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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발표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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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막았던 경인고속도로, 결국 땅 밑으로… 10년 묵은 숙원 뚫린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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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선 속속 개통하는데… 착공도 못한 ‘안산~인천’ 구간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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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보상·철거 앞둔 동인천역 양키시장 ‘마지막 설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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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지하화 사업화계획, 부평역 등 4개 거점역·7개 부거점역 중점 개발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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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살예방 '생명사랑약국' 동참… 전옥신 인천시여약사회장 지면기사
"마음이 아플 때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곳은 약국이에요. 자살을 예방하는 데 약국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2019년부터 생명사랑약국 운영에 동참하고 있는 전옥신(60) 인천시여약사회장은 "우울하면 소화불량 등 몸에서 증상이 생긴다. 그런 분들은 자연스럽게 약국을 찾는데, 약사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하진 않지만 (힘듦이) 얼굴에 드러난다"며 이같이 말했다.생명사랑약국은 인천시자살예방센터가 운영 중인 사업 중 하나로, 2019년 인천시여약사회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인천시여약사회 소속 약사 53명으로 시작된 생명사랑약국의 참여자는 현재 250명까지 늘어나는 등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생명사랑약국은 약국을 방문한 시민 중 자살 위험신호가 보이는 시민들을 돕는 데 주안점을 뒀다. 생명사랑약국에 동참하는 약사들은 인천시자살예방센터로부터 마음이 힘든 이를 대하는 태도·방법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는다. 생명사랑약국 약사들은 약국 곳곳에 인천에서 정신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안내한 책자를 놓고, 조짐이 보이는 시민들에게 전문가 상담을 권유하는 등 자살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죽고 싶다' 말 없지만 힘듦 느껴져조짐 보이면 전문가 상담 적극 권유어르신들 심리상태 꾸준히 보살필것 전 회장은 "2016~2017년에 동네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을 대상으로 영양제·구호물품 등을 챙겨주는 마마드림사업을 한 적이 있다"며 "당시 노인 심리상담 테스트도 함께 진행했는데, 70명 중 10명이 심각한 우울증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약국엔 약을 정기적으로 타는 동네 어르신들이 꾸준히 방문하기 때문에 약사들이 자연스럽게 마음을 보살펴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이것이 생명사랑약국에 동참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전 회장은 1989년부터 34년간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자살위험 신호를 보내는 시민들이 있었다는 게 전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처방받은 수면제를 받으며 '이 약을 한 번에 다 먹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는 환자들이 종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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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5개 시도에 시범지구… 자율주행 레이스, 못 따라갈라 지면기사
국토교통부가 최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신규 지정한 가운데, 자율주행 분야 후발주자인 인천시가 뒤처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 여의도와 청와대, 충북혁신도시 등 8곳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됐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 연구와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2020년부터 매년 지정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되면 자동차 안전 기준 면제(임시운행 허가 시), 비도로관리청의 도로 공사·관리 등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국토부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추가 지정함에 따라 전국 15개 시도 24개 지구가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됐다. 국토부, 여의도 등 8곳 추가 지정인천시, 올해 하반기중 도전 방침"실증사업 4곳뿐 시행착오 최소화"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중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선정에 도전할 방침이지만, 자율주행 분야에 너무 늦게 뛰어든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시작이 늦긴 했지만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다른 시도 중 사업이 원활히 추진 중인 곳이 현재 많지 않다는 게 그 이유다.인천시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15개 시도 중 자율주행차 실증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서울, 대구, 세종, 강릉 등 4곳 수준에 그친다. 자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업이 중단되는 등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 사례들을 참고해 매몰 비용을 줄이고 자율주행차 인프라 구축 등에 드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올 하반기 시범운행지구 선정 심사에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인천시청 전경. /경인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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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출생 미신고 고위험군 아동 3명 모두 '무사' 지면기사
인천지역의 '출생 미신고' 아동이 15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6월 23일자 1면 보도='유령 아동' 인천만 157명… 고위험군 3명 "얘들아 무사하니?"), 이중 감사원이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인천지역 아동 3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2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들 고위험군 아동 3명 모두 신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감사원은 앞서 인천 서구 1명, 계양구 2명이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안 돼 있다며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서구 아동 1명은 서구청이 현장조사를 진행해 안전 상황을 확인했다. 계양구 아동 2명은 입양, 복지시설 입소 조치 등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지역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아동 154명이 더 있는 상태다. 인천시는 정부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아직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지역 출생 미신고 아동 154명에 대한 명단이 내려오지 않은 상태다. 인천시가 독단적으로 후속조치를 취할 순 없어 정부 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정부 지침과 아동 명단이 내려오는 대로 전수조사 등을 추진해 아동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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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 출생 미신고 영아 3명 안전 확인
