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영향으로 올해 2분기부터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여행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일부 노선이 감편되면서 코로나19 이후 이어졌던 여객 회복 흐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공항 여객은 1천978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천849만2천명)과 비교해 7.0%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2분기 들어서는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 영향으로 여객 증가율이 2%대 머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인천공
중동 전쟁 영향으로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인천 지역의 에너지 수입액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인천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달 인천지역 에너지 수입액은 10억9천500만달러(약 1조6천161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3월(14억200만달러·약 2조692억원)과 비교하면 21.9%나 급감한 수치다.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품목은 LNG이다. 지난달 LNG 수입액은 5억6천500만달러(약 8천337억원)로, 전년 동월보다
베트남 내 한국 소비재 수요가 커지면서 인천항만공사가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는 ‘2026 한·베 페스티벌’과 연계한 유통망 입점 지원 사업에 참여할 국내 15개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인천지원본부와 협력해 진행한다. 선정 기업은 오는 8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한·베 페스티벌’ 현장 부스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온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K-팝과 K-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한국산 화장품을
인천항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를 운영할 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서, 2028년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부두 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인천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운영을 맡게 될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IGCT)’의 법인 설립 절차가 완료됐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한진·선광·E1·고려해운·HMM 등 5개 해운·항만업체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인천항만공사도 전체 지분의 10%를 투자했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의 초대 대표로는 한진에서 터미널 사
인천 항만업계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항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를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인천항 임대료 인하를 비롯해 장기간 지연된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주요 후보들이 해법을 제시해야 할 대표 현안으로 꼽힌다.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카페리를 다시 운항하는 것과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내 해양·수산 연구 기관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인천 항만업계는 인천항이 남북경협 시대에 거점 항만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도 선거 과정에서 함께
중동 전쟁 영향으로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게 됐다. 해외여행 비용 부담으로 여행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진 데다, 고유가·고환율 영향도 계속되고 있어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이어오던 항공·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대한항공의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왕복 기준)는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112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중동 전쟁 이전인 지난 2월과 비교하면 최대 7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유류할증료가 급격히 오른 것은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의 영향이다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고환율 영향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운항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항공사별로 일부 노선이 중단된 가운데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 휴직을 시행하는 항공사도 나오는 등 항공업계 전반으로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동 사태 이후 한 달 동안 국내 LCC는 총 2만3천982편이 운항했다. 이는 중동 사태 이전 한 달(2만5천632편)과 비교하면 6.4% 감소한 수치다. 유가 부담이 커지면서 항공사들이
항만 구역과 항만 배후단지에 조성된 도로나 교량, 공원 등 공공시설의 관리 주체를 둘러싼 갈등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자 정부가 관련 제도 정비에 나선다. 13일 항만 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항만법 체계 개편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감사원의 해수부 감사 과정에서 공공시설 이관 문제를 놓고, 항만 당국과 자치단체가 갈등을 빚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인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항만 구역과 항만 배후단지에 조성된 공공시설은 항만공사나 지방해양수산청이 예산을 투입해 설치하지만, 관리 책임에 대해서는 항만법에 명
전세기 등 인천공항의 부정기편 운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단거리 정기 노선을 확대하면서 부정기편 운항이 줄어든 것으로 항공 업계는 보고 있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공항에서 운항한 부정기편은 3천121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3천461편과 비교하면 9.8% 줄어든 수치로, 2023년부터 4년째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항공업계에선 LCC를 중심으로 단거리 정기 노선을 확대하면서 부정기편 운항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과 중국, 대만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을 들고 탑승하려다 적발되는 사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일부터 항공기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이 강화되는 등 기내 수하물 관리가 엄격해지고 있지만, 이를 위반하는 승객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적발 건수는 569만9천건에 달했다. 코로나19 이후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된 2023년 428만1천건이었던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적발 건수는 2024년 509만6천건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