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타당성 없음' 결론
광명시, 인입선 노선 대체 방안
'신천~신림선' 적극 추진 방침
광명시, 인입선 노선 대체 방안
'신천~신림선' 적극 추진 방침

18년 동안 끌어왔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이 광명시민들의 반발과 타당성 결여로 백지화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제2경인선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9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추진해온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이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2005년 6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수도권 발전 종합대책'으로 추진됐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은 18년 만에 사실상 무산됐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구로~노온사동 차량기지 인입선을 활용하는 조건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됐던 제2경인선도 추진이 불가능하게 돼 시흥과 부천 등 제2경인선 수혜지역의 반발이 예상된다.
다만 인천시는 앞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이 지지부진하자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남북철도(광명~신도림)와 연계한 대체노선을 국토부에 제안한 만큼 충격파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위한 인입선 노선을 대체 방안으로 '신천~신림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신천~신림선'은 서해선 신천역~시흥 은계~광명 하안~수도권철도 1호선 독산역~서울2호선 신림역을 잇는 길이 15.3㎞에 이르는 노선으로, 지난해 11월 말 시흥시와 광명시, 서울 구로구, 금천구 등 4개 기초단체가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용역'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의 사실상 백지화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구로~하안~노온사 인입선의 대안으로 추진했던 '신천~하안~신림선' 등의 철도계획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광명시민의 승리'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추진해온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이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2005년 6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수도권 발전 종합대책'으로 추진됐던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은 18년 만에 사실상 무산됐다.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구로~노온사동 차량기지 인입선을 활용하는 조건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됐던 제2경인선도 추진이 불가능하게 돼 시흥과 부천 등 제2경인선 수혜지역의 반발이 예상된다.
다만 인천시는 앞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사업이 지지부진하자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남북철도(광명~신도림)와 연계한 대체노선을 국토부에 제안한 만큼 충격파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위한 인입선 노선을 대체 방안으로 '신천~신림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신천~신림선'은 서해선 신천역~시흥 은계~광명 하안~수도권철도 1호선 독산역~서울2호선 신림역을 잇는 길이 15.3㎞에 이르는 노선으로, 지난해 11월 말 시흥시와 광명시, 서울 구로구, 금천구 등 4개 기초단체가 '신천~신림선' 사전타당성 용역'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의 사실상 백지화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구로~하안~노온사 인입선의 대안으로 추진했던 '신천~하안~신림선' 등의 철도계획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광명시민의 승리'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광명/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