인천지역의 '출생 미신고' 아동이 15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6월 23일자 1면 보도 '유령 아동' 인천만 157명… 고위험군 3명 "얘들아 무사하니?"), 이중 감사원이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인천지역 아동 3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감사원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태어난 영·유아 중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2천236명 중 위험도를 고려해 전체의 약 1%인 23명을 표본조사 대상으로 추렸다. 이중 인천지역에 해당하는 아동은 서구 1명, 계양구 2명 등 3명이다.서구와 계양구 등이 이들 3명의 안전 여부 파악에 나선 결과, 3명 모두 신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양구 소재 아동 2명은 입양, 복지시설 입소 조치 등이 이뤄졌다. 서구 소재 아동은 23일 서구청이 현장조사를 진행해 육안으로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인천시는 정부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인천지역에서 출생 미신고된 나머지 15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인천시 관계자는 23일 "아직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지역 출생 미신고 아동 154명에 대한 명단이 내려오지 않은 상태다. 인천시가 독단적으로 후속조치를 취할 순 없어 정부 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정부 지침과 아동 명단이 내려오는 대로 전수조사 등을 추진해 아동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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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아동' 인천만 157명… 고위험군 3명 "얘들아 무사하니?" 지면기사
경기 수원에서 '출생 미신고' 영아 시신이 발견된 것에 이어 화성에서도 영아 유기 의심 사례가 확인된 가운데, 인천지역 출생 미신고 아동이 15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이른바 '유령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혀, 인천지역 해당 기초자치단체들이 고위험군 아동 3명을 포함한 157명의 안전 여부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015~2022년 경기 641·서울 470명서구, 안전여부 육안으로 파악 계획계양구 소재 2명 보호시설行 확인22일 감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태어난 영·유아 중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이 전국에 2천23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70명, 인천 157명 등 순이었다. 감사원은 이들 중 위험도를 고려해 전체의 약 1%인 23명을 표본조사 대상으로 추렸다. 학령기 아동임에도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았거나, 보호자가 타당한 사유 없이 연락을 받지 않으며, 1명의 보호자가 2명 이상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됐다. 23명의 아동 중 3명은 이미 영양결핍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또 다른 1명은 보호자가 출생 직후 베이비박스에 아동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인일보 취재 결과, 고위험군 아동 23명 중 인천지역에 해당하는 아동은 서구 1명, 계양구 2명 등 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청 등은 이들 아동 3명의 안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서구 소재 아동의 경우 필수 예방접종 여부가 확인된 상태로, 서구청은 조만간 현장조사에 나서 아동의 안전을 육안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계양구 소재 아동 2명은 아동보호시설 등 입소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복지부, 전수조사 방침 긴급브리핑'출생통보제' '보호출산제' 도입 협의 보건복지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들을 전수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자체를 통해 아동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아동의 안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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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정당현수막 난립, 지방정부 공동대응해야" 지면기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전국 시도지사들에게 정당현수막 문제에 공동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유정복 시장은 2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6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정당 현수막(옥외광고물법) 관련 조항 폐지 등을 건의했다. 앞서 인천시는 자체적으로 정당 현수막의 설치 장소와 개수, 내용 등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최근 공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상위법인 '옥외광고물법'에 저촉된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해당 조례를 의결한 인천시의회를 대상으로 '조례안 의결 무효확인' 소송장을 제출했다. 해당 조례의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한 상태다. 인천시는 현행 법령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은 각 정당이 제한없이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현수막 난립을 초래하고, 이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된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정치혐오를 유발하는 내용의 현수막은 시민 행복추구권을 해칠 수 있다는 점도 인천시가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신의 SNS에 "정치 현수막 특권, 헌법 소원을 추진해서라도 막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유정복 시장, 시도지사協서 건의자치조직권 확대 회의 안건 상정유정복 시장은 이날 행정안전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지침 개정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행안부의 개정 지침은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경우에만 인천e음 등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인 유정복 시장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지침을 변경하고, 정당 현수막 관련 조항을 폐지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공동 대응 해줄 것을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요청했다"며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과 당파를 초월한 협력으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는 ▲시도지사협의회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시도 자치조직권 확대 ▲지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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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 수소생산클러스터, 정부 예타 '문턱' 못넘나 지면기사
