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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장애공감도시로 인정받았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장애공감도시로 선정된 것에 그치지 않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강화 교육을 펼치며 공감 인식 확대에 나섰다.

25일 시는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이하 경기지장협)에서 인증하는 장애공감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애공감도시 선정 사업은 장애·비장애를 불문하고 모든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역공동체의 전반적인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주문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지장협에서 도내 31개 시군 대상으로 전국 최초 추진했다.

시는 장애인의 권리가 존중받고 장애 감수성이 높은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22일 인증패를 전달받았으며 같은 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 및 장애 감수성 증진을 위해 간부공무원 13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이 교육은 발달장애인 자녀의 어머니와 발달장애인인 자녀가 함께 직접 강사로 나서 보다 현실적인 효과를 불렀다.

김기호 경기지장협 회장은 "안산시가 주도적으로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 주신 덕분에 올바른 장애감수성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편견 없이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공감도시로서의 적극적인 역할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도 "장애공감도시답게 모든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지역사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권리가 존중 받는 안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