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 '2패 후 3연승' 마법부린 KT, NC 꺾고 2년 만 한국시리즈 진출

    '2패 후 3연승' 마법부린 KT, NC 꺾고 2년 만 한국시리즈 진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023시즌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물리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KT는 NC에 3-2로 이겼다.5회말 김민혁의 2타점 2루타로 2-2 동점 6회말 만루찬스 김상수 득점해 역전 성공한국시리즈 1차전 7일 잠실야구장서 열려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NC를 물리친 KT는 올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NC는 3회초에 선취점을 뽑았다. 서호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김형준이 홈으로 들어오며 1-0으로 앞섰다.KT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4회말 알포드가 NC 선발 투수 신민혁의 공을 통타했지만, NC 3루수 서호철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NC는 5회초에 손아섭의 적시타로 김형준이 득점하며 2-0을 만들었다.그러나 KT는 5회말에 살아났다. 장성우가 신민혁에게 2루타를 뽑아내며 1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 안타는 이날 경기 첫 안타였다. 이어 문상철이 안타를 기록하며 1사 주자 1, 3루의 상황이 됐다. 이어 대타 김민혁이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KT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윤석을 빼고 김민혁을 투입한 대타 작전이 성공한 것.상승세를 탄 KT는 6회말 무사 주자 만루에서 박병호가 2루수 앞 땅볼을 쳐낼 때 3루 주자 김상수가 득점하며 3-2로 역전했다.KT는 선발 투수 벤자민 이후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을 투입해 NC 타자들을 봉쇄하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NC는 KT의 막강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올 시즌 가을 야구를 마감했다.KT와 LG의 2023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5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5차전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kt wiz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자 기뻐하고 있다. 2023.11.5 /이지훈기자 jhle

  • 쉼표일까, 마침표일까… '절벽 끝' 운명의 3차전

    쉼표일까, 마침표일까… '절벽 끝' 운명의 3차전 지면기사

    2023시즌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NC 다이노스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수원 kt wiz가 3차전에서 선발 투수 고영표를 앞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3차전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5전 3선승제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2패를 떠안은 KT는 3차전에서 패하면 2023시즌을 마감해야 한다. 가을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승리만이 답이다.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KT 고영표의 어깨가 무겁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12승 7패를 거두고 2.7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한 고영표는 NC 타선을 봉쇄해야 하는 특급 임무를 맡았다.고영표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NC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3.55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창원NC파크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고영표는 올해 정규시즌에 창원NC파크에서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5.4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NC는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3개의 안타를 때려내 9점을 뽑으며 강력한 공격을 선보였다. 2차전에서 총 안타수는 5개로 줄었지만, 박건우의 2점 홈런이 나오는 등 득점 기회를 잘 살렸다.믿었던 KT 외국인 투수 쿠에바스와 벤자민은 플레이오프에서 NC 타자들을 완벽하게 막지 못했다. 고영표의 호투는 KT의 3차전 승리에 필수적이다. '시즌 12승' 고영표 선발투수 예정'에러' 줄여야 반전 계기 마련 가능KT는 공격도 터져줘야 한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NC 선발 투수 페디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배정대가 9회말에 이용찬에게 만루 홈런을 뽑아내며 뒤늦게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2차전에서도 NC 선발 투수 신민혁을 상대로 단 1개의 안타만 기록하며 고전하다 경기 후반인 8회말에 2점을 득점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없었다.3차전 NC의 선발 투수는 외국인 선수인 태너다. 왼손 투수인 태너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한 차례 KT를 상대했는데 6이닝 동안 2실점 하며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 [포토] KT '가을야구' 응원 열기

    [포토] KT '가을야구' 응원 열기 지면기사

    30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3.10.30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 오늘 프로야구 PO 1차전… KT-NC, 에이스 투수 대결로 시작

