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배후부지 입주기업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제도 개선을 이끌겠습니다.” 인천항 배후부지 입주기업들이 처음으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사)인천항 배후부지 입주기업협의회 창립 추진위원회가 최근 공식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인천항 배후부지가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단체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립 추진위원장을 맡은 최승원 인천시 물류창고협회 회장은 7일 “그동안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단일화된 소통 창구가 없어 입주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해야 했다”며 “협의회를
전문가들은 상괭이 혼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이미 마련돼 있다고 주장한다. 혼획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있지만, 실제 어업 현장에서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단순 권고를 넘어 실질적 규제와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괭이는 주로 안강망에 걸려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안강망은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정식 그물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천·경기 앞바다에서는 각각 102건, 53건의 어선이 개량 안강망 조업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강망에서 주로 혼획 사고가
상괭이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혼획(원래 잡으려던 어종이 아닌 다른 종이 함께 잡히는 것) 피해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그물에 걸려 질식하는 폐사가 매년 반복되고 있으나, 이를 막을 실질적인 제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 상괭이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했다. 2004년만 해도 약 3만6천 마리에 달했던 상괭이가 2016년에는 1만7천여 마리까지 줄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상괭이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로 혼획을 꼽는다. 해수부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2023년까
웃는 돌고래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상괭이는 소형 돌고래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연안을 비롯해 동아시아의 해안선에서 5~6㎞ 이내의 수심이 얕은 곳에 서식하는 해양 포유류다. 강 하구와 연안의 얕은 수역을 선호하지만,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정약전의 ‘자산어보’를 보면 ‘서남해에 사는 인어(人魚) 가운데 상광어(상괭이)가 있다. 사람을 닮아 두 개의 젖이 있다’며 상괭이를 소개하고 있다. 수면 위로 드러난 몸이 빛에 반사돼 광택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몸 색깔은 회색에
지난 3월 건국대 수의과대학의 한 부검실에 이름표가 붙은 상괭이 한 마리가 자루에 담긴 채 누워있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작은 크기였는데 실제 길이는 105㎝였다. 충남 태안에서 좌초됐는데 2024년 말에 발견돼 서울대공원 냉동실에 얼려있다 이제서야 부검이 가능해졌다. 해양환경 보전단체인 (사)플랜오션은 올해에 최대한 발견되는 대로 부검을 하고 있지만, 이 또한 상황이 갖춰져야 가능한 부분이기에 쉽지만은 않다. 2월까지 2건의 부검을 했는데 한 마리는 152㎝, 다른 한마리는 158㎝의 상괭이로 각각 1월에 충남 서산에서, 2월에 여
인천항 벌크(컨테이너에 실리지 않는 화물) 물동량 감소세가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대료는 크게 올라 인천항 부두운영사(TOC)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5일 인천 항만 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올해 국내 항만 TOC 월간 임대료를 1㎡당 창고는 1천870원, 야적장은 포장 829원, 비포장 444원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6.2% 인상된 금액이다. 해수부는 그동안 TOC 임대료를 생산자 물가 지수와 연동해서만 인상해 왔다. 이에 따라 연간 인상률은 일반적으로 3% 안팎에 그쳤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그러나
중동 전쟁 영향으로 이곳 하늘길이 막히자 유럽행 항공 수요가 직항 노선으로 쏠리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탑승률이 이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유류할증료가 급등하면서 ‘반짝 효과’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주요 직항 노선(영국 런던·독일 프랑크푸르트·프랑스 파리) 탑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약 15% 상승했다. 유럽 노선 탑승률이 10% 이상 상승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항공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항공업계에선 중동 지역 전쟁으로 우리나라 항공사들
최근 인천항 3대 향토 하역사 중 한 곳인 우련통운이 하역 부문 사업을 6개월간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인천 항만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역업을 모태로 성장한 기업이 핵심 사업을 멈춘 배경에는 단순한 경영 판단뿐 아니라 인천항 물동량 구조 변화와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천항은 벌크(컨테이너에 실리지 않는 화물) 중심에서, 컨테이너 화물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벌크 부두를 단독으로 운영해 오던 하역사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물량 감소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벌크 물동량 감소와 함께 인천 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면세점 모바일 앱(AIRSTAR DUTYFREE)’ 서비스가 공항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한 인천공항 면세점 모바일 앱은 1년 동안 누적 가입자 수 59만명, 누적 매출 1천8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 면세점 모바일 앱은 인천공항 내 입점한 면세점들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인천공항에 입점해 있는 각 면세점 쇼핑몰에 접속해 해당 업체의 제품만 살 수 있었으나, 스마트 면
국제 유가 상승으로 화물 운송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화물차 안전운임제’ 확대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유류비 부담이 커진 화물차 운전기사들은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운송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제도 개선을 주장하고 있다. 화물차 안전운임제는 화물 운송 노동자들의 과속·과적 운행을 방지하고자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해 적정 임금을 보장하는 제도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제도가 운용되다가 일몰됐고, 올해 2월 1일부터 다시 3년 일몰로 재시행됐다. 화물 운송 노동자들은 최근 상승한 유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