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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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김시화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 '통학버스 안심정차구역' 신설 지면기사
김시화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미사·위례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본격화되고, 앞으로 입주 완료까지 만 13세 이하 인구가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학버스 안심정차구역 신설'을 공약으로 발표했다.김 후보는 "아파트 단지 앞에 통학버스 안심정차구역을 설치해 통학버스 관련한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통학버스 안심정차구역'은 통학버스의 정차가 빈번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 보도 쪽으로 들어간 정차구역과 차량정차 감지장치를 설치하고 100~200m 전방부터 '통학버스 정차 알림 표지'로 진입하는 후행 차량에 주의를 환기하는 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안전셸터, CCTV도 설치해 대기하는 어린이의 편의 및 안전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통학버스 안심정착구역은 미사·위례지구에 시범단지를 선정해 우선 적용하고 효과가 검증되면 하남시 전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라며 "통학버스 안심정차구역과 더불어 어린이안전학교 유치,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김시화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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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오수봉, 설계변경 통한 해결 강조… 교통대란 우려 '초이나들목' 방문 지면기사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의 하남지역 진출·입로가 초이나들목(IC) 단 한 곳 뿐이고 게다가 구리(포천)방향 상행선에는 진입도로가 없어 반쪽짜리 고속도로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는 초이나들목(IC) 예정부지를 재방문했다.오 후보는 "구리(포천)방향 상행선 나들목이 없어 하남시민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과해야만 해 비효율적 설계일 뿐만 아니라 서울외곽순환도로 광암터널 성남 방향에서 포천~세종 고속도로로 진출·입마저 불가능해 앞으로 하남 감일지구 1만3천300세대, 3만2천여명의 하남시민들도 이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현재 감일지구 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국토부에 소음공해와 결빙에 대비한 전 구간 터널형 방음벽 설치 등 총 13건의 요구사항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를 요청한 상태다.오 후보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문제와 관련해 하남시에 직접적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설계변경을 통해 제기된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할 것"이라며 "반드시 초이 IC를 반쪽짜리가 아니라 온전히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오수봉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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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김종천, 포천·가평 주요 당협운영위원 간담회 지면기사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김종천(54) 예비후보가 포천·가평 자유한국당 주요 당협운영위원 간담회를 열었다.지난 13일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김종천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포천·가평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 이명희, 서과석 포천시의원 등 5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김성기 당협위원장은 "당에서 누구보다 청렴하고 열정적인 김종천 후보가 공천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당원 모두가 총력을 다해 포천에서 올바른 후보가 시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현동 선거대책본부장은 "김종천 후보의 공천은 포천에서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라는 시민들의 민의를 반영한 것"이라며 "4·12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어 김 예비후보의 스승인 조대행 전 동남고 교장은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있듯 스승보다 훌륭한 제자를 두어 영광스럽다"며 "제대로 가르친 만큼 당선된다면 훌륭히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김종천 예비후보는 "이제부터 선거운동이라기보다는 본격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파악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지난 13일 김종천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열린 운영위원간담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종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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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김상호 "하자보수등 적극 논의"… 미사 공공시설물 인수 '신중론' 지면기사
김상호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6월 30일부터 진행되는 미사지구 공공시설물 인수인계에 대해 "울산, 광명·시흥처럼 지자체에 불리한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도록 경기도 차원뿐만 아니라 시 차원에서도 체계적이고 강력한 공동대응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단계에 있어 LH와 지자체와의 갈등관계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러한 LH의 행태는 경기도 내 다른 사업지구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더 이상 시·군의 단독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힘들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울산혁신도시 관리권 인수인계 과정에서 LH측은 '택지개발업무 처리 지침에 따라 하자보수와는 별도로 울산시와 중구에 통보만 하면 공공시설물 관리권이 울산시에 이양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울산시와 중구는 모두 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야 이관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후보는 "하남시 역시 울산처럼 일방적 인수인계가 진행되지 않도록 인수인계 전 적극적이고 철저하게 점검하고, 하자보수로 인한 문제 발생 시 LH측에서 어떻게 조치를 취해 줄 것인지 조만간 직접 찾아가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김상호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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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4·12 재보궐선거 지역 확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국회의원 1곳, 기초단체장 3곳, 광역의회의원 7곳, 기초의회의원 19곳 등 모두 30곳에서 4·12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재선거로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는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선거구에서 열리며,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기초단체장 선거는 하남·포천시를 비롯해 충북 괴산군 선거구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 1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당선무효나 사직, 퇴직, 사망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을 시작으로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일 전 30일까지 실시 사유가 확정된 재보선은 대선 선거일에 동시 실시할 예정이다. 