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 수원 kt, 38명 참가한 마무리 캠프 종료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3일 2022시즌 마무리 캠프를 종료했다.이번 캠프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전북 익산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이시원, 박영현, 이채호 등 1군에서 활약했던 선수들과 신인 등 총 38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이강철 kt wiz 감독은 "부상 없이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모두 수고 많았다"며 "캠프를 통해 신인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했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도 봤다. 비시즌에 선수들이 부상 없이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쟁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마무리 캠프에 참가했던 이시원은 "좋은 환경 속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지도해주셔서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고 캠프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30홈런 개인적 뿌듯"… kt 박병호, KBO 시상식서 소회 지면기사

    "9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1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홈런상을 수상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 박병호는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박병호는 "앞선 두 시즌이 안 좋았기 때문에 30홈런을 달성했을 때 제가 해야 할 부분들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박병호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35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에 올랐다. 박병호는 올 시즌 홈런뿐만 아니라 2할7푼5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지난 2년간의 부진을 떨쳐냈다.2020시즌 박병호는 2할2푼3리의 낮은 타율을 기록했고 2021시즌에도 2할2푼7리의 저조한 타율을 보였다. 성적 하락이 눈에 띄자 야구계에서는 박병호가 노쇠화에 따른 기량 하락을 일컫는 '에이징 커브'를 겪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올해 kt의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이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완벽하게 부활했다.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는 타율, 타점, 안타, 장타율, 출루율 등 5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5개의 상을 휩쓸었다. 이정후는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107표 중 104표를 얻어 올해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생애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은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유효표 107표 중 74표를 획득한 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인 정철원에게 돌아갔다. 정철원은 올 시즌 23개의 홀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kt wiz 익산 마무리 캠프… 신인·일부 1군 "내년 나만의 시즌으로 만든다"

    kt wiz 익산 마무리 캠프… 신인·일부 1군 "내년 나만의 시즌으로 만든다" 지면기사

    "나이스 볼!"15일 오전 11시께 전북 익산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 프로야구 수원 kt wiz 선수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내야 수비 훈련 중인 선수들은 중간중간 파이팅 넘치는 함성을 지르며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했다.2022 프로야구 시즌은 이미 끝났지만 2022년 kt의 마무리 캠프 현장, 이곳의 열기만큼은 아직 정규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것처럼 보였다. 익산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은 kt의 퓨처스리그(2군) 홈 경기가 열리는 곳이다.야수, 웨이트·내외야 수비 열중투수, 섀도 피칭 등 밸런스 찾기 신인들과 1군 무대에서 많은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kt의 마무리 캠프는 치열한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또 그 너머 영광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열기로 뜨거웠다.kt의 신인 선수 중에는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된 경남고 출신 손민석과 한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유현인도 훈련에 참가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었다.투수 출신인 이강철 kt 감독은 훈련장 한편에 마련된 투수 훈련장에서 피칭에 전념하는 선수들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지도에 여념이 없었다.오전에 웨이트 훈련과 내·외야 수비훈련을 한 야수들은 오후에 타격 훈련에 집중했다.선수들은 코치들의 지도에 따라 공을 멀리 외야로 쳐 보내며 타격감을 익히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투수들은 오후에 섀도 피칭(수건 등을 이용해 실제 공을 던지는 자세를 취하며 훈련하는 방법)을 하며 자신만의 투구 밸런스를 찾는 훈련을 진행했다.이강철 감독을 포함한 1군 코치진이 직접 훈련을 지휘하는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총 3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kt의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은 2023 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익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마무리 캠프는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5일 전북 익산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수원 kt wiz 마무리 캠프에서 손민석(왼쪽)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 [인터뷰] 새시즌 준비 이강철 kt 감독 "투수진 보강 필요… 박영현 마무리 활용"

