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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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하남시장 보선후보자 진인사대천명 D-day 지면기사
시민의 손·발 발전·소통 혼신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후보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존재가 중요하듯 하남시민과 소통하며 시의 발전을 이끌어갈 시장의 존재 또한 중요합니다. 오늘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하남시'를 만들어 갈 시민과 소통하는 가슴 따뜻한 시장후보 오수봉을 여러분의 손으로 뽑아주십시오. 하남시청과 시의회에서 하남의 미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행정전문가인 오수봉이 혼신을 다해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일하겠습니다.청렴함 강조… 도약 이뤄낼것윤재군 자유한국당 후보이번 하남시장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시민의 혈세 12억원을 들여 치러집니다. 이제 하남은 청렴하고 능력 있는 인물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간 국회의원과 시장의 정당이 달라 하남의 발전을 가져올 각종 현안들의 협의가 어려웠습니다. 이현재 국회의원과 한 몸이 돼 새로운 하남의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청렴함과 시민을 위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하남발전과 하남시민만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부정부패 세력 심판 지지 부탁 유형욱 국민의당 후보정치가 바로 서야 살기 좋은 도시 하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정말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면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지 마시고 바쁘시더라도 꼭 시민들의 냉철한 판단으로 '부정부패' 세력(자유한국당-국정농단, 더불어민주당-재보궐 선거 책임)을 심판해주시어 깨끗한 하남사회와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청렴한 시장, 준비된 하남시장 유형욱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시민과 함께 새 청정도시 재건윤완채 바른정당 후보짧은 선거운동 기간 보육 고충과 교육환경 문제를 지적해 주신 학부모님, 생활이 어렵다는 어르신, 일자리를 걱정하는 청년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꼭 청정 하남을 재건해 달라는 요청은 저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보내 주시는 소중한 한 표는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시장이 아니라 중앙정부로, 국회로, 경기도로 발로 뛰는 시장이 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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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유형욱 "4·12 하남시장 보선과 5·9 시의원 보선 책임물어야"
유형욱 국민의당 하남시장 후보는 11일 "이번 4·12 하남시장 보궐선거와 오는 5·9 시의원 보궐선거로 인해 하남시민의 소중한 시민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며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된다며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로 반드시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후보는 유권자가 부여한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고 중도에 시의원직을 사퇴해 시장선거에 출마해 하남시민께 재신임을 묻겠다고 하는 것은 지방자치제를 퇴색시키며 하남시민을 기망하는 행위다"라고 비판했다.그는 또 "하남시민이 진심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면 유권자의 높은 시민의식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12일 시민과 약속을 헌신짝처럼 던져버리고 시민혈세 낭비를 야기시키는 두 후보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피력했다.유 후보는 "'오늘의 책임을 피한다고 내일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미국 링컨 대통령의 말처럼 이번 보궐선거에서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로 하남시민의, 하남시민에 의한, 하남시민을 위한 하남시민이 정말 주인임을 확실히 상기시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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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보선 앞두고 포천 최초로 시장 후보들에 대한 매니패스토 공약검증 결과 발표
포천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포천 최초로 시장 후보들에 대한 매니패스토 공약검증 결과가 발표됐다.그러나 5명의 후보 중 3명만이 시민검증단에 공약을 제출한데다 제출된 공약 역시 실행계획이나 재원조달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포천미래포럼의 포천시장보궐선거 시민공약검증단(이하 검증단)은 지난 10일 '포천시장 보궐선거 시민공약검증단 발표문'을 내고 "포천시정을 책임지겠다는 후보들의 공약준비가 미흡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11일 밝혔다.검증단은 발표문을 통해 "시민검증단에 공약을 제출한 후보들의 공약이 제목만 있는 경우가 많다"며 "구체성과 달성 가능한 공약을 만들고자 하는 매니페스토의 의의를 정확히 알고 제시한 공약은 극히 적다"고 평가했다.검증단은 각 후보들의 공약을 ▲지역경제 ▲교육복지 ▲문화관광 ▲도시환경 ▲농·축산 및 기타 분야로 세분화 하고 단기공약과 중장기공약으로 나눠 평가했다.평가 발표문에 따르면 후보들의 분야 별 공약에서 단기공약의 경우 대다수가 평가를 할 수 있을 만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거나 재원조달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검증단은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의 장·단점도 평가했다.