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15일 가평읍 읍내리 일원에서 ‘가평군장애인재활체육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5.4.15 /가평군 제공
가평군은 지난 15일 가평읍 읍내리 일원에서 ‘가평군장애인재활체육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2025.4.15 /가평군 제공

가평군 지역 장애인의 숙원인 ‘가평군장애인재활체육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착공 3여년 만에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15일 가평읍 읍내리 일원에서 ‘가평군장애인재활체육지원센터 준공식’과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69억여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479㎡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센터는 지상 1층 체육관과 기자재실, 2층 운영사무실과 프로그램실, 3층 장애인단체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쉼터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앞으로 장애인 재활과 체육 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이자, 장애인단체 활동의 중심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센터는 이날 준공식에 이어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단체 관계자, 장애인 및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군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애인복지유공자 부문에서 도지사 표창은 가평읍 김은주 씨, 가평군수 표창은 가평읍 이강호·정인복·이윤형, 설악면 이금희, 조종면 홍미림 씨가 수상했다.

군의회 의장 표창은 가평읍 전해솜 씨와 상면 양희승 씨가 받았다. 아울러 모범장애인 부문에서는 청평면 황재연, 북면 장문규 씨가 군수 표창을, 조종면 김재구 씨가 군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활능력 향상과 비장애인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의 날 슬로건 처럼, 이 공간이 장애인의 일상에 행복과 희망을 이어주는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