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나왔을 때 바로 해야죠."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일 용인시장(8월19일자 2면 보도=특례시장협의회 첫 회의… 회장에 이상일 용인시장)이 회의 직후 곧바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례시 권한 확보 관련 협조를 요청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 용인에서 열린 협의회 회의에서 수원·용인·고양·창원 등 4개 특례시 단체장들은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 지원기구 구성 등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 시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특례시라는 이름과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입법부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취임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일 용인시장(8월19일자 2면 보도=특례시장협의회 첫 회의… 회장에 이상일 용인시장)이 회의 직후 곧바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례시 권한 확보 관련 협조를 요청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 용인에서 열린 협의회 회의에서 수원·용인·고양·창원 등 4개 특례시 단체장들은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 지원기구 구성 등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 시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특례시라는 이름과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입법부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취임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중앙부처 입법부 상대로 심부름꾼" 취임 소회
이상민 장관에 '특례시 권한 확보' 협조 요청
이상민 장관에 '특례시 권한 확보' 협조 요청

집중호우로 피해 본 수지구 동천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안도 덧붙여
"현장 방문 요청도 긍정적 반응"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안도 덧붙여
"현장 방문 요청도 긍정적 반응"
회의가 끝나고 이어진 특례시 단체장들과의 만찬 이후 이 시장은 곧바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설명하면서 특례시의 행·재정적 권한 확보를 위한 행안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평소 이 장관과 편하게 알고 지내는 사이라 스스럼없이 연락했고, 협의회 대표회장의 중책을 안게 된 만큼 협의회 구성 취지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전달했다"며 "이 장관은 협의회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했고,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협조 요청에도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수지구 동천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는 제안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시 전체 피해 규모의 절반 이상이 동천동에서 발생했고 이 같은 부분을 설명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제안했다"며 "이 장관에게 현장 방문을 요청했는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수지구 동천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는 제안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시 전체 피해 규모의 절반 이상이 동천동에서 발생했고 이 같은 부분을 설명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제안했다"며 "이 장관에게 현장 방문을 요청했는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