    오늘 프로야구 PO 1차전… KT-NC, 에이스 투수 대결로 시작 지면기사

    202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에서 윌리엄 쿠에바스(kt wiz)와 에릭 페디(NC 다이노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이강철 KT 감독과 강인권 NC 감독은 1차전을 하루 앞둔 29일 PO 1차전 선발 투수로 쿠에바스와 페디를 각각 발표했다. 이로써 30일 오후 6시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PO 1차전은 '에이스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쿠에바스는 올해 6월부터 KBO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그럼에도 10승을 훌쩍 넘겨 12승을 올렸으며, 패는 '0'이다. 승률 100%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2.60으로, 결과와 함께 내용적 측면도 좋았다.쿠에바스는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했다. 6월 30일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쿠에바스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 하며 팀의 3-2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당시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은 KT는 3연패에서 탈출한 바 있다. 그 경기에서 NC의 손아섭(3타수 2안타), 김주원(2타수 1안타), 권희동, 서호철(3타수 1안타)이 쿠에바스에게 안타를 쳤다.쿠에바스는 2021년 KT의 창단 첫 우승 때 '일등 공신'이었다.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직행하게 했으며, 두산 베어스와 만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7과3분의2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하며 승리투수가 됐다.이에 맞설 페디는 올해 KBO리그 최고의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규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을 석권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투수 부문 트리플크라운은 선동열(해태 타이거즈), 류현진(한화 이글스), 윤석민(KIA 타이거즈)에 이어 페디까지 단 4명만 오른 영역이다.하지만, 페디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타구에 팔뚝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고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PO를 치르는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페디는 27일 다시 불펜 피칭을 했고, 투구 후 이상 징후가 없었다.KT는 올

  • [인터뷰] 'PO 자신감' 이강철 KT 감독

    [인터뷰] 'PO 자신감' 이강철 KT 감독 지면기사

    "정규시즌이 끝난 후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기까지 기간이 긴데 부상 선수의 회복 차원에서 나쁘지만은 않은 거 같습니다."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이강철(사진) 프로야구 수원 kt wiz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한 것을 마지막으로 2023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kt wiz. 일찌감치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kt wiz는 11일부터 13일까지 휴식을 취한 후 14일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30일에 열리기 때문에 아직도 시간이 남아있어 부상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하기에 필요한 시간은 확보됐다. 이 감독은 "고영표 선수도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엄상백 선수도 중간 투수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핵심 선발 투수인 고영표와 엄상백은 모두 시즌 중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회복돼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영표·엄상백 부상복귀 '기대감'30일 1차전 선수들 회복에 '여유'2021년 우승 경험, 팀 강점 승화 2021년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이뤄냈던 kt wiz는 올해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가을 야구의 '단골손님'이 됐다. 이미 우승 맛을 본 선수들이 팀에 포진해 있다는 점은 kt wiz의 강점이다. 이 감독은 "(통합 우승 이후) 선수들이 훨씬 더 여유가 생겼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법도 안다"며 "우승을 못 했다면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는 외국인 선발 투수인 쿠에바스의 모습도 보였다. 쿠에바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2승 무패에 2.6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 감독도 "중심을 잡아주는 투수가 있다는 것은 팀에 큰 힘이 된다"며 쿠에바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쿠에바스는 2020시즌과 2021시즌에 kt wiz에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던 경험이 있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최근 이 감독은 kt wiz와 3년 연장 계약을 체

