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 '불의의 부상' kt wiz 박병호 "포스트시즌 출전 위해 수술보다 재활 희망"

    '불의의 부상' kt wiz 박병호 "포스트시즌 출전 위해 수술보다 재활 희망"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도중 2루를 밟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불의의 부상을 당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박병호가 수술보다 재활 치료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t는 13일 박병호의 검진 결과를 소개하면서 "선수 본인도 포스트시즌 출전을 위해 수술보다는 재활로 치료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박병호는 우측 발목 앞뒤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박병호의 이탈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kt에게 악재다.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3개의 홈런과 93타점을 기록하며 kt에서 중심 타자로 맹활약했기 때문이다.kt 측은 재활 경과를 지켜보고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4회말 무사 주자 없을 때 KT 박병호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2.9.1 /연합뉴스

  • 9월 날개 꺾인 kt '2위와 전쟁'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9월 둘째 주에 3승 3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면서 3위 키움 히어로즈를 따라잡지 못했다. 9월 셋째 주에도 kt는 키움과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갈 전망이다.키움과 반경기차 밀려나 4위 기록선발 소형준·고영표 부진 아쉬움박병호 부상도… LG 원정 '큰 산'12일 기준 kt는 69승 2무 54패로 10개 구단 중 4위에 올라있다. 71승 2무 55패로 3위인 키움과의 경기 차이는 0.5경기에 불과하다. kt는 지난 6일과 7일 홈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이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 2연전을 다 놓치며 기세가 꺾였다. 특히 지난 8일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선발 투수 소형준이 NC 타선을 상대로 3과3분의2이닝 동안 7점을 내주며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이후 kt는 지난 11일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선발 투수 고영표가 6이닝 동안 3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다. 팀의 에이스들이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한 셈이다. 팀의 중책을 맡고 있는 소형준과 고영표가 9월 셋째 주에도 흔들린다면 kt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박병호의 부상도 악재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홈런 1개와 2루타 3개를 때려낸 박병호는 최근 꺼져 가던 장타력에 불을 붙이나 싶었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지난 10일 키움과의 경기 도중 2루를 밟는 과정에서 태그를 피하려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 남은 기간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kt는 공격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포수인 장성우가 지난 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때려내며 부상 복귀 후 짜릿한 손맛을 본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다.kt는 9월 셋째 주에 한화, LG 트윈스와 각각 원정 2연전을 치르고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주의할 팀은 LG다. 다승 1위와 2위에 올라 있는 외국인 선발 투수 플럿코(15승)와 켈리(14승)는 올해 LG의 승리 공식이다. 여기에 36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1위인 마무리 투수 고우석과 29홀드로 홀드 부문 1위에 자리한 정우

  • kt, 키움 5경기 승리에 밀려… 1.5경기차 벌어진 4위 추락 지면기사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3위를 지키던 수원 kt wiz가 4위로 내려앉았다.지난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키움이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상승세에 있는 동안 kt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경기 차이가 좁혀졌기 때문이다. 5일 기준, kt는 3위 키움과 1.5경기 차이다.6일부터 홈에서 하위권인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와 모두 4경기를 치른다는 점은 kt 입장에서 다행이다. kt는 이 4경기에서 최대한의 승리를 거두고 키움과의 원정 2연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kt는 공격에서 조금 더 힘을 낼 필요가 있다. 오늘부터 하위권 한화·NC 4경기정규시즌 25경기… 막판 뒷심 필요박병호 장타·장성우 안타 '간절'고영표 선발 8연승 등 투수 탄탄박병호가 최근 10경기에서 3할6리의 타율로 나쁘지 않은 모습이지만 2루타는 단 1개밖에 때려내지 못하며 장타가 터지지 않고 있다. 타점도 3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포수 장성우도 이달 들어 안타가 없다. 외국인 타자 알포드도 최근 10경기에서 2할6리의 저조한 타율에 2타점만을 기록했다. 황재균이 최근 10경기에서 3할2푼4리의 타율에 3개의 홈런과 7개의 타점을 올리며 살아나는 모양새다. kt는 팀의 베테랑 타자들의 공격력이 터져야 시즌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투수진은 여전히 좋다. 5일 기준, 팀 평균 자책점은 3.44로 10개 구단 중 1위다. 특히 선발 투수인 고영표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7월 1일부터 선발 8연승을 질주 중이다. 이미 올 시즌 13승을 거두며 프로 데뷔 이후 최다승을 달성했다. 또 다른 선발 투수인 소형준도 12승에 2.94의 평균 자책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선발진뿐만 아니라 중간 계투진들의 활약도 훌륭하다. 필승 계투조 중 한 명인 이채호의 활약은 놀랍다.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5승을 거두고 1.47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인 이채호는 최근 10경기에서 9와3분의1이닝을 던지는 동안 1점만을 내줬다.올해 정규시즌에서 25경기만을 남겨

