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여파로 바레인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이 공항의 지상조업을 전담하고 있는 영진공사(인천 지역 3대 하역사)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15일 영진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바레인 영공이 폐쇄됐고, 바레인공항 운영도 한 달이 넘도록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레인공항에서 지상 조업 업무를 담당하는 영진공사의 사업장도 사실상 멈춰 선 상태다. 1977년 바레인공항에 진출한 영진공사는 하루 약 500기의 항공기 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각종 기내 서비스와 수하물 처리 지원 업무를 전담해 왔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고환율 영향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운항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항공사별로 일부 노선이 중단된 가운데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 휴직을 시행하는 항공사도 나오는 등 항공업계 전반으로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동 사태 이후 한 달 동안 국내 LCC는 총 2만3천982편이 운항했다. 이는 중동 사태 이전 한 달(2만5천632편)과 비교하면 6.4% 감소한 수치다. 유가 부담이 커지면서 항공사들이
모국으로 돌아오는 재외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재외동포타운’을 조성 중인 (주)인천글로벌시티가 3단계 사업을 앞두고 새 공식 브랜드를 공개했다. 인천글로벌시티는 1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신규 아파트 브랜드 ‘홈잉루츠’(Homing Roots)를 발표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송도 아메리칸타운’은 입주 대상을 재미동포로 한정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브랜드를 변경했다고 인천글로벌시티 관계자는 설명했다. 새 브랜드인 홈잉루츠에는 재외동포들이 모국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을 뜻하는 ‘홈잉’(Homin
항만 구역과 항만 배후단지에 조성된 도로나 교량, 공원 등 공공시설의 관리 주체를 둘러싼 갈등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자 정부가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선다. 13일 항만 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항만법 체계 개편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감사원의 해수부 감사 과정에서 공공시설 이관 문제를 놓고, 항만 당국과 자치단체가 갈등을 빚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인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항만 구역과 항만 배후단지에 조성된 공공시설은 항만공사나 지방해양수산청이 예산을 투입해 설치하지만, 관리 책임에 대해서는 항만법에 명
전세기 등 인천공항의 부정기편 운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단거리 정기 노선을 확대하면서 부정기편 운항이 줄어든 것으로 항공 업계는 보고 있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공항에서 운항한 부정기편은 3천121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3천461편과 비교하면 9.8% 줄어든 수치로, 2023년부터 4년째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항공업계에선 LCC를 중심으로 단거리 정기 노선을 확대하면서 부정기편 운항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과 중국, 대만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을 들고 탑승하려다 적발되는 사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일부터 항공기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이 강화되는 등 기내 수하물 관리가 엄격해지고 있지만, 이를 위반하는 승객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적발 건수는 569만9천건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된 2023년 428만1천건이었던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적발 건수는 2024년 509만6천건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중동 전쟁 영향으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면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6만9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3월 28만5천TEU와 비교해 5.6% 줄어든 수치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감소세에서 올해 1~2월에는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3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중동발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으로 항만 업계는 보고 있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줄어든 것은 컨테이너 해상 운임
현재 수산업법과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만들어진 ‘고래 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는 우리나라에서 고래가 발견됐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 쓰여진 유일한 고시다. 고시에는 혼획·좌초·표류 및 불법포획 고래류의 처리 등이 명시돼 있다. 고시에 따르면 발견한 자는 관할 해양경찰서장에게 즉시 신고해야 하고, 살아있는 고래류에 대해서는 구조나 회생을 위한 가능한 조치를 해야 한다. 해양경찰서장이 불법포획 여부 등을 조사한 후 위법 행위가 확인되지 않은 죽은 고래에 한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고래류가 아닌 고래류는 위판을, 좌
플랜오션은 지난달 자원봉사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좌초된 해양동물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교육하기 위해서다. 이날은 조직적 대응 체계의 필요성과 더불어 자원봉사자 네트워크 훈련, 대응 네트워크 조직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자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영란 플랜오션 대표는 “해양동물이 육지로 올라온 경우 누군가 현장을 나가야 하는데, 신고가 들어와도 곧바로 나갈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다보니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며 “상괭이가 매년 1천마리 이상 죽지만 신고 건수도 점점 줄어들어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이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 영향으로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카페리 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8일 항만 업계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오가는 단동훼리는 지난달 16일부터 주당 운항 횟수를 기존 3회에서 2회로 축소했다. 급격히 오른 유류비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 단동훼리는 올해 2월까지 주 3회 운항 기준 약 1억6천만원 수준이던 유류비가 지난주에는 3억2천90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운항 횟수를 한 차례 축소했지만, 유류비는 오히려 2배 넘게 오른 것이다. 단동훼리 관계자는 “2~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