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孝마라톤

  • [화성 효마라톤대회]정일섭 화성시 노인회장

    [화성 효마라톤대회]정일섭 화성시 노인회장 지면기사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뛰는만큼 젊어지는 듯"마음 같아선 하프코스도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5㎞코스 최고령 참가자는 화성시 노인회장 정일섭(84·사진)씨다. '최고령'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정씨는 젊은 참가자들에 뒤지지 않는 열정을 뽐내며 차례대로 몸을 풀었다. 정씨가 아름다운 풍경 속 달림이들을 구경하러 대회장에 왔던 적은 많지만, 직접 코스를 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정씨는 "우승, 기록, 상금 다 떠나서 나처럼 나이 많은 사람도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참여했다"며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오전 6시부터 40분간 조깅으로 체력을 다져왔으니 완주는 문제 없다"고 외친 후 자신 있게 출발선으로 향했다.끝내 5㎞를 완주한 정씨는 "마음 같아선 더 뛸 수 있다.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며 "기회가 되면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다시 오늘과 같은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달리기는 대표적인 장수 비결이므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반

  • [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맑은물사업소 부스서 수돗물 시음회

    ○…화성시 맑은물사업소 부스에는 세 개의 정수기 설치돼 시음회 개시. 참가자들은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물 맛을 본 뒤 가장 맛있는 정수기 선택해 투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물은 다름 아닌 수돗물. 화성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시음회를 준비했다"며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귀띔.

  • [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오'·걸그룹 '스윗걸'과 몸풀기 운동

    ○…마라톤 출발에 앞서 무대 앞에 모인 1만2천여명 참가자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오'와 인기 걸그룹 '스윗걸'과 함께 몸풀기 운동. 부상 방지 위해 목, 어깨, 다리 등 가벼운 스트레칭 하며 마라톤 준비 완료. 어린이날 맞아 효마라톤 찾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몸풀기 도중 서로 얼굴 보며 웃음 지으며 가족애 과시.

  • [화성 효마라톤대회]10㎞ 코스 우승자 인터뷰/여자부문 이정숙

    [화성 효마라톤대회]10㎞ 코스 우승자 인터뷰/여자부문 이정숙

    "기록과 순위에 욕심부리지 말고, 즐기면서 달리세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시 궁평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18회 화성효마라톤 여자 10㎞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정숙(52)씨가 함께 참가한 많은 달림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이씨는 지난해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제17회 효마라톤대회에서도 우승을 맛봤던 베테랑 실력자다. 그가 1등 소감을 전하면서 '순위에 집착하지 말고 즐기면서 달려라'는 조언을 한 이유는 다름아닌 지난 2015년 부상을 달고 살았던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이로인해 그는 1년간 가장 좋아하는 운동인 마라톤을 못하게 되었고 다행히 재활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마라톤대회에 다시 참가 할 수 있었다.이씨는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가장 좋아하는 달리기를 할 수 없었다"며 "회복하기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전했다.이어 이씨는 "오늘 기록이 평소 기록보다 6분 이상 늦춰졌지만 만족한다"며 "이제부터라도 기록과 순위에 집착하기보다는 즐기기 위해 마라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반■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화성효마라효마라톤 여자 10km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정숙

  • [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커플 마라토너, 예상치 못한 선물에 함박웃음

    [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커플 마라토너, 예상치 못한 선물에 함박웃음

    ○…마라톤이 끝난 뒤 진행된 경품추첨에서는 일부 참가자들이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 이중 커플 마라토너로 출전한 황대건(24), 이도희(25)씨는 마라톤 37위를 기록해 10㎏ 쌀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선풍기를 받아 겹경사. 황씨는 "여자친구와 완주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목표 달성은 물론 선물도 두 개나 받아가게 돼 기쁘다"며 "첫 출전 마라톤의 기억이 좋아 앞으로도 여자친구와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웃음.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 커플이 경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취재반

  • [화성 효 마라톤]이모저모-진행 맡은 방송인 배동성 재치 있는 말솜씨 호평

    ○…행사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배동성씨가 재치 있는 말솜씨로 박수. 배씨는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재치 있는 말솜씨로 웃음을 안겨 주기도 하고 건강을 당부하는 말을 해 '진행은 역시 배동성'이라는 평가를 받아. 특히 행사가 열리는 5일이 어린이날이기도 하지만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하는 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투표를 독려해 참가자들이 의식 있는 방송인이라는 평가를 하는 등 호평.