    [인터뷰] 새시즌 준비 이강철 kt 감독 "투수진 보강 필요… 박영현 마무리 활용" 지면기사

    수원 kt wiz 이강철(사진) 감독은 다음 시즌에 신인 박영현이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15일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2022년 마무리 캠프가 열리고 있는 전북 익산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에도 투수가 마땅치 않아 다른 팀보다 적은 13명으로 꾸렸다"며 투수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영현에 대해서만큼은 칭찬했다.이 감독은 "박영현을 마무리 투수로 쓸 생각도 하고 있다"며 "포스트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몸쪽 공의 구위도 괜찮다"고 평가했다.박영현은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에 1차 지명되며 올 시즌부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완 투수다. 수원 야구 명문 유신고 출신인 박영현은 아직 프로 1년 차에 불과하지만, 올해 정규시즌에 51과3분의2이닝을 던져 3.6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특히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세이브와 1홀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야구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시속 140㎞ 후반을 찍는 직구와 체인지업이 일품이다.박 "주무기 체인지업 더욱 보강""꿈포기말라" 유신고 후배들에 조언이 감독과의 인터뷰에 이어 캠프에서 만난 박영현은 "프로에 적응하기 전까지는 조금 힘들었다"며 "적응을 하고 나서는 마운드에서 편해져 크게 긴장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고 당차게 말했다.그는 "최대한 공을 던지지 않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연말에 다시 공을 던지며 몸을 만들 것"이라고 현재 훈련 상태를 설명했다.박영현은 자신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에 대해 "언제나 체인지업에 자신이 있다"며 "이번 캠프에서 체인지업을 더욱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프로 스포츠계에는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신인 시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음 해에는 신통치 않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내년에 프로 2년 차가 되는 박영현은 2년 차 징크스 대상자다.그는 "2년 차 징크스를

  • 준플레이오프 맹활약 kt wiz 박영현 "2년차 징크스는 없다"

    준플레이오프 맹활약 kt wiz 박영현 "2년차 징크스는 없다"

    프로야구 데뷔 시즌인 2022 시즌, 수원 kt wiz 투수 박영현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세이브와 1홀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15일 kt의 마무리 캠프가 진행되는 전북 익산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영현은 "프로에 적응하기 전까지는 조금 힘들었다"며 "적응을 하고 나서는 마운드에서 편해져 크게 긴장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고 당차게 말했다.수원의 야구 명문 유신고 출신인 박영현은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에 1차 지명되며 올 시즌부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아직 프로 1년 차에 불과하지만,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51과3분의2이닝을 던져 3.6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그는 "현재는 최대한 공을 던지지 않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연말에 다시 공을 던지며 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또 박영현은 "체인지업은 언제나 자신 있다. 이번 캠프에서 체인지업을 더 보강할 것"이라며 자신의 주 무기를 더 연마하겠다고 밝혔다.프로 스포츠계에는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신인 시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음 해에는 신통치 않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내년에 프로 2년 차가 되는 박영현은 2년 차 징크스 대상자다. 그는 "2년 차 징크스를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며 "지금 투구 폼에서 힘을 쓸 수 있는 구간을 더 연구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훈련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유신고 후배 투수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힘이 들어가는 것보다 자신이 해왔던 것을 편안하게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5일 전북 익산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투수 박영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15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심우준 군입대'에 kt 내야진 구성 비상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023년 내야진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kt에 따르면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심우준이 내년에 군 입대를 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kt 한 팀에서만 뛴 심우준은 2022 정규시즌에도 132경기에 출장해 2할4푼의 타율과 23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kt 내야진의 단단한 축으로 활약했다.여기에 2021년 kt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베테랑 2루수 박경수의 노쇠화로 2루수 포지션도 새로운 인물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1984년생으로 현재 만 38세인 박경수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00경기에 출전해 1할2푼의 저조한 타율에 OPS(출루율 + 장타율)도 0.427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냈다.신인 손민석·유현인 후보 거론2루수 포지션 새인물 발굴 필요 kt는 내야진 보강을 위해 외부 FA(자유계약)선수나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를 영입하거나, 기존 유망주 선수들을 키우는 등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있다. 신인 선수 중에서는 경남고 출신인 손민석과 단국대에서 활약한 유현인도 내야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2023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kt에 3라운드에 지명된 손민석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2할9푼9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유현인은 이번 시즌 대학 야구 경기에서 4할3푼8리의 고타율에 1.227의 OPS를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kt 관계자는 "내야수의 경우 외부에서 선수를 영입하거나 좋은 가능성을 보인 선수들까지 모두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t는 현재 전북 익산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이강철 감독의 지휘하에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마무리 캠프는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kt wiz, 10월 31일~11월 24일 익산서 마무리 캠프 진행

    kt wiz, 10월 31일~11월 24일 익산서 마무리 캠프 진행

    2022년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 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익산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kt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익산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마무리 캠프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마무리 캠프에서는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치진이 훈련을 지휘하며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투수 박영현을 포함해 총 38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한다.한편 박병호와 장성우 등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한 주축 선수들은 수원KT위즈파크에서 회복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익산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진행하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 /프로야구 수원 kt wiz 제공

