전 하도급 및 납품대금 조기 지급 계획 및 2024년 실적’ 조사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중 78%가 납품대금을 설 명절 전 조기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기업은 삼성,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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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커피 맛 쓰다… 스타벅스도 가격 인상 행렬 동참 지면기사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24일부터 200원 올려 ‘폴 바셋’ 음료 28종 ↑ 기후 플레이션·환율 국제 원두값 ‘들썩’ 아침마다 커피를 사서 출근하는 직장인 A(33)씨는 최근 시름이 깊어졌다. 새해부터 화장품을 포함해 식음료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른 상황 속에 폴 바셋에 이어 스타벅스까지 가격을 인상키로 해서다. A씨는 “라면에 김밥만 먹어도 점심값으로 9천원은 나가는데, 커피값까지 더하면 하루에 1만5천원은 쓰게된다”고 푸념했다. 고환율 현상과 원재료 상승이 더해져 연초부터 커피업계가 인상 카드를 빼든 가운데, 커피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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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편의점 CU ‘알뜰택배’ 설 연휴기간도 정상 운영 지면기사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설 연휴기간에도 ‘알뜰택배’를 정상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알뜰택배는 이름처럼 일반 택배보다 가격이 최대 40% 가량 더 저렴한 택배 서비스다. BGF가 보유한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 CU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 지정한 다른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다. 이를테면 인천 옹진군에 소재한 CU 백령도점에서 수원 CU 수원시청역점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5㎏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하고, 일반 택배보다 배송 기간은 느리지만 가격은 저렴해 찾는 이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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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이도 비싸다 느껴… 오죽할까” 전통시장 한숨 지면기사
설 연휴 웃지 못하는 이웃들 명절자금 공급·지역화폐 할인에도 고물가·사회 불안, 지원책 역부족 “18년 장사했는데 지금이 가장 힘드네요.” 지난 1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매산시장의 한 과일가게에서 만난 이모(60)씨가 한적한 시장 골목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에서 18년째 과일가게를 운영해 온 이씨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매출이 30% 가까이 줄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귤 한 바구니가 작년 설엔 5천 원이었는데, 올해는 7천 원”이라며 “파는 사람도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사는 사람은 오죽하겠냐”고 토로했다. 명절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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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값·환율 상승 못피했다… 스타벅스 이어 폴바셋도 가격 인상 지면기사
고환율·작황 부진 영향 2년 10개월만에 고환율 현상과 원재료 상승이 더해지면서 식품업계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특히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원두값이 치솟으면서 커피 업계 도미노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폴 바셋은 오는 23일부터 제품 28종 가격을 평균 3.4% 인상한다. 매일유업 관계자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로, 지난해 스타벅스, 커피빈에 이어 올해 폴 바셋도 인상 행렬에 참여했다. 시그니처 메뉴인 룽고는 4천900원에서 5천300원으로 400원(8.2%), 카페 라떼는 5천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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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 아웃렛 설 당일에도 문 연다
예년보다 긴 연휴에 여가 즐기는 명절 풍속도 반영 올해는 설날 당일에도 주요 교외 아웃렛에서 쇼핑이 가능하게 됐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설날인 오는 29일 교외형 아웃렛 8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을 여는 곳은 파주점, 이천점, 기흥점, 의왕점, 김해점, 동부산점 등 프리미엄아울렛 6개 점과 아시아폴리스점, 부여점이다. 신세계도 여주·파주·시흥·부산·제주점 5개 모든 점포가 고객을 맞는다. 현대는 교외형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 스페이스원, 대전점 등 4개 점포가 영업한다. 영업시간은 3사 모두 정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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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다이소 상품, 매출 회복한 유니클로… 잊혀져가는 ‘NO JAPAN’ 지면기사
다이소 일본제 상품 모음전 인기 유니클로 6년만 매출 1조 재달성 ‘YES JAPAN’ 분위기로 확산 고물가 속 엔저의 장기화 영향일까. 일본 제품 불매를 뜻하는 ‘노재팬(NO JAPAN)’은 사그라들고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 ‘예스재팬(YES JAPAN)’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감도는 분위기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는 지난 7일부터 ‘2025 일본제 상품 모음전’을 전개하고 있다. 주방용품부터 청소·욕실, 수납, 문구·팬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일본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