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孝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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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여자 하프코스 우승자 류승화 씨
"오늘 날씨는 마라톤하기 정말 좋은 날이었다"5일 화성 궁평항에서 열린 제19회 화성 효마라톤 여자 하프 코스 우승자인 류승화(수원·사진)씨는 대회 4연패를 달성한 여자 하프 코스의 강자다.이날도 류씨는 '베테랑'답게 1시간 23분 22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와은 3분의 차이를 벌려 동호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가쁜 숨을 내몰아 쉬지도 않는 강심장을 가진 류씨는 "지난해에는 많이 더웠는데 올해는 시원해서 달리기 너무 좋았다"며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 뒤 "기록도 이 정도면 괜찮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올해 화성 효마라톤은 화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궁평항 일원으로 코스를 변경해 2회째 개최되고 있다.류씨는 "궁평항은 올때마다 바다를 끼고 있어서 늘 설레는 기분으로 참가한다"며 "궁평항 코스가 거의 직진코스라 체력안배에도 좋고 동호인들이 즐기기에 최적의 코스다"고 전했다.그는 2003년부터 직장 선배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해 마라톤으로 건강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류씨는 "내 인생에 마라톤은 최고의 선물이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취재반■ 제19회 화성효마라톤대회 취재반김학석 남부권 본부장(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부장·강승호 기자, 강효선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이상 사진부)제19회 화성 효마라톤 여자 하프코스 우승자 류승화씨.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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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남자 하프코스 우승자 김회묵 씨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려서 그런지 힐링의 시간이었다"제19회 화성효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가장 빠른 1시간12분1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밟은 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사진)씨의 우승 소감이다. 그는 2위(1시간14분57초)와 2분40초의 격차를 벌리면서 여유 있는 표정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매해 효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18회 대회에서 아프리카 케냐 선수들의 실력에 밀려 3등을 한 바 있다. 당시에도 김씨는 국내 선수 중에서는 1위였다.그러나 올해는 대회 준비를 꾸준히 잘했기에 아프리카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우승을 맛김 씨는 "작년보다 날씨도 시원하고 덥지 않아서 기록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축구와 테니스 등 많은 동호회 활동을 했지만 마라톤만한 운동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라톤은 건강과 자신감,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고 피력했다./취재반■ 제19회 화성효마라톤대회 취재반김학석 남부권 본부장(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부장·강승호 기자, 강효선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이상 사진부)김회묵(수원사랑마라톤) 씨가 5일 열린 제19회 화성효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가장 빠른 1시간12분1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밟았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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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화제의 팀/화성 서신중학교
"효 정신과 성취감을 심어 줄 수 있어서 3년째 참가한다."화성 서신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100여명이 제19회 화성효마라톤대회에 3년째 참가했다.김향화 서신중학교 교장은 "효정신을 심어 주기 위해 제17회 대회부터 참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신중은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공부 외에도 1인 1악기와 1인 1스포츠 종목을 권하고 있다.특히 마라톤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즐길 수 있기에 권장하고 있는 종목이다.김 교장은 "완주를 했을때 학생들 스스로 뭔가 하나를 이뤄냈다는 성취감과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고 전했다.이어 김 교장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운동을 하며 대화도 많이 늘었다. 함께 추억을 공유한다는 것도 좋은거 같다"고 덧붙였다.그는 "지역에서 열리는 큰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기부터 지역 공동체에 동참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는 것도 교육적인 차원에서 좋은 것 같다"며 "내가 사는 지역을 이해하고 또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취재반■ 제19회 화성효마라톤대회 취재반김학석 남부권 본부장(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부장·강승호 기자, 강효선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이상 사진부)화성 서신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100여명이 5일 열린 제19회 화성효마라톤대회에 3년째 참가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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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우리꽃 나눔행사·에어바운스 등 '큰 인기'