  • 수원서 첫 가을야구 kt, 팬들에 추억 선사

    수원서 첫 가을야구 kt, 팬들에 추억 선사 지면기사

    지난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3-4로 아쉽게 패하며 2022 시즌을 마무리한 수원 kt wiz. 하지만 kt는 2006년 10월 14일 현대 유니콘스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무려 16년 만에 수원에서 가을 야구를 펼치며 수원 야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kt는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개막이 늦어지며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을 야구를 해야 했다.여기에 지난해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지만 도쿄올림픽으로 인해 리그 일정이 연기되며 수원이 아닌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 경기를 치렀다.지난 13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드디어 수원에서 열리며 kt는 수원 팬들에게 가을 야구를 선사할 수 있었다. 기아를 6-2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kt는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과 4차전을 수원에서 치렀다. 작년 정규시즌 1위 불구 서울 경기 와일드카드 결정전·준PO 마무리진정한 가을 야구를 즐기기 위해 수원KT위즈파크를 찾은 kt 팬들은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지난 20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리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김현주(44)씨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첫 가을 야구라서 팬으로서 너무 즐겁다"며 기뻐했다. 같은 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이승진(42)씨는 "올해 팀에 부상자들이 많아서 어려웠던 시즌이었지만 선수들이 너무 잘 해줬다"며 "열심히 잘 해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말했다.수원에서의 첫 가을 야구를 축하하기 위해 kt 구단은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13일 기아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kt의 수원 유치를 위해 활동했던 '수원유치 시민연대' 출신 4인(장유순 전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회원 박상기·선동욱)이 시구 및 시타를 진행한 것.창단 후 처음으로 수원에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가 치러진 2022년은 수원 kt wiz의 야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해로

  • kt wiz, 준PO 5차전서 키움에 3-4 패배… 2022 시즌 마무리

    kt wiz, 준PO 5차전서 키움에 3-4 패배… 2022 시즌 마무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022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키움에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kt는 키움을 상대로 고군분투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2022 시즌을 마무리했다.22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t는 키움에 3-4로 졌다.선취점은 kt가 냈다. 1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 배정대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고 알포드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 들이며 1-0으로 앞서나갔다.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공격에서 푸이그의 2루타에 이어 전병우의 3루타가 터지며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kt는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초 공격에서 알포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낸 것.여기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키움은 4회말 공격에서 송성문이 2점 홈런을 기록하며 3-2로 역전했다.키움은 5회말 kt 선발 투수 벤자민의 폭투 때 이용규가 홈을 밟으며 4-2로 달아났다.kt는 6회초에 알포드와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주자 1, 2루를 만들며 기회를 잡았지만, 김민혁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kt는 8회초에 장성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마지막 추격을 시도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kt 벤자민은 5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고 4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반면 키움 에이스 안우진은 6이닝 동안 2점만을 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탈삼진은 8개나 기록했다.kt는 올해 외국인 투수가 교체되고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낸 상황에서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22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 수원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회 솔로 홈런을 기록한 알포드가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날 kt는 고군분투했지만 키움에 3-4로 패하며 2022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2.10.22 /김형

  • '안타 15개 폭발' 수원 kt wiz, 키움과 4차전 승리… 고척서 '최종 승부'

