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부평아트센터) 어르신 관객을 위한 사업인 ‘청춘부평’이 지난 11일 열린 ‘2026 KoCACA 아트페스티벌 문예회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가 전국 문화예술회관의 혁신 운영 사례를 발굴·선정하는 행사에서 부평구문화재단이 최고의 사례로 꼽히며 인정 받게 된 것이다. ‘청춘부평’은 부평아트센터를 거점으로 부평구 노인일자리 협의체와 지역 예술단체가 호흡을 맞춰 추진해 온 중장기 관객개발 프로젝트다. 공연을 먼저 완성하고 관객을 찾는 ‘공급자 중심’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
인천 송도 신도시 트라이보울이 아이들의 웃음과 엄마·아빠의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지난 13일 오후 2시 이곳에서 열린 판뮤지컬(판소리와 뮤지컬이 결합한 공연) ‘이상한 나라의 숨바꼭질’ 공연 풍경이다. 판소리와 뮤지컬을 결합한 ‘판뮤지컬’이라는 형식을 내세운 만큼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객석에 앉은 어린이와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추임새 연습’이 진행됐다. ‘얼씨구’ ‘좋다’ ‘잘한다’ ‘예쁘다’ 등의 추임새를 모든 관객이 큰 목소리로 따라 하는 오프닝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데 무척 효과적이었다. 억지로 참여해야 하
다음 주에는 인천시립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창운(蒼暈) 이열모(李烈模·1933~2016) 화백의 생애를 조망하는 특별한 전시가 인천 시민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오는 16일부터 열릴 예정인 이번 전시는 ‘어지러이 푸르른…필묵의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열립니다. 제목의 ‘필묵(筆墨)’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붓과 먹으로 그린 한국화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열모 화백의 작고 10주기를 기리는 전시입니다. 그의 ‘전 생애 예술 여정을 총망라’하는 전시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전시가 인천에서 열리게 된 사연이 조
한국 서예계 최고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제38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의 두 번째 순회 전시가 오는 13일 인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이사장 송현수)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상작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우리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한민국서예대전은 전국에서 출품된 2천여 점의 작품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순회 전시는 특선 이상 수상작 55점과 각 지역별 입선작을 지역별로 구분해 3차례에 걸쳐 나
■ 황해문화 2026년 여름호(통권 131호) ┃새얼문화재단 펴냄. 408쪽. 9천원 여러분은 ‘탈팡(쿠팡 탈퇴)’에 성공하셨습니까. 마음 한구석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아직 쿠팡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새얼문화재단이 발행하는 계간지 ‘황해문화 2026년 여름호’(통권 131호)가 던지는 질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황해문화는 이번 호 특집 주제를 ‘쿠팡, 한국 사회가 마주한 낯선 제국’으로 정하고 ‘불편한 쿠팡’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탈팡’이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라고 한다. 이번 특집에서 김하늬 디지털정의네트워크 운영
1992년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는 남과 북의 관계를 나라와 나라 사이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로 정의한다. 하지만 이러한 ‘특수관계’는 30여 년 만인 2023년 조선노동당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선언으로 대전환을 맞았다. 남북이 더 이상 특수관계가 아니라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사회가 관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북한’이라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거장 박수근(1914~1965)과 이중섭(1916~1956). 이들 두 거장의 예술혼을 기리는 미술상을 받는다는 것은 작가에게 크나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인천 출신으로 박수근미술상과 이중섭미술상을 모두 받은 드문 이력을 가진 오원배 작가의 기획전 ‘오원배-존재의 소리를 보다’가 강원도 양구 박수근미술관내 현대미술관과 박수근파빌리온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거장이 인정한 작가 오원배(73)의 압도적인 작품 세계를 온전히 느껴볼 수 있는 더없이 소중한 기회다. 박수근미술관은 완성도 높
판소리에 ‘일고수 이명창(一鼓手 二名唱)’이라는 말이 있다. 첫째가 고수요, 둘째가 명창이라는 뜻으로 뛰어난 소리꾼만큼이나 장단을 맞추는 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조만간 ‘일고수 이명창 삼귀명창’이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지난 5일, 국악의 날을 맞아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열린 판소리 다섯마당 ‘제11회 청어람’ 무대에 선 명창들은, 객석을 가득 채우고 명창의 목소리에 집중해준 인천의 귀명창을 치켜세우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객석의 멋진 호흡 역시 하나의 완벽한 공연을 만드는데 중요한 예술적 요소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인천의 유서 깊은 재즈클럽 버텀라인이 6월에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합니다. 올해 한국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페트 드 라 뮈지크(Fete de la Musique·프랑스 음악 축제)2026’의 공식 프로그램과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연주자들의 협업 무대가 마련되는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입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은 19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애령 프렌치 재즈 밴드’의 ‘서울의 샹송’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주관하는 공식 축제 프로그램입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