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에너지 정책이 ‘차등 전기요금제’라는 난제를 만나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2023년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제정됐고 지난해 6월 시행됐지만 ‘분산에너지 활성화’ 취지를 살리는 정책은 딱히 보이지 않고, 지역 갈등만 부각되며 이를 해결할 묘수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먼저 분산에너지가 무엇인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담긴 정의를 보면 현재 에너지를 사용하는 곳에서 공급·생산하는 에너지를 일컫는 용어로 해석할 수 있다. 법 취지는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고, 공급 안정을 증대해 국민 경제 발전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참모진 인사에서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 평소 여론을 예민하게 관찰하는 유 시장이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비난을 정면 돌파하는 승부를 택한 것이다. 이번 참모진 개편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6명 수석과 4명 특별보좌관 등 참모진 10명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유 시장의 정치적 결단을 필요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이 있다. 정호성 신임 인천시 전략기획수석과 이충현 신임 인천시 정무수석이다. 정호성 전략기획수석은 윤석열·박근혜 두 정권 대통령실을 모두 경험했다. 이러한 정치
“이 말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인천은 지금 인구 300만명이 됐다고 자랑할 게 아니라 앞으로 무엇으로 살아가야 되는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인천에서 성장한 동양화가 김병종 서울대 명예교수가 25일 열린 제499회 인천경영포럼 문화예술 특별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이날 “여기 모이신 ‘리더’분들께서는 도시문화, 생태문화, 생명자본을 높이는 데 앞장을 서달라”며 “인천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이야기와 역사가 있는 도시, 그리고 예술적 자연적 아름다움이 있는 도시로 꾸며지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김
발성치료사 안대성(47·사진)은 성악과 언어치료학을 접목한 독창적 치료와 훈련법을 개척한, 이 분야 전문가다. 인천에서 태어나 자랐다. 한양대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SM, YG, CJ미디어 등 대형 기획사에서 수많은 가수들의 보컬 코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러한 경험에 언어치료학을 접목해 2015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임상 치료를 하고 있다.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사용하는 케이팝(K-POP) 가수나 배우뿐 아니라 정치인, 대학교수, 교사와 목소리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의 고객이다. 사람에게 목소리는
사람의 두 다리 그리고 목소리, 이 둘 가운데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이 가운데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만약 우리가 안데르센 동화 속 인어공주라면 마녀 앞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첫눈에 반한 왕자님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목소리를 내어주고서라도 얻어야 했던 두 다리. 하지만 자신이 왕자님을 구했다는 사실을 끝내 전하지 못하고 물거품으로 사라진 인어공주의 비극적 이야기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번 아임프롬인천은 목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할 수밖에 없게
‘케데헌’ 효과일까. 우리나라 국립박물관 8월 ‘굿즈’(박물관 브랜드 문화상품) 판매액이 지난해 8월과 비교해 무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교흥(인천서구갑) 의원에 따르면 국립박물관 굿즈 매출은 올해 8월 52억7천6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 21억4천200만원과 비교해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굿즈 판매액뿐 아니라 방문객 수도 폭증하고 있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수는 역대 최고인 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기준 개정에 따라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기초자치단체가 공동 대응키로 했다. 또 공항 소음피해 지역 주민지원 사업과 관련된 법령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는 23일 오후 2시 부천아트센터 아츠스튜디오에서 제73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들 안건에 대해 공동 대응키로 결정했다.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는 수도권 서부 지역 공동 문제 해결과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1993년 구성된 협의체다. 인천 계양구·서구·강화군, 경기 김포시·부천시·광명시, 서울
1928년 지어진 개량한옥 ‘강화 신문리 고택’이 인천시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강화군 강화읍 남문안길7에 있는 연면적 240.75㎡ 건물 3동 규모의 일본과 서양 건축방식이 혼합된 한옥 강화 신문리 고택을 인천시 등록문화유산으로 22일 등록, 고시했다. 등록문화유산은 국가등록문화유산과 시도등록문화유산으로 구분된다. 개항기 전후부터 현재에 이르는 동안 형성된 근현대문화유산 유적 가운데 특별히 보존할 가치나 필요성이 있는 것을 국가유산청장이나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등록한 문화유산이다. 등록문화유산이 되면 문화유산 가치를 유
해외 전문업체가 인천의 F1 그랑프리 개최 환경과 조건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독일 틸케(Tilke) 측으로부터 “인천에서 F1 그랑프리 개최가 충분히 가능하고 좋은 여건을 갖췄다”는 의견을 최근 전달받았다. 틸케는 자동차 경주 서킷 전문 설계업체로 이들은 지난 7월 인천시 신·구도심을 포함한 전역을 둘러보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틸케는 한국에서 전남 영암 F1 서킷을 설계한 경험이 있는 업체다. 인천시는 ‘F1 그랑프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틸케는
이재명 대통령이 ‘9.19 군사합의 정신 복원’을 재차 천명했다. 이 대통령이 재차 명확한 평화 유지 의지를 보인 것은 남북 접경수역을 품은 인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을 맞은 지난 19일 “9·19 군사합의 정신 복원을 위해,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대통령으로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을 국민과 함께 차근차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9·19군사합의 정신 복원’을 강조한 것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을 실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