  • '꼴찌 → 2위' KT, 마법같은 기적

    '꼴찌 → 2위' KT, 마법같은 기적 지면기사

    2위(79승 62패 3무)로 2023 정규시즌을 마친 프로야구 수원 kt wiz. 올해 KT의 정규시즌은 '기적'이라는 말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다.지난 5월 31일까지만 해도 리그 1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무른 KT는 2023시즌을 어렵게 시작했다. 외야수 배정대와 구원 투수인 주권, 김민수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선발 투수인 소형준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외국인 선수도 삐걱거렸다. 선발 투수였던 보 슐서가 1승 7패 평균 자책점 5.62의 성적을 남기며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KT의 2023년 가을 야구는 불가능해 보였다.그러나 후반기에 KT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쿠에바스의 영입이 결정적이었다. 쿠에바스는 지난 6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올해 KBO리그 첫 선발 등판을 했다.이후 쿠에바스는 놀라운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2023 정규시즌을 12승 무패 2.60의 평균 자책점으로 끝냈다. 쿠에바스가 맹활약하자 고영표와 벤자민도 안정을 찾았다.고영표는 12승 7패에 2.78의 평균 자책점으로 2023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벤자민도 15승 6패에 3.54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KT의 막강 선발진을 이끌었다. 주축선수들 줄부상… 5월 '최하위'영입 쿠에바스 맹활약 '후반 반전'선발진이 안정되자 KT의 순위는 상승하기 시작했고 지난 8월 20일 기준으로 2위에 올랐다.구원 투수들도 KT의 후반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박영현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수원 유신고 출신인 박영현은 3승 3패 4세이브 32홀드로 2023 정규시즌을 끝냈다. 평균 자책점은 2.75에 불과했다. 올해 프로 2년 차인 박영현은 필승 계투조로 경기에 나서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타자 중에서는 '거포' 박병호가 제 몫을 했다. 박병호는 2023 정규시즌을 0.283의 타율에 18홈런과 87타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타자 알포드도 올해 정규시즌을 0.289의 타율에 15홈런과 70타점으로 마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롯데 자이언

  • SSG, 점점 밝아오는 '가을야구 희망'… KT, 선발 분투했지만 '뜻밖의 2연패'

    SSG, 점점 밝아오는 '가을야구 희망'… KT, 선발 분투했지만 '뜻밖의 2연패' 지면기사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3연승을 달리며 5강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9-7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KIA 타이거즈와 2연전에서 승리 후 3연승을 내달린 SSG는 68승(3무63패)째를 올리며 5위 자리를 지켰다. 3위 NC(70승2무61패)와 격차도 2경기로 좁혔다.SSG는 믿었던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초반에 무너지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1회초 NC 공격에서 2루수 실책으로 선두 타자 출루 후 안타 4개와 희생 플라이가 이어지면서 SSG는 3점을 내줬다. SSG로선 마지막 타자 서희철의 좌전 안타 때 홈을 파고 든 2루 주자가 좌익수 하재훈의 좋은 홈 송구에 아웃된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NC는 3회초 공격에서도 1사 1루에서 권희동이 엘리아스의 5구째 직구를 좌월 홈런으로 연결하며 5점째를 올렸다.SSG 불펜은 4회부터 가동됐다. 이건욱이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자, 5회말 1사 후 김성현, 하재훈, 김민식, 김찬형(2루타)의 4연속 안타로 3점을 만회했다.SSG는 6회 공격에서도 타자 일순하며 5점을 추가, 8-5 역전에 성공했다. 안타 2개와 볼넷 4개, 희생플라이에 상대 실책이 겹쳤다.노경은이 등판해 NC의 7회와 8회 공격을 지우자, SSG는 8회말 하재훈이 중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9회초 등판한 서진용이 난조 속에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2실점 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 안방서 NC상대로 짜릿한 역전승고영표 vs 이의리 선발대결 석패 또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kt wiz가 KIA 타이거즈에 1-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KT 고영표와 KIA 이의리의 선발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결에서 승부는 8회에 갈렸다. 두 선발 투수는 나란히 1-1 상황에서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6회부터 양 팀 불펜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 가운데, 9회초 등판한 KT 김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1위 코앞인데… 강행군 이겨낼까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1위 코앞인데… 강행군 이겨낼까 지면기사