  • kt, 홈 4경기서 승수 절실… '불안한' 3위 지키기 사활 지면기사

    리그 3위로 도약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홈에서 4경기를 연달아 치르며 승수 쌓기에 나선다.29일 기준, 4위 키움 히어로즈와 0.5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으며 불안한 3위를 지키고 있는 kt 입장에서는 승리가 절실하다.kt는 지난 27일과 28일 하위권인 7위 NC다이노스와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한 것이 아쉬웠다.kt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를 상대로 홈에서 4경기를 치르고 광주에서 기아 타이거즈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4위 키움과 0.5경기차에 불과두산·LG와 2연전… 공격력 고심고영표와 소형준 등 kt의 선발 투수들이 최근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며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는 점은 kt에게 희망적이다. 고영표는 지난 2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8과3분의1이닝 동안 1실점만을 하며 올 시즌 12번째 승리를 챙겼다. 7연승을 달린 고영표는 프로 데뷔 이후 최다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소형준 역시 지난 26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과3분의2이닝 동안 3점을 내주며 승리투수가 됐다. 25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리그 3위에 올라있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의 활약도 대단하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과 4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뒷문을 굳게 지켰다. kt의 고민은 공격이다. 2할5푼6리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팀 타율만 끌어올린다면 kt는 승리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박병호의 장타도 다시금 살아나야 하는 시점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부상으로 팀에서 잠시 이탈했던 포수 장성우가 곧 복귀한다는 점이다. 장성우는 올해 홈런 14개를 때려내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kt 관계자는 "장타력을 가지고 있는 장성우가 팀에 합류해 공격진에 시너지 효과가 나기를 바라고 있다"며 "타격은 좋을 때도 있고 좋지 않을 때도 있는데 박병호 등의 선수들이 다시 살아난다면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인터뷰] '독립야구팀 출신' kt 주전 우익수 조용호

    [인터뷰] '독립야구팀 출신' kt 주전 우익수 조용호 지면기사

    "다시 한 번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프로야구 수원 kt wiz 주전 우익수 조용호(사진)는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리그인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도전에 응원을 보냈다.팀 내 최고 타율을 기록하며 활약하고 있지만, 그는 누구보다 독립야구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마음을 잘 안다. 그 역시 과거 독립야구팀, 고양 원더스에서 잠깐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육성 선수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2017년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고 2019년부터 kt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독립야구팀 선수들은 도전이 자칫 실패로 끝나면 이후의 삶에 대한 걱정도 많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야구라는 끈을 놓지 못하고 도전을 이어간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저는 이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2022년은 조용호에게 특별한 해로 기억될 듯싶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3할 타율을 넘기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다. 21일 0시 기준, 조용호는 3할2푼2리의 고타율로 팀 내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리그 전체로 보면 6위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수치다. 올해에만 2개의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1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7회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고양 원더스에서 과거 선수 생활타격폼 바꾼후 데뷔 첫 3할 타율"가을야구 가도록 팬분들에 보답" 올 시즌 조용호의 활약에 대해 이강철 kt 감독은 "무슨 평가가 필요한가. 너무너무 잘해주고 있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같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로 조용호는 타격폼의 변화를 꼽았다. 조용호는 "경기도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잘 알겠지만 운동선수가 조금의 변화를 준다거나 새로운 것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저도 올해 타격폼을 바꿨는데 지난 5년간 계속 연구해왔던 폼이었다"고 타격폼의 변화가 쉽지 않았음을 설명했다. 1