○…화성인외국인복지센터는 '함께하는 공!생 공!존 공!감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 부스를 열고 16개국 다양한 외국 전통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화성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이 일일도우미로 나서 눈길. 전통의상 착용 체험도 함께 진행해 어린이 참가자에게 인기. 도우미로 나선 한 이주여성은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틀린 게 아니라 서로 '다름'을 깨닫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화성시 화훼연합회 '우리꽃 나눔행사' 부스를 운영하고 비덴스, 몽키바나나 꽃 등을 심은 화분 3천개 무료 나눔. 꽃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몰려 인산인해. 행사 시작 2시간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참여 부스 중 가장 인기. 에어볼 추첨을 통해 꽃과 쌀을 선물 받은 참가자 얼굴엔 함박웃음. ○… 화성시가 운영한 '사람과 철새가 함께하는 화성호를 꿈꿉니다' 부스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트릭아트를 배경으로 센스 넘치는 포즈 취하며 함박웃음. 사진 촬영 후에는 참가자들이 화성시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해 눈길. 부스 관계자는 "수원에 있는 비행장이 화성호로 옮겨올 수도 있다고 한다. 화성호에는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종들이 살고 있는데 비행장이 들어오면 자연이 파괴될 수 있다. 화홍호를 지키기 위해 이러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대회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아이들에게 인기 폭발. 아이들은 에어바운스를 뛰어다니며 어린이날을 만끽. 특히 곳곳에 배치된 안전요원은 한 시도 눈을 떼지 않고 아이들 안전을 책임져 눈길. 한 주부는 "어린이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설명. /취재반■ 제19회 화성효마라톤대회 취재반김학석 남부권 본부장(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부장·강승호 기자, 강효선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이상 사진부)5일 오전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화성 효 마라톤 대회'에서 화성시 화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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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19번째 효행자 시상… 끊이지 않는 '효심'
제19회 화성효마라톤대회는 가족 사랑과 '효(孝)'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마라톤대회다.제1회 대회때부터 시작된 효행상 시상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됐다.올해 효행상은 문강순, 최승분, 김옥남, 한계숙, 유영일, 전명희, 선두매(이상 여·화성시), 최금복(여·연천군), 김미경(여·수원시) 등 9명에게 돌아갔다.문강순씨는 지체 장애, 청각 장애를 갖고 계신 시부모를 29년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한 공로를 인정 받았고, 한계숙씨는 98세의 노령의 시부모를 수십년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지역 주민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효부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최금복씨는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성품으로 92세의 노모를 극직히 모시고 효를 실천해 자녀들과 지역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고 김미경씨도 고령의 홀 시어머니를 20여년 동안 부양하며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타인이 모범이 되고 있다.수상자들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도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취재반■ 제19회 화성효마라톤대회 취재반김학석 남부권 본부장(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부장·강승호 기자, 강효선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이상 사진부)제19회 화성효마라톤대회 효행상이 문강순, 최승분, 김옥남, 한계숙, 유영일, 전명희, 선두매(이상 여·화성시), 최금복(여·연천군), 김미경(여·수원시) 등 9명에게 돌아갔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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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해풍에 몸 맡긴 2만5천 달림이 '그림속 질주' 지면기사
화성호 풍광 만끽한 새로운 코스男하프, 케냐 자브론카라니 우승10㎞도 스테펜키마티 '외인 돌풍'女하프 류승화·10㎞ 이정숙 정상'전국 최대 규모 가족 마라톤 대회'인 제18회 화성효마라톤 대회가 지난 5일 오전 궁평항 일원에서 2만5천여명의 마라토너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까지 열린 화성효마라톤은 화성주경기장 일원을 달리는 코스로 진행됐지만 이번 18회 대회는 화성호 일원의 아름다운 풍광과 생태계를 수도권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궁평항 일원 화옹방조제 구간을 달리는 코스로 변경해 진행됐다.아침부터 부모님과 함께 나온 어린이들은 때이른 무더위에도 대회장에 설치된 다양한 체험부스를 이용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 개회식에는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사와 함께 효 헌장 낭독, 효행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개회식이 끝난 뒤 선수들은 운동장에 모여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오전 9시30분부터 본격적인 마라톤이 시작됐다.대회결과 남자 하프와 10㎞는 케냐 출신인 자브론카라니씨가 1시간 11분52초로, 스테펜키마티씨가 33분08초로 각각 정상에 올랐다.여자 하프 부문에서는 류승화(수원)씨가 1시간26분20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3연패를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고 여자 10㎞ 부문에서는 이정숙(천안마라톤클럽)씨가 39분45초를 작성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녀 하프코스 및 10㎞ 단축 코스 1~6위 등 총 24명에겐 트로피와 상장, 상금이 차등 지급됐고 5㎞ 개인·가족·부부(커플) 건강달리기는 1위부터 50위까지 화성쌀이 주어졌다.