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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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탈모 예방 습관과 치료법 지면기사
하루 100개 이상 빠지면 상담 필요복용약 등 꾸준히 치료받아야 효과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50~70 가닥은 빠진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서 혹은 머리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100개를 넘으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남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M자형 탈모는 20~30대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이마와 헤어라인이 M자형을 그리면서 머리카락이 빠진다. O자형 탈모는 정수리 중앙 부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다. 정수리 부근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둥근 원형 모양으로 탈모가 진행된다. M자형 탈모와 O자형 탈모가 동시에 진행되기도 한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가르마 탈모가 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가르마가 비어 보이고 모발이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되면 정수리 쪽으로 부위가 넓어진다. 원형탈모는 헤어 중간중간 동그랗게 모발이 빠지는 형태로, 동전만 한 크기로 여러 군데 생겨나는 것이 특징이다. 원형 탈모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영양 결핍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형 탈모로 불리는 유전성 안드로겐성 탈모증의 원인은 유전적인 소인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다. 탈모유전자는 남성에게 상염색체우성으로 작용한다. 아버지쪽에 탈모 유전자가 있을 경우 아들은 탈모가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여성은 유전자가 열성으로 작용하므로 탈모가 생길 확률이 낮다. 안드로겐 중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털집에 도달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탈모를 일으킨다.탈모 치료에는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 피나스테라이드(Finasteride), 두타스테라이드(Dutasteride), 두피발모 영양제 등 약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 병원에서 이뤄지는 두피모발 성장인자를 사용한 탈모프로그램과 모발이식술 등도 있다. 탈모치료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장기간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생활 습관으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두피 말단에 혈액순환을 감소시킬 수 있는 흡연을 줄이고 금연을 해야한다. 지나친 자외선 노출과 두피에 자극을 주는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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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건강한 비만치료 다이어트 따로 있다 지면기사
'100% 안전한 약' 없어 복용 주의지방분해 주사·냉각 시술 등 효과먹지 않으면 살이 빠진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은 위험하다. 물론 단기간의 섭취 열량이 극도로 적어지면 몸무게가 줄어든다. 문제는 먹는 것을 줄여 살이 빠질 경우, 지방이 아닌 체수분과 단백질이 줄어들어 오히려 근육과 골격이 망가진다.더 무서운 것은 단식 후 이어지는 과식이다. 이때 음식섭취는 당질의 흡수를 높여 여분의 당질이 체내에서 중성지방으로 저장되고, 결국 단식으로 인해 빠진 체중보다 더 빠른 속도로 체중이 회복되거나 더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단식 기간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같은 소량의 영양소가 결핍되기 쉽다. 또 지속적으로 열량을 과도하게 제한할 경우 심한 근육 분해가 일어난다. 이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무월경, 불면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영양 부족으로 부종, 저혈압, 빈혈증, 피로, 골다공증, 피부 색소의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무조건 굶기보단 식사 조절과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서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빠진 체중을 유지하고 요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식습관 개선 및 규칙적인 운동 등으로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식욕억제제의 허와 실, 지방분해시술 = 오래 복용해도 안전하고 100% 효과적인 비만 치료제는 아직까지 나와 있지 않다. 체중을 평생 약으로 조절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선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약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무분별하게 식욕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혈압 상승, 두통, 신경과민, 불안, 불면증, 녹내장,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의료진에게 안전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지방분해 주사는 피부 속 체지방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지방을 분해시키는 시술적인 방법이다. 분해된 지방은 노폐물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면서 사이즈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을 병행하면 사이즈 감소 효과가 2배로 늘어난다.지방을 얼려서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시술도 있다. 냉각 지방분해술이라고도 하는 이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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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어깨통증 무작정 운동만 하면 낭패 지면기사