  • '거침없는 1위 질주' SSG, 우승 넘어 대기록과 사투

    '거침없는 1위 질주' SSG, 우승 넘어 대기록과 사투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와이어 투 와이어'(시작부터 종료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것을 의미)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선두권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 kt wiz는 3위 키움 히어로즈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와이어 투 와이어 가능성 이어시즌 최다승·최초 100승도 도전 SSG는 올 시즌 첫 2연전으로 진행된 지난 13일과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SSG는 13일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선발 박종훈의 호투(5이닝 2실점)와 2타점씩을 기록한 최정과 김민식의 활약을 앞세워 8-2로 승리하면서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았다. 이튿날에는 10회초에 터진 최정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5-4로 이기며 2연승을 내달렸다.70승을 선점하며 정규리그 우승 확률을 75%(32차례 중 24번)로 끌어올린 SSG는 다음날에도 승리하며 71승(3무31패)째를 쌓았다. 2위 LG 트윈스(60승1무39패)와 격차는 9.5경기로 벌어졌다.SSG는 7월 1일부터 마지막 3연전이 치러진 지난 10~12일 수원 kt wiz전까지 10연속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역대급 페이스에 SSG의 최종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대한 이견은 시간이 흐를수록 잦아드는 가운데, 2016년과 2018년에 두산이 두 차례 작성한 시즌 최다승(93승) 기록을 넘어 최초로 100승 고지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SSG는 잔여 경기에서 23승(16패)을 거두면 최다승 신기록을 쓰게 되며 29승(10패)을 올린다면 100승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SSG는 16~17일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 후 18~19일 홈에서 LG를 상대한다. 주말 2연전은 고척으로 이동해 키움 히어로즈와 벌인다.'상승세' kt, 3위 키움과 2연전안우진·요키시 공략이 승부처 한편, kt는 15일 기준 4위(55승4

  • 4위 수원 kt wiz, 3위 키움과 '홈 2연전' 경기 차이 좁힐 수 있을까

    4위 수원 kt wiz, 3위 키움과 '홈 2연전' 경기 차이 좁힐 수 있을까

    선두권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3위 키움 히어로즈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15일 기준 4위(55승45패2무)로 3위 키움(61승43패2무)과 4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는 kt가 키움과의 경기 차이를 더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kt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치러진 리그 1위 SSG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 1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외국인 타자 알포드가 3점 홈런을 비롯해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14일 경기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심우준의 결승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kt는 3.56의 팀 평균 자책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며 여전히 안정된 투수진을 가동하고 있다. 배제성이 다소 부진한 사이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가는 엄상백이 7승 2패 3.31의 평균 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있고 중간 계투진에서는 3승 무패에 1.44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채호와 17홀드로 홀드 부문 리그 공동 4위인 김민수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키움과의 경기에서도 kt 중간 투수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승리는 더 가까워질 수 있다.'상승세' kt, 3위 키움과 3연전안우진·요키시 공략이 승부처키움 역시 kt와 마찬가지로 지난 13일과 14일에 열린 한화와의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13일 경기에서는 8-6으로 한화를 제압했고 14일에는 12점을 득점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분위기를 탄 키움은 16일 kt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운다. 올 시즌 안우진은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11승 5패에 2.17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안우진은 152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속 150㎞가 넘는 직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kt 타자들이 안우진의 빠른 공을 공략하지 못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다. kt는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로 맞선다.kt 관계자는 "

  • '강력한 kt 마운드' 주역 고영표·소형준, 커리어 하이 찍는다

    '강력한 kt 마운드' 주역 고영표·소형준, 커리어 하이 찍는다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선발 원투 펀치인 고영표와 소형준에게 2022년은 '커리어 하이'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이번 시즌 3.58의 팀 평균자책점으로 10개 구단 중 2위에 올라있는 kt의 강력한 마운드를 만든 주역이 고영표와 소형준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고, 10승5패… 평균 자책점 2.7619번 중 15번 퀄리티스타트 기록 8일 현재 고영표는 10승5패 2.76의 평균자책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1승으로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던 고영표는 이미 10승을 달성해 작년 기록은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평균자책점 역시 지난해 2.92보다 낮은 2.76을 기록 중이라 이 부문에서도 개인 최고 성적이 나올 전망이다. 삼진도 111개로 2018년 기록했던 134개를 넘어설 확률이 높다.동국대 출신인 고영표는 2015년부터 kt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에 등장했다. 2018년까지 5점대의 평균자책점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2021년에 11승6패 2.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올해도 10승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투수로 올라섰다. 특히 올 시즌에는 19번의 선발 등판 중 15번의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를 기록하며 kt의 승리 공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고영표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은 타자들이 알고도 치지 못할 만큼 좋은 구위로 평가받는다.소, 11승2패… 팀내 최다승 전성기투심 패스트볼·커터로 타자 제압 수원의 야구 명문인 유신고 출신인 소형준도 올해 꽃을 피웠다. 소형준은 11승2패 2.76의 평균 자책점으로 팀 내 최다승을 올리고 있다. 데뷔 시즌인 2020년에 올렸던 13승에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소형준은 이미 개인 통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2020년 133이닝을 투구한 소형준은 현재 124이닝을 소화해 이 부문도 가볍게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우완 정통파인 소형준은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5연승을 내달리는 등 kt의 마운드를