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공동주최인 화성시와 경인일보의 채인석 시장, 김화양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권칠승 국회의원, 화성시의회 김정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유관기관 및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달림이들과 함께했다. /취재반■ 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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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마라톤처럼… 쉬지않고 달려온 효심 지면기사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는 가족 사랑과 '효(孝)'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마라톤대회다.1회 때부터 시작된 효행상 시상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돼 이번에는 18번째 효행자들을 배출했다.올해 효행상은 이동빈(50·여·화성시), 장희자(74·여·화성시), 엄정금(68·여·화성시), 홍종환(72·화성시), 선수영(58·여·화성시), 김은영(49·여·서울 서초구), 지예원(39·여·화성시), 류란형(54·여·화성시), 한봉현(37·화성시)씨 등 모두 9명에게 돌아갔다.이동빈씨는 연로한 시어머니 곁에서 병간호를 하며 극진히 봉양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장희자씨와 류란형씨도 고부 갈등 없이 수십년간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지역주민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효부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엄정금씨는 지체장애 4급으로 본인의 거동이 불편한데도 시부모를 정성껏 보살피며 며느리, 부인, 어머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홍종환씨 역시 치매를 앓고 있으면서도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부친을 극진히 봉양하는 모범시민이고, 지예원씨는 3년 전 발병한 암으로 투병 중인 모친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병간호 중인 효녀다.수상자들은 "가족을 사랑하고 부모를 섬기는 당연한 일로 상을 받아 부끄럽다"며 하나같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취재반5일 오전 화성시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전국 최대 규모 가족 마라톤 대회인 제18회 화성 효(孝) 마라톤대회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이 효행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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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하프코스 우승자 인터뷰/남자부문 첫 출전 자브론카라니 지면기사
"조금 더웠지만 바람 불어 좋았다."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가장 먼저 1시간 11분 5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밞은 케냐 출신의 자브론카라니(33·전국마라톤협회·사진)씨의 우승 소감이다. 자브론카라니씨는 마라톤을 하기 위해 고향인 케냐에 부인, 8살과 6살 자녀를 두고 지난 3월 한국으로 건너왔다.한국으로 온 자브론카라니씨는 한국 마라톤 협회의 지원으로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들의 페이스메이커 역할과 한국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자브론카라니씨는 지난달 1일 열린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와 같은달 2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각각 2등을 차지하며 마라토너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화성효마라톤대회에 처음 출전한다는 자브론카라니씨는 "날씨가 조금 더운데다 바람이 불어 좋은 기록은 내지 못했다"며 "궁평항 코스는 바다를 조망하며 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대회와 차별화된 코스라는 느낌이 들었다. 코스는 좋았다"고 평가했다.그는 "오는 6월에 케냐로 돌아가는데 마라톤대회를 통해 얻은 상금으로 부인과 자식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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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인터뷰/채인석 화성시장 지면기사
"가족의 사랑과 화성의 아름다움을 담아 가셨기를 바랍니다."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채인석(사진) 화성시장은 "가정의 달 5월, 정조대왕의 효심이 살아 숨 쉬는 효의 고장 화성시에서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채 시장은 "화성효마라톤대회는 기록을 위한 레이스를 넘어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 동료가 손잡고 달리는 즐거움이 있는 대회"라고 자랑했다.이어 채 시장은 "지난해까지 화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하다 궁평항 일원으로 변경한 건 화성의 숨은 매력을 알려 드리기 위함"이라며 "화성비행장의 이전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화성호 일원이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는 곳인지 알려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그는 "화성호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마음껏 달리고, 화성시민의 친절한 마음도 가득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알찬 대회로 여러분들을 다시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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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하프코스 우승자 인터뷰/여자 부문 3연패 류승화 지면기사
"코스가 잘 정리돼 있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5일 화성 궁평항에서 열린 제18회 화성 효마라톤 여자 하프코스 우승자인 류승화(39·수원·사진)씨는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여자 하프 코스의 강자다.이날도 류씨는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동호인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경기가 끝난 뒤 류씨는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 뒤 "기록도 이 정도면 괜찮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올해 화성 효마라톤은 화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궁평항 일원으로 코스를 변경해 개최됐다. 이에 대해 류씨는 "궁평항에서 처음 뛰었는데 교통정리도 잘 돼 있었고 뛰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며 "지난해 하프 코스도 좋았는데 궁평항 코스도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류씨는 2003년부터 직장 선배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해 지금까지 마라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입상을 놓치지 않았던 그녀는 지난 3월에는 서울국제마라톤 여자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도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챙기겠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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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 지면기사
