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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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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막았던 경인고속도로, 결국 땅 밑으로… 10년 묵은 숙원 뚫린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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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선 속속 개통하는데… 착공도 못한 ‘안산~인천’ 구간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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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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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굴포천역 남측에 2500여가구 공공주택 지면기사
인천 굴포천역 남측 일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인천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이 완료된 곳은 제물포역 북측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인천시는 5일 '인천 부평구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정부의 '3080+ 대도시권 주택 공급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준공업지, 저층 주거지 등 저개발 도심을 공공이 주도해 고밀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 민간 개발 사업 대비 용적률과 가구 수, 토지주 수익률 등이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인천시, 도심 복합지구 두번째 지정iH, 주민 협의 '관건' 2025년 착공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의 2번지 일대 8만6천133㎡ 부지에 2천530여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사업시행자인 iH(인천도시공사)는 현행법에 따라 토지 소유자 3분의 2(67%) 이상의 동의를 받아 인천시에 지구 지정을 신청했고, 인천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공익성 심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이날 고시했다.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앞으로 주민대표회 구성, 사업계획 수립, 민간 시공사 선정, 사업계획 승인, 보상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인천시와 iH는 2025년 이주·착공, 2031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굴포천역과 마찬가지로 iH가 주도하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9만9천㎡·3천100가구)은 오는 9월 민간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하는 동암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5만1천622㎡·1천731가구)은 다음 주 중 공람공고가 예정돼있으며, 이후 주민 동의서 접수 등 지구지정을 위한 절차가 추진될 전망이다.인천시 관계자는 "iH는 내년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받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로, 주민들과 보상문제나 세부 사업 내용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일정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며 "추후 진행사항은 주민들과의 협의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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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외국인 가파른 증가세… 구인난 '숨통 튼' 인천 제조업 지면기사
"코로나19가 심할 땐 일부 공정을 멈출 정도였는데, 지금은 큰 걱정 안 해요."4일 오전 11시께 찾은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 한 제조업체 공장. 자동차 중장비 부품을 제조하는 이 공장에서는 고온의 열로 쇠를 녹이는 작업 등이 이뤄지고 있었다. 공장 내부로 들어서니 고온다습한 열기가 가득했다. 용해로에선 불길이 뿜어져 나왔고, 공장 곳곳에 쌓여 흩날리고 있는 모래로 안개가 낀 듯 뿌연 모습이었다. 공장을 보여준 업체 관계자는 "이곳이야말로 이른바 3D 업종(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일의 준말)"이라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3D 업종 특성상 내국인 노동자들의 기피현상으로 이곳은 전체 인력의 10~15%가량을 외국인 노동자로 채우고 있다. 이 인력들은 전체 공정 중에서도 힘들고 열악한 공정에 몰려있는데, 코로나19 사태 당시 외국인 입국 등에 제한이 생기며 인력 수급에 큰 영향을 받았다는 게 업체 관계자 설명이다.업체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에 외국인 인력을 신청하면 외국인이 고용허가를 받은 후에 한국에 오기까지 대기 기간이 있다"며 "코로나19가 한창 심할 땐 1년 넘게 외국인을 들여오지 못했다. 그 기간은 외국인 인력 없이 공백으로 있었다"고 했다.이어 "최근엔 대기기간이 짧아져 길어도 6개월이면 외국인 수급이 가능하다"며 "우리 공장도 외국인 인력을 다 구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3D업종 내국인 기피로 '수혈' 필수코로나때 입국 제한탓 수급 큰 영향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또 다른 제조업체도 마찬가지였다. 이곳은 인쇄회로기판 제조 과정 중 화학약품 냄새 등을 견뎌야 하는 일부 공정에 외국인 노동자를 두고 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입국이 안 돼 외국인 노동자를 들여오지 못했다"며 "지난해 말부터는 상황이 한결 나아졌다"고 했다.이 같은 현상은 통계로도 나타나고 있다. 고용허가제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고용노동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외국인 인력만 고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국내 체류를 위해 법무부에서 외국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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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예방 신한은행 송미진·이경식 감사장 지면기사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부평구청지점 송미진 선임과 이경식 청원경찰이 최근 인천삼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달 14일 한 고객이 고액의 현금 인출을 요구하면서 신원 미상의 사람과 수차례 통화와 문자를 하는 모습을 목격,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현금 인출을 막는 등 조치를 취했다. 신한은행 공태귀 부평구청지점장은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 것이 은행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하는 직원들의 진심 덕분에 고객의 소중한 자금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평구금고은행으로서 구민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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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국힘 예산정책협의회, 내년 국비 1104억 요청 지면기사
인천시가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를 확보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국민의힘이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인천시는 3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정승연 인천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인천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인천의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국민의힘에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시가 국비 반영을 건의한 사업은 총 5개, 1천104억원 규모다. 건의안엔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96억원) ▲인천발 KTX 건설(900억원) ▲인천감염병전문 병원 유치·설립(11억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인천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97억원) 등이 포함됐다.