  • 이강철 kt wiz 감독 "매 경기 집중하다 보면 기회는 다시 올 것"

    이강철 kt wiz 감독 "매 경기 집중하다 보면 기회는 다시 올 것"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기회는 다시 올 겁니다."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둔 이강철 수원 kt wiz 감독은 kt보다 앞선 순위인 키움 히어로즈나 LG트윈스라는 특정 팀의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kt 보다 순위가 앞선 팀을) 막 따라가려고 하기보다는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방향으로 팀 운영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키움은 이날 경기 전까지 58승 38패 2무, LG는 57승 37패 1무로 모두 kt보다 6경기 앞서있다. kt는 지난 2일부터 치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1승 1패(우천으로 1경기 취소)로 균형을 맞추며 4위를 기록 중이다.또 2023년 WBC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이 감독은 "아직은 대회가 열리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고 선수 선발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경기 중에 투수의 움직임이라든지 견제 능력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고영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한화를 상대로 올 시즌 51승째에 도전한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경인 프로야구팀 후반기 레이스 본격화] 강백호 컴백 앞둔 kt, 선두권으로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핵심 타자 강백호가 부상에서 회복해 이달 중순 복귀할 전망이다. 선두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kt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식이다.1일 기준 kt는 49승 41패 2무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 LG 트윈스와 5.5경기,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6.5경기 차이다. 경기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강백호의 가세는 kt의 순위 싸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kt에 따르면 강백호는 기술 훈련에 들어간 뒤 2군 경기를 거쳐 이달 15일 이후에 복귀할 예정이다.강백호는 지난달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3루를 돌다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왼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강백호는 당시 두산과의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 중이어서 아쉬움을 더했다. 2군 경기 거쳐 15일 이후에 복귀신들린 활약 박병호와 듀엣 공격외인 투수 벤자민 본인 역할 든든 kt는 7월 마지막 주 경기를 3승 2패(우천으로 1경기 취소)로 마쳤다. 2위 키움과의 홈 3연전은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고 3위 LG와의 원정 3연전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kt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패했던 경기들은 모두 1점 차 패배였다.7월 마지막 주 경기에서는 박병호의 활약이 빛났다. 26일 키움전에서는 2개의 홈런을 때리며 5타수 3안타 3타점 4득점으로 kt 공격진을 이끌었다. 이튿날 경기에서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0홈런을 달성한 박병호는 홈런, 타점(78타점), 장타율(0.578) 3개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이처럼 신들린 듯한 활약을 이어가는 박병호와 더불어 중심 타선에 강백호가 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kt 공격력이 강화될 것은 자명하다.kt는 8월 첫째 주에 NC 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 홈에서 한화 이글스와 3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하위권에 위치한 팀들이기 때문에 부담은 덜하다. 고영표와 소형준이 버티고 있고 리그 적응을 마친 외국인 투수 벤자민

  • kt wiz, 삼성 라이온즈 꺾고 '리그 4위' 전반기 마무리… 고영표 '7승'

    kt wiz, 삼성 라이온즈 꺾고 '리그 4위' 전반기 마무리… 고영표 '7승'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선발 투수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제압했다.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44승 38패 2무를 기록하며 리그 4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3위 LG와는 7.5 경기 차이다.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삼성에 1-0으로 이겼다.kt는 1회말 알포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번 타자 조용호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kt 고영표는 7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을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삼성 선발 투수 뷰캐넌도 7이닝 동안 1실점만 하며 잘 던졌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째를 기록했다.kt는 고영표에 이어 필승 계투조인 김민수, 주권, 김재윤이 이어 던지며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kt는 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올스타전 이후 22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정규리그 경기를 재개한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0으로 승리한 kt wiz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7.14 /연합뉴스

