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개항장 일대 흩어진 근현대 문화유산을 하나의 통일된 ‘브랜드’로 엮어내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 첫 단계로 민간에 운영을 맡기던 근현대 문화유산을 인천문화재단에 위탁하기로 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구 개항장 일대에 있는 구(舊) 제물포구락부와 인천시민애(愛)집, 신흥동 구 인천시장 관사, 자유공원 인근 구 개항장 소금창고 등 4개 시설을 인천문화재단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 개항장 일대에는 다양한 근현대 문화유산이 밀집돼 있어 한국 근대사의 주요 장면을 담아내고 있다. 이곳은 구도심이라는 특성과 함께 관광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 결과 복수의 응모자가 나타나면서 대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위해 필요한 공공 소각장 확충 절차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선결 과제는 폐기물 매립량 감축이다.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고 소각재 매립만 허용된다. 대체매립지에 공을 들이는 것과 동시에 지역 소각장 확보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인천 공공 소각장은 시설 용량이 부족하다. 매일 생활폐기물 200t가량을 소각하지 못하고 그대로 매립
내년부터 수도권 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지만 부족한 공공소각장 추가 확보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는 공공소각장 확보를 각 군·구가 주도하도록 맡기고 있다. 인천시가 더 주도적으로 개입하고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는 등의 정책적 묘수를 찾아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초 ‘자원순환정책 지원협의회’를 가동했다. 자원순환정책 지원협의회는 군·구 주도 소각장 확충에 인천시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실무 협의·조정 기구다. 지난해 2월 첫 회의를 개최했다. 환경국장을 위원장으로 자
매장유산(땅속에 매장된 문화유산)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을 두고 ‘규제 강화’를 우려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인천지역 기초단체장들은 이 사업 완료 이전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인천시에 건의했다. 인천시군수구청장협의회는 13일 오후 5시 남동구 소래역사관에서 10월 협의안건으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 등 11건을 논의했다. 국가유산청이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매장유산 보존과 함께 개발 편의를 증진하는
민간이 제안한 대체매립지 응모 부지 2곳의 위치는 어디일까. 지난 10일 인천시·서울시·경기도·기후에너지환경부 등 ‘4자협의체’는 대체매립지 공모 결과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만 밝혔다. 이를 제외한 세부 내용은 비공개했다. 대체매립지 성공을 위해선 보안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4자협의체는 지난 5월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시작하기에 앞서 ‘공모 참여 주체 유무와 개수’만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최종 후보지역(안)을 도출할 때까지 ‘불필요한 논란’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실제 2022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위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에 민간 2곳이 응모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인천 정치권의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 12일 인천시와 경기도, 서울시,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4자협의체에 따르면 ‘민간 2곳’이 대체매립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모두 불발로 끝난 1~3차 공모와 비교할 때 ‘희망자 있음’이라는 결과는 첫 성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정치권이 이를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해석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를 호재로 보고 최대한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측
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까지 이어진 긴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오전 인천종합터미널은 일상으로 돌아온 귀성객과 마지막 연휴를 인천을 벗어나 지인들과 즐기려는 이들로 붐볐다. 여행용 가방과 선물 보따리를 들고 버스에서 내리는 이들의 기분 좋은 모습과 작별 인사를 나누거나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터미널 대합실과 승·하차장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이곳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시민들은 먹고살기 힘든 서민들의 생활을 지금보다 낫게 만드는 데 정부와 여야가 합심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인천에서 가족과 연휴를 보내고 충남 당진에 있는 친구를 만나기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연수구을·사진) 국회의원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의 뜻을 밝혔다. 여야 인천시장 후보군 중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재선 의원의 ‘한 박자 빠른’ 인천시장 출마 선언이 인천시장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모아진다. 정 의원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8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인천시장 선거 출마의 변을 남겼다. 그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국회의원을 거치며 현장에서 민생 중심의 정책 추진력과 네트워크를 쌓아왔다”면서 “그 경험과 헌신을 모두 쏟아부으
인천교통공사 자회사 인천메트로서비스(주)는 신임 대표이사로 엄정대(68·사진) 전 인천시 부이사관이 최근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엄 신임 대표이사는 인천시 공무원 출신이다. 인천대 대학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술사, 건설사업관리사(CMP), 건설안전기사, 행정사 자격을 갖고 있다. 공직에서 퇴직한 뒤 (주)건원ENG 부사장, (주)인천글로벌시티 본부장을 지냈다. 엄 대표이사는 “‘안전관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공익 실현과 안정적 수익 창출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인천메트로서비스는 인천1
“깨끗한 정치, 그리고 이기는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종진(사진)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이 밝힌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략은 ‘깨끗한 공천’과 ‘승리하는 선거’라는 두 원칙이다. 박 위원장은 “선거는 결국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공천이 아무리 잘돼도 선거에서 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 또 선거에서 이겨도 문제가 생기면 그것도 큰 낭패”라며 “깨끗하게 이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 과제”라고 했다. 그는 ‘깨끗한 공천’에 대해 “조금 추상적이지만 쉽게 말하면 “금품과 이해관계가 개입되지 않는 공천”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