재보선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오전 9시~오후 6시) 간이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30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다음 달 7~8일 이틀간 실시 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소는 재보선을 실시하는 모든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된다. 선거일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선거일에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 가서 투표해야 한다./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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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한국당 최종후보 선정 김종천 "행정서비스 품질 획기적 개선" 지면기사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종천(54·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자유한국당 공천 심의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의 최종 후보자로 확정되면서 이름 알리기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김 예비후보는 ▲인구가 늘어나는 정주도시 ▲고향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도시 ▲출산과 보육하기 좋은 도시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주요 공약을 내세웠다.김 예비후보는 "시민을 섬기는 머슴과 같은 리더십으로 행정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사소한 불편이라도 없도록 하겠다"며 "2025년에는 인구 20만을 넘어서는 진정한 수도권 위성도시를 만들어 다시 뛰는 포천으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김종천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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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바른정당 백영현 교통공약 내놔 "용정오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 지면기사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백영현(56·바른정당) 예비후보가 포천시의 교통여건 개선을 주장했다.백 예비후보는 "고속도로가 단 1m도 없던 포천시에 오는 6월 30일이면 드디어 고속도로 시대가 개막된다"며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리 포천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선단IC와 만나는 용정오거리, 신북종점 등 구간에 교통혼잡이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고 내다봤다.백 예비후보는 "용정오거리의 경우 지금도 혼잡한 실정인데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혼잡이 불 보듯 뻔하다"며 "이런 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사업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예비후보는 "30년 행정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 모든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백영현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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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민주당 오수봉 CCTV 통합관제센터 방문 "장비·인력 확충에 최선" 지면기사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했다.오 예비후보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위해서는 CCTV 등 장비확충과 인력충원이 필요한 만큼 이를 위한 예산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린이와 부녀자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도시 하남'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안전 사각지대에 CCTV를 확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ICT 기술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하남시민 통합안전망 구축을 통해 하남시민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녀 교육을 시키고 여가활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스쿨 존, 불법 주정차, 주택가,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등 지역 내 구석구석까지 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 ICT기술과 연계한 통합안전망, 택시 블랙박스·메신저 시스템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수봉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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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민중연합 유병권 "탄핵선고 환영"… 임만철 도의원 예비후보와 회견 지면기사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중연합당 소속 유병권(43) 예비후보와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임만철(45) 예비후보가 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환영하고 나섰다.유병권 예비후보 등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이 선고된 지난 10일 오전 포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퇴진은 주권자인 국민의 승리인 동시에 포천시민의 승리"라고 주장했다.유 예비후보는 "박근혜표 정책은 폐기되지 않았으며 세월호 참사와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에서 밝혀야 할 진실이 아직 남아있다"며 "우리의 일터와 삶이 변화하고 달라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촛불의 민심은 '박근혜 적폐청산'이라는 요구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근혜퇴진 포천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 예비후보는 "광장의 민주주의가 우리의 일터와 삶을 변화시키는 힘으로 상승 발전해 나가는데 함께하고 주권자인 포천시민과 함께 그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유병권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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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민주당 최호열 "행복한 포천으로"… 사찰·척사대회 등 찾아 소통행보 지면기사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호열(56·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역 저명인사와 노인들을 찾아 의견을 나누는 등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최 예비후보는 최근 포천시에 위치한 사찰인 보문정사를 찾아 석혜승 주지와 면담을 갖고 포천시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척사대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등 주민 친화적 선거행보에 돌입했다.최 예비후보는 "지난 수년간 짧지 않은 시간을 포천의 구석구석을 돌며 많은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잘 살고 깨끗하며 행복한 포천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최 예비후보는 "포천은 시민과 원만한 소통이 가능한 시장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포천시가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최호열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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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민주당 오수봉·김시화 "대한민국 주인이 국민임을 재확인" 성명 지면기사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하자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국가통합을 강조했다.