검증단은 최호열 후보의 경우 지역경제분야가 김종천 후보는 교육복지분야, 정종근 후보는 문화관광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반면 최호열 후보는 도시환경분야의 공약이 비전성이나 구체성 면에서 상대적으로 약하고 김종천 후보는 문화분야의 공약이 제시되지 않은 점, 정종근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공약으로 제시됐다는 단점이 있다고 평가했다.검증단 관계자는 "향후 공약이행평가 활동을 지속하면서 모든 선출직의 선거시 매니페스토 시민검증단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당선된 시장의 매니페스토 이행을 위한 약속 및 토론을 위해 오는 6월께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진대 교수인 허훈 ㈔포천미래포럼 회장은 "시민들이 나서서 매니페스토 평가를 하게 되면 입후보자들이 진정성 있는 공약을 내놓게 하는 힘이 있다"며 "포천시의 발전을 위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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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 D-1]포천 5일장 마지막 유세 '석탄발전소' 열띤 설전 지면기사
포천시 신북면 집단에너지시설이 선거일을 하루 앞둔 포천시장 보궐선거의 핵심 이슈로 떠올라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경기북부지역 최대 민속장터로 손꼽히는 포천 5일장서 열린 유세전에서 여야 후보들은 신북면 집단에너지시설을 놓고 열띤 설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는 이날 오후 윤호중 정책위원회 의장 및 김민기·정성호 의원 등 중앙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신북면 집단에너지시설 건립 공사현장을 찾은 뒤 오후 2시 30분부터는 포천 민속장터 유세를 펼쳤다.최 후보는 "내륙 분지의 특성을 가진 포천시에서 석탄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굴뚝에서 배출되는 초미세먼지는 인체와 농작물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포천 석탄발전소는 즉시 건설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자유한국당 김종천(54) 후보는 석탄발전소를 대체할 대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장자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시설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청정에너지인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로 환원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석탄발전소는 포천의 미래를 위해서도 절대 용인할 수 없는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석탄발전소 문제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바른정당 정종근 후보는 "포천시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만큼 집단에너지시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시민들이 이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포천장터를 찾은 무소속 박윤국 후보 유세현장에는 국민의당 소속의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깜짝 방문해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선거 열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박 후보는 "시민들과 약속을 저버릴 수 없어 당초 계획대로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지만 국민의당과 함께 포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민중연합당 유병권 후보는 같은 당의 임만철 도의원 후보와 함께 '석탄발전소 반대'와 '영평사격장 폐쇄' 등 포천시의 가장 큰 현안을 파고들며 한 표를 호소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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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 D-1]"선거법 위반 민주 후보 인정못해" 류재빈·이원석 포천시의원 탈당 지면기사
포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류재빈·이원석 시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이원석 의원은 10일 오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시장후보가 사전선거운동으로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번 사건으로 검찰에 의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적폐확장이라 판단해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런 시장후보를 돕자고 선거캠프에 합류할 것을 종용하며 압박하는 것은 오만과 독선"이라며 "반칙과 특권, 특혜를 청산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과 더 이상 함께해야 할 존재의 가치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이원석 의원은 "우리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10일 오후 포천시의회 이원석, 류재빈 시의원(오른쪽 세번째, 네번째)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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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재보궐 선거 열전현장 D-1]하남시장 보궐선거 각 정당간 막판 총력전 지면기사