    리그 2위를 사수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18일부터 24일까지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간다.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1위 LG 트윈스와 6경기 차이(17일 기준)인 KT는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 여전히 승리가 필요하다.KT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 LG, 롯데 자이언츠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르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주중 홈에서 3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KT는 4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한 주를 보냈다. 한화·삼성·LG 등과 7경기 예정후반기 타선·투수 안정세 기대KT는 중심 타자들이 리그 후반기에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12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지난 17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3타수 3안타 2득점 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외국인 타자 알포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4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투수들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9월 들어 부진했던 선발 투수 고영표는 지난 1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실점 해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지난 5일 LG와의 경기에서 3이닝 4실점 했고 지난 10일 SSG전에서 6이닝 3실점 해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해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필승 계투조인 박영현도 지난 13일 NC와의 경기와 17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해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험난한 일정을 앞둔 KT가 LG와의 경기 차이를 좁히며 2023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KT, 컨디션 조절 잘해야 2위 자리 지킨다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KT, 컨디션 조절 잘해야 2위 자리 지킨다 지면기사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2승 3패 1무에 머물며 주춤한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12일부터 17일까지 원정에서 6경기를 치른다.이번 원정은 험난하다. 인천, 창원, 대구, 대전을 거쳐야 하는 매우 힘든 일정이다. 12일 인천 SSG 랜더스(인천 SSG 랜더스필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3일 NC 다이노스(창원NC파크), 14일 삼성 라이온즈(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경기를 치른다. 15일 하루를 쉬고 16일과 17일에는 한화 이글스(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맞붙는다. 더욱이 17일에는 한화와 2경기를(더블헤더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동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65승 53패 3무로 리그 2위인 KT를 3위 NC(63승 52패 2무)가 0.5 경기 차이로 뒤쫓고 있다. KT로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승리를 통해 NC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오늘부터 인천·창원 등 원정 6경기주포 강백호·김민혁 타격감 기대 주포 강백호가 팀에 복귀해 지난 5일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KT에 호재다. 대타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강백호는 지난 8일 SSG전에서 대타로 나서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16-7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또 김민혁은 정규시즌에서 0.307의 타율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0.313의 타율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황재균도 0.303의 시즌 타율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황재균은 최근 10경기에서 0.308의 타율에 7타점을 기록했다.반면 투수진은 상황이 좋지 않다. 선발 투수 고영표가 9월 2번의 등판에서 모두 패했다는 점은 KT 입장에선 악재다. 고영표는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6실점 했고 지난 7일 LG 트윈스전에서도 6이닝 6실점 했다. 고영표가 부활해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줘야 후반기 KT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필승 계투조인 박영현과 김재윤도 최근 흔들리고 있다. 박영현은 최근 10경기에서 10과3분의2이닝 동안 5실점 해 4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운명의 3연전' 정상 향한 진검승부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운명의 3연전' 정상 향한 진검승부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5일부터 리그 1위 LG 트윈스와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리그 2위로 LG와 5.5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는 KT 입장에서는 이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KT는 5일부터 10일까지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와 SSG 랜더스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른다.KT는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하기 위해 LG의 벽을 깨야 한다. 올해 양 팀은 5승5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LG는 올해 0.283의 팀 타율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고 3.64의 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1위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안정된 LG는 2023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KT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해 LG전을 계기로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해야 한다. 오늘부터 1위 LG와 안방 맞대결'5.5경기' 차이 좁힐 분수령 될듯 KT는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고영표는 지난 1일 경기에서 5이닝 동안 6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배제성도 지난 2일 경기에서 5이닝 동안 3실점 해 패배를 떠안았다. 3일 등판한 김민은 3이닝 동안 6실점(5자책점) 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5일 LG와의 경기에서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쿠에바스는 8월에 36이닝 동안 2실점 하는 특급 투구 내용을 선보였기 때문에 LG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또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축 타자인 강백호의 복귀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라 KT의 팀 분위기는 살아날 전망이다.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박영현과 강백호가 출전하기 때문에 KT는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3연패에 빠지며 다소 주춤한 KT가 LG를 제압하고 다시 상승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 연일 승전보 '1위까지 코앞'… 9월에도 '상승세' 이어간다

