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출생 미신고' 아동이 15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6월 23일자 1면 보도='유령 아동' 인천만 157명… 고위험군 3명 "얘들아 무사하니?"), 이중 감사원이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인천지역 아동 3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들 고위험군 아동 3명 모두 신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앞서 인천 서구 1명, 계양구 2명이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안 돼 있다며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서구 아동 1명은 서구청이 현장조사를 진행해 안전 상황을 확인했다. 계양구 아동 2명은 입양, 복지시설 입소 조치 등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지역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아동 154명이 더 있는 상태다.
인천시는 정부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직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지역 출생 미신고 아동 154명에 대한 명단이 내려오지 않은 상태다. 인천시가 독단적으로 후속조치를 취할 순 없어 정부 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정부 지침과 아동 명단이 내려오는 대로 전수조사 등을 추진해 아동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인천 출생 미신고 고위험군 아동 3명 모두 '무사'
인천시, 정부지침 따라 전수조사 예정
입력 2023-06-25 20:33
수정 2023-06-25 21:19
지면 아이콘
지면
ⓘ
2023-06-26 3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