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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 가구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
광주시가 아직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가구를 찾아간다.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 집행이 불가능한 1인 가구 중 거동불편자(고령자, 장애인)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방문 서비스를 원할 경우,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담당 공무원이 선불카드 또는 지역화폐를 사전에 발급받아 직접 민원인 집으로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5월4일 취약계층 1만2천378가구에 현금 지급을 시작으로 온라인 11만8천849가구, 오프라인 2만2천336가구가 신청을 마쳤다. 현재 광주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은 지급대상 15만9천23가구 중 15만3천563가구가 지급받아 지급률 96.5%를 기록하고 있다.신동헌 시장은 "우리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898억원에 시비 66억원을 공동 부담해 지원하고 있다"며 "찾아가는 서비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해 신속하게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사용기한이 오는 8월 31일로 제한되며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소멸된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청사 전경./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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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
광주시는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시에서 생활SOC 등 각종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고속도로 주변 유휴 부지를 발굴해 해당 사업부지로 무상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고속도로 유휴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교통, 체육, 여가시설 등 각종 생활SOC 공익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시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상호 협력해 곤지암IC 회차로 부근 유휴부지(2천700㎡)에 공영주차장을 조성, 주차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업무협약 체결/광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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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 사업 우선제안 '이견'… 광주시장·의장 '시정질문 설전' 지면기사
박의장, 가산점에 특혜 우려현행 개발행위 특례지침 제시신시장 "확정된 것 없는 상황"상급기관에 의뢰 객관성 확보 '사업자 우선제안 방식'이 뭐길래…. 지난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 광주시장과 시의회 의장 간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제278회 광주시의회 본회의 3차 시정질문 답변 자리에서 박현철 의장은 신동헌 시장에게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된 보충질문에 나섰고 2단계 민간공원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벌공원과 쌍령공원에 대해 공방이 오갔다. 특히 이들 공원의 사업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는 '사업자 우선 제안'에 초점이 맞춰졌다.현재 광주시는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는 장기 미집행 시설에 대해 여러 돌파구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공원시설의 경우 민간사업자를 통한 개발이 하나의 해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사업자 우선 제안'도 이 같은 차원에서 고려되고 있다. 박 의장은 "우선 제안은 민간 사업자중 가장 먼저 제안한 사람이 우선 제안 사업자가 되는 게 아니다. 이 방식으로 하면 국토부 가이드라인에는 우선 제안자에 5% 가산점을 주게 돼 있다. 이것은 어찌보면 특혜가 될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국토부 지침은 여러 과정(3-3-3조항)을 거친 후 선정하라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우리 시가 특정 민간사업자에게 사전에 먼저 제안을 받았다고 해서 우선 제안 사업자가 될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행 '도시공원부지에서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을 보면 특례로 공원을 조성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대상공원을 선정해 제안서를 제출받을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선 대상공원의 명칭 및 소재지, 공원 부지의 토지현황, 제안서 평가표 등이 관보 및 공보,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신 시장은 "뭐 하나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장이) 너무 나간 것 같다. 사업성이 있는 공원에 대해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는 투명성과 객관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전문기관이나 상급기관에 의뢰해 객관성을 확보하고 추진할 것인 만큼 큰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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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고교생 "받은 장학금, 형편 어려운 아이들에 써달라" 지면기사