  • '토종 에이스' 소형준 시즌 10승 역투… kt, 롯데 꺾고 7연승 질주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수원 유신고 출신 투수 소형준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롯데에 3-1로 이겼다.kt의 젊은 에이스 소형준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선취점은 kt가 뽑았다.2회말 kt 공격에서 오윤석이 롯데 선발 투수 스파크맨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오윤석의 올 시즌 4호 홈런. 어제 패한 롯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롯데는 4회초 공격에서 전준우가 2루타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한동희의 3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전준우는 이호연의 내야 안타로 홈을 밟았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그러나 연승을 달리는 팀은 달랐다. kt는 5회말 공격에서 심우준과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 2루의 상황을 만들었다. 김민혁의 희생 번트로 주자는 1사 2, 3루가 됐고 알포드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2-1로 역전했다. kt는 7회말 심우준의 볼넷과 조용호의 좌익수 앞 안타로 다시 무사 주자 1, 2루를 만들었다. 박병호가 롯데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평범한 2루수 플라이 볼을 쳤지만, 롯데 2루수 이호연이 공을 잡지 못하는 실책을 범하며 1점을 추가했다. 3-1을 만든 kt는 주권, 김민수,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를 가동하며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경기는 3-1 kt의 승리로 끝났다.소형준은 최고 시속 150㎞의 투심 패스트볼로 롯데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6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내주고 1실점 하는 짠물 피칭을 선보이며 올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소형준은 10승 2패 평균 자책점 2.55를 기록하며 kt 선발진 중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내고 있다.상승 분위기를 탄 kt는 10일 8연승에 도전한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이강철 kt wiz 감독, 주권 100홀드에 "결국 자신이 잘 해낸 것"

    이강철 kt wiz 감독, 주권 100홀드에 "결국 자신이 잘 해낸 것"

    "팀은 중간 계투로서의 길을 열어줬을 뿐 결국 주권 자신이 잘해냈다."이강철 프로야구 kt wiz 감독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진행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다.kt에서 중간 계투로 활약 중인 주권은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100홀드를 달성했다. 2015년부터 kt 한 팀에서만 뛰고 있는 주권은 이날 경기 전까지 KBO 리그에서 31승 35패 100홀드 5.14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주권은 2019년 25홀드를 기록하며 본격적으로 홀드 기록을 쌓아나갔다. 이해부터 안정된 성적을 보였다.이 감독은 "2019년 처음으로 kt를 맡았을 때 주권 선수가 선발 욕심이 있었다"며 "데이터상으로 경기 초반 이후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여 중간 계투로 보직을 바꿨는데 결과적으로 자기 길을 잘 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6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이날 9승으로 팀 내 최다승을 올리며 맹활약 중인 소형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롯데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kt, 롯데 꺾고 파죽의 6연승…주권, 통산 100홀드 달성

    kt, 롯데 꺾고 파죽의 6연승…주권, 통산 100홀드 달성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롯데에 6-3으로 승리했다.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kt는 롯데 선발투수 반즈의 구위에 눌리며 5회까지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롯데 타선 역시 kt 선발 투수 벤자민을 상대로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0-0의 균형은 6회에 깨졌다. 6회초 롯데 공격에서 황성빈이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쳤다. 이대호의 1루수 땅볼로 주자는 3루가 됐고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황성빈이 홈을 밟으며 롯데가 1-0으로 앞서나갔다.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6회말 kt 공격에서 오윤석이 좌익수 방면 안타를 치며 이날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심우준의 3루 땅볼 때 오윤석이 2루로 진루했고 반즈의 폭투로 오윤석은 3루에 안착했다. 조용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오윤석이 홈으로 들어오며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7회초 롯데는 역전에 성공했다. 안중열이 벤자민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솔로 홈런을 기록한 것. 한태양에게 안타를 허용한 벤자민은 김민수로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kt는 7회말에 4점을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알포드와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주자는 1, 2루가 됐다. 장성우가 희생 번트를 시도했고 반즈가 1루에서 장성우를 잡아내지 못하며 실책을 범해 주자는 만루가 됐다. 황재균의 2루수 땅볼 때 알포드가 득점하며 2-2 동점이 됐다. 김민혁이 박경수의 대타로 나온 상황에서 반즈는 구승민과 교체됐다. 구승민은 김민혁을 자동 고의 4구로 보내 주자는 1사 만루가 됐다. 오윤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박병호가 홈을 밟으며 kt가 3-2로 다시 역전했고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로 5-2로 kt가 앞섰다.8회초 롯데 전준우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점을 따내며 kt를 따라붙었지만, 한동희의 타구를 kt 중견수 배정대가 슬라이딩하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8회말 kt 장성우

