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별내지역에 위치한 생활폐기물 집하·처리 시설인 별내클린센터에서 설비 고장으로 가스와 악취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계속된 악취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이 집단 민원을 제기하자 센터 측은 "설비 고장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25일 남양주 별내클린센터(이하 센터)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부터 별내동 별가람역과 인근 아파트 주거단지 등을 중심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다수의 민원이 제기됐다.
발생 2시간만에 수리 완료 재가동
"노후화로 발생… 재발방지 온힘"
"노후화로 발생… 재발방지 온힘"
주민들은 "하수구 냄새, 동물 배변 등으로 추정되는 지독한 냄새가 지속적으로 퍼지고 있다", "별내클린센터에서 발생한 악취 같다. 관리가 너무 안 된다" 등 불편을 호소하며 전화와 항의 방문 등을 통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태 파악에 나선 센터 측은 이날 음식물 처리 과정 중 소화조에서 발생한 가스를 이송시켜주는 설비(가스이송 블로워)가 갑자기 정지되면서 음식물 소화조의 압력이 상승, 안전밸브가 열려 소화조 가스 및 악취가 외부로 방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11시께 고장 난 가스 이송설비 수리를 완료하고 가동을 재개했다. 현재 운영에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평일 오후 6시 음식물 처리 업무를 마감하고 이후 시간대에 유지·관리를 하며 발생하는 가스를 처리하는데, 기계 노후화로 악취 등 유출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일로 별내동 주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준비된 예비품도 노후화 문제로 가동에 문제가 생겼다.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센터는 별내동 택지지구와 진접 택지지구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자동으로 집하 및 처리, 바이오매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는 시설이다. 소각시설과 음식물자원화시설, 주민편의 시설인 빙상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사태 파악에 나선 센터 측은 이날 음식물 처리 과정 중 소화조에서 발생한 가스를 이송시켜주는 설비(가스이송 블로워)가 갑자기 정지되면서 음식물 소화조의 압력이 상승, 안전밸브가 열려 소화조 가스 및 악취가 외부로 방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또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11시께 고장 난 가스 이송설비 수리를 완료하고 가동을 재개했다. 현재 운영에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평일 오후 6시 음식물 처리 업무를 마감하고 이후 시간대에 유지·관리를 하며 발생하는 가스를 처리하는데, 기계 노후화로 악취 등 유출 사태가 발생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일로 별내동 주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준비된 예비품도 노후화 문제로 가동에 문제가 생겼다.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센터는 별내동 택지지구와 진접 택지지구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자동으로 집하 및 처리, 바이오매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는 시설이다. 소각시설과 음식물자원화시설, 주민편의 시설인 빙상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