  • [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화성소방서·송산 의용소방대 무료 강의 호평

    [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화성소방서·송산 의용소방대 무료 강의 호평

    ○…화성소방서와 송산 의용소방대 부스에서는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소·소·심) 무료 강의가 진행돼 호평. 초등생 참가자들이 교구 장비 사용해 직접 소화기 분사해보고 심폐소생술도 체험. 송승철 송산 의용소방대 총무부장은 "소화기 분사 교육을 위해 소방대에서 교구를 제작해왔다"며 어린이들에게 직접 친절한 가르침 선사. 체험에 참여한 이정민(서울 정목초·3년)양은 "아빠나 엄마가 아플 때 내가 심폐소생술로 구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소화기 사용법도 잘 익혀 응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겠다"고 다짐.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장에 설치된 화성소방서와 송산 의용소방대 부스에서 어린이가 소화기 분사 체험을 하고 있다./취재반

  • [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아이들에 폭발적인 인기

    [화성 효마라톤대회]이모저모-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아이들에 폭발적인 인기

    ○…대회장 중간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는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북새통. 알록달록한 에어바운스를 뛰어다니며 안전요원의 보호 아래 어린이날 기분 만끽. 한 주부는 "다른 대회와 달리 어린이 놀이시설이 잘 돼 있어, 가족단위로 참가하기 좋다"며 "특히 기구마다 안전요원이 붙어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긴 뒤 대회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 에어바운스 일일 안전요원으로 참가한 7살 어린이는 또래 친구들이 뛰어노는 것을 부러워하다가, 이내 "봉사활동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다짐.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에서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다./취재반

  • [화성 효 마라톤]이모저모-식전행사 간소화로 참가자들에게 호평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는 지루한 식전행사를 간소화하기 위해 축사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형식으로 변경해 진행. 대신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경품 행사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 시간을 늘려서 진행해 호평. 또 행사장 주변에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해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는 평가.

  • [화성 효 마라톤]이모저모-화성국민체육센터 체력측정 운동처방

    ○…화성도시공사 화성국민체육센터가 운영한 '국민체력100 찾아가는 무료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서비스' 부스가 건강에 관심 많은 시민들로 인산인해. 키·몸무게부터 신체 구성 비율, 악력·유연성·심폐기능까지 무료로 측정. 이후 결과 자료와 운동 처방은 참여자들에게 우편물로 전달. 화성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시민 200명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진행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이들이 방문해 뿌듯하다"며 "직접 화성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하면 운동처방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고 설명.

  • [화성 효마라톤 이색참가자]최고령 참가자 정일섭 씨

    [화성 효마라톤 이색참가자]최고령 참가자 정일섭 씨

    "마음 같아선 하프코스도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5㎞코스 최고령 참가자는 화성시 노인회장 정일섭(84)씨다. '최고령'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정씨는 젊은 참가자들에 뒤지지 않는 열정을 뽐내며 차례대로 몸을 풀었다. 정씨가 아름다운 풍경 속 달림이들을 구경하러 대회장에 왔던 적은 많지만, 직접 코스를 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정씨는 "우승, 기록, 상금 다 떠나서 나처럼 나이 많은 사람도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참여했다"며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오전 6시부터 40분간 조깅으로 체력을 다져왔으니 완주는 문제 없다"고 외친 후 자신 있게 출발선으로 향했다.끝내 5㎞를 완주한 정씨는 "마음 같아선 더 뛸 수 있다. 오랜만에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며 "기회가 되면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다시 오늘과 같은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달리기는 대표적인 장수 비결이므로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취재반■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화성 효마라톤 최고령 참가자 정일섭씨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취재반

