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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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학용 예비후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안성 유치' 공약 발표
국민의힘 김학용 예비후보가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공장 안성 유치'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오는 3월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인물로 21일 공도읍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1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김 예비후보는 "삼성전자는 16년 주기로 반도체 공장을 기공해왔다"며 "반도체 시황 개선에 따라 설비 투자도 탄력을 받게 된 지금이 새로운 차세대 반도체 공장 신설을 시작해야 할 적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안성은 지리적으로나 교통적인 측면이나 부지 매입비 등 모든면에서 반도체 공장 입지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반드시 이를 성사시키겠다"고 덧붙였다.김 예비후보는 "세금으로 단기 및 공공 일자리만 늘려댈 것이 아니라 고임금과 고용이 보장된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해야 하기에 이번 공약을 발표하게 됐다"며 "그동안 수십년 간의 의정활동과 전력 및 용수 공급 문제 해결 과정에서 삼성과의 쌓아온 신뢰 등을 토대로 상시 고용 5만명 이상의 차세대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 향후 50년간 일자리 걱정 없는 안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이번이 제 인생에서 8번째 선거인데 역대 선거와 비교해 이 번처럼 공약에 심혈을 기울인 적이 없다"며 "이번에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은 다방 면에서 시민들과 소통해 얻은 생활밀착형 공약을 많은데다가 단기와 장기로 공약을 분류해 반드시 실현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날 해당 공약 이외에도 '평택~안성~부발선 철도 2022년 기자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2025년 착공 추진'과 '38국도 대체 우회도로 신설', '중앙대 앞~퍼시스 삼거리 6차선 확포장 조기 완공', '안성 공도~평택 지제역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 등 교통 관련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향후 교육과 복지, 문화, 체역 등 분야별 공약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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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성 재보선 후보 공천 100% 여론조사 경선… 종로 남경필 거론 눈길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안성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을 100%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로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다만 빅 게임이 예상되는 서울 종로구는 전략공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보선은 경기 안성과 종로를 제외한 서울 서초갑, 대구 중남구, 청주상당 등 5곳이다. 안성은 현재 4선에 도전하는 김학용 전 의원의 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당의 한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아깝게 낙선한 뒤 지금까지 현장을 누비고 있고,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도 활동했다"면서 "국민참여경선으로 가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단수로 공천할 경우 대선을 앞두고 잡음이 우려돼 국민참여경선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서울 종로는 정치적 상징성이 남다른 만큼 중량감 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선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거론되고 있고, 특히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를 추천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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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정의당 안성시위원장, 국회의원 보궐선거 '도전장'
오는 3월9일 치러질 안성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정의당 후보로 이주현 안성시위원장이 출마한다. 이주현 위원장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기자회견에서 2000년생 청년의 미래 불안, 1983년생 가정주부의 육아 불안, 1969년 중장년층의 생계 불안 등을 언급했다. 이어 "6년 전 겨울, 서울에서 주말마다 촛불을 들 때는 새로운 세상이 올 거라 믿었고, 내 삶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면서도 "제가 만난 안성 시민은 힘들고 지쳐있었다. 정부는 바뀌었지만 삶은 바뀌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주현 위원장은 '삶이 그대로인 이유'를 '정치교체가 아닌 정치교대' 때문이라고 요약했다. 그는 "안성의 국회의원은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임무교대 됐지만, 안성은 변함이 없다. 안성시장과 시의회 다수당 역시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소속정당이 바뀌었지만 안성은 변함이 없다"며 정의당으로 '정치교체'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주현 위원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어린이집 확충, 공공 키즈카페 시범사업 실시,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시립 요양병원 개원, 반려동물 건강보험 도입, 공공 동물보호센터 신설 등 사람·동물이 건강한 안성 조성 ▲탄소중립 기반의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건설 ▲시의회 이전 및 한경대학교 캠퍼스 분산배치로 원도심지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영국 당 대표는 이날 이주현 위원장 옆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확보한 득표율 19%를 언급하며, "안성시민들이 (민주당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물을 자격이 있으며 새로운 선택 또한 안성시민들의 권리"라고 말하고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안성을 바꿔온 정의당 이주현 위원장을 선택해 달라"고 역설했다. /민웅기·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정의당 여영국 대표(사진 왼쪽)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이주현 정의당 안성시위원장. /정의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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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유보에 안성 후보군 애간장만 지면기사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들이 중앙당의 공천 방침 유보에 갈팡질팡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재선거에서 설욕을 다지고 있는 국민의힘이 김학용 전 의원을 앞세워 광폭 행보를 전개하는 모습에 민주당 후보군들은 애간장만 타들어가고 있다.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안성에서는 민주당 이규민 전 의원이 지난해 10월 허위사실공표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직을 상실해 오는 3월9일 예정된 대통령 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도 함께 치러진다.