  • 이강철 kt wiz 감독 "알포드의 선구안은 팀내 정상급"

    이강철 kt wiz 감독 "알포드의 선구안은 팀내 정상급"

    최근 5연승을 달리며 4위에 올라 있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이강철 감독이 외국인 타자 알포드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감독은 "알포드에 대해 항상 기대감을 가진다"며 "(타율은 낮지만) 선구안이 팀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헨리 라모스의 부상으로 올 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알포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2할1푼2리의 타율에 3홈런과 1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낮은 편이지만 아직 KBO 리그에서 18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해 향후 성적이 좋아질 여지는 충분하다.또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타격 컨디션이 잘 올라와 있다"고 덧붙였다. kt는 이날 외국인 투수 벤자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롯데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파죽지세' 수원 kt wiz, 기아 상대로 8-1 대승… 5연승 질주

    '파죽지세' 수원 kt wiz, 기아 상대로 8-1 대승… 5연승 질주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기아 타이거즈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기아를 8-1로 제압했다.5연승을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킨 kt는 시즌 40승 고지를 밟으며 5위 기아와의 경기 차이를 2경기로 벌렸다.kt는 2회초 공격에서 황재균이 2루타를 때리며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서나갔다. 3회초에는 박병호의 희생플라이와 장성우의 2점 홈런을 합쳐 3점을 뽑았다. 4회초에도 배정대와 박병호의 안타를 앞세워 2점을 낸 kt는 8회초에도 2점을 더 득점하는 등 이날 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치며 8점을 기록했다. 특히 기아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활발한 공격을 선보인 것이어서 승리의 의미가 더 컸다. 양현종은 4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6실점하며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기아는 5회말에 박찬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kt 황재균은 5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최근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데스파이네는 5.2이닝 동안 1점만을 내주며 기아 타선을 잘 막고 시즌 5승째를 따냈다.kt는 7일 고영표를 선발로 앞세워 기아전 승리를 노린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기아의 경기에서 kt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kt는 이날 기아를 8-1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2022.7.6 /연합뉴스

  • kt, 똘똘 뭉쳐 '승리 앞으로'… 공백 메워야 승리 얻는다

    kt, 똘똘 뭉쳐 '승리 앞으로'… 공백 메워야 승리 얻는다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기아 타이거즈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지만,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중심 타자 강백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4일 기준, kt는 39승 37패 2무로 5할 승률을 넘기며 7연패에 빠진 기아를 누르고 4위에 자리했다. kt는 지난 1일부터 홈에서 열린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치른 6경기 중 10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3경기에 달할 정도로 공격력이 폭발했고 선발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이어가며 5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강백호 부상… 6주간 결장 불가피기아 3연전 이겨야 순위싸움 유리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2할4푼5리의 팀 타율을 기록하며 10개 팀 중 9위로 처졌던 kt는 4일 기준, 팀 타율도 2할5푼3리로 끌어올렸다. 팀 평균 자책점도 3.60으로 리그 3위에 오르며 꾸준히 리그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수원 유신고 출신 소형준은 지난 3일 두산전에서 7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해 시즌 9승째를 올렸다. 그러나 악재가 생겼다. 중심 타선의 한 축을 담당하는 강백호가 지난 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3루 베이스를 돌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 시즌 초에도 새끼발가락 골절상을 당해 지난달 4일에야 복귀했던 강백호가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kt에는 빨간불이 켜졌다.지난 1일 kt는 2번 타자에 외국인 타자인 알포드를 선발로 기용하고 3번 강백호, 4번 박병호, 5번 장성우, 6번 황재균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백호가 팀에 합류했을 때는 2번부터 6번 타자까지 외국인과 팀의 핵심 선수들로 꾸려 탄탄한 타선을 짤 수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강백호가 팀에서 이탈함으로써 타선의 짜임새가 예전만 못하게 됐다. 강백호가 복귀하기까지는 6주 정도가 필요한 상황이다.kt는 5일부터 기아와 원정 3연전을 치른 후 롯데와 홈에서 격돌한다. 기아는 5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아직 kt와 1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kt로서는 이번 3경기에서

  • 중심타자 강백호 또 '악'… kt, 후반기 승수 쌓기 '헉'

