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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부천 2040 도시기본계획 승인… 공간구조·생활권 등 개편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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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망… ‘무안공항 둔덕 지시’ 루머 퍼져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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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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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원 전자제품 공장 화재… 놀란 가슴 쓸어내린 아침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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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10년만에 수원 팔달경찰서 개청 눈앞… 지역내 치안수요 분담 ‘쏠린 눈’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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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탯줄 달린 영아 발견… 베트남 국적 여성 검거
의정부시 한 지하상가에 탯줄 달린 영아를 유기한 베트남 국적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의정부역 지하상가 화장실에 방치된 검정색 가방 안에 아기가 울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방 안에서 여자 아기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아기는 탯줄이 달린 상태로 발견됐고,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베트남 국적 여성 A씨를 특정하고, 같은 날 늦은 밤 시간대 의정부시에 있는 A씨의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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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공장 신·증축 공사 현장서 50대 작업자 추락사
안성시 한 공장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안성시 대덕면 한 도장·피막 처리 업체 공장 신·증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10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현 공장 건물 옆에 2층짜리 건물을 신축하는 작업 중 고소작업대를 통해 지붕 뼈대 위에 올라 H빔을 설치하다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안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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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버스기사’ 도입 움직임… 경기도 촉각 지면기사
올 두차례 채용에도 ‘구인난’ 허덕 노조 “근로 조건 개선해 해결을” 서울시가 버스 업계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운전기사 도입 카드를 꺼내든 것을 두고 경기도에 어떤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도는 관련법 개정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추후 검토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는데, 이를 두고 도내 버스 업계와 노동자 단체 간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 두 차례 채용박람회를 열어 시내·시외버스 운전기사 154명을 채용하는 등 시내·마을버스 업계 전반의 인력 수급을 위해 다방면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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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버스기사’ 카드, 경기도에 영향 미칠까
서울시가 버스 업계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운전기사 도입 카드를 꺼내든 것을 두고 경기도에 어떤 여파가 미칠지 주목된다. 도는 관련법 개정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추후 검토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는데, 이를 두고 도내 버스 업계와 노동자 단체 간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 두 차례 채용박람회를 열어 시내·시외버스 운전기사 154명을 채용하는 등 시내·마을버스 업계 전반의 인력 수급을 위해 다방면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운수종사자 신규 양성교육을 진행, 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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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원 전자제품 공장 화재… 놀란 가슴 쓸어내린 아침
19일 오전 10시30분께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필코전자 공장 앞은 검은 연기가 가득했다. 공장 입구에 들어서자 매캐한 탄내가 진동했다. 청록색 옷을 입은 공장 직원 40여 명은 공장 밖에서 걱정되는 눈빛으로 하염없이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를 바라봤다. 화재는 이날 오전 9시34분께 발생했다. 직원들은 평소와 같이 출근해 작업하던 중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최초 발화 지점인 건물 3층에서 작업하던 김모(30대)씨는 “빨리 대피하란 말을 듣고 황급히 건물 밖을 빠져나왔다”며 “작업하던 곳과 반대편에서 불이나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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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연천군 돼지농장서 불… 돼지 440마리 폐사
지난 18일 오후 9시9분께 연천군 군남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 장비 25대와 소방 인력 53명을 동원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시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돈사 분만동 건물 1개 동이 불에 타고 돼지 440마리가 폐사하는 등 1억8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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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다시 품기엔… 보호시설 ‘빠듯한 형편’ 지면기사
24세까지 ‘재입소 가능’ 法 개정 인력·예산 부족 현장, 수용 난감 “지원 전무” 재입소 전국 1건뿐 “자립형 그룹홈 등의 대안 필요” 복지부 “수요 증가시 예산 증액” 보호시설을 나간 뒤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시설에 재입소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정작 보호시설에서는 예산 문제 등으로 이들을 다시 수용할 여건을 갖추지 못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성인(만 18세)이 돼 시설에서 나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을 말한다. 현재 경기도 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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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정수장 증설공사장서 60대 남성 추락… 생명 지장 없어
하남시의 한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하남 창우동에 있는 하남정수장 증설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4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건물 2층 높이에서 각목으로 만든 임시 발판에 올라가 추락방지망을 설치하던 중 발판이 부서지면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작업 중 안전모를 쓰고 있었고, 사고 직후에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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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구 다세대주택서 불… 인명피해 없어
14일 오전 11시4분께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의 한 2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다세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 3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다세대주택은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건물로 총 4세대가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흥2동 복지센터 인근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3대와 소방 인력 100명을 투입해 24분 만인 오전 11시2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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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 수능, 의과대 정원 확대로 N수생 최다… 수험생도 감독관도 "후회없길" 지면기사
경기 도내 학생 15만3600명 응시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수능을 위해 공부에 매진한 경기 지역 수험생들은 긴장된 표정을 지으며 예비 소집 장소로 향하는 모습이었다.예비 소집일인 13일 오전 9시 40분께 수원시 장안구 수원북중 체육관 앞으론 수험표를 받으러 온 수험생들의 행렬이 학교 정문까지 100m가량 길게 이어졌다. 이곳에선 오전 10시부터 졸업생 및 검정고시 수험생에게 수험표가 배부됐다.평년보다 따뜻한 날씨 속에 수험생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예비 소집 장소를 찾았다. 반도체 관련 학과에 진학을 희망하는 현우진(21)씨는 "세 번째 수능이라 익숙하면서도 조금 긴장된다"며 "주변에서 친구들과 가족들이 응원해 줬다.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웃음을 보였다.예비 장소에서 초조하게 자녀들을 기다리는 학부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니던 직장에 오전 반차를 쓰고 왔다는 이선진(54)씨는 "자녀에게 힘이 돼 주기 위해 같이 왔다"며 "긴장될 텐데 두려움 갖지 말고 자신 있게 (시험을) 보라고 말해줄 것"이라고 했다.비슷한 시각 수원시 장안구 수성고에서는 후배들의 기운이 넘쳤다. 수능을 앞둔 선배들에게 정성이 담긴 응원을 하는 수능 출정식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 행사를 2주 전부터 준비했다는 안병윤(17)군은 "후배들의 응원 기운을 받아 선배들이 좋은 성적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시험을 앞둔 선배들을 응원했다.이번 수능은 의과대학 모집 정원 확대 영향으로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이 몰렸다. 예비 소집 현장에서도 의대 진학을 위해 재수를 선택한 수험생을 찾아볼 수 있었다. 최윤성(19)군은 "의대 진학을 위해 고등학교 자퇴 후 지난해 수능을 치렀다"며 "익숙하면서도 떨리지만, 올해는 의대 정원이 확대돼 희망을 품고 수능에 임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수능 감독관도 마음이 떨리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날 오후 2시께 수성고에서는 수능 감독관 교육이 진행됐다. 교사 이모(39)씨는 "감독관도 수능을 보는 학생들만큼 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