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피어나는 봄, 인천시 부평구에서 생명을 나누는 헌혈 행사가 열렸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4일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1895차 헌혈릴레이’를 실시했다. 지난달 중구에서도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약 150명이 5만8400㎖의 혈액을 기증한 데 이어 올봄에만 인천에서 두 번째 단체 헌혈이다. 최근 야외 활동 증가로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번 헌혈릴레이가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명의 ‘유월절(逾越節,
인천시립박물관이 현대사회를 관통하는 깊은 통찰을 제시하는 인문학 강좌를 마련하고 인천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박물관은 ‘인문학, 높이 올라가 넓게 보는 힘’이란 주제로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박물관 석남홀에서 제28기 박물관대학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문학, 철학, 역사, 생태학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석학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첫 강의는 오는 15일 ‘한시 기행’으로 친숙한 김성곤 방송통신대 교수가 중국 최고의 문장가 소동파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22일에는 인천 출신으로 그리스 철학을 연구하며 서울대
인천 부평구 십정동 부평아트센터를 자주 찾아가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마시며 LP가 들려주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음악 도시 부평’의 역사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이 공간에는 음악문화 공간 ‘지음’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아직 정식 개관이 아닌 ‘임시’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데, 부평구문화재단은 3개월여의 시범 운영을 통해 세부적인 운영 방향을 수정할 계획입니다. 이쯤 되면 부평아트센터가 꿈꾸는 인천의 ‘음악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날도 머지
국제봉사단체 ASEZ WAO 회원과 시민 등 240명이 3일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왕산해수욕장에서 ‘Blue Ocean’ 프로젝트를 펼쳐 해안가를 정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천과 강, 해변 등을 정화해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게 막는 활동으로 국내를 비롯해 미국, 페루, 호주, 영국, 앙골라 등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ASEZ WAO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이다. 이들은 가족을 보살피는 ‘어머니 마음’으로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
고개를 까딱이며 보내는 수줍은 박수와 미소. 옆 사람만 겨우 들을 수 있는 목소리였지만 진심이 담겨 있었던 환호성.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부평구문화재단이 마련한 라이브 공연 ‘청춘부평’이 열린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현장에서 어르신들은 1960~1980년대 음악 선율에 눈과 귀를 맡긴 1시간 동안 울고 웃었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문화체험’이라는 다소 어색한 부제 아래 모인 노인들이었다. 그들에게도 뜨겁던 청춘이 있었을 테다. 젊은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곁에 앉은 이들과 추억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에게는 큰 위로가 된
재즈 애호가라면 꼭 알아야 인천 중구 신포동의 유서 깊은 재즈클럽 ‘버텀라인’의 5월 공연 소식입니다. 5월 첫 무대는 2일 오후 7시 30분 비브라폰의 영롱한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리원Quintet’이 문을 엽니다. 국내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비브라폰 연주자 리원을 중심으로 와이준(피아노), 임치열(베이스), 이건욱(드럼), 김예림(보컬)이 뭉쳤습니다. 비브라폰의 특유의 아름답고도 경쾌한 음감이 재즈가 선사할 감동을 배가시켜주는 공연이 될 예정입니다. 입장료는 2만원. 9일 오후 7시 30분에는 보컬리스트 잠바OJ가 이끄는 ‘
민선9기 인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인천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을 행정·전문가 중심에서 ‘시민 주체’로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 지역 문화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나왔다. 28일 부평생활문화센터에서 인천민예총 주최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손동혁 인문도시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은 ‘시민이 설계하고,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제안했다. 손 위원은 “시민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구상과 실행의 주인공인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며 “행정이나 소수 전문가가 주도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목소리를 실
지난 21일부터 인천 중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는 박정렬 기획전 ‘영원한 토지’. 작가의 작품 앞에 서면 마음이 고요하고 엄숙해짐을 느끼게 된다. 그 땅(土地)을 일궜을 누군가가 힘들여 애쓰고 수고했을 모습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작가가 그려낸 작품 속 주인공은 분명히 대부분 논과 밭인 땅, 농부의 땅 농토(農土)이다. 작품 속 화면에 농부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데,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결국 사람이 떠오르는 순간과 만나게 된다. 화폭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작가는 궁극적으로 그 땅을 일궈낸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것은
김재업(사진) 인천예총 제14대 회장이 새로운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광역시연합회(인천예총)는 21일 오후 수봉문화회관에서 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임원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투표 없이 당선되며 연임을 확정 지었다. 김 회장은 이로써 제13대에 이어 다시 한번 지역 문화예술계를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 회장의 두 번째 임기 시작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위한 연습 공간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