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영향으로 항공 화물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고 단계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고돼 인천 지역 수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해상 운임에 이어 항공 화물 비용까지 증가할 경우 수출입 업체들의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7일 물류 업계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항공 화물 유류할증료는 최고 단계인 35단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달 적용 중인 34단계보다 한 단계 더 상승한 것으로, 유류할증료가 35단계로 책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 화물 유류할증료는 전월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여객 유류할증료가
유류할증료 상승과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이달 초 연휴기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부처님 오신날 연휴)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6일 동안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은 65만2천2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노동절을 시작으로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날까지 연휴가 이어졌다. 지난해 5월 초 연휴에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승객(67만4천715명)이 도
국내 바이오 업계 첫 파업에 들어간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인천 송도사업장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했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1인당 3천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파업을 진행했다. 이
정부가 최근 수년간 국제선 항공 운수권을 인천국제공항 보다 지방공항에 더 많이 할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추진했지만 수요와 수익성 부족으로 실제 항공사들이 취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분석한 ‘국토교통부의 전국 8개 국제공항 운수권 배분현황’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국토부가 배분한 국제선 항공 운수권 113개 가운데 인천공항 전용 노선은 16개(14.2%)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7개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은 인천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자산이다. 인천시와 인천공항은 정책 파트너로서 개항 이후 지금까지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인천시는 공항을 지역경제의 일부로 인식하고 이와 연계한 ‘공항경제권’ 전략과 실행 방안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상욱 인천시 항공과 항공산업팀장은 20년 넘게 항공·물류 분야 전문가로 인천시에서 일하고 있다. 대학에서 항공교통물류를 공부하던 이 팀장은 2004년 인천시 항공·물류 전문위원으로 임용되면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정부가 ‘물류 중심 국가론’을 내세우면서 인천시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면세점 ‘빅4’가 다시 모이게 되면서 업체 간 경쟁이 재점화 했다. 인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갈등으로 사업권을 반납했던 롯데·현대면세점이 최근 다시 입점하며 롯데, 현대, 신라, 신세계 면세점이 인천공항에 모두 모이게 됐다. 신라, 신세계면세점은 핵심 사업권 일부를 반납했지만 인천공항 내 다른 권역에서는 면세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공항 여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지만, 소비 패턴 변화로 면세점 매출 회복은 더딘 상황이다. 국내 면세점 4사가 다시 맞붙게 된 인천공항에서 각 업체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처음으로 파업이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4일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노조가 이번 파업을 ‘1차 총파업’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이날 대화에서 합의안을 찾지 못할 경우 추가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피해가 늘어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교섭을 재개한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13차례 교섭과 2차례 대표 면담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노조는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
DL이앤씨가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압구정5구역’ 수주전에서 조합원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 최근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조합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DL이앤씨는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금융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우선 필수사업비 금리를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신잔액 기준에 가산금리 0%를 적용하는 조건으로 제시했다. 조합이 사업비를 빌릴 때 은행 기준금리 수준만 부담하고, 별도의 추가 금리는 내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입점 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한중카페리 승객은 증가 추세에 있지만 터미널 상업시설을 주로 이용하던 보따리상들이 더 이상 카페리를 이용하지 않으면서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28일 인천 항만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한중카페리 이용객은 8만5천2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9천770명)과 비교해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한중카페리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입점 업체들은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과거 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 MRO(수리·정비)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2단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첨단복합항공단지 2단계 부지 조성을 위한 사전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는 제4활주로 북서측 일대에 총 235만㎡ 규모로 조성되는 항공 MRO 산업단지다. 총 3단계로 나눠 개발되며, 항공기 정비·개조·부품정비 등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단계 부지(62만3천㎡)에는 이스라엘 국영기업인 IAI사와 국내 MRO 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