    '안타 15개 폭발' 수원 kt wiz, 키움과 4차전 승리… 고척서 '최종 승부'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공격이 폭발하며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양 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마지막 경기인 5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kt는 키움에 9-6으로 이겼다.선취점은 키움이 기록했다. 1회초 공격에서 이정후의 우중간 2루타로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0으로 앞서나갔다.키움은 3회초에도 kt 2루수인 오윤석의 송구 실책으로 김준완이 홈으로 들어오며 한 점을 더 뽑았다.kt의 공격은 3회말부터 시작됐다. 강백호가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추격을 시작한 것.5회말에 kt는 알포드와 박병호의 안타 등을 묶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kt의 공격은 계속됐다. 6회말에 심우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송민섭이 득점하며 4-2로 달아났고 배정대의 좌익수 앞 안타가 터지며 5-2가 됐다. 키움은 7회초에 김준환의 안타 등으로 2점을 득점하며 kt를 추격했다. 하지만 키움이 쫓아오면 kt는 바로 점수를 냈다. 7회말 kt 공격에서 황재균이 좌측 담장을 맞추는 대형 2루타를 때려내며 7-4가 됐고 송민섭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8-4가 되며 승기를 잡았다. 8회초 키움은 김휘집이 2점 홈런으로 kt를 2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그러나 kt는 8회말 키움 3루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문상철이 홈을 파고들며 1점을 더 달아났다.kt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김재윤은 1과3분의1이닝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김재윤이지만 이날은 안정적인 피칭으로 키움 타자들을 잠재웠다.kt 선발 투수 소형준은 6이닝 동안 2점을 내주며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다. kt는 15개의 안타를 때리며 키움 투수들을 무력화시켰다. 박병호가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키움은 무려 7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kt 타자들을 공략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할 준플레이오프 5차전은 오는 22일 서울고척스카이

  • 믿었던 고영표 5실점… 수원 kt wiz, 준PO 3차전서 키움에 무릎

    믿었던 고영표 5실점… 수원 kt wiz, 준PO 3차전서 키움에 무릎

    수원 kt wiz의 믿었던 에이스 고영표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무너졌다.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t는 키움에 2-9로 졌다.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린 kt는 20일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몰렸다.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고영표는 1회부터 점수를 내줬다. 1회초 키움의 외국인 타자 푸이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것.3회초에도 키움 김혜성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준 고영표는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다. 키움의 공격은 거셌다. 4회초에도 김준환의 중견수 앞 안타 등을 묶어 3점을 더 뽑았다.kt는 키움 선발 투수 애플러에게 철저히 막히며 공격에서도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3회말에 강백호의 2루타로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냈고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야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고영표는 2와3분의1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5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고영표에 이어 투입된 데스파이네도 3분의2이닝 동안 3점을 내주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반면 키움 투수 선발 투수 애플러는 5이닝을 던지며 1점만을 실점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은 16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에서도 kt를 압도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수원 kt wiz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2.10.19 / 연합뉴스

  • kt, 에이스 고영표로 프로야구 준PO 3차전 따낸다

    kt, 에이스 고영표로 프로야구 준PO 3차전 따낸다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19일 홈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리는 첫 준플레이오프 경기인만큼 kt는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양 팀은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kt가 4-8로 키움에 패했다. kt는 1차전에서 키움의 선발 투수인 안우진의 강속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다득점에 실패했다. 믿었던 구원 투수들인 김민수와 김재윤이 실점하며 뒷문도 든든하게 지키지 못했다.그러나 kt는 2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t는 선발 투수로 나선 벤자민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에 2-0으로 이겼다. 벤자민은 7이닝 동안 키움 타자들에게 5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삼진을 9개나 잡으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이처럼 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맞이하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t는 토종 에이스인 고영표(사진)를 내세운다. 3차전 승리의 향방은 고영표의 어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키움과 1승 1패… 오늘 홈서 격돌박병호·알포드, 중심 타선 기대감 고영표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3승 8패에 3.2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kt의 마운드를 지켰다. 프로 데뷔 이후 한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인 182와3분의1이닝을 던지며 맹활약했다.올해 포스트시즌에 처음 등판하는 고영표는 정규시즌 막바지인 9월 이후 승리하지 못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꾸준하게 kt의 중심 투수로 활약해 오면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이기 때문에 고영표가 시즌 말미 잠시 부진했다고 하더라도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키움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다. 고영표의 주 무기인 체인지업이 제대로 먹혀들어가는 것이 관건이다.키움은 외국인 투수 애플러가 출격한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6승 8패에 4.3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애플러는 지난달 11일 kt와의 경기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된 바 있