  • [화성 효 마라톤 이색참가자]외국인근로자·17년 연속 휠체어 달림이

    [화성 효 마라톤 이색참가자]외국인근로자·17년 연속 휠체어 달림이

    "필리핀에 있는 가족들도 보고 싶지만 동료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좋아요."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에는 향남읍 소재 동광판넬 공장 외국인노동자 6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필리핀 국적의 이들은 이역만리 낯선 땅에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끈끈한 동료애를 보였다.2년 전 한국에 온 케니스씨는 "다음 달이 안식월이어서 아내와 아들 둘이 있는 필리핀으로 돌아간다"며 "사장님 배려로 이날부터 사흘간 쉬는데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재회의 설렘을 마라톤으로 달래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도 달리기를 즐기는데, 기록을 세우려고 애쓰기 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완주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덧붙였다.케니스씨 일행이 출발선을 떠난 이후, 휠체어를 타고 참가한 이영권(63)씨가 두 다리로 내달리는 참가자들보다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박수를 받았다. 23년 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씨는 지난 2003년 수원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17년 연속 화성효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최장수 달림이'다.이씨는 이날 32분20초대의 준수한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휠체어 바퀴를 돌리느라 검댕이 묻은 손바닥을 들어보이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씨는 "비장애인들과 레이스를 펼치면서 달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며 "가만히 있으면 몸이 굳어지기 때문에 꾸준히 모래밭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반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에 17년 연속 참가한 이영권씨가 질주하고 있다./취재반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노동자(필리핀)들이 출발하기 전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취재반

  • [화성 효 마라톤]이모저모-전교생 2년 연속 참가 서신중학교

    [화성 효 마라톤]이모저모-전교생 2년 연속 참가 서신중학교

    ○…2년 연속 전교생이 참여하는 서신중학교의 남다른 마라톤사랑이 눈길. 전교생 125명이 지난해 열린 효마라톤대회서 5km 코스를 모두 완주했던 서신중은 올해도 어김없이 완주하겠다는 의지 활활. 이를 위해 교내에서 1㎞ 걷기를 완료할 때마다 도장을 받는 식의 '생활 속 걷기'로 자연스레 맹훈련. 서향숙(52·여) 교감은 "마라톤을 통해 인내심도 기르고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수 있어 좋다"며 "황금연휴여서 못 온 학생들 몫까지 두 배로 달릴 것"이라고 강조.화성 서신중학교 전교생들이 화성효마라톤에 2년 연속 참가해 화제가 됐다./취재반

  • [화성 효 마라톤]이모저모-다문화체험 부스 인기

    [화성 효 마라톤]이모저모-다문화체험 부스 인기

    ○…다문화 가정, 결혼이주여성 등과의 공존을 모색하는 부스가 마련돼 눈길.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공!존 공!감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 부스를 열고 베트남·캄보디아 등 외국 전통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 화성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이 직접 일일 도우미로 나서 전통악기를 연주하자 부스 방문객과 지나가는 이들 모두 시선 집중. 더운 날씨였지만 악기 연주와 전통의상 착용 체험을 원하는 어린이 참가자들도 속출. 도우미로 나선 한 이주여성은 "다문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임을 교육하는 것"이라며 "부스에 찾아온 어린이들이 '다름'을 깨닫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강조.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가 운영한 '공!존 공!감 세계의 소리, 하나의 소리' 부스에서 행사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취재반