4·12 하남시장 보궐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수성'과 '탈환'을 놓고 각 정당간 막판 총력전이 벌어지고 있다.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지역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측은 그동안 바닥 민심을 훑으며 지지세를 넓히는 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만큼 보궐선거의 승리를 자신했다. 오 후보는 "하남시장 비서실장과 재선의원, 시의장 등 행정 전문가로 성장해온 지역 일꾼으로, 하남시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유형욱 국민의당 후보는 박지원 당대표와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 등 호남권 중진들의 집중 지원사격으로 호남 출신인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박한 가운데 이날 같은 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두번째로 하남을 찾는 등 안풍을 이용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안 후보는 "이번 대통령선거와 보궐선거는 안철수와 유형욱이 승리할 것"이라며 "하남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국민의당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측은 안풍을 타고 지역 중도 성향의 표심이 유 후보에게 쏠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윤재군 자유한국당 후보는 '전통적 보수'를 내세우며 이현재 국회의원과 같은 당 출신의 하남시장만이 하남 지하철 5호선 조기 개통, 9호선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등 하남지하철 시대를 조기에 열 수 있다면서 차별성을 강조했다.하지만 윤완채 바른정당 후보는 10일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의 측근 비리에 대한 이 의원의 입장표명을 공식요구하는 등 자유한국당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윤 후보는 "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1부에서 열린 J씨의 공판에서 이현재 의원이 직접 대기업 임직원들에게 수시로 전화해 이권에 개입했다는 진술이 있었다"면서 이 의원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그는 또 "J씨가 자신의 회사가 자격 미달로 공사를 수주하지 못하자 해당 대기업 임원에게 10억여원에 달하는 공사를 준다는 각서까지 받았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어떤 선거라도 당신의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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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민주당 오수봉 하남시장 후보, 미사리에 전기차 허브 연구소 건립 공약
오수봉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후보가 미사리에 전기자동차 국내 허브연구소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오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미사리는 전시매장과 동시에 시승이 이뤄지는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한 테슬러 효과에, 삼성 SDI LG화학 등 근접 교통망이 구성돼 있어 최적의 장소"이라며 "환경 첨단기업인 전기자동차 국내 허브연구소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2010년부터 전기자동차 사업이 하남에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으로 하남시 전기자동차산업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준비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미사리에 세계적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 국내 허브연구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 후보는 "테슬라모터스 관계자를 만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며 테슬라 연구소 유치로 시민 1천여명이 새 일자리를 갖게 된다"며 "'일자리가 있어 행복한 하남 실현'에 보탬이 되고, 국내외 소형 전기차시장을 선점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 후보는 또 "허브연구소가 완공되면 이곳에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국내 적응시험과 연구, 평가, 인증, 성능검사 등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전기자동차산업간 기술접목 및 고부가치 융합기술 교류를 위한 상호협력으로 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되는 환경 첨단도시 구축을 위한 발판도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곳곳에 충전소를 설치하고 안내표지판을 마련하는 등 다각도로 전기차동차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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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유남채 하남시장 후보, 한성백제박물관·향교 교육관 건립 공약
윤완채 바른정당 하남시장 후보는 개발과 팽창 속에서 과거 찬란했던 하남시의 백제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개발해 지역 경제발전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하남의 청소년들이 전통 예절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윤 후보는 9일 보도 자료를 통해 한성백제 박물관과 향교 교육관을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최근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 관광객이 급속도로 감소하고 국가 차원의 관광 인프라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자체가 앞장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하남시에 산재해 있는 고대 백제 문화재를 바탕으로 일본 관광객의 유치를 중점에 둬야 한다"는 것이 윤 후보의 복안이다.