이에 안성지역 민주당 측에서는 잃어버린 국회의원 자리를 되찾기 위해 유력 후보군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정치적 행보를 개시했다. 현재 유력 후보군들은 윤종군 전 경기도 정무수석을 비롯해 홍석완 전 지역위원장, 임원빈 전 지역위원장, 양승환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 등이다.하지만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해 말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공천을 공언한 뒤, 중앙당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천 방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후보군들이 예비후보 등록도 못하고 있다. 이재명 국회의원 재선 무공천 공언후 중앙당 침묵국힘 발빠른 행보… 민주당 예비 등록도 못해 윤종군 전 정무수석은 지난해 12월 출판기념회를 열고 정치적 행보를 재개했으나 무공천 발언 이후 지역 활동을 미미하게 이어 나가고 있다. 윤 전 정무수석의 경우 2018·2020년 안성시장 선거 및 재선거에 나선 이력이 있어 '정치 철새'라는 오명을 뒤집어쓰지 않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입장을 밝혀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또 홍석완 전 지역위원장은 출마를 위해 지난해 출판기념회 개최 후 시내에 선거사무소를 비공식적으로 마련했다가 현재는 사무실을 비운 상태다. 양승환 고양시 평화미래정책관도 공천 방침 결정이 늦어짐에 따라 공직자 사퇴 시기가 임박, 출마 결심을 굳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반면 국민의힘의 경우 김학용 전 의원과 이상민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초에 각각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홍보활동과 함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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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서울 오세훈·부산 박형준 등 야당 압승…민주당 참패
4·7 재·보궐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개표가 80.96% 진행된 8일 오전 1시20분 현재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7.61%를 득표하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7%)를 앞섰다. 99.62% 개표가 진행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62.68%로 김영춘 후보(34.40%)를 압도했다.이날 투표율은 서울 58.2%, 부산 52.7%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재보선 투표율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보선이 치러진 나머지 19개 선거구에서도 야권이 압승했다.개표가 완료된 울산 남구청장(서동욱), 경남 의령군수(오태완)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나머지 17개 광역·기초의원 재보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다만 호남 4곳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경남 의령군의원 선거에선 무소속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오세훈 후보는 "산적한 과제를 능수능란하게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고통 속에 계시는 많은 시민을 도우라는 지상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박형준 후보는 "갖은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는 이날부터 곧바로 시장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한편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고, 김영춘 후보는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민주당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보수 정당에 서울시장 자리를 내주고, 부산시장 자리마저 4년 만에 빼앗기게 됐다./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4ㆍ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해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2021.4.7 /연합뉴스'대선 전초전' 격인 4·7 재·보궐선거가 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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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4·7 재보선 파주시의원 가선거구 국민의힘 박수연 당선자
"시민들께 신뢰받고 사랑받는 시의원이 되도록 전력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4.7 재보궐선거 파주시의회 의원선거 가선거구 박수연(국민의힘) 당선자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을 만나뵙고 인사드리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면서 "파주의 새로운 변화 박수연을 선택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시민들께서 주신 큰 격려와 응원, 파주시 당협과 경기도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당선은 불가능한 선거였다"며 "국민의힘이 잘해서 주신 표라고 생각하지 않고, 더 많이 반성하고 성찰하며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신뢰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활동을 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면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활성화' '작은도서관 조례 개정을 통한 지원' '안심 운정호수공원' '학생 간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당선자는 "(이 공약들은) 오랜 시간 고민해 왔던 것들을 반영시킨 것으로, 파주시의원으로써 시민 여러분께 한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 한발 한발 정성과 진심을 담아 내딛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대해서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 뵙고, 내주신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상시적 민원창구가 돼 어렵고 성가시고 아픈 일들을 보듬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파주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반드시 실천을 통해 결과물로서 시민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야당 시의원으로서 파주시와 시의회가 제대로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수렴하는지, 혈세가 낭비되는 일은 없는지, 불필요한 사업을 통해 특정 집단만 배불리게 하는 것은 없는지, 두 눈 크게 뜨고 살피겠다"며 집행부과 여당 중심 시의회를 압박했다. 박 당선자는 끝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행복 파주를 가꾸기 위한 변화의 길에 많은 격려와 아낌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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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신동화 후보 "준엄한 심판과 선거 결과 겸허히 받아들인다"