"홀몸 어르신께는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저처럼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는 생활비를 지원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광주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에 한부모 가정 학생의 50만원 기부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최근 유재건(광주고 1·사진) 학생의 아버지 유창성씨가 경안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유씨는 아들을 대신하여 기부금 50만원을 봉투 2개에 담아 전달했다. 봉투에는 손글씨로 '관내 홀몸 어르신들 한 끼 식사 지원 30만원' '관내 저소득층 학생 10만원씩 2명, 20만원'이라고 적혀있었다. 이번 성금은 유군이 받은 장학금으로, 유군은 광주고를 수석으로 입학할 만큼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다른 학생들 학습지도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부모 가정 대상자인 유군은 "제가 어려울 때 경안동사무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조금이지만 받은 온정을 되돌려주고 싶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정윤희 경안동장은 "경안동에선 이번 기탁금으로 홀몸노인 30분께 삼계탕을 전해드릴 예정이며 한부모 가정 자녀 중 고등학생 2명에게도 10만원씩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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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이재경 광주시지회장 지면기사
3년여간 전쟁으로 300여만명 피해북한의 위협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민족비극 재발 막으려면 '교육' 중요"6·25전쟁과 같은 민족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교육'이 중요합니다. 그것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요즘은 아쉬운 게 많습니다. 나 같은 전쟁세대는 급격히 줄어들고 해주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마음만 급해집니다."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기광주시지회 이재경(87) 회장은 기자를 만나자마자 빼곡히 면을 채운 A4용지 4장을 건넸다. 이 회장은 "며칠 뒤면 6·25이고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할 말이 많아 신문에 기고를 하고 싶었지만 행여나 두서없이 쓴 글이 누가 되지는 않을까 싶었다. 인터뷰에서 혹시나 하지 못한 말이 있을까 싶어 몇 자 끄적였다"고 말했다. 무슨 할 말과 사연이 이리 많기에 구순(九旬)을 바라보는 연세에 컴퓨터와 씨름하며 글을 정리했을까."그러니까 1950년 6·25전쟁이 일어난 해에 스무살이었던 분들이 올해로 90세다. 아무리 의료기술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돌아가신 분도 많고 실제로 내 친구들만 봐도 수시로 부고가 날아온다. 또 거동을 못하거나 요양원에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며 "전쟁을 겪어내고 이를 후세에 알려줄 이들이 운명을 달리할 때마다 조급한 마음이 든다"고 이야기했다.이 회장은 "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70년이 지났지만 북한의 위협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당시 3년여 간의 전쟁으로 300여 만명에 달하는 인명손실과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특히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입신(立身)에 대한 꿈은 접어두고 오직 국민과 민족을 위해 전쟁터에 뛰어들어 적의 총탄 앞에 맞섰다. 이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대목"이라고 강조했다.그도 전쟁이 일어났을 때 16살의 앳된 학생이었다. 학도병으로 자원했고 교복을 입은 채 서울(용산중)에서 울산 언양면 길천리(현재 울주군)까지 가서 훈련을 받았다."나뿐만이 아니었다.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전투 중 다부동전투는 맥아더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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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유 '곤지암도자공원' 광주시민 불만 목소리 지면기사
이용객중 상당비율 불구 혜택없어'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미미' 지적시·도의원등 '상생발전協'에 주목광주시 주요관문인 곤지암읍 길목에 위치한 경기도 소유 '곤지암도자공원'에 대해 광주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곤지암도자공원은 곤지암읍 삼리 69만2천여㎡ 부지에 2001년 광주조선관요박물관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광장에는 조각공원과 전통도자를 전시한 경기도자박물관, 도자와 역사교육체험시설인 복합문화홀, 공연장, 복합체육시설 팀업캠퍼스, 포레스트 캠핑장 등이 있다. 바로 옆에는 경기도친환경센터도 있다. 2011년부터 한국도자재단이 맡아 운영 중이다.하지만 이용객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광주시민에 대한 이렇다 할 혜택도 없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황소제 시의원은 시정 질의에서 "곤지암도자공원을 활성화해 광주시민이 공감,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주민 할인 등 상생정책 하나 없고 '경기도 소유의 시설이기 때문에 시가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란 말만 하는 시의 입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시가 선제적으로 도자공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 도와 협의하는 것은 어떠냐"며 ▲도자문화 콘텐츠 개발 및 시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추진 ▲문화·예술·체육을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 및 추진 등 3가지를 제안했다.이런 가운데 시·도의원, 지역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 도예인 및 도예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여하는 '한국도자재단 (광주)도자문화 상생발전협의회'가 이달 구성돼 도자공원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시 관계자는 "도가 도자공원 활성화 방안을 수립, 관광자원 개선 등을 위해 곤지암도자테마공원 조성 및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 완료 후 추가 사항에 대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 곤지암읍 삼리에 위치한 '곤지암도자공원'.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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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읍 행정센터, 18개 단체·기업 '담당청소구역 입양제' 체결 지면기사