실제 일부 역사학자와 역사 관련 시민단체는 "하남이 백제의 첫수도 한성(漢城)백제이며 백제초기 왕릉으로 판단되는 춘궁동 능 너머 고분군이 위치한 고골(춘궁동과 교산동) 일대가 왕궁 터가 틀림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특히 하남의 동서남북을 잇는 관광코스로 이성산성~남한산성~미사섬~한류타운~재래시장~스타필드 등 쇼핑코스로 이어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와 함께 윤 후보는 전통예절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고골 향교 내에 향교 교육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하남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며 처음 지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숙종 29년(1703년) 옛 광주 관아 서쪽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시대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경기지역에서 평지에 세운 유일한 향교이며 동재와 서재, 동무와 서무를 모두 갖춘 큰 규모의 향교이다.윤 후보는 "인근 지자체의 사례를 보면 방학을 이용한 초등학생들의 예절교육 사업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다"며 "인사예절, 다례, 다식 등 생활예절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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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윤완채 바른정당 하남시장 후보,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공약
윤완채 바른정당 후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윤 후보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인을 위해 보육시설, 초등학교, 경로당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윤 후보는 "저는 이미 미사 · 위례 열병합 발전소와 기초 환경시설의 백연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며 "나날이 심각해져 사회문제가 된 미세먼지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청정하남'의 이미지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공기청정기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예산안 확보방법도 밝혔다.윤 후보는 "인근 광주시는 시 예산의 5%를 교육예산으로 쓰고 있지만, 하남시는 거의 전무한 상태"이라며 "시 예산을 새로 편성하고 부족한 돈은 경기도지사와의 협조를 통해 반드시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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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유형욱 하남시장 후보, 살림정치 경제시장 약속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는 "시민참여 예산제도 확대를 통한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투명한 예산집행으로 하남시민의 혈세를 꼼꼼히 챙기는 살림정치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하남시 지역현안 문제해결과 관련해 정부와 광역시 예산확보를 위한 예산부서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하남시 발전을 위해 자주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하남시는 미사지구 및 위례지구 등 인구증가 유입으로 인해 시 재정자립도는 상승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사회적 기반시설이 미흡하다"며 "앞으로 하남시는 문화, 복지, 교육. 교통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자주재원 확보만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이와 함께 유 후보는 " 앞으로 하남시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년이라는 짧은 시장 임기동안 시장의 경험과 경륜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도의원 3선과 경기도의회 의장, 한국남부발전 감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기업경영 마인드를 갖춘 준비된 시장"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유형욱 후보는 시차원의 자주재원 마련과 관련해 도시재생에 성공한 영국의 게이츠헤드시(인구 15만)의 성공모델(연간 관광수익 8조원)을 벤치마킹해 하남시의 풍부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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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 "더 이상 부패정당에 하남시를 맡길 수 없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의 조영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고 "더 이상 부패정당에 하남시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조 대변인은 "이번 하남시장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이교범 하남시장의 범인도피교사 확정판결에 따른 것으로, 민주당의 잘못된 후보 공천이 하남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결과"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식으로 보궐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참으로 후안무치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자유한국당 역시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힐난한 조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하남시를 지역구로 하는 이현재 의원은 제3자 뇌물 혐의 의혹으로 수사 선상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조 대변인은 또 "최근 이현재 의원 측근으로 구속기소 된 바 있는 진모 씨에 대한 공판에서 제3자 뇌물 혐의의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난 바 있다"며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의 혐의는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측근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자행한 것으로 친박패권주의에 함몰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초래한 자유한국당의 일그러진 행태의 축소판이 아닐 수 없다"고 힐난했다.