근육통과 달리 잘못 관리땐 악화회전근 손상되면 자연회복 어려워인생의 중반 무렵에 소리없이 찾아오는 어깨 통증. 특별히 무리한 것도 없는데 옷 입기도 힘들고 통증으로 잠을 이룰 수도 없어 괴롭다.파스도 붙이고 마사지도 받아 보지만 좀처럼 좋아지지도 않고 생활이 불편하다. 일반적인 근육통과는 달리 어깨 통증은 쉽게 좋아지지도 않고 잘못 관리하면 더 악화될 수도 있는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어깨 통증으로 찾아오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나는 어깨가 아니라 팔이 아픈데 왜 어깨가 문제라느냐"는 것이다.실제로 목 디스크라 진단받고 치료가 안 돼 오시는 분들도 있다. 실제로는 어깨 통증은 위 팔 쪽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흔하고, 이 경우 목 디스크와 감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악화된다면 어깨 쪽의 질환일 수 있으니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어깨 통증 중에서 중년의 어깨 통증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흔히 오십견으로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 관절이 전방위로 제한되는 것이 특징인 유착성 관절낭염은 통증과 관절 범위 제한이 일정 기간 지속된 후 스스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무턱대고 방치하면 회복 후에도 관절 범위 제한이 남는다. 회복을 빠르게 하고 후유증을 막기 위해서는 어깨 관절 범위를 증가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제대로 진단을 받지 않고 무작정 운동을 하면 오히려 어깨의 손상을 유발하는데, 오십견만큼 어깨 통증에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게 어깨 회전근 파열이기 때문이다. 회전근은 일단 손상되면 자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경우는 어깨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피해서 손상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어깨 손상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어깨 통증이 왔을 때는 먼저 정확한 진단을 한 뒤에 그에 맞는 치료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파열이 있을 경우에는 심한 파열은 나이와 활동량을 고려, 수술을 해야 하지만 부분적인 파열은 인대강화주사와 체외충격파 치료로 남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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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비만탈출을 위한 새로운 시술 제안 지면기사
외과적 수술없이 10분내외 소요식습관 개선으로 요요현상 적어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비만 인구는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발간한 2015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 32.1%, 2014년 32.8%, 2015년 34.1%로 꾸준히 늘고 있다.비만은 체내에 지방 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뜻하는데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한다. 비만은 그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 관절염, 대장암 등의 발병률을 증가시켜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도 비만은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이고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선언했다. 또 비만을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실제로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약물이나 위절제술, 위밴드술 같은 수술적 치료를 통한 식욕억제나 지방흡입, 지방분해주사 같은 치료들이 비만 치료에 이용되고 있지만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하지만 최근 상대적으로 쉽고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각광받는 시술이 있다. 바로 위풍선 시술 "엔드볼"이다. 위내시경을 통해 위에 풍선을 삽입한 후 6개월 동안 유지하는 것으로, 풍선이 위 속에서 일정 공간을 차지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므로 상대적으로 음식의 섭취를 줄일 수 있고 이로 인해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시술에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시술 전에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염이나 위궤양 등 위내 병변 유무를 확인한 후 엔드볼을 위 내에 삽입하는 것이다. 제거시에도 위내시경을 이용하여 약 10분 내외의 시술을 통해 간단하게 제거가 가능하다. 엔드볼 시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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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규칙적 생활습관으로 혈관 나이 유지하기 지면기사
브로콜리 등 식이섬유 섭취 중요혈액순환 촉진 '유산소운동' 필수혈관은 말 그대로 몸속에서 혈액이 흐르는 관을 말한다. 고작 혈액이 흐르는 관인데, 무엇을 그리 잘 관리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십중팔구 건강관리에 구멍이 뚫려 있는 사람일 수 있다. 혈관만 잘 관리해도 나이 들어 큰 병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10대, 20대 등 성장기·청년기의 혈관관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성질환, 예컨대 생활습관병으로 알려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실은 모두 혈관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혈관이 노화됐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들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이 아니다. 따라서 성장기·청년기야말로 혈관 노화를 유발하는 가장 민감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혈관이 나이 들어 노화하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건 불가능하다. 인간이 나이를 막을 수 없듯이, 혈관의 건강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퇴화하기 때문이다. 혈관 내막에 본격적으로 손상이 일어나는 것은 대개 성인이 된 이후지만, 실제로 혈관 노화는 10세 이전부터 이미 시작될 수 있다.특히 어렸을 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면 신체 나이보다 훨씬 빠르게 혈관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등 매우 자극적이고 지방이 많은 식사를 자주 하는 청소년이나 청년의 경우 이러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신체 나이보다 훨씬 더 빨리 혈관이 노화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나쁜 생활습관을 미리 고치거나 예방한다면 그만큼 혈관의 노화 현상을 늦출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김치, 국, 찌개 등을 많이 섭취하는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평균 염분 섭취량은 대개 15~20g 정도다. 하루 적정 섭취량이 5g 정도인 것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양이다. 문제는 어렸을 때부터 일찌감치 이런 식이습관에 노출된다는 점이다. 짜게 먹거나 맵게 먹는 음식에 익숙해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혈관 벽을 자극하는 식이습관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10대, 20대에는 너무 맵거나 짠 음식, 또한 튀긴 음식을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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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혈당? 당, 그것이 문제로다 지면기사
