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728조원의 ‘슈퍼 예산안’으로 제출하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지만 여야는 날을 세우며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포퓰리즘 예산’으로 규정하며 “정부가 경제보다 정치보복에 몰두하고 있다”고 공세를 퍼부었고, 개혁신당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명확한 비전과 실행력을 찾기 어려웠다”고 비판에 가세했다. 이날 열린 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서 ‘반쪽’으로 진행됐다. 전날 내란특검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관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역대 최대인 728조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예산안이 법정 기한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다음은 시정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우원식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에서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드리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예산안 설명에 앞서,경주 APEC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국민 여러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 정상들은 지난 1일 ‘문화창조산업’(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 분야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날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국 정상 및 대표들은 두 번째 세션 ‘리트리트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APEC 정상 경주선언’을 채택했다. 경주선언은 먼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본 틀로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 APEC의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를 포괄해 담았다. 또한 인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 왔다”며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대승적이고 적극적인 선제적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차 세션을 마친 뒤 “마무리하기 전에 경제지도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생각을 짧게 말씀드리겠다”고 별도 발언을 자청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의 기본적 토대가 바로 평화다. 평화가 뒷받침돼야 우리의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에 충분히 자세한 설명을 해드리지 못해 약간의 오해가 있으신 것 같다. 우리가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측 잠수함에 대한 추적활동에 제한이 있다”며 “연료공급을 허용해주시면 저희가 저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대통령, 국회의장 등이 공언한 헌법 개정(개헌)의 본격적인 논의가 예정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지방분권’에 초점을 맞춘 개헌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정부의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정부는 또 하나의 주권 단체”라며 “지방자치단체로 표현하면서 임의단체처럼 만들면 안 된다”고 했다. 지방정부가 지역 주민의 선출을 통해 권한을 위임받아 행사하는 또 하나의 정부인 만큼, 명칭을 바로잡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헌법 117조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김남준 제1부속실장을 대통령실 대변인, 김현지 총무비서관은 제1부속실장으로 전격 보직 이동시켰다. 이에 따라 대변인은 강유정 대변인을 포함한 2인 체제로 변경되고, 인사·총무를 담당해온 김 비서관은 이 대통령에 더욱 밀착해 일정·동선·수행·의전 등 일체의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새 총무비서관으로는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이동하기로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9월 9일 발표한 인사수석 산하에 인사비서관과 균형인사제도비서관을 둔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홍보소통수석 산하 디지털소통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낮 1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을 비롯해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상무,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상무, 조수홍 NH투자증권 상무, 김동원 KB증권 상무, 김혜은 모간스탠리증권 상무 등 16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간담회 주제를 ‘자본시장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정하고, 정부의 ‘코스피 5000 시대’ 달성 의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코스피
4년 연임제 개헌 등 이재명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국정과제 123건이 16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주권자의 뜻이 담긴 123대 국정과제를 나침반 삼아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비전과 함께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인천 방문 이후 지역에서 ‘인천시장 패싱’이라는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이 현직 시장(市長)을 건너뛰고, 직접 시장(市場)과 소통했다는 것이 ‘시장 패싱’ 이야기 핵심이다. 이 대통령이 만난 첫 번째 시장은 ‘K-바이오 산업 대표시장’. 대통령은 지난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를 직접 주재했다.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과 연관된 정부 부처 관료가 총출동하다시피 한 자리였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