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홍성규)가 지난 6일 긴급 성명을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의 '수원군공항 특별법' 발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화성시위원회는 최근 수원을 지역구로 둔 김 국회의장이 '수원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들을 연내에 직접 발의할 것이란 관측과 관련해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홍성규 위원장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무려 5선 기간인 20여 년동안 안 됐던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임기를 채 반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오직 완력으로 밀어붙여보겠다는 것인데 이는 시정잡배만도 못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본인이 조금도 책임질 수 없는 일이다. 5선에 국회의장까지 역임하며 내년 불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상황이다. '유종의 미'를 고민해야 할 때에 이 무슨 망동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에서는 "당적을 떠나 '통합과 화합'을 추진해야 할 국회의장으로서도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유구한 역사 동안 같은 생활권이었음에도, 이 문제로 인해 화성과 수원의 갈등은 이미 최고조에 이르렀다. 같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 아닌가? 불행한 불씨를 던졌던 당사자가 반성과 숙고는커녕 다시 기름을 끼얹어보겠다는 행태는 절대로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수원군공항'의 해법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와있다. '폐쇄'가 유일한 답이다. 화성과 수원은 물론 경기도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랜 기간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아왔다. 독선과 아집에서 벗어나 제발 우리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부터 기울일 것을 간곡히 충언한다"고 제기했다.
한편, 수원군공항 논란은 지난 10여년 간 지역사회의 가장 뜨거운 현안으로 된 지 오래다. 정치권에서는 작년 지방선거 이후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을 통해 '경기국제공항' 설립 추진으로도 변형됐으나 이 또한 시민사회진영의 강한 반대에 부딛히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도 지역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화성시위원회는 최근 수원을 지역구로 둔 김 국회의장이 '수원군공항 이전' 관련 특별법들을 연내에 직접 발의할 것이란 관측과 관련해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홍성규 위원장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무려 5선 기간인 20여 년동안 안 됐던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임기를 채 반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오직 완력으로 밀어붙여보겠다는 것인데 이는 시정잡배만도 못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본인이 조금도 책임질 수 없는 일이다. 5선에 국회의장까지 역임하며 내년 불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상황이다. '유종의 미'를 고민해야 할 때에 이 무슨 망동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에서는 "당적을 떠나 '통합과 화합'을 추진해야 할 국회의장으로서도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유구한 역사 동안 같은 생활권이었음에도, 이 문제로 인해 화성과 수원의 갈등은 이미 최고조에 이르렀다. 같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 아닌가? 불행한 불씨를 던졌던 당사자가 반성과 숙고는커녕 다시 기름을 끼얹어보겠다는 행태는 절대로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수원군공항'의 해법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와있다. '폐쇄'가 유일한 답이다. 화성과 수원은 물론 경기도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랜 기간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아왔다. 독선과 아집에서 벗어나 제발 우리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부터 기울일 것을 간곡히 충언한다"고 제기했다.
한편, 수원군공항 논란은 지난 10여년 간 지역사회의 가장 뜨거운 현안으로 된 지 오래다. 정치권에서는 작년 지방선거 이후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공약을 통해 '경기국제공항' 설립 추진으로도 변형됐으나 이 또한 시민사회진영의 강한 반대에 부딛히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도 지역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