    연일 승전보 '1위까지 코앞'… 9월에도 '상승세' 이어간다 지면기사

    리그 선두 LG 트윈스를 4.5경기 차이로 추격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2위인 KT는 29일부터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8월 마지막 3연전을 치르고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을 상대한다.KT는 올 시즌 삼성과의 대결에서 6승 6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KT가 삼성을 압도한다. KT는 62승 47패 2무의 성적으로 2위에 올라있고 삼성은 48승 61패 1무로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 KT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4승 1패를 거두며 연일 승리를 챙기고 있다. 팀 타율도 KT가 0.267로 0.266인 삼성에 근소하게 앞섰다. 팀 평균 자책점에서는 KT가 4.03을 기록하며 4.59인 삼성에 크게 앞선다. 더욱이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KT가 승리를 거둘 확률은 높다. 다만 타율 1위인 삼성 구자욱(0.342)은 조심해야 한다.오늘부터 삼성과 홈 3연전 '격돌'LG와 4.5경기차 '거침없는 질주'KT는 올 시즌 키움과도 6승 6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키움이 47승 69패 3무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기 때문에 KT 입장에서는 어렵지 않은 상대다. 키움은 0.257의 팀 타율과 4.41의 팀 평균 자책점으로 KT를 위협할만한 팀 기록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원정 경기이긴 하지만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운 KT가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KT 외국인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8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괴물 같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쿠에바스는 8월에 36이닝을 던지며 2실점밖에 하지 않아 KT의 보물 같은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8월 들어 다소 부진했던 선발 투수 벤자민 역시 지난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실점(무자책점) 하며 승리를 따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KT는 이처럼 외국인 선발 투수들이 호투를 펼치는 데다 필승 계투조인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이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단단한 투수진을 자랑

  • [인터뷰] '상승세 견인' 수원 kt wiz 투수 손동현

    [인터뷰] '상승세 견인' 수원 kt wiz 투수 손동현 지면기사

    "결과가 좋아 피곤한지 모르겠습니다."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우완 투수 손동현(22)은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손동현은 올 시즌 KT의 승리를 책임지는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21일까지 46경기에 나서 4승 4패 3.5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홀드는 8개를 잡아냈다.최근 10경기 성적(21일 기준)은 더 놀랍다. 14와3분의2이닝을 던져 3실점(1자책점) 하며 0.61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손동현의 활약이 없었다면 2023시즌 후반기 KT의 상승세도 없었다. 그는 "올해 투구할 때 방향성이 좋아져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동현이 말한 방향성은 투구 시 힘 전달이 홈 플레이트 방면 일직선으로 이뤄진다는 뜻이다. 그는 "투구 시 방향이 틀어지면 힘이 분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10경기 평균자책 0.61 '호투'프로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 던져"3점대 방어율로 올 마무리 희망"손동현에게 2023시즌은 프로 선수 생활에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즌이다. 손동현은 지난 21일까지 54이닝을 던져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고 승수와 홀드도 자신의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상무에서 군 복무까지 마친 손동현은 이제 질주할 날만 남았다.그는 '가을 야구'를 간절히 원했다. 손동현은 "2021시즌 KT가 우승할 때는 군 복무 중이었다"며 "가을 야구가 너무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을 야구를 할 때 저도 엔트리에 들어가 활약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손동현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40경기에 등판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었다"며 "지금은 많이 던지고 3점대 방어율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박영현과 함께 올 시즌 KT 불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투수가 된 손동현. 남은 정규시즌에서 손동현이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프로야구 kt wiz 투수 손동현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밑바닥부터 올라왔다… '내친김에 1위'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밑바닥부터 올라왔다… '내친김에 1위' 지면기사

    리그 2위로 올라선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22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리그 최하위에서 어느덧 2위까지 수직 상승한 KT는 1위 LG 트윈스를 7경기 차이로 뒤쫓고 있다. 정규시즌 우승도 결코 불가능한 꿈만은 아니다.KT는 올 시즌 KIA와의 대결에서 1승 6패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KIA는 48승 49패 2무로 6위에 자리했다. 팀 타율이 0.269로 이 부문 2위이며 팀 평균 자책점도 4.04로 3위다. KIA는 팀 타율과 팀 평균 자책점에서 모두 KT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반면 롯데를 상대로 KT는 9승 3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50승 54패로 7위인 롯데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도 좋지 않다. 롯데 홈인 사직야구장에서 경기가 열리긴 하지만, 승리의 기억이 훨씬 많았기 때문에 KT는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1위와 7경기차… 불지핀 우승 희망선발 투수진 '완벽투' 상승세 견인 KT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5승 1패를 기록하며 계속 승수를 쌓았다. 58승 46패 2무로 5할 승률을 훌쩍 뛰어넘은 KT는 선발 투수들이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책임지고 있다.쿠에바스는 8월에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8월에 28이닝을 던지는 동안 1실점밖에 하지 않으며 상대 타자들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7승 무패에 2.81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단단하게 지키고 있다. 엄상백은 8월에 3번 등판해 3승을 챙겼고 2.70의 8월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고영표 역시 8월에 2승을 수확했고 1.64의 8월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배제성도 3.18의 8월 평균 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벤자민(8월 평균 자책점 7.71)이 이달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을 뿐 선발 투수들이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KT는 손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공격에서는 외국인 타자 알포드가 최근 10경기에서