마지막으로 조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하남시장 보궐선거 이전에 하남시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먼저 하남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기 바란다"며 "그것이 공당의 도리이자, 하남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점을 똑똑히 인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송수은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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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공직자 사퇴 시한 3분전 경남지사직 사퇴… 보궐선거 결국 무산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공직자 사퇴 시한 3분 전에 지사직을 사퇴했다.경상남도의회 박동식 의장은 홍 지사가 9일 오후 11시 57분에 사임통지서를 전자문서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1분 뒤인 오후 11시 58분에 인편으로도 사임통지서를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그러나 경남도선관위에는 이날 중 홍 지사의 사퇴통지가 없어 도지사 보궐선거는 무산됐다.박 의장은 "도지사 사퇴를 확인했다"며 "도민이 홍 지사 사퇴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데 도정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홍 지사는 10일 오전 이임식을 갖고 대선 후보로 본격 행보에 들어간다. /디지털뉴스부홍준표 경남지사직 사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노재봉 전 총리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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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재보선 D-2]사전투표율 '저조' 대선에 뺏긴 관심 지면기사
대선에 쏠린 유권자의 관심이 '풀뿌리 일꾼'인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보궐선거에는 채 닿지 못하고 있다. 지난 7~8일 이틀간 실시된 하남시장·포천시장·경기도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5.4%에 그쳤다. 사전투표율이 지난 2014년 7·30 재보선 당시 7.98%, 2015년 4·29 재보선과 10·28 재보선때 7.6%, 7.85%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다소 낮은 것이다. 그나마 시장을 뽑는 하남시와 포천시에서는 사전투표율이 각각 6.7%, 6.13%로 나타났지만, 경기도의원만 뽑는 용인시 기흥구의 사전투표율은 1.5%에 불과했다.통상 재보선은 투표일이 휴일로 지정되지 않아 휴일을 끼고 있는 사전투표일에 많은 유권자가 몰린다. 사전투표율이 7.85%였던 10·28 재보선 당시 최종 투표율은 20.1%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이 낮은 만큼 12일 본 투표일에도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향할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번 보궐선거가 대선 전에 실시되는 만큼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관심 자체가 저조한 실정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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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후보누구? D-2]포천시장 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세 치열 지면기사
최호열 "시민을 부모님처럼 공경… 친구 같은 시장"김종천, 노인취업과 기능교육 등 복지·노동자 '공약'박윤국 "새누리 시장·의원이 석탄발전소 유치" 비난 정종근 "생산·유통 한번에 '농축산물유통센터' 건립"유병권 "포천위해 석탄발전소 막아낼 후보 선택해야"포천시장 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세가 정당별 중앙당 차원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뜨겁게 진행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호열 후보는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유세를 벌였다. 최 후보의 주말유세 현장에는 문희상·김진표·이석현 의원을 비롯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 등 유수의 당내 인사들이 연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 후보는 "포천 시민을 하늘처럼 모시고 부모님처럼 공경하며 친구 같은 시장이 되겠다"며 "23년 동안 포천을 몰락시킨 혈연·지연·학연을 내가 무너뜨리고 바꾸겠다"고 다짐했다.자유한국당 김종천 후보는 이틀연속 사회복지분야 및 노동자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민심 얻기에 나섰다. 먼저 김 후보는 지난 8일 노인회관 및 장애인복지관 건립과 노인취업 및 기능교육, 능력은행 운영, 장애인의 사회화 및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지원 등 공약을 발표했다.또 김 후보는 9일 오후 선거대책본부를 찾은 정우택 원내대표와 김성원 대변인, 이우현 경기도당위원장 등 중앙당 관계자들과 함께 포천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집단에너지시설(석탄발전소) 건립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정 원내대표는 "집단에너지시설이 당초 계획대로 LNG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김종천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무소속 박윤국 후보는 9일 이동장터를 찾아 "과거 새누리당 시장과 국회의원이 석탄발전소를 유치했다"며 "석탄발전소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한데 묶어 비판했다.바른정당 정종근 후보도 이날 포천시 농축산단체연합회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 "농·축산물의 생산과 유통이 함께 이뤄지는 대규모 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농·축산업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민중연합당 유병권 후보는 지난 7일 사전투표를 마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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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후보누구? D-2]'대선 전초전' 중앙 총력지원 막판 부동표 잡기 지면기사
