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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성단] 빨간 우체통의 변신 지면기사

    덴마크 거리를 지켜온 빨간 우체통이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한다. 국영 우체국이 내년부터 편지 배달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기 때문이다. 국가 차원의 우편제도가 탄생한 유럽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편지 발송량이 90% 이상 줄어든 탓이다. 덴마크 정부가 추진해온 ‘국가 디지털화’가 영향을 미쳤다. 402년간 이어온 우편제도는 디지털의 속도와 편리성에 추월당했다. 이미 우체통 수천개가 철거됐다. 상태가 양호한 우체통 1천개는 경매를 통해 ‘추억 수집상’들의 손에 넘겨졌다. 매겨진 가치는 개당 2천 덴마크크로네(약 46

    2025-12-23 강희
  • [참성단] 돌고도는 일회용 컵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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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성단] 돌고도는 일회용 컵 논쟁 지면기사

    정부의 ‘탈(脫) 플라스틱’ 정책이 화두에 올랐다.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카페나 식당 등에서 음료를 일회용 컵에 담아 가려면 소비자들은 ‘컵값’ 100~200원을 따로 내라는 얘기다. 최종 컵값은 매장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 식당 내 종이컵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플라스틱 빨대는 고객이 요청하면 무상 제공이 가능하다. 역대 정부의 변덕스러운 정책에 호되게 당했던 자영업자들이다. “컴플레인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종이컵도 추가금 내라고

    2025-12-18 강희
  • [참성단] 부업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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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성단] 부업 사기 지면기사

    #재택부업 #손 부업 #무자본 #퇴근 후 1시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 부업 관련 콘텐츠가 넘쳐난다. 과거 고연령층에 집중됐던 부업은 온라인 공간으로 영토를 확장했다. 고물가 시대, 먹고살기 빠듯하니 N잡러는 부러움을 산다. 너도나도 초단기·일회성 일자리 ‘스폿 워크(Spot work)’ 찾기에 바쁘다. “꽝 없는 룰렛으로 부업하세요.” 원금 보장·고수익·당일 결제, 유혹은 달콤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업을 문의하면 상담톡에 초대된다. “룰렛 전문가가 수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이고 불이익은 업체에서 책임진다”고 안심시킨다.

    2025-12-16 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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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성단] ‘주사 이모’ 소동 지면기사

    과거 의료체계가 허술하던 시절, 속칭 ‘야매’로 불리는 무면허 의료 행위가 성행했다. 동네 목욕탕에서 눈썹 문신을 하고, 미용실에서 점을 뺐다. 심지어 1970년대 가정방문 치과 시술까지 암암리에 이뤄졌다. ‘아는 언니’, ‘옆집 이모’의 입소문을 타고 시술 정보가 공유됐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서민들이 의료 암시장에서 치료하고 미용 욕구를 채웠다. 가난한 나라의 서민들이 불법 의료에 의지했던 시대의 위험천만한 풍경이었다. 개그우먼 박나래의 ‘병원 밖 의료행위’가 도마에 올랐다.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에 묻어 나온 ‘주사이

    2025-12-11 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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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9 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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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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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하면 반달가슴곰이 절로 연상된다. 속리산을 오를 땐 하늘다람쥐와 깜짝 조우할까 기대를 품게 된다. 2007년부터 국립공원마다 상징 동식물을 ‘깃대종(flagship species)’으로 지정하고 보호한 덕분이다. 북한산 오색딱따구리와 산개나리, 설악산 산양과 눈잣나무, 속리산 하늘다람쥐와 망개나무에 이어 2013년 무등산 수달과 털조장나무, 2019년 한라산 산굴뚝나비와 구상나무까지 총 43종이 깃대종에 합류했다. 깃대종의 개념은 1993년 유엔환경계획(UNEP)이 생물다양성 국가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제안했다. 마치

    2025-11-27 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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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성단

    [참성단] ‘영원한 현역’ 이순재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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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5 강희
  • [참성단] 노키즈존 10년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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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성단] 노키즈존 10년의 그늘 지면기사

    한국사회에 노키즈존(No Kids Zone·어린이 출입제한구역)이 등장한 지 10년이 넘었다. 2014년 수도권 식당을 중심으로 하나둘 생기더니 이듬해 전국으로 확산됐다. 갑론을박을 거듭하면서도 2022년 기준 558곳으로 늘었다. 식당이나 카페는 뜨거운 음식, 깨지기 쉬운 그릇, 뾰족한 테이블 모서리 등 위험요소가 많은 환경이다. 업주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명분 삼아 ‘어린이 사절’을 당당히 내건다. 실제로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업주에게 배상 책임을 묻는 판결이 이어진 점도 일정부분 작용했다. 여론의 잣대는 깐깐하다.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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