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민간 발행처 다수 확보 예정

이함캠퍼스, 남한강 마라톤 대회 등

지류형 지역화폐 ‘양평사랑상품권’. /양평군 제공
지류형 지역화폐 ‘양평사랑상품권’.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지류형 지역화폐 ‘양평사랑상품권’의 발행범위를 남한강 마라톤대회 등 민간부문으로 확대한다. 군은 이후에도 정책을 군 전역에 적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1일 군은 내수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활력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사업을 민간부문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민생회복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수활력을 위한 방안을 모색, 지난 1월부터 세미원과 양평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유료입장객에게 양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며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해당 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연간 민간 발행처를 다수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달부터 강하면 소재 복합문화공간인 이함캠퍼스에서 1천원권 상품권 환급을 시작하며 오는 6월에는 제27회 양평 이봉주마라톤·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 참가자에게 3천원권 상품권 3천500매를 환급한다.

군은 관내 일반택시 사업체인 양평운수와 봉황택시를 양평사랑상품권 사용처로 등록,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상품권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달 중 관내 160여 대의 개인택시 또한 가 사용처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민생의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운영 등 지역활력을 위한 다양한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