민선 8기 인천시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뉴홍콩시티와 관련한 지원도 요청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경제자유구역법) 개정과 인천항 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다국적기업과 국제기구 등을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에 유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인천시는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규제 등을 완화하는 내용의 경제자유구역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의 또 다른 주요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을 중심으로 한다. 현재는 해양수산부가 이번 재개발사업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데, 인천시가 이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인천시는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도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시는 이 외에 '2025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 선정'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 합의사항 이행'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 4건을 서면으로 추가 건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중앙과 지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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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위공직자 프로필] 허홍기 종합건설본부장 지면기사
허홍기(58·사진) 신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장은 1989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인천시 공원조성과장과 녹지정책과장, 계양공원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업무를 합리적으로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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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위공직자 프로필]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 지면기사
김인수(47·사진) 신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인하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 본부장은 49회 행정고시를 통과해 2006년 공직에 입문,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과 정책기획관, 감사관, 환경국장 등을 역임했다.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풍부하고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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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위공직자 프로필] 신남식 보건복지국장 지면기사
신남식(58·사진) 신임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1988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인천시 미래산업과장과 노동정책과장, 아동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외유내강의 부드러운 리더십과 소통능력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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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위공직자 프로필] 김철수 환경국장 지면기사
김철수(56·사진) 신임 인천시 환경국장은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김 국장은 1990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인천시 버스정책과장과 인사과장,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소통을 잘하고 일 처리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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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명 구조, 골든타임 지키자"… 응급의료 협의체, 머리맞대는 인천 지면기사
인천시가 응급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중 인천시, 소방, 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응급의료 협의체'를 구성해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 구성은 인천의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는 비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4월14일자 1면 보도=골든아워내 응급실 도착률 감소세… 인천 중증 외상환자 '뺑뺑이 도나') 등에 따른 것이다.골든타임은 사고 발생 후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결정적 시간을 뜻한다. 통상적으로 응급환자 골든타임은 '30분 이내'로 본다.인천소방본부가 인천시의회 김종배(국·미추홀구4)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인천에서 119 구급차가 30분 이내로 응급실에 도착한 비율이 2020년 75.17%에서 지난해 57.2%로 낮아졌다. 응급환자가 응급실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김종배 의원은 최근 시정질문에서 "병원 응급실에 대한 정보 공유가 안 돼 인천 119 구급차는 응급실마다 환자를 싣고 가도 되는지 물어보기 급급하다. 현 인천시 응급의료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30분 이내, 2년새 75.17→57.2%市·소방·의료기관 등 논의 예정 인천시는 응급의료 협의체에서 응급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병원과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강원 원주 등에서 시험 운행 중인 '인공지능(AI) 앰뷸런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AI 앰뷸런스는 영상을 수집하는 통신 카메라와 음성을 수집하는 블루투스 마이크, 5G 태블릿 등을 탑재한 차량이다. 응급의료 컨트롤 타워인 응급의료지원단 설치·운영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응급의료 전문가는 인천시의 이런 방침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AI 앰뷸런스뿐 아니라 올해 충북지역이 도입한 전자 트리아지(환자 중증도 분류) 시스템처럼 응급환자에 대한 정보를 각 병원 응급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시은 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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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번째'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송도서 개관식 지면기사
인천의 첫 국립박물관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약 10년간 준비 끝에 29일 드디어 문을 열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국내 최초이자 프랑스 샹폴리옹박물관, 중국 문자박물관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지어진 문자 전문 국립박물관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았다.이날 개관식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글은 창제 원리가 분명하고 고유 체계를 갖춘 유일한 문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K-컬처, K-콘텐츠의 매력은 바로 이런 독창성과 창의력에 있다"며 "문체부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K-컬처 그리고 한글을 알리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총면적 1만5천650㎡ 규모로 상설전시실(지하 1층), 기획전시실과 어린이체험실·편의시설(지상 1층), 카페테리아(지상 2층)로 꾸며졌다. 건축물은 흰색 두루마리를 펼쳐 놓은 듯한 외관을 갖춰 '페이지스(Pages)'란 이름이 붙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오전 10시~오후 6시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김주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은 "세계의 다양한 문자와 문화를 만나고, 인류 역사와 소통하는 세계 문자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대표 문자박물관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3면(10년만에 모습 드러낸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전시 콘텐츠)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2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주원 관장,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등 내빈들이 개관을 축하하는 '문자의 빛' 점등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6.29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