경기도의원 보궐선거(구리시제1선거구)에 낙선한 신동화 후보는 7일 "유권자 여러분의 준엄한 심판과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10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중에 보여주신 따가운 질책과 격려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백현종 도의원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현종 당선자께서 1년간의 짧은 임기를 책임질 도의원으로서 그동안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구리시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신동화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에 함께 해주신 윤호중 국회의원을 비롯한 구리시의 많은 당원동지와 고 서형열 도의원의 잔여임기를 신동화에게 맡기기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해주신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도의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젊은이들을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와 구리영상미디어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신 후보는 "낙선 했어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와 구리영상미디어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선거운동 하고 있는 신동화 후보. 구리/이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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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경기도의원 구리1선거구 국민의힘 백현종 당선자
국민의 힘 백현종 당선자는 8번째 도전끝에 당선됐다.백 당선자는 시민단체 1세대로 불리는 박수천 (현)월드디자인시티 실체규명위원장의 뒤를 이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거성 목사를 중심으로 2세대로 불리는 안승남 (현) 구리시장, 김명수 (전)구리시의회 부의장, 정석구 (전)구리YMCA총장과 함께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이슈가 있을 때마다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들어 시민들을 대변해 시민단체 르네상스를 이룬 주역이었다. 백 당선자는 지난 1990년 구리시 토평동 택지개발를 주공과 토공이 개발하고 부당 이득을 챙기자 김용호 전(전)구리시의장과 함께 시민들을 이끌고 주공, 토공 부당이득금 반환추진위원회를 만들어 공동 대표를 맡아 수많은 유혹과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약 150억원에 이르는 부당이득을 환수 받아 구리시 발전에 기여 했다.특히 구리시의 (고)이무성 시장이 평범한 학부모 시민을 명예훼손 고발 했을 때는 구리바로세우기 (구바세) 시민단체를 일으켜 학부모 시민을 지켜낸 경력을 가지고 있다.백 당선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따라 대선 캠프에서 근무하기도 했지만 다시 제2의 고향인 구리시로 컴백, 시민을 위해 마지막 청춘을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1년이 임기인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국민의힘 구리시 당원협의회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백현종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당내 변화와 개혁의 아이콘으로 급부상 할 전망이다.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백현종 당선자 이력 (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민생경제활성화 특별위원장 (전) 안철수 대선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상황실장(전)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전) 국민의당 구리시장 후보 (전) 국민의당 중앙당 조직위원장(전) 국민의당 구리시지역위원회 위원장(전) 주공·토공(현 LH) 부당이득금 반환추진위원회<부반추> 공동대표국민의힘 백현종 당선자가 당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7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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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기도의원 구리1선거구 국민의힘 백현종 당선자 "낮은 자세로 일할 것"
"민심의 회초리가 집권여당의 실정을 매섭게 질타한 선거이다. 야당도 선거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민심에 귀기울여야 한다" 국민의 힘 백현종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다.백 당선자는 이번 선거와 관련 "코로나로 인해 유권자를 직접대면하는 선거운동에 제약이 많았고, 직접 만나서 대화하고 토론해야 정치가 발전하는데 다수가 모이는 것 자체가 불가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히고 ,이번 선거 결과는 저 백현종에 대한 지지를 넘어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한 분노한 민심이 폭발했다고 본다고 말했다.백 당선자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1년 여 앞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기에, 여당은 반성하고 야당은 더욱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은 그 누구도 좌지우지 할 수 없다. 경기도민과 20만 구리시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 차분하지만 강하게 일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도의원 입성후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사항으로 구리시에 의해 일방적으로 철회된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사업 부활을 꼽았다. 백 당선자는 "경기도와 구리시간 업무협약까지 체결 됐던 사업인데, 시민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철회 됐다"며 "테크노밸리 사업을 부활시키고 추진동력을 다시 만들어 내는 것이 1년 임기동안 가장 중점 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경기도당 민생경제 활성화 특위위원장이 현재 저의 직책임인 많큼 국민의힘 중앙당과 경기도당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이 사업이 부활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백 당선자는 "잔여 임기가 1년 남짓이라 구리시의 산적한 현안을 모두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지난 33년간 구리시에서 활동을 해왔기에 구리시민들의 숙원 사업이 무엇인지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과 함께 풀어가는 것" 이라며 "숙원사업 해결에 시민참여 방식을 도입해서 새로운 지방자치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27조원에 달하는 경기도 예산 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 현재 경기도의회 142석 중 132명이 집권당인 민주당 소속으로. 전체의 93%가 민주당이고 국민의힘 소속은 저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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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박영선 후보, 패배 인정…"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7일 "회초리를 들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는 겸허한 마음으로 제가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면서 가야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큰 격차로 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한 것이다.박 후보는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심이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끝까지 응원해주셨던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오 후보가 59.0%, 박 후보는 37.7%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참패한 것으로 예측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7일 밤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1.4.7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