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주변의 새로운 ‘랜드마크’, 신뢰 기반으로 빠르게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설계업체 확정 등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평택역 주변 집창촌 재개발 사업(6월 1일자 9면 보도)이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기반으로 수십억원대 초기 자금 대출 승인을 확보, 사업의 ‘광속 질주’가 예상된다. 18일 평택 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강범규)에 따르면 최근 조합은 HUG의 정비 사업 초기자금 보증 심사를 통과해 30억여원 규모의 대출을 승인받았다. 조합은 보증 승인이 단순한 자금 확보를 넘어 사업의 안정성 등을
“교육, 문화, 복지 등 고덕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터전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가 위치, 젊은 인구 증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평택시 고덕동에 시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평택 고덕 발전협의회’가 창립 총회 및 임원진을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 결의해 주목된다. 평택 고덕 발전협의회는 지난 16일 앤펠리스 컨벤션 홀에서 이동훈 평택시 발전협의회 회장, 신미정 진보당 지역위원장, 김학수 도의원, 이기형 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윤순 회장 취임식 및 ‘KTX 경기
“평택시의 성장은 계속됩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살고,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는 평택군·송탄시·평택시 3개 시·군 통합 30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평택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지금은 평택항, 반도체 도시, 인구 증가 도시로 꼽히는 명품 도시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시의 성장과 발전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정 시장은 “일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라인이며 평택은 경기도에서 가장 넓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
평택 고덕동의 한 건물 상가를 분양받은 시민들이 ‘마스터 리스(master lease, 건물 전체를 장기 임차한 후 이를 재임대해 수익을 얻는 사업 방식)’ 계약관련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평택시 및 관계업체들이 분양 승인 및 준공 승인 등의 과정에서 사업 구조의 문제점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13일 평택시와 ‘고덕 A건물 마스터 리스 비상대책위’ 등에 따르면 이들은 5년간 연 4.5%의 확정 임대 수익을 보장하는 마스터 리스 계약 구조를 신뢰(책임 임대차)해 주변에 돈을
SUV의 강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8일 KGM에 따르면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GM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 e-DHT는 총 9가지 주행 모드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환,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CVS-75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해 정숙성과 효율성을
평택시 오성면에서 작은 보습학원을 운영하는 모봉연(51) 원장은 지역 또는 장애인 복지 연구계에서 ‘친·열·봉’이라는 별칭으로 통한다. ‘친절하고 열정 넘치는 봉연 씨’라는 뜻의 줄임말이다. 모 원장은 최근 장애인 부모회 활동 이사, 오성면 자원봉사 나눔 센터장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장애인 복지 연구와 권리 회복은 물론, 다문화·한부모 가정 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장애인 복지에 남다른 열정을 쏟는 배경에는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딸 수인양의 존재가 있다. 모 원장은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현
이성호(56·사진) 평택시 신임 부시장은 1969년생으로 스웨덴 룬드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천시 부시장, 홍보기획관, 문화종무과장, 콘텐츠산업과장, 빅데이터담당관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최근엔 미래성장산업국장으로 일하며 경기도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첨단반도체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등에 힘썼다.
“많은 예산을 들인 에어쇼 행사치고는 너무 어설프고 크게 불편했습니다.” 지난 5월10~11일 평택 오산공군기지에서 개최된 ‘2025 오산 에어 파워 데이즈’(이하 오산 에어쇼)가 시민들로부터 아직도 어설픈 운영이란 뭇매(5월13자 7면 보도)를 맞고 있는 이유는 예산을 들인 것에 비해 대처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란 지적으로 받고 있다. 29일 평택시와 평택국제교류재단, 시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우천으로 인해 오산 에어쇼가 취소됐지만 주최 측의 공지가 늦게 알려져 시민들이 비 피할 공간도 없는 미군기지 안에서 비를 맞고 장시
경기도 유일의 항만인 평택·당진항(이하 평택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를 분양한다. 29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분양 대상지인 평택항 항만배후단지는 입주기업과 평택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사업 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항만공사가 사업시행자로서 건설 공사 중이며, 오는 2028년 상반기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하고 있는 분양대상지는 업무편의시설용지 6천556~8천26㎡ 규모 4개 필지와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 5만9천438㎡ 규
최근 선정·발표된 평택 고덕 국제학교 유치(6월17일자 8면 보도)는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한 평택시의 4년 여정의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 LG 등 다국적 기업과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 2곳이 위치한 평택시는 산업·안보·경제적으로는 괄목할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정주 여건 중 교육 인프라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시는 국제학교 유치를 통한 ‘교육도시 평택’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협상은 파도 타듯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