  • [화성 효마라톤대회]인터뷰/18번째 '효 축제' 연 채인석 화성시장

    [화성 효마라톤대회]인터뷰/18번째 '효 축제' 연 채인석 화성시장

    "가족의 사랑과 화성의 아름다움을 담아 가셨기를 바랍니다."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가정의 달 5월, 정조대왕의 효심이 살아 숨쉬는 효의 고장 화성시에서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채 시장은 "화성효마라톤대회는 기록을 위한 레이스를 넘어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 동료가 손잡고 달리는 즐거움이 있는 대회"라고 자랑했다.이어 채 시장은 "지난해까지 화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하다 궁평항 일원으로 변경한 건 화성의 숨은 매력을 알려 드리기 위함"이라며 "화성비행장의 이전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화성호 일원이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는 곳인지 알려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화성호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마음껏 달리시고, 화성시민의 친절한 마음도 가득 담아 가시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알찬 대회로 여러분들을 다시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취재반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5일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이 환하게 웃어보이고 있다./취재반

  • [화성 효마라톤대회]하프코스 우승자 인터뷰/남자부문 자브론카라니

    [화성 효마라톤대회]하프코스 우승자 인터뷰/남자부문 자브론카라니

    "조금 더웠지만 바람 불어 좋았다."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가장 먼저 1시간 11분 5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밞은 케냐 출신의 자브론카라니(33·전국마라톤협회)씨가 대회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자브론카라니씨는 고향인 케냐에 부인, 8살과 6살 자녀를 두고 지난 3월 한국으로 건너왔다.한국으로 온 자브론카라니씨는 지난달 1일 열린 경주 벚꽃마라톤대회와 같은달 2일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각각 2등을 차지했다. 자브론카라니씨는 한국 마라톤 협회의 지원으로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들의 페이스메이커 역할과 한국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한 파트너로서 도움을 주고 있다. 화성효마라톤대회에 처음 출잔한다는 자브론카라니씨는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바람이 불어 좋은 기록은 내지 못했다"며 "코스는 좋았다"고 평가했다.그는 "오는 6월에 케냐로 돌아가는데 마라톤대회를 통해 얻은 상금으로 부인과 자식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취재반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5일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우승한 자브론카라니(케냐)씨.

  • [화성 효마라톤대회]10㎞ 코스 우승자 인터뷰/남자부문 스펜파 키마티

    [화성 효마라톤대회]10㎞ 코스 우승자 인터뷰/남자부문 스펜파 키마티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무엘 카마우 완지루가 제 롤모델입니다."5일 화성 궁평항에서 열린 제18회 화성 효마라톤 남자 10㎞ 코스에서 우승한 케냐의 스펜파 키마티(18)씨의 각오다. 키마티씨가 한국의 여러 마라톤 코스를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건 6년 전 대전에 있는 전국마라톤협회와의 인연을 맺으면서 부터다.전국마라톤협회는 케냐 출신의 마라톤 유망주를 육성해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키마티는 케냐와 한국을 오가면서 마라톤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에 입국한 키마티는 대전 계족산과 대전대에서 매일 2시간가량 구슬땀을 흘렸다.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기 위해 화성효마라톤을 찾았다는 키마티씨는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코스도 좋았다"며 짧은 우승 소감을 전했다.키마티는 "완지루처럼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고 싶다. 3년 뒤 케냐에서 정식 선수 등록을 할 예정이다"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력과 경험을 쌓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완지루는 올림픽 마라톤 사상 최연소 챔피언이면서 케냐 최초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다./취재반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제18회 화성효마라톤 남자 10km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텐헨키마티씨.

  • [화성 효마라톤대회]하프코스 우승자 인터뷰/여자부문 3연패 류승화

    [화성 효마라톤대회]하프코스 우승자 인터뷰/여자부문 3연패 류승화

    "코스가 잘 정리돼 있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5일 화성 궁평항에서 열린 제18회 화성 효마라톤 여자 하프코스 우승자인 류승화(39·수원)씨는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여자 하프 코스의 강자다.이날도 류씨는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주변 동료 선수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경기가 끝난 뒤 류씨는 "날씨가 조금 더웠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며 자신의 기록을 확인한 뒤 "기록도 이 정도면 괜찮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올해 화성 효마라톤은 화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궁평항 일원으로 코스를 변경해 개최됐다. 이에 대해 류씨는 "궁평항에서 처음 뛰었는데 교통 정리도 잘 돼 있었고 뛰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며 "지난해 하프 코스도 좋았는데 궁평항 코스도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류씨는 2003년부터 직장 선배의 권유로 마라톤을 시작해 지금까지 마라톤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입상을 놓치지 않았던 그녀는 지난 3월에는 서울국제마라톤 여자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사회인 마라토너로서 입지를 다졌다. 류씨는 "앞으로도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챙기겠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재반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제18회 화성효마라톤 하프코스 여자 우승을 차지한 류승화씨.

