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소개로 얼떨결에 작성한 적십자 봉사원 추천서 한 장이 밀알이 돼 어느덧 지난 20년 동안 1만시간 봉사활동 경력자가 돼 있네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용인시협의회 이미숙(60) 회장은 늘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 회장은 “자원봉사라는 게 돈이 있다고, 시간이 많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남을 배려하는 천성을 타고나야 하는데 저 자신도 모르게 봉사를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05년 적십자사 봉사원으로 자원해 수지봉사회에서 봉사활동 걸음을 뗐다. 지난 1월 용인지역 18개 적십자사 봉사회 협의
용인시의회가 최근 국민의힘 당대표 교체에 이어 잔여 임기가 1년이나 남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돌연 사퇴 의사 발표와 함께 여러가지 문제가 겹치면서 술렁이고 있다. 이달초 의정연수에서 불거진 불미스러운 일로 해당 피해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에 대한 조사요청서를 제출한데다 다음달로 예정된 조직개편 인사 문제까지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24일 용인시의회 등에 따르면 2년 임기의 민주당 임현수 대표의원이 최근 의원총회에서 이달 말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조만간 후임 대표의원을 선출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지원 후보군이 없는 것으로
“민선 8기 지난 3년을 한마디로 자평한다면 지방행정의 지평을 넒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약 이행률 95%가 진행중이지만 공약하지 않은 굵직한 대규모 성과들은 더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에이스홀에서 민선 8기 3주년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방행정 지평을 넓힌 대표적 정책으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 표창 등 중앙정부와 외부기관에서 총 219건 수상 ▲교육청·경찰서·소방서 등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안전문
용인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국제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에 용인 브랜드관 ‘요고(YoGo)’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수출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YoGo’는 ‘Yong-in go, 용인 제품을 보러 가자’는 의미를 담은 용인기업 마켓 플레이스(온라인 판매·구매 플랫폼)로 알리바바닷컴의 ‘지역별 제품’ 카테고리 내 배너 형식으로 소개된다. 구매자가 브랜드관을 클릭하면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에어컨 등을 생산하는 12개 용인지역 기업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브랜드관 구축은 시가 추진한
용인물류터미널 조성사업과 관련해 민간 기업이 용인시의 사업기간 연장 신청 거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판결은 지자체의 부당한 요구로 인해 중대한 사업에 차질을 빚는 사업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과도한 행정의 불합리를 법원이 차단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4행정부(재판장 임수연)는 주식회사 용인물류터미널이 용인시를 상대로 낸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실시계획 변경 및 공사 시행변경 인가 연장신청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용인 수지도서관이 2년 연속 도서대출권수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서관법에 따른 전국 공공도서관 1천29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황조사에서 수지도서관이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총 91만884권으로 대출권수 1위를 차지했다. 대출권수 100위권 이내에도 수지도서관 이외에 상현·죽전도서관 등 용인지역내 도서관 9곳이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으로는 ▲상현도서관 17위 ▲죽전도서관 32위 ▲기흥도서관 33위 ▲동백도서관 39위 ▲성복도서관 40위 ▲중앙도서관 63위 ▲서농도서관 66위 ▲구성도서
용인시가 지난달 20일 행정안전부의 특례시의회내 2명의 담당관 배치 등을 골자로 한 의회 사무기구의 설치기준이 개정됨에 따라 의사입법담당관을 신설하는 조례·규칙안을 상정해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돼 이달말 공포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17일 제293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가 요청한 현행 63명 정원에서 65명으로 늘리는 용인시의회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안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이에따라 오는 30일 공포되는대로 인사예고를 통해 승진후보자를 결정하고 다음달 중순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시의회 신설 조직개편
용인시가 다음달 초 예정된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크게 술렁이고 있다. 최근 명퇴를 신청한 4급 서기관 1자리를 포함해 수지구보건소장 임기만료 등에 따른 승진인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개국 증설 등의 조직개편 인사단행에 이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1천여 명의 대규모 전보인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정례 기자회견을 준비중인 이상일 시장은 내년 6월3일 지방선거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임기내 공약사업 점검과 전망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그동안 민선 8기 취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오는 7월8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7월25일까지 18일간 진행되며 전국 12개 대학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연극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체류형 콘셉트’의 대학연극제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 4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어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학 연극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연극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