  • 배정대 "얼차려후 사과… 운동부 악습 반성"

    배정대 "얼차려후 사과… 운동부 악습 반성"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 소속 배정대가 고교 시절 이뤄졌던 후배 폭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정대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는데 이에 대해 배정대가 공식 해명에 나선 것이다.배정대는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성남고 2학년 재학 중인 2012년 대만 전지훈련에 참가했다"며 "당시 3학년 선배들의 주도하에 단체 얼차려가 있었고, 2학년 주장이었던 저는 1학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사실이 있다"고 후배 폭행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그러면서 "후배들의 엉덩이를 배트로 3대씩 때렸다"며 "얼차려 후 후배들에게 사과를 했고 이후에는 어떠한 폭행이나 욕설도 없었다. 함께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후배들을 통해 재차 사실을 확인했고, 다수 후배들이 자발적인 진술 의사도 표명했다"고 전했다.2학년 주장시절 배트로 엉덩이 때려이후 어떠한 폭행이나 욕설은 없어구단측 "당시 동료 진술도 확보"배정대는 "운동부에 내려오던 악습을 무 비판적으로 수용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당초 해당 글 게시자에게 사과 및 보상 요구에 대해 최대한 응하려고 했다. 그러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고, 향후 대리인을 통해 당사자와 연락을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0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프로야구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한 배정대는 KT의 주축 외야수로 활약 중이다.이번 사안에 대해 KT 측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동료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후배들에게 한 번의 얼차려를 준 건 사실이지만 선후배, 동료들 간에 학교폭력이나 괴롭힘 없이 잘 지낸 것을 확인했고 당시 동료들의 진술서도 확보했다"며 "(배정대가) 대리인을 통해 피해자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배정대. /kt wiz 홈페이지 캡처

  • kt wiz, 거침없는 '승리 행진' 2위 넘본다

    kt wiz, 거침없는 '승리 행진' 2위 넘본다 지면기사

    14일까지 9승 2패 SSG와 3경기차이호연·황재균 '맹타' 상승세 견인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8월에도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9승 2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까지 올라선 KT는 이제 2위까지 넘본다.14일 기준으로 KT는 53승 45패 2무의 성적을 기록했고 2위 SSG 랜더스와의 경기 차이는 3경기에 불과하다.8월 SSG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탄 KT는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선발 투수 배제성의 호투는 KT의 승리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배제성은 8월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배제성은 8월에 12이닝을 던지며 2실점밖에 하지 않아 시즌 평균 자책점을 3.74까지 낮췄다.공격에서는 2루수 이호연이 8월(14일 기준)에 0.333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호연은 5월에만 0.172의 타율을 기록하며 부진했을 뿐 6월(0.354)과 7월(0.357)에는 3할이 넘는 타율로 제 몫을 다했다. 3루수인 황재균의 방망이는 더 뜨겁다. 8월(14일 기준)에 0.425의 타율을 기록하며 완전히 살아났다.필승 계투조인 박영현은 7월에 8과3분의2이닝을 던지며 9실점 해 부진했지만, 8월에는 전혀 딴사람이 됐다. 박영현은 8월(14일 기준)에 7과3분의1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은 8개를 뽑아내고 무실점하며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신바람을 탄 KT는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프로야구 수원 kt wiz 엠블럼.