■아이 안심 에어바운스 인기폭발○…대회장 중간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는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북새통.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에어바운스를 뛰어다니며 안전요원의 보호 아래 어린이날 기분 만끽. 한 주부는 "다른 대회와 달리 어린이 놀이시설이 잘 돼 있어, 가족단위로 참가하기 좋다"며 "특히 기구마다 안전요원이 붙어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긴 뒤 대회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세계 전통악기 체험 다문화 활짝○…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 등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부스가 마련돼 눈길.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공!존 공!감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 부스를 열고 베트남·캄보디아 등 외국 전통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 화성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이 직접 일일 도우미로 나서 전통악기를 연주하자 부스 방문객과 지나가는 이들 모두 시선 집중. 도우미로 나선 한 이주여성은 "다문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임을 교육하는 것"이라며 "부스에 찾아온 어린이들이 '다름'을 깨닫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강조.■서신중 전교생 올해도 완주 열정○…2년 연속 전교생이 참여하는 서신중학교의 남다른 마라톤사랑이 눈길. 전교생 125명이 지난해 열린 효마라톤대회서 5km 코스를 모두 완주했던 서신중은 올해도 어김없이 완주하겠다는 의지 활활. 이를 위해 교내에서 1㎞ 걷기를 완료할 때마다 도장을 받는 식의 '생활 속 걷기'로 자연스레 맹훈련. 서향숙(여) 교감은 "마라톤을 통해 인내심도 기르고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어 좋다"며 "황금연휴여서 못 온 학생들 몫까지 두 배로 달릴 것"이라고 강조.■식전행사 짧게, 즐길거리는 길게○…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는 지루한 식전행사를 간소화하기 위해 축사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형식으로 변경해 진행. 대신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경품 행사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 시간을 늘려서 진행해 호평. 또 행사장 주변에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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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정일섭 화성시 노인회장 지면기사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뛰는만큼 젊어지는 듯"마음 같아선 하프코스도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5㎞코스 최고령 참가자는 화성시 노인회장 정일섭(84·사진)씨다. '최고령'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정씨는 젊은 참가자들에 뒤지지 않는 열정을 뽐내며 차례대로 몸을 풀었다. 정씨가 아름다운 풍경 속 달림이들을 구경하러 대회장에 왔던 적은 많지만, 직접 코스를 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정씨는 "우승, 기록, 상금 다 떠나서 나처럼 나이 많은 사람도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참여했다"며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오전 6시부터 40분간 조깅으로 체력을 다져왔으니 완주는 문제 없다"고 외친 후 자신 있게 출발선으로 향했다.끝내 5㎞를 완주한 정씨는 "마음 같아선 더 뛸 수 있다.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며 "기회가 되면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다시 오늘과 같은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달리기는 대표적인 장수 비결이므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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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맑은물사업소 부스서 수돗물 시음회
○…화성시 맑은물사업소 부스에는 세 개의 정수기 설치돼 시음회 개시. 참가자들은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물 맛을 본 뒤 가장 맛있는 정수기 선택해 투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물은 다름 아닌 수돗물. 화성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시음회를 준비했다"며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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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오'·걸그룹 '스윗걸'과 몸풀기 운동
○…마라톤 출발에 앞서 무대 앞에 모인 1만2천여명 참가자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오'와 인기 걸그룹 '스윗걸'과 함께 몸풀기 운동. 부상 방지 위해 목, 어깨, 다리 등 가벼운 스트레칭 하며 마라톤 준비 완료. 어린이날 맞아 효마라톤 찾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몸풀기 도중 서로 얼굴 보며 웃음 지으며 가족애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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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10㎞ 코스 우승자 인터뷰/여자부문 이정숙