  • [화성 효마라톤대회]형제애 뽐낸 이색참가자 "참여하려고 4시간 걸려 왔어요"

    [화성 효마라톤대회]형제애 뽐낸 이색참가자 "참여하려고 4시간 걸려 왔어요"

    "제18회 화성효마라톤 참여하려고 4시간 걸려 왔어요."합천군청 마라톤클럽 회원 30명은 제18회 화성효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일찌감치 짐을 싸야 했다. 이들이 멀리 화성 궁평항까지 오게 된 것은 화성시와의 '형제애' 때문이다. 합천군은 화성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교류해 오고 있다.이런 인연으로 합천군청 마라톤클럽은 지난 2001년부터 빠짐없이 화성효마라톤대회에 매대회마다 참가하고 있다.화성시청 마라톤 동호회 역시 지난달 2일 열린 합천군 벚꽃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두 도시의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다.합천군청 마라톤 동호회에 속한 45명의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한 데 모여 10㎞를 함께 뛰며 건강을 다지고 있다.박상술(57) 합천군청 마라톤클럽 회장은 "마라톤이라는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회원들간에 유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박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동호회 회원들은 하프 코스와 10㎞ 코스를 나눠 출전했다"며 "입상도 노리고 있지만 다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취재반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5일 화성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에 화성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남 합천군청 마라톤클럽이 이동시간만 4시간이 걸려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취재반

  •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궁평항 일원서 개최… 2만5천여명 참석

    제18회 화성효마라톤대회 궁평항 일원서 개최… 2만5천여명 참석

    '전국 최대 규모 가족 마라톤 대회'인 제17회 화성효마라톤 대회가 5일 오전 궁평항 일원에서 2만5천여명의 마라토너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아침부터 부모님과 함께 나온 어린이들은 때이른 무더위에도 대회장에 설치된 다양한 체험부스를 이용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된 개회식에는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사와 함께 효 헌장 낭독, 효행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개회식이 끝난 뒤 선수들은 운동장에 모여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오전 9시30분부터 본격적인 마라톤이 시작됐다.지난해까지 열린 화성효마라톤은 화성주경기장 일원을 달리는 코스로 진행됐지만 이번 18회 대회는 화성호 일원의 아름다운 풍광과 생태계를수도권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궁평항 일원 화옹방조제 구간을 달리는 코스로 변경해 진행했다.대회결과 남자 하프와 10km는 케냐 출신인 자브론카라니씨가 1시간 11분52초로, 스테펜키마티씨는 33분08초로 각각 정상에 올랐다.여자 하프 부문에서는 류승화(수원)씨가 1시간26분20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3연패를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고 여자 10km 부문에서는 이정숙(천안마라톤클럽)씨가 39분45초를 작성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녀 하프코스 및 10km 단축 코스 1~6위 등 총 24명에겐 트로피와 상장, 상금이 차등 지급됐으며 5km 개인·가족·부부(커플) 건강달리기는 1위부터 50위까지 화성쌀이 주어졌다.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공동주최사인 채인석 화성시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권칠승 국회의원, 화성시의회 김정주 의장, 지역 유관기관 및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달림이들과 함께했다./취재반취재반=배상록 남부권 본부장, 신창윤 부장, 민웅기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팀), 이원근 기자(경제부), 신선미 기자(사회부), 김종택 부장·임열수 차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전국 최대 규모 가족 마라톤 대회인 제18회 화성 효(孝) 마라톤대회가 5일 오전 화성시궁평항 일원에서 열렸다. 화성시와 경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