광주시 오포읍 행정복지센터는 16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롯데칠성음료(주), (주)장수산업, (주)일흥밴드, 특수전학교, 오포농협 등 18개 마을단체·기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담당청소구역 입양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깨끗하고 품격 있는 내 고장 오포 만들기'의 일환으로 '담당청소구역 입양제'를 통해 주요 도로변 및 마을안길, 법면, 버스승강장 주변 등을 마을단체·기관·기업별로 담당해 정기적인 청소활동을 벌이게 된다. 청소 취약지역 내 무단투기·방치 폐기물 모니터링 등도 진행한다.권용석 읍장은 "깨끗하고 품격 있는 내 고장 오포 만들기로 내 고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북돋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폐기물 무단투기 및 방치 감시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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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남동 일대, '성종의 태' 형상화한 불법방지 필름 전신주에 부착
'성종의 태(胎)'를 형상화한 이미지가 광주시 광남동 일대 전신주에 부착됐다.광주시 광남동은 불법 광고물로 오염된 전신주를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전신주 정비 사업은 도시미관을 개선하면서 광남동 지역 유래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1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태전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입구부터 효성해링턴 아파트 사거리까지 87개소의 전신주, 신호등 등에 태전동 명칭의 유래인 성종의 태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필름으로 디자인했다.행정동인 광남동에 속한 법정동인 태전동은 조선 9대 임금인 '성종의 태(胎)가 묻힌 태봉산 기슭 마을'에서 명칭이 유래됐다.강신원 광남동장은 "앞으로 사업구간을 확대해 광남동 지역의 유래 홍보 및 깨끗한 광남동 거리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광주시 광남동, 전신주에 성종의 태를 형상화한 불법광고 방지 필름이 부착됐다. /광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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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곤지암도자공원 관련 "시민 위한 활성화 방안 필요" 목소리
"광주에 소재하면 뭐하나. 이렇다 할 할인혜택도 없고, 관광자원이라기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일부 시설은 소음, 야간조명 등 민원만 잇따르고 있다."광주시의 주요관문인 곤지암읍 길목에 있는 경기도 소유 '곤지암도자공원'과 관련해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곤지암도자공원은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69만2천여㎡ 부지에 2001년 광주조선관요박물관을 시작으로 2013년 현재 모습을 갖추고 개장했다. 광장에는 조각공원이 들어섰고 전통 도자를 전시한 경기도자박물관, 도자와 역사교육체험시설인 복합문화홀, 공연장, 복합체육시설 팀업캠퍼스, 포레스트 캠핑장 등이 있다. 바로 옆에는 경기도친환경센터가 자리한다. 몇차례 관리자가 전환됐으며, 2011년부터 한국도자재단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이용객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광주시민에 대한 이렇다 할 혜택도 없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황소제 시의원은 "곤지암도자공원을 활성화해 광주시민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주민 할인과 같은 상생정책 하나 없고, 이럴 때면 '경기도 소유의 시설이기 때문에 광주시가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라고 말만 하는 광주시의 입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시가 선제적으로 도자공원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경기도와 협의하는 것은 어떠냐"고 시정 질문했다. 황 의원은 ▲도자문화 콘텐츠 개발 및 광주시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추진 ▲문화·예술·체육을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 등 3가지를 제안했다.이런 가운데 이달 시·도의원, 지역사회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 도예인 및 도예 관련 부서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한국도자재단 (광주)도자문화 상생발전협의회'가 구성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한 도자공원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이 주목적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도가 도자공원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관광자원 개선 등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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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도 세금… 쩨쩨할 정도로 엄격히 공개" 지면기사
'깜깜이 예산' 불명예 평가 놓고광주시의회 이미영 시의원 일침지역화폐 활용방안도 검토 요청"업무추진비도 세금이다. 시장과 시의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세금은 쩨쩨할 정도로 투명하고 엄격한 공개를 요구한다."광주시의회 이미영(통합당·사진) 시의원이 시장을 비롯 공직자 관련 '업무추진비'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최근 시정 질문을 통해 "업무추진비가 '깜깜이 예산'이란 불명예스런 평가를 받는 이유는 업무추진비 공개방식에 있다"며 "행안부령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에 관한 규칙'에서도 집행에 관한 사항들만 규정하고 공개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그러다 보니 자체적인 판단에 맡겨져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지난해 광주시장 업무추진비 총액은 2억9천970만원으로 2015년 이후 거의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배분총액도 시책업무 추진비,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로 배분해 큰 변동이 없다. 그럼에도 업무추진비를 바라보는 시민사회 등과의 괴리감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이 의원은 "이왕 공개할 거면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방식을 육하원칙에 따라 구체적으로 투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개선해 주길 바란다"며 "각종 업무추진비와 관련해 연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근거해 월별 또는 분기별로 균형있게 집행돼야 한다는 행정안전부 예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및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에 따라 지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사용하듯 광주시도 '광주사랑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