민주당 김진표 등 의원 10여명 투입한국당 이우현 도당위원장도 가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에 손학규도바른정당 김무성 위원장 등 총출동4·12 하남시장 보궐선거를 3일 앞둔 9일 각 정당과 후보들은 마지막 휴일에 당 차원의 총력 지원을 벌이는 등 막바지 부동표를 잡기 위한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다. 특히 이번 하남시장 보궐선거가 5·9 대통령선거의 초반 승기를 잡을 기회로 자리 잡으면서 과열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보궐선거의 마지막 휴일이자 5일장이 겹친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김진표, 이원욱, 조정식 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신장·덕풍시장을 돌며 같은 당 오수봉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김진표 의원 등은 "오수봉 후보는 하남시장 비서실장과 재선의원, 시의장 등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로 훌륭한 면면을 갖추고 있다"며 "하남시가 안고 있는 교통난, 그린벨트, 도시 환경문제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사람은 오수봉 뿐"이라고 말했다.자유한국당 윤재군 후보 지원에 나선 같은 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이우현 경기도당위원장 등은 덕풍전통시장을 돌며 "하남지하철 조기 개통, 9호선 조기착공 등 이현재 정책위의장과 자유한국당이 책임지고 하남발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국민의당은 전날 박지원 대표가 3차례나 하남을 찾아 유형욱 후보 지원에 나선데 이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도 이날 신장·덕풍전통시장에서 "대통령 후보는 안철수, 하남시장은 유형욱"이라며 "깨끗하고 정직한 유 후보를 선택해 하남을 바꿔 달라"고 호소했다.바른정당도 김무성 선대위원장, 정병국 전 대표 등 주요 당직자가 총출동해 "이제 하남시민들이 반칙과 변칙을 던져 버리고 원칙에 입각해서 이 지역을 위해 노력해온 윤완채 후보를 꼭 당선시켜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7~8일 실시된 하남시장 선거 사전투표는 17만4천801명의 선거인 중 1만1천719명이 투표해 6.70%를 기록, 경기도내 평균 투표율(5.40%)보다 1.30%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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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유형욱 하남시장 후보 장녀 리나씨, 선거운동 지원에 이목 집중
유형욱 국민의당 하남시장 후보의 장녀 리나(26) 씨가 아빠와 함께 마이크를 잡고 유권자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성 어린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해 이목을 끌고 있다.리나 씨는 하남시장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 뒤부터 지금까지 아빠와 함께 하남지역 곳곳을 누비며 '깨끗하고 참신한' 우리 아빠를 꼭 뽑아주시기를 바란다며 선거운동을 해오고 있다.리나 씨는 "아버지는 정말 정직하고 청렴하고 소신이 있는 분"이라면서 "지금도 다 무너져가는 차를 타고 다니시지만, 하남사랑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특별나시다"고 말했다.리나 씨는 또 "아버지의 진심을 알고 있기에 유세를 같이 다니면서 알게 모르게 눈물도 많이 흘렸다"며 "발전 가능성이 큰 하남을 위해 가장 유능하고 지혜롭고, 경험이 풍부한 우리 아빠가 꼭 당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리나 양은 "8일 양일간 치러지는 사전투표와 12일 투표 당일 바쁘시더라도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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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윤완채 하남시장 후보, 청년보좌관 등 청년공약 발표 및 정치 관심 호소
윤완채 바른정당 하남시장 후보는 '청년보좌관' 등 청년공약을 발표하고 청년들의 정치 관심을 호소했다.윤 후보는 하남에 청년들과 함께 하기 위해 ▲시장 직속의 청년보좌관 도입 ▲청년창업센터 설립 ▲하남시 청년 우선 고용제도 시행 ▲하남 청년들의 세계 진출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그는 "우선 시장직속의 '청년보좌관'을 둬 청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통해 하남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또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창출을 위해 검단산 하남벤처센터에 '청년창업센터'를 설립해 청년 창업자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계획"이라며 "청년창업자들이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창업 및 일자리'를 찾고 협력하는 시스템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하남시의 기업체에 '하남시 청년 우선 고용제도'를 만들어 하남의 기업과 하남의 청년들이 상생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 하남의 청년들이 세계 시장에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윤 후보는 설명했다.그는 "청년은 경험이 다소 부족하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있어 우리의 미래"이라며 "한순간 우리의 잘못된 선택은 현재만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희망을 꺾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또한 "미래의 주체인 청년들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취업, 결혼, 출산 포기의 3포와 5포를 넘어 N포 세대라는 말처럼 더 이상 시행착오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정치가 바른 방향, 바른 방법으로 가야면 이러한 문제도 좀 더 수월하게 풀릴 수 있다"며 "하남을 바꾸기 위해 윤완채가 청년들과 함께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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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윤재군 하남시장 후보, "ICT 융복합 테크노벨리 추진"