가공식품속 당류 몸속 흡수 빨라설탕은 몸의 균형 깨트리는 주범건강의 법칙은 의외로 간단하다. 첫째, 잘 먹고 둘째, 잘 자고 셋째,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것. 하지만 우리는 이 간단한 법칙이 사실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먹는 것이 잘 먹는 것일까?설탕은 미네랄이 없는 거의 순수한 형태의 자당으로 체내 무기질 관계를 교란해 몸의 균형을 깨뜨리는 주범이다. 당분은 원래 에너지원이기도 하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칼슘을 배출시켜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이고 체내 활성산소를 과잉 생성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식약처는 가공식품을 통한 국민 하루 당류 섭취량이 2007년 33.1g에서 2013년 44.7g으로 급증했고 특히 청소년(12~18세)과 청년층(19~29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가 2013년에 각각 59g, 58.7g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섭취 열량의 10%(50g, 티스푼으로 12개 반이거나 3g 각설탕 16.7개)로 권고했던 가공식품 당 섭취 권장량에 대해 2015년에는 5%(25g) 아래로 줄이면 더 좋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2016년 4월 '제1차 당류 저감 종합 계획(2016~2020년)'에서 2020년까지 가공식품(우유 제외)을 통해 먹는 당류 섭취량을 50g 이하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가공식품 속 당류는 몸에 더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각종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가공식품의 당류 섭취량이 하루 열량의 10%를 넘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39%, 고혈압이 66%, 당뇨병은 41% 높다.우리가 보통 먹는 쌀밥, 면류, 빵과 같은 음식은 대부분 탄수화물로 이 음식들은 장에서 소화작용을 통해 포도당으로 분해 흡수돼 혈당을 상승시킨다. 이렇게 올라간 혈당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으로 인해 정상치로 돌아온다. 하지만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음식들을 즐겨 먹으면 인슐린이 대량으로 나와 저혈당과 허기를 부르고, 이로 인한 과식으로 고혈당이 반복되는 혈당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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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겨울철 주의해야 할 레이노병 지면기사
생활 습관 교정·혈관 확장제 치료스트레스 피하고 조절능력 키워야평소 수족 냉증이 있는 사람들은 추운 겨울이 무척 힘들다. 이런 경우 레이노 현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레이노 현상은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해 손 색이 변하고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현상이다. 전체 인구의 3~5%에서 발견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증상이며 여자가 남자보다 발병률이 5배 가량 높다.레이노 현상은 원인을 찾을 수 없는 1차성(레이노병)과 관련 원인이 있는 2차성(레이노 증후군)으로 나눠볼 수 있다.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보통 전신질환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레이노 현상의 위험 요인들로는 추운 날씨, 정신적 스트레스, 가족력, 류마티스병과 같은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다. 나이 증가, 마른 체형, 동반된 심질환이 있는 경우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남녀 차이에 따른 선행요인으로 알코올 섭취 및 결혼이 여성에게 선행요인이 될 수 있으며, 나이 증가 및 흡연이 남성에게는 선행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레이노 현상의 치료는 발작의 빈도와 심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체 조직의 손상을 막는 것이다. 그리고 2차성 레이노 현상의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전문의 진찰과 함께 혈액 검사, 필요한 경우 혈류 계측 측정과 같은 특수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레이노병의 주된 치료방법은 생활습관 교정과 적절한 혈관확장제의 사용이다. 평소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단지 손발뿐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느슨한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낫다. 겨울철에 외출할 때는 모자, 귀마개, 목도리, 따뜻한 양말, 부츠 및 장갑 등을 가능한 한 모두 사용해야 한다. 세수나 설거지 등을 할 때에는 찬물을 사용하지 말고 단열이 되는 컵을 사용하며, 손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 평소 감정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흡연은 물론이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베타차단제 및 피임약,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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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폐경, 인생의 새로운 설계가 필요한 때 지면기사
에스트로겐 결핍 알츠하이머 연관피부노화·우울·스트레스 복합현상동서고금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여자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것이 바로 폐경이다. 폐경은 난소의 기능이 없어지면서 여성호르몬이 거의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고 월경이 영구히 없어지는 현상이다. 인류문명을 통해 지식수준도 생활환경도 기대수명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늘었지만, 폐경의 평균나이인 만 50세에서 52세는 인류 역사상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절대 진리다.대한민국 여성의 기대수명이 80세가 훌쩍 넘었으므로 50세 전후에 폐경이 일어난다면 전체 삶의 40%정도를 폐경 된 상태로 살아가게 된다. 즉 폐경은 노년기에 접어드는 징조가 아닌 향후 인생의 새로운 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시기인 것이다. 여성의 폐경 시기엔 보통 퇴직, 가족이나 부모의 죽음, 노약한 부모나 친지를 돌보아야 하는 의무감, 자녀들의 진학과 분가 등의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가뜩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폐경까지 겹치게 되니 우울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에스트로겐 농도의 감소로 초래할 수 있는 갱년기 증상은 무배란, 불규칙한 월경, 안면 홍조나 발한, 초조·긴장·우울 등 정신과적 증상, 질 상피세포의 위축으로 인한 성교통 등이 있다. 