  • 수원 kt wiz, 선발 투수 벤자민 부진으로 NC에 3-7 패배

    수원 kt wiz, 선발 투수 벤자민 부진으로 NC에 3-7 패배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7로 패배KT 선발 투수 벤자민, 5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하며 패배 떠안아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선발 투수 벤자민의 부진으로 NC 다이노스에 패했다.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NC에 3-7로 졌다. KT의 올 시즌 성적은 51승 45패 2무가 됐다.KT 선발 투수 벤자민은 1회초 1사 주자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벤자민은 NC 권희동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윤형준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3실점 했다.NC는 2회초에 박건우의 2루타가 터지며 1점을 더 뽑았고 4회초에도 박건우의 안타로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KT는 6회말 무사 주자 1, 3루의 기회를 잡았고 안치영의 적시타가 나오며 1점을 득점했다.그러나 KT가 쫓아가면 NC는 도망갔다. 7회초 NC 마틴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여섯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KT는 8회말에 공격에 불이 붙었다. 배정대가 안타를 때리며 1루로 나갔다. KT는 김민혁을 빼고 알포드를 대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알포드는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주자 1, 3루를 만들었다. 안치영 대신 박병호가 대타로 나왔고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배정대가 득점했다. NC 투수 류진욱의 폭투가 나오며 알포드가 득점해 팀의 세 번째 점수를 만들어냈다.NC는 9회초에 마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득점하며 바로 달아났다.KT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NC 마무리 투수 이용찬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했다.벤자민은 5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5실점(4자책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벤자민은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하며 패전 투수가 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패배를 떠안았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수원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KT 선발 투수 벤자민이 역투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벤자민은 5

  • [인터뷰] '순위반등 일등공신' kt wiz 이호연

    [인터뷰] '순위반등 일등공신' kt wiz 이호연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 이강철 감독은 지난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호연의 활약을 반등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강철 감독이 이호연의 이름을 언급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KT 2루수 이호연(28)은 지난 8일 기준, 0.305의 타율에 3개의 홈런과 15타점을 기록했고 후반기에만 0.333의 타율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홈런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이미 뛰어넘어 기록을 갱신 중이다.KT는 지난 5월 19일 좌완 투수 심재민을 롯데 자이언츠로 보내고 롯데로부터 이호연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호연은 트레이드 발표 다음날부터 바로 KT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팀에 합류했다.이호연에게 KT 베테랑 2루수 박경수(39)의 존재는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 5월 롯데서 이적… 바로 1군 합류베테랑 2루수 박경수 조언에 도움"올시즌 60~70개 안타 기록 목표" 지난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호연은 "박경수 선배의 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며 "선배의 모습을 똑같이 해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호연은 "박경수 선배로부터 수비할 때 멈추지 말고 스텝을 이어가면서 던지라는 조언을 얻었다"고 했다.2020년 롯데에서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호연은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그는 "KT에 왔을 때부터 분위기가 좋았다"며 "벤치에서 선배들이 분위기를 띄워주려고 하고 훈련할 때 분위기도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이호연은 "코치님들이 타격을 엄청 집중해서 봐 주고 정신적인 부분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강철 감독님이 자신 있게 치라는 지도도 힘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60~70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게 올해 목표"라며 "할 것만 하면 타율은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KT에 대한 팀 적응은 이미 끝났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호연. KT 유니폼을 입은 지 두 달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황재균 불방망이 '맹위'… KT 순위반등 '열쇠'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황재균 불방망이 '맹위'… KT 순위반등 '열쇠' 지면기사

    8월 첫째 주에 5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8일부터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와 홈 6연전을 치른다.49승 44패 2무로 리그 4위인 KT는 이번 6연전을 통해 순위 상승에 도전한다. KT는 3위 NC와 경기 차이가 없이 승률에서 다소 뒤져 4위이기 때문에 3위를 차지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KT와 2위 SSG 랜더스와의 경기 차이도 어느덧 4경기가 됐다.KT는 올해 한화를 상대로 1승 4패 1무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38승 49패 5무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는 한화는 0.239의 팀 타율로 이 부문 최하위인 10위로 처졌다. 팀 평균 자책점도 4.07로 10개 팀 중 7위다. 6월부터 반등을 시작한 현 KT의 팀 전력으로 충분히 꺾을 수 있는 상대다.리그 3위인 NC는 한화보다는 어려운 상대다. NC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좋다. 팀 타율도 0.269로 2위에 올라있고 팀 평균 자책점도 3.76으로 2위다. KT는 올해 NC에 7승 5패를 거두며 다소 우위에 있다. 8일부터 한화와 홈 3연전 시작3위와 경기차 없어 상승 자신감 KT는 8월에 들어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선발 투수들이 확실하게 마운드에서 버텨주고 있는 데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서다.선발 투수 고영표는 지난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1실점 해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 경기에서 시즌 10승째를 수확한 고영표는 3년 연속 정규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영표는 후반기에 치른 3경기에서 2승 무패에 0.82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다른 타자들이 주춤한 사이 3루수인 황재균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황재균은 최근 10경기에서 0.364의 타율에 2개의 홈런과 9타점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황재균은 시즌 타율도 0.314로 끌어올렸다. 후반기에 0.357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황재균의 활약으로 KT의 공격은 힘을 받고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KT '순위 반등' 강팀들에 도전장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KT '순위 반등' 강팀들에 도전장 지면기사

