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공무직·기간제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국내 5개 사이버대학교 등록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최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경희사이버대학교·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와 위탁교육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김포시 소속 임직원은 해당 학교에 입학할 경우 입학금 면제와 매 학기 등록금 50% 감면, 김포시민은 매 학기 등록금 30%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2학기)과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5학기)에 입학할 경우에도 등록금 20%를 감면해 주는 등 자기계발 기회의 폭을 넓혔다.

앞서 시는 서울디지털대학교·숭실사이버대학교와도 협약을 맺고 등록금 감면 혜택을 제공해왔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등 이번에 협약을 맺은 3개교는 2000년대 초반 개교해 온라인 수업만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고등교육기관이다.

김병수 시장은 "민선 8기 시정구호 '통하는 70도시 우리 김포'를 구현하기 위한 힘찬 출발 시점에 공직자와 시민들의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