피부의 노화는 연령, 호르몬, 환경 등이 관여하는 복합적인 현상이라 에스트로겐의 결핍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나,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함에 따라 주름, 건조, 위축 등이 나타나는 건 사실이다.우리 몸에서 나오는 에스트로겐은 노화에 따른 혈관의 변화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폐경이 되면 이런 긍정적 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심혈관질환이 증가한다. 골이 파괴되는 흡수속도가 생성속도보다 훨씬 빨라져 골다공증도 많아진다. 여성의 알츠하이머병이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결핍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보고도 많다. 골다공증이 동반된 노령여성에서 인지기능의 감소가 더 심하며, 내인성 에스트로겐 생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만한 여성에서 위험도가 떨어진다고 보고되기도 한다.이토록 폐경은 단순히 에스트로겐이 안 나오고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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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노인의 간, 젊은이의 간과 어떻게 다를까? 지면기사
만성 C형 간염, 간암에 걸릴 확률일반인보다 150배나… 관리 중요평균적으로 노인의 간 기능은 젊은이의 50% 정도라고 보고된다. 노화에 따른 면역력 및 기능 저하는 물론 오랜 세월 음주와 피로, 환경적 요인 등에 노출되다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것이다. 통계를 살펴보면 한국인 간암 사망자 역시 연령이 노년층에 접어드는 50~60대에 집중돼 있다.노년층은 급성 간질환보다 만성 간질환을 앓는 경우가 더 많은데, 간염이나 지방간 등 상당수 간질환이 '무증상'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병의 진행이 완만함에도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세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간염'이란 무엇일까? 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 것.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그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A,B,C형 간염인데 이중 만성 간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B형과 C형이다. 현재 노인들의 경우 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예방접종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해 더더욱 간염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우선 B형 간염은 간암 원인의 72%를 차지할 정도로 간경화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다. B형 간염은 주로 혈액이나 체액, 감염된 사람과의 성적 접촉, 주사기와 바늘의 공동 사용 등을 통해 감염되며, 6개월 이상 간염이 지속되면 만성 B형 간염으로 분류된다.C형 간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주로 환자의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데, 현재 0.8~1.4%가 C형 간염 보유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형 간염은 급성 감염 후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는 비율이 70~80%나 되고, 이중 20~30%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 만성 C형 간염 환자가 간암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보다 150배나 높다. 게다가 B형 간염과 달리 아직 예방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데다 필수 건강검진에도 포함되지 않아 예방에 어려움이 많다. C형 간염 환자의 65%가 자신이 C형 간염 환자인지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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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눈에도 중풍이? 망막혈관폐쇄증 지면기사
치료법 마땅치 않고 실명 위험도금연·식이요법·꾸준한 운동 예방망막혈관폐쇄증은 눈 안에서 카메라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의 혈관이 막히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망막 내 동맥과 정맥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고,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실명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이다.국내 망막혈관 폐쇄증 환자는 지난 2008년 9만여 명에서 2012년 약 13만 명으로 5년 사이 42% 가량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뇌경색 환자 증가율 9%와 비교하면 무려 5배 가량 높은 수치다. 또한 망막혈관은 뇌혈관보다 훨씬 미세한 까닭에 더욱 쉽게 막히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망막혈관폐쇄증이 늘어나는 건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유병률이 증가한 것이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범 혈관의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통증이 없는 갑작스런 시력저하(흐리게 보임) 또는 시야장애가 주 증상이다.망막혈관 폐쇄증은 망막 동맥이 막히는 것과 망막 정맥이 막히는 두가지 형태가 있다. 망막동맥이 막히는 것은 망막으로 피가 공급되지 못해 망막이 질식하게 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망막동맥의 폐쇄는 주로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 내에 침착해 있던 찌꺼기가 떨어져서 혈관을 돌다가 찌꺼기 크기보다 작은 혈관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 혈관을 막아 생기게 된다.동맥 폐쇄는 정맥 폐쇄보다 예후도 훨씬 나쁠 뿐 아니라 응급치료를 요하게 된다. 때문에 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망막동맥의 폐쇄는 시력의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질환은 특별한 통증이 없을 뿐 아니라 눈에 나타날 경우 환자가 일찍 인식을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서 적어도 막힌 혈관을 2시간 이내에 뚫어주어야 시력회복의 가능성이 있다.망막혈관폐쇄증은 현재로선 치료방법이 마땅치 않다. 망막동맥폐쇄 발생시 응급으로 전방 방수 흡인술 또는 안구 마사지, 경구약제 등을 통해 안압을 떨어뜨림으로써 혈전이 동맥혈류 밖으로 이동하기를 기대해보기도 하지만 그리 효과적이지는 않다. 드물게 발병 후 시력이 부분적으로 자연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