인천시의 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는 빠르면 이달 말 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 관련 예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타를 통과해 국비를 받기 위해선 B/C(비용대비편익)값이 기준치(1.0)를 넘겨야 하는데, 인천시는 현재 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의 B/C값을 0.2~0.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예타 통과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뜻이다.인천시는 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부 핵심 사업이 예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B/C값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수소 생산 기반 구축'과 '집적단지(검단2일반산단) 조성' '수소산업 육성' 등의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수소 생산 기반 구축 분야에는 부생수소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사업이 포함돼있다. 기재부, 이르면 이달말 발표 예정B/C값 0.2~0.3 예상… 기준 못미쳐탈락땐 '수소인증센터' 공모 도전 인천시는 부생수소 생산시설 등을 국비로 설립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예타 조사가 진행되던 중에 청라에 들어선 민간에너지 기업 SK E&S가 자체적으로 생산 설비를 마련했고, 예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부생수소 생산에 대한 국비 지원이 불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예타 조사 대상에서 해당 사업을 제외시킨 것이다. 집적단지 조성 사업 역시 해당 부지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서 예타 대상에서 빠지되 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의 B/C값을 낮추는 요인이 됐다.인천시는 아직 예타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B/C값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 반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예타 탈락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어 대안도 함께 찾고 있다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수소산업 육성 분야 등 사업을 인천시가 국비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 중 정부 기관이 공모할 것으로 예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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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익 목표에 부합하는 인천타워, 지역대표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 지면기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예정인 초고층 타워(인천타워)를 인천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유정복 시장은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시민 간담회를 열고 송도 6·8공구에 추진되고 있는 초고층 타워 건립 사업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시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서 3천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글에 현장 답변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글은 '한국 최고층 인천타워 공약 이행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유정복 시장의 인천타워 건립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유정복 시장, 경제청서 시민간담"국제디자인 공모로 계획안 도출송도 6·8공구 조속 개발도 약속" 유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국제디자인 공모를 통해 공익적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안 도출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이어 "송도 6·8공구의 조속하고 성공적인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송도 6·8공구 중심부 128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주)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곳에는 103층(420m)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됐다. 수년간 추진과 무산을 반복하며 표류하다가 2016년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 기본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개발 내용을 담은 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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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관람하고 쇼핑하고… '스타필드 청라' 청사진 나왔다 지면기사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은 지난 16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스타필드 청라에 대한 세부 계획이 공개된 건 지난해 신세계 그룹이 청라 돔구장을 연계·건설하겠다는 방침(2022년 8월25일자 1면 보도=청라에 2만여석 돔구장 '쓱'… '야구찐심' 정용진의 승부구)을 밝힌 이후 처음이다.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에 호텔과 돔구장을 함께 건설해 호텔 객실과 수영장, 다양한 식음료점에서 야구 경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인천시·경제청·신세계, 비전 선포돔 형태 멀티스타디움 2027년말 준공정용진 "지자체와 협업은 세계 최초" 스타필드 청라는 쇼핑·문화·레저·엔터테인먼트 등이 가능한 복합쇼핑몰로, 인천 서구 청라동 6의 14 일대 16만5천㎡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기는 2027년 말이다. 야구경기가 열리는 2만1천석 멀티스타디움은 K-POP·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각종 전시 등 멀티플렉스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스타필드 청라가 개장하면 연간 2천500만명 이상이 청라국제도시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신세계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3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는 물론, 현지 법인 설립에 따른 지역 세수 확충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복합쇼핑몰과 돔구장이 결합된 건 세상에 없는 모델"이라며 "스타필드 청라는 인천시민의 여가를 바꿀 것이고 대한민국의 관광객을 빨아들이는 허브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기업과 지역자치단체 협업으로 랜드마크를 만드는 사업 역시 세계 최초라고 생각한다"며 "스타필드 청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이 같은 모델이 전국에 퍼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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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
인천시가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에 나섰다.인천시는 최근 인천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제2차(2024~2028) 인천시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은 '화학물질관리법'과 '인천시 화학물질의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인천시는 이번 용역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현황과 위험도를 분석하고, 화학물질별 대응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 등 화학사고 대응 계획을 수립해 화학 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겠다는 게 인천시 방침이다. 용역의 주요 과업으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일반 현황 분석 및 업종별 위험도 도출' '유해화학물질 종류별 위험도에 따른 예방 및 사고 대응 방안 제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5개년 목표 설정 및 제시' 등이 담겼다. 용역은 내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다.김인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이번 용역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인천시청 전경. /경인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