윤재군 자유한국당 하남시장 후보는 '하남 ICT 융·복합 테크노벨리'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윤재군 후보는 "신도시 인구 유입 등으로 미래 40만 자족 도시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순간에 하남시는 오히려 베드타운 이미지가 굳어져 가는 현실"이라며 "하남시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발전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또 "성남시 분당구 판교 테크노벨리의 경우, 1조 원 가까운 세수를 확보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수도권 거대 소비시장을 잡을 수 있는 지리적·교통적 입지조건을 활용한 '하남 테크노벨리(가칭)' 건설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교통요충지로 수도권 허브기능이 가능한 하남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여 경제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 반드시 일자리 창출, ICT 융·복합 테크노벨리, 패션문화복합단지 등 기업유치로 경제도시 하남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강조했다.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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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보선 열전현장]오수봉 하남시장 후보, "미사·위례를 교통 요충지로"
더불어 민주당 오수봉 하남시장 후보는 하남 발전의 요체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문제' 해결을 약속했다.오 후보는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아파트들이 속속 준공돼 주민들이 입주하고 있지만, 노선버스가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서울시로의 출퇴근과 하남시청 등 시가지로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하남시가 지속해서 버스를 증차하거나 노선을 개편하고 있지만, 운행시간과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 그야말로 종합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제는 근시안적인 문제 해결이 아닌 100년을 내다보는 교통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오 후보는 "성남시 등과 긴밀히 협조해 민원이 봇물을 터진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며 "대중교통 노선 체계도 운수업체의 수익성 노선이 아닌 시민 편의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교통난이 해결되면 하남은 교통요충지로 떠오르고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원할 경우, 시청 출장소를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여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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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재보선 D-5] 대선 민심 풍향계… 사활 건 '마지막 주말' 지면기사
"하남·포천을 잡아라."'5·9'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4·12' 재보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막판 뜨거워지고 있다.이곳 민심으로 드러난 결과가 다음 달 9일 실시되는 대선 전 민심의 풍향계로 작동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 재보궐선거 이상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총력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선 후보들도 경기도를 들러 지원 겸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지난 2014년 하남시장 선거는 당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포천시장은 여당인 새누리당이 승리했다. 하남의 경우 신도시가 들어서며 진보성향의 지역주민이 늘었고, 포천은 경기북부의 대표적 안보도시로 보수 성향이 짙다.하지만 이번 재보궐 만큼은 결과 예측이 쉽지 않다.양당이 아닌 4당 구도의 대결에다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대선 직전에 열리는 선거여서 그 어느때 보다 민심을 읽기 힘든 상태다.하남시장에는 오수봉 더불어민주당·윤재군 자유한국당·유형욱 국민의당·윤완채 바른정당 후보가, 포천시장에는 최호열 더불어민주당·김종천 자유한국당·정종근 바른정당, 유병권 민중연합당·박윤국 무소속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각 당은 자당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보선 전 마지막 주말인 이번 주말에 총력전을 펼친다.특히 문재인·홍준표·안철수 후보 등이 오는 9일 하남을 방문해 현장 유세지원을 할 것으로 알려져 센 후보들간의 '하남 대첩'이 예고돼 있기도 하다.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재보선결과는 대선 초반 기선잡기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각 정당들도 이를 잘 알기에 사활을 건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하남시장·포천시장 및 경기도의원(용인3·포천2)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보궐선거 유권자들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김태성·강기정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