"기록과 순위에 욕심부리지 말고, 즐기면서 달리세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시 궁평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18회 화성효마라톤 여자 10㎞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정숙(52)씨가 함께 참가한 많은 달림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이씨는 지난해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제17회 효마라톤대회에서도 우승을 맛봤던 베테랑 실력자다. 그가 1등 소감을 전하면서 '순위에 집착하지 말고 즐기면서 달려라'는 조언을 한 이유는 다름아닌 지난 2015년 부상을 달고 살았던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이로인해 그는 1년간 가장 좋아하는 운동인 마라톤을 못하게 되었고 다행히 재활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마라톤대회에 다시 참가 할 수 있었다.이씨는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가장 좋아하는 달리기를 할 수 없었다"며 "회복하기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전했다.이어 이씨는 "오늘 기록이 평소 기록보다 6분 이상 늦춰졌지만 만족한다"며 "이제부터라도 기록과 순위에 집착하기보다는 즐기기 위해 마라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반■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화성효마라효마라톤 여자 10km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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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커플 마라토너, 예상치 못한 선물에 함박웃음
○…마라톤이 끝난 뒤 진행된 경품추첨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 이중 커플 마라토너로 출전한 황대건(24), 이도희(25)씨는 마라톤 37위를 기록해 10㎏ 쌀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선풍기를 받아 겹경사. 황씨는 "여자친구와 완주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목표 달성은 물론 선물도 두 개나 받아가게 돼 기쁘다"며 "첫 출전 마라톤의 기억이 좋아 앞으로도 여자친구와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웃음.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 커플이 경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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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 마라톤]이모저모-진행 맡은 방송인 배동성 재치 있는 말솜씨 호평
○…행사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배동성씨가 재치 있는 말솜씨로 박수. 배씨는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재치 있는 말솜씨로 웃음을 안겨 주기도 하고 건강을 당부하는 말을 해 '진행은 역시 배동성'이라는 평가를 받아. 특히 행사가 열리는 5일이 어린이날이기도 하지만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하는 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투표를 독려해 참가자들이 의식 있는 방송인이라는 평가를 하는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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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화성소방서·송산 의용소방대 무료 강의 호평
○…화성소방서와 송산 의용소방대 부스에서는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소·소·심) 무료 강의가 진행돼 호평. 초등생 참가자들이 교구 장비 사용해 직접 소화기 분사해보고 심폐소생술도 체험. 송승철 송산 의용소방대 총무부장은 "소화기 분사 교육을 위해 소방대에서 교구를 제작해왔다"며 어린이들에게 직접 친절한 가르침 선사. 체험에 참여한 이정민(서울 정목초·3년)양은 "아빠나 엄마가 아플 때 내가 심폐소생술로 구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소화기 사용법도 잘 익혀 응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겠다"고 다짐.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장에 설치된 화성소방서와 송산 의용소방대 부스에서 어린이가 소화기 분사 체험을 하고 있다./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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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아이들에 폭발적인 인기
○…대회장 중간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는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북새통. 알록달록한 에어바운스를 뛰어다니며 안전요원의 보호 아래 어린이날 기분 만끽. 한 주부는 "다른 대회와 달리 어린이 놀이시설이 잘 돼 있어, 가족단위로 참가하기 좋다"며 "특히 기구마다 안전요원이 붙어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긴 뒤 대회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 에어바운스 일일 안전요원으로 참가한 7살 어린이는 또래 친구들이 뛰어노는 것을 부러워하다가, 이내 "봉사활동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다짐.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에서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다./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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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효 마라톤]이모저모-식전행사 간소화로 참가자들에게 호평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는 지루한 식전행사를 간소화하기 위해 축사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형식으로 변경해 진행. 대신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경품 행사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 시간을 늘려서 진행해 호평. 또 행사장 주변에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해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