오수봉 후보는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여망을 듣고 헌법에 따라 박 대통령을 탄핵한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승리이며, 탄핵 결정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확인한 국민 승리의 결과물"이라며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임을 다시금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김시화 예비후보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이 없었다면, 뜨거웠던 1천500만명의 촛불민심이 없었다면 국회의 압도적인 탄핵 가결도, 특검의 활약도, 역사적 대통령 탄핵도 모두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이 주인 됨을 입증한 헌재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이라고 밝힌 김상호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이, 국민의 촛불이 승리했다. 이제는 시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하남을 위해, 그리고 변화를 염원하는 하남시민과 함께 하남시민이 꿈꾸는 새로운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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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국회의원 재선거 달아오른다…대통령 탄핵 영향 미칠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4·12 재보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는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지역구에는 11일까지 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6명, 무소속 2명이다.민주당 예비후보는 김영태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위원장이다.한국당은 김준봉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 박완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친환경사업단장, 박태봉 전 경상북도 교통연수원장, 성윤환 전 국회의원이다. 무소속에는 김진욱 전 울진경찰서장, 배익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가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상주·의성·군위·청송은 경북에서도 보수 색채가 강한 곳이다.지난해 총선에서도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김종태 전 의원이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했다.그런 만큼 공천 경쟁률이 6대1에 이를 정도로 예비후보 사이에 자유한국당 인기는 여전하다.그러나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자유한국당 승리를 섣불리 예상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바른정당과 갈라진 데다가 자유한국당이 대통령 탄핵 사태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도 있기 때문이다.이번 선거를 치르는 이유는 김 전 의원 부인이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받아서다.그런 만큼 재선거에 책임이 있는 한국당에 과거처럼 '묻지마식 지지'를 한다고 보기 어렵다.따라서 지역 정가에서는 자유한국당이 아닌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선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한다.민주당은 보수 후보 난립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눈치다. 탄핵 인용으로 선거 구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그러나 일각에선 오히려 탄핵 인용으로 박 전 대통령과 한국당·친박(친박근혜) 후보에게 동정론이 나와 오히려 보수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게다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대표적 친박계인 한국당 김재원 예비후보와 같은 당 예비후보 사이에 분열이 일어날 조짐이 일고 있다. 한국당 일부 예비후보는 최근 김재원 예비후보 책임을 거론하며 공천 심사 배제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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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백영현 "속초 닭강정처럼 농축산물로 '포천 명물' 개발해야" 지면기사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자유한국당 최종후보로 김종천 예비후보가 정해진 가운데 이에 맞설 범보수권 바른정당의 백영현(56) 예비후보가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백 예비후보는 속초의 명물이 된 닭강정을 예로 들며 포천시도 명물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백 예비후보는 "속초시는 닭강정으로 끌어들인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활용해 지역상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우리 포천시도 지역 명물을 외부에 알려 속초시와 같이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포천시에는 한우와 한돈, 양계, 개성인삼 등 품질 좋은 농축산물이 넘쳐난다"며 "우리도 이런 품질 좋은 농산물과 축산물을 가공해 손님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 예비후보는 "닭강정을 위해 속초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속초중앙시장에서 특산물을 구입하는 것처럼 우리도 외부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시장 경제가 살아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백영현 예비후보가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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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국민의당 유형욱 "민주당이 손가락으로 하늘 가리는 꼴" 지면기사
대법원에서 징역형 확정 선고를 받아 당연퇴직 처리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교범 전 하남시장의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공천을 실시하지 않을 만큼 중대한 잘못이 아니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3월 9일자 1면 보도)에 대해 지역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무공천을 주장해온 유형욱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태"라고 비난했다.그는 "더불어민주당에도 법조인이 많을 것인데 범인도피교사와 위증교사가 가벼운 범죄라고 하는 근거부터 설명해야 할 것"이라며 "이 전 시장의 위증교사가 발단돼 하남시에 여러 가지 부정부패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유 예비후보는 또 "이 전 시장 본인뿐만 아니라 하남도시공사 전 사장, 동생 등 친·인척까지 줄줄이 사법 처리되는 등 검찰 조사를 받느라 하남시 전체가 풍비박산될 정도였다"면서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1심에서 징역 2년 4월에 벌금 4천만원, 추징금 2천550만원을 선고받은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독 하남시만 당헌을 위반하며 공천을 하려는 것은 특정 예비후보를 밀어주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고 지역에서도 내정설이 파다하다"며 의혹도 제기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2조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선을 실시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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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 소속 잘못 재·보궐 무공천' 규정 불구… 하남시장 공천·도의원 무공천 '이중잣대' 논란 지면기사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잘못으로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될 경우 해당 선거구에는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이 4·12 재보선에서 하남시장 후보는 공천키로 한 반면 경기도의원 후보에 대해선 무공천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이중 잣대' 논란이 일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7일부터 9일까지 하남시장·포천시장 보선 후보를 공모한다. 반면 용인3·포천2 선거구 경기도의원 후보를 공천하는 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는 포천2 지역에 대해서만 4일부터 8일까지 후보를 공모한다.용인3 지역의 경우 민주당 소속인 장전형 전 도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만큼 공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해 이번 후보 공모대상에서는 제외했다는 게 도당 측 설명이다. 