  • 김기태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 kt wiz 퓨처스팀 감독 선임

    김기태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 kt wiz 퓨처스팀 감독 선임

    김기태 전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감독이 수원 kt wiz 퓨처스팀 감독에 선임됐다.kt는 김기태 전 기아 감독을 2군 팀인 퓨처스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해 15시즌 동안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를 거치며 선수로 활약한 김 감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기아 타이거즈 감독을 역임했다. 2017 시즌에는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나도현 kt wiz 단장은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1군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김기태 감독은 퓨처스팀과 1군을 두루 거치면서 경력을 쌓았고, 리더십이 검증된 지도자"라고 말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수원 kt wiz, 배정대 3타점 적시타로 기아 타이거즈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수원 kt wiz, 배정대 3타점 적시타로 기아 타이거즈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배정대가 기아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날 경기 승리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는 오는 1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kt는 기아에 6-2로 이겼다.선취점은 kt가 냈다.3회말 공격에서 kt는 조용호의 2루타 등을 묶어 3점을 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기아는 4회초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1점을 득점했고 5회초에도 kt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내며 kt를 압박했다.하지만 kt에는 배정대가 있었다.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배정대가 기아 장현식의 공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kt는 승기를 잡았다.9회초 kt의 마무리로 등판한 김재윤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선발 투수로 나선 kt 소형준은 5와3분의1이닝 동안 1자책점만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t는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한 키움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기아 타이거즈에 6-2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t wiz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10.13 /연합뉴스

  • kt '프로야구 준PO 진출' 오늘 KIA 첫 대결 지면기사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올해 가을 야구 첫 상대인 KIA 타이거즈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정규시즌 4위를 기록한 kt는 KIA와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홈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선발 소형준 예고… 몸상태 최고거포 박병호 출격 준비 '이상무' kt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아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상대팀 KIA가 2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모두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다는 점도 kt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투수로 소형준을 예고했다. 소형준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3승 6패를 거두고 3.0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고영표와 함께 팀 마운드를 이끌었다. 최근 4번의 선발 등판에서도 24이닝 동안 4자책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기대를 걸 만하다. 부상으로 팀에서 빠져있다가 이달 복귀해 치른 4경기에서 2개의 홈런과 5타점을 기록한 거포 박병호도 기아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kt는 플레이오프에서 박병호의 장타로 공격의 물꼬가 터지기를 바라고 있다.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투수로 외국인 투수 놀린을 앞세운다. 놀린은 올해 8승 8패에 2.47의 평균 자책점으로 제 몫을 했다. 특히 9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포함해 정규시즌 막판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이 3경기에서 19이닝 동안 1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kt가 놀린의 공을 빠른 시간 안에 공략하지 못하면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나도현 kt 단장은 "올해 부상 선수들이 있는 상황에서도 정규시즌에서 4위까지 기록했다"며 "선수들의 피로도가 있는 상황이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해 계속 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수원 kt wiz, 정규시즌 4위 마무리… 13일부터 기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수원 kt wiz, 정규시즌 4위 마무리… 13일부터 기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11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5로 패하며 80승 2무 62패로 2022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4위로 마무리했다. kt는 5위 기아 타이거즈와 13일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며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에 나선다.LG와의 경기는 아쉬웠다. kt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김재윤이 9회말 LG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LG는 9회말 서건창과 홍창기의 안타 등을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kt 김재윤은 채은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고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패전 투수가 됐다.이로써 올해 후반기에 키움 히어로즈와 3위 싸움을 이어가던 kt는 결국 4위로 정규시즌을 끝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5로 패배한 kt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한 후 경기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kt는 2022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4위로 마무리했다. 2022.10.11 /연합뉴스

  • [인터뷰] 제2 고영표 꿈꾸는 kt 신인 투수 김정운

    [인터뷰] 제2 고영표 꿈꾸는 kt 신인 투수 김정운 지면기사

    경상도에서 꿈을 키운 야구 소년이 수원 kt wiz에서 프로 무대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경북 동천초와 경주중을 졸업한 김정운은 올해 대구고에서 12승 1패에 1.1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kt는 지난 9월 15일 서울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대구고 마운드의 핵심인 김정운을 지명했고 2억2천만원의 계약금을 안겼다. 아직 고교생 신분인 김정운에게 거는 kt의 기대가 크다는 증거다.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김정운은 벌써 kt 투수 중 자신의 롤 모델을 정해놓고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고영표 선배를 롤모델로 삼고 싶다"며 "국내 최고의 사이드 투수고 체인지업을 굉장히 잘 던진다"고 했다. 김정운은 투구 시에 몸을 비틀면서 공을 뿌리는 투구폼을 가지고 있다. 몸을 비트는 투구폼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토네이도'라는 별명을 가졌던 일본인 투수인 노모 히데오를 연상시킨다. 김정운은 "독특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직구 무브먼트와 항상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게 공을 던진다는 점이 저의 강점"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고교생 신분에 2억2천만원 계약홈구장 시구… 팬들에 얼굴 알려김정운은 이미 kt 팬들에게 인사를 마쳤다. 지난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구하며 kt의 마운드를 밟았다. 당시 선발투수였던 고영표가 마운드 옆에서 김정운의 시구를 지켜봤다. 현재 kt의 에이스와 향후 에이스가 될 2명의 선수가 마운드에 같이 서 있었던 셈이다.kt는 고영표와 소형준 등 특급 투수들이 팀에 자리를 잡으며 강력한 투수진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제2의 고영표를 꿈꾸는 김정운이 잘 성장해 투수진에 가세한다면 kt 마운드의 파괴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김정운은 "kt의 레전드 투수가 되고 싶다"며 "항상 팬분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지난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올해 kt wiz에

