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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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시작…최대 100만원 지원
경기도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로 25만원(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의 2024년 4분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경기도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청년(1999년 10월 2일부터 2000년 10월 1일 사이에 출생)인데, 이중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취업·졸업 여부, 소득·재산 유무를 불문하고 누구나(거주불명자 및 외국인 제외)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인 주민등록초본(10월 3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 따라 신청자 본인이 동의하면 자동 제출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해당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에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이지만 개인정보 등에 변동 사항이 있거나 올해 1분기부터 3분기분까지 소급 신청을 원하면 이번 4분기 신청 기간 내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도는 신청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다음달 20일부터 4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문자로 확정 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카드가 배송된다. 카드를 받은 이후 해당 카드를 고객센터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바로 체크카드처럼 주소지 지역 내 전통시장 또는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사용기한은 지역화폐가 지급된 날로부터 3년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 청년기본소득 관련부서,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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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모바일 앱 'Easy One'으로 금융위원회 표창 지면기사
전국 최초 출시 비대면 보증·대출 절차 7분 만에 완료 시스템 구축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하 경기신보)이 혁신기업 지원, 모바일 앱 'Easy One' 구축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금융부문'에서 금융위원회 표창을 수상했다.경기신보는 지난 29일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발전 유공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경기신보는 199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경기도 지역 경제의 성장을 돕는 정책금융기관이다.이번 표창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발전에 대한 공로로 수여됐다.경기신보는 도내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고 금융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금 및 보증상품을 제공했다.스마트·혁신성장 특례보증과 경기도 청년 혁신 창업기업 특례보증 등 저금리 대출 상품 뿐만아니라,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을 지난 9월 시작했다.아울러, 경기신보는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상담을 돕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 도입에도 앞장선다. 전국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앱 'Easy One'으로 비대면 보증과 대출 절차를 7분 만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GPS 기반 현장실사와 인공지능 챗봇 'G-brain'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이밖에도 ESG 금융 확대와 탄소 중립 실천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 중이다.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혁신금융부문 표창은 그동안 경기신보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도내 기업들의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도민의 사업 성공과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본연의 역할인 금융서비스 지원은 물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종합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