민주당 당헌 112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선을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포천2 도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포천시장 보궐선거 일정과 동일한 만큼, 중앙당이 실시하는 포천선거 후보 공모일정과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었다"며 "용인3 지역의 경우 당헌상 무공천 대상에 해당하는지 당 내부에서 논의를 더 면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공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다만 민주당은 하남시장 보궐선거에는 후보를 공천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소속인 이교범 전 하남시장이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했지만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가 공천을 실시하지 않을 정도의 '중대한 잘못'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헌에 '부정부패 사건 등'이 명시된 만큼 뇌물수수는 대체로 무공천 사유라고 보고 있는 반면, 범인도피교사 혐의는 공천을 실시하지 않을 정도는 아니라고 봤던 것"이라며 "우리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잘못으로 보선을 치르게 됐지만 다양한 인재를 발굴해 유권자들이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와관련 국민의당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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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민주당 공천심사 움직임 '정가 술렁'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이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에 대한 공천심사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 부분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어 오는 4·12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지만, 민주당 소속이던 이교범 전 시장이 범인도피 및 위증교사 혐의로 시장직을 박탈당한 데다 현재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민주당 당헌 제112조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선을 실시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실제 전북도당이 지난달 말 소속 의원의 비리 등으로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전주 4선거구 광역의원, 완주군 다선거구 기초의원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한 데 이어 민주당 충남도당도 이날 천안시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나'와 '바' 선거구 모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하지만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민주당의 공천 여부가 명확히 발표되지 않으면서 하남정가에는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으며 그만큼 상대 후보들의 무공천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유형욱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후보 공천은 민주주의 제도를 퇴색시킬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제도를 짓밟는 살인적 행위"이라며 비난의 수위를 높여 가고 있고 다른 후보들도 민주당의 공천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내심 무공천을 갈망하는 형국이다.한 지역 정치인은 "이번 하남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후보 대 비(非) 민주당 후보들 간의 싸움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주당의 공천에 그만큼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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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오수봉 '관광 상품' 개발 공약 "한옥마을등 스타필드와 연계" 지면기사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8일 두 번째 공약으로 "하남시에 한옥마을, 한옥 호텔, ICT 의료관광 복합 센터를 건립, 스타필드 하남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오 예비후보는 "전문적인 관광 상품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일자리 창출 등 더불어 잘사는 하남 마을 만들기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한강과 검단산 등 천혜의 환경을 갖춘 하남시를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과 연계해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스타필드 하남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이성·남한산성 등 역사 스토리텔링 관광벨트 조성 ▲미사리 선사유적지, 이성산성, 남한산성을 연결하는 문화벨트 조성 등의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오수봉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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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박윤국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지지자 1천여명 참석 지면기사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윤국(61·무소속) 예비후보가 8일 오후 군내면 하성북리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에는 이부휘 전 포천시의회 의장과 이주석 전 경기도 의원을 비롯한 지지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박 예비후보는 "포천시는 6·25전쟁 최대 격전지로 참담한 잿더미 속에서 맑은 하늘과 맑은 물, 깨끗한 토지를 자랑하는 곳"이라며 "최근 도시 곳곳에 공동화 현상으로 인구 감소는 물론 석탄발전소 등 환경오염 문제, 난개발, 중소기업 붕괴 등으로 포천의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포천시에 절대 안되는 '3불가 정책'과 꼭 있어야 하는 '6존 정책'을 발표했다.'3불가 정책'으로는 ▲석탄발전소 ▲환경오염 ▲불친절을 꼽았고 '6존 정책'에는 ▲철도기지창 포천 이전 ▲대학병원 유치 ▲국가산업단지 유치 ▲중규모 신도시개발사업 추진 ▲온천 개발을 통한 관광도시 추진 ▲한탄강댐의 다목적댐 전환을 들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8일 오후 포천시 군내면 하성북리에 위치한 박윤국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지지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박윤국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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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이흥구 '관광도시 포천' 청사진 "볼거리·즐길거리 많은 도시로" 지면기사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흥구(60·바른정당) 예비후보가 포천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만들 비전을 제시했다.이 예비후보는 "포천은 백운계곡으로 상징되는 수도권 대표 피서지이지만 주말마다 캠핑장으로 야영객이 방문할 뿐 과거와 같은 부가가치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이 예비후보는 ▲자연자원에서 벗어난 콘텐츠 위주 관광 상품 개발 ▲한탄강 협곡에 미래형 관광지 조성 ▲체험프로그램이 가득한 관광상품 개발 ▲칸리조트 운영정상화 노력 ▲유스호스텔 건설 운영 등 방안을 내놨다.이 예비후보는 "개인 및 공연단체를 지원해 아트밸리 등 포천 관광지에 볼거리·즐길거리가 넘쳐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이흥구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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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천시장 보궐선거 김종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최종 후보 확정
오는 4월 12일 열릴 계획인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김종천 예비후보가 확정됐다.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당원 30%, 시민 70% 비율로 실시한 경선 절차를 8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김종천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