  • '프로야구 리그 3위' kt, 키움과 불꽃승부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정규시즌 3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포스트시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없이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하기 위한 두 팀의 순위 싸움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6일 현재 kt(78승2무60패)는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7~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 타이거즈와 2경기를 치르고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이후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kt로서는 남은 4경기에서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칫 연패라도 한다면 3위 달성의 꿈은 물 건너간다. 3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을 기다리는 입장이라 4위 팀보다 우승에 다가설 확률이 훨씬 높다. 올 시즌 내내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던 kt 투수 고영표가 9월 이후 3패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투수 벤자민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인 알포드가 힘을 내고 있다. 알포드는 최근 10경기에서 3할8푼9리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kt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3위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kt, 내일 두산전서 유신고 청룡기 우승 기념행사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유신고의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유신고는 지난 7월 2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결승전에서 서울 충암고를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청룡기 우승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유신고는 전국 고교 야구 명문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kt는 이날 행사에서 유신고 야구부와 학생 400여 명을 초청해 경기에 앞서 우승을 축하하고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임승규 유신고 교장은 시구를 맡는다.유신고 출신으로 2020년부터 kt에서 뛰고 있는 선발 투수 소형준은 "3년 만에 청룡기 우승을 차지한 후배들이 자랑스럽다"며 "프로에 와서도 모교를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kt, 일정 숨통… 3위 추격 시동 지면기사

    9월 넷째 주 3승 2패를 기록하며 3위 키움 히어로즈에 2경기 뒤진 4위를 기록 중인 프로야구 수원 kt wiz. 9월을 마무리하는 kt는 경기일정에 숨통이 트였다. 우천으로 연기됐던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경기 일정이 짜여 27일부터 29일까지 3경기를 치른 후 금요일인 30일부터 일요일인 10월 2일까지는 경기가 없다. 이후 kt는 10월 3일에 경기가 있기 때문에 27일부터 29일까지 경기를 치른 이후에는 다소간의 휴식기간이 있다. 이 기간에 최대한의 승수를 쌓으면 전력을 재정비해 남은 경기에 전력을 다할 수 있다.kt는 9월 마지막 주에 홈에서 두산 베이스와 2연전을 가진 후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t는 올 시즌 두산에 10승 4패로 크게 앞선다. 두산은 리그 9위로 하위권이라 kt 입장에서는 크게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두산 2연전·PO가능성 LG 1경기29일까지 대결후 3일간 잠시 휴식팀타율↓… 박병호 공백 못메워 문제는 LG다. 올해 8승 6패로 kt와의 대결에서 근소하게 앞선 LG는 81승 2무 49패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1위인 인천 SSG 랜더스와도 3.5경기 차이를 보이며 무서운 기세로 올 시즌 내내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kt는 플레이오프에서 LG를 만날 가능성이 큰 만큼 LG와의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kt는 26일 기준, 2할5푼3리의 팀 타율로 10개 구단 중 8위로 부진하다. 9월 넷째 주에 치른 5경기에서도 2할4푼3리의 팀 타율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부상으로 팀에서 빠진 박병호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셈이다. 외국인 타자 알포드가 최근 10경기에서 3할8푼2리의 고타율에 2개의 홈런과 6타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은 없지만 3할3리의 타율로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는 주전 포수 장성우도 kt의 타격에 힘을 실어 주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의 물꼬가 터져야 한다.kt 관계자는 "리그 막판에 경기 일정이 불규칙해 키움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