    중심타자 강백호 또 '악'… kt, 후반기 승수 쌓기 '헉'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핵심 타자 강백호가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팀에서 이탈했다. 강백호의 복귀로 타선의 무게감을 더했던 kt는 다시 한 번 타선 구성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강백호는 지난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3루를 돌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구급 차량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진 강백호는 지난 2일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약 6주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금요일 두산전 왼쪽 햄스트링 손상복귀까지 약 6주 가량 소요 진단 이날 경기에서도 부상을 입기 전까지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보였던 강백호였기 때문에 kt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부상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끼발가락 골절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강백호는 지난달 4일 기아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하며 팀 공격에 힘을 실었다. 복귀 후 22경기에 출전해 2할6푼8리의 타율에 3홈런 10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었다. kt는 강백호의 복귀와 함께 헨리 라모스의 대체자인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가 합류하고 부상으로 팀을 떠난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신해 외국인 투수인 웨스 벤자민이 팀에 들어오며 '완전체' 팀이 돼 후반기에 승수 쌓기에 전력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강백호의 부상으로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강백호는 kt를 대표하는 타자다. 2018년 kt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강백호는 그해 2할9푼의 타율에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고 이듬해에는 3할3푼6리의 고타율을 찍으며 팀의 중심 타자로 거듭났다. 지난해에는 3할4푼7리의 타율에 16홈런 102타점을 기록,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하고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기아와 4위 싸움 놓고 악재 작용 현재 기아와 4위 싸움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kt에게 강백호의 부상은 분명한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5점 차이 극복하고 역전 성공한 수원 kt wiz, 두산에 11-7로 승리

    5점 차이 극복하고 역전 성공한 수원 kt wiz, 두산에 11-7로 승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점 차이를 극복하며 역전승하는 저력을 보였다.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37승 37패 2무를 기록하며 다시 5할 승률을 맞췄다.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두산에 11-7로 이겼다. kt 선발 투수 고영표는 1회부터 위기에 몰렸다. 두산 안권수와 양찬열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준 고영표는 페르난데스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또다시 1점을 실점했다. 두산은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와 강승호의 3루수 땅볼 때 김재호가 홈을 밟으며 무려 5점을 득점했다.그러나 최근 대량 득점 경기를 만들어낸 kt의 공격력은 무서웠다.1회말 kt는 김민혁의 볼넷 출루와 강백호의 안타 등을 묶어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 때 김민혁이 득점했고 황재균이 중견수 방면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3점을 냈다. 3회말 kt는 5점을 득점하며 단숨에 역전했다. 오윤석의 좌중간 방면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장준원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내며 2점을 득점, 8-5로 앞서나갔다.하지만 kt는 강백호가 3루로 향하면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kt는 5회말 박병호와 장성우의 적시타로 2점을 뽑으며 10-5를 만들었다. 8회말 장성우의 솔로 홈런까지 터진 kt는 9회 2점을 추가 득점한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1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1회에 5실점 했지만, 나머지 5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은 kt 고영표는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반면 두산 선발 투수 스탁은 2.2이닝 동안 8점을 허용하며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박병호는 연속 홈런 기록을 5경기에서 멈췄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KBO리그 kt와 두산의 경기에서 kt 선발투수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이날 고영표는 1회에 5점을 실점했지만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2022.7.1

  • 이강철 수원 kt wiz 감독 "국내 선발진이 서로 경쟁하며 좋은 효과"

    이강철 수원 kt wiz 감독 "국내 선발진이 서로 경쟁하며 좋은 효과"

    "국내 선발 투수진들이 서로 보이지 않게 경쟁하며 팀에 좋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프로야구 kt wiz 이강철 감독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 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감독이 지칭한 선발 투수들은 고영표, 소형준, 배제성이다. 이 3명의 선발투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16승을 합작하며 kt의 마운드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 이 감독은 선발과 중간 계투를 모두 소화하며 궂은일을 맡고 있는 엄상백에 대한 고마움도 표시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3.57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감독은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가는 것이 쉽지 않은데 엄상백 선수가 팀 사정을 이해해주면서 역할을 해줘 고맙다"고 했다.이 감독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올스타 경기 전까지 5위를 굳히면 이후 4위 싸움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1일 두산과의 경기 전까지 36승 37패 2무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그는 "올스타 경기 전까지 5위를 확실하게 굳히면 이후 4위 싸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