    리그 6위로 올라선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를 상대하며 더 높은 순위를 향해 도전장을 던진다.24일 현재, KT는 39승 42패 2무로 10개 구단 중 6위에 자리했다. 5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차이는 0.5경기에 불과하다. KT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홈에서 LG와 3연전을 치른 뒤 N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오늘부터 1위 LG와 안방 3연전4위 NC 상대 치열한 승부 예상 49승 31패 2무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LG는 팀 타율 부문에서 0.28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고 3.64의 팀 평균 자책점으로 이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공격과 수비가 안정돼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41승 38패 1무로 4위에 안착한 NC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다. NC는 0.268의 팀 타율로 LG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고 팀 평균 자책점도 3.66으로 2위다. KT는 올 시즌 NC를 상대로 4승 5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기 때문에 이번 3연전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KT는 2023 정규시즌 후반기 첫 3연전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둬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팀 분위기가 좋다.공격에서는 김민혁이 선봉에 섰다. 김민혁은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0.476의 타율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13까지 끌어올렸다.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김민혁이 LG와 NC와의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외국인 타자 알포드는 지난 2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알포드는 최근 10경기에서 0.111의 저조한 타율을 선보이고 있다. 박병호도 최근 10경기에서 0.256의 타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강백호가 팀에 복귀한 만큼 중심 타선이 살아난다면 KT의 공격력은 훨씬 향상될 전망이다.투수진에서는 필승 계투조인 박영현이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22일과 2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5실

  •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KT '반등 기회' 원정 중위권 싸움

    [프로야구 경인구단 주간전망] KT '반등 기회' 원정 중위권 싸움 지면기사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으며 2023 정규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한다.KT는 11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원정 3연전을 치른다. KT는 키움과의 경기가 끝나면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낸 뒤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부터 정규시즌 경기를 재개한다. 올스타전은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다.7월 들어 3연승을 달리다 4연패에 빠진 KT는 10일 현재 34승 41패 2무를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처졌다.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홈 3연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3연패한 KT는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그러나 올 시즌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망하기는 이르다. 키움은 38승 43패 2무로 7위에 올라 있다. KT와의 경기 차이는 1경기에 불과하다. KT 입장에서는 이번 3연전을 통해 순위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키움도 KT와 마찬가지로 4연패 중이라 양 팀은 연패를 끊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으로 전망된다. '1경기차' 키움전 순위 상승 목표올스타전 휴식기 앞두고 '분수령' KT는 0.263의 팀 타율로 10개 팀 중 2위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팀 평균 자책점은 4.49로 10개 팀 중 9위다. 지난 7일부터 열렸던 KIA와의 홈 3연전에서도 구원투수들이 점수를 내주면서 경기를 어려운 상황으로 끌고 가야 했다.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구원투수들이 좀 더 힘을 낼 필요가 있다.KT는 유격수 김상수의 타격감이 좋다. 최근 10경기에서 0.390의 고타율을 기록 중인 김상수는 시즌 득점권 타율이 0.411에 달해 결정적인 공격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김민혁도 최근 10경기에서 0.313의 타율을 보여주고 있어 팀 타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중심 타자인 박병호의 장타만 더 생산된다면 KT의 공격은 훨씬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잠시 팀에서 빠졌던 이호연이 지난 9일 1군에 등록돼 KIA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