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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

강희 기자

hika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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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선은 인간의 선이고, 곡선은 신의 선이다.”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가 43년을 바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그의 건축철학을 돌로 빚은 공간이다. 성당에 들어서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빛이 바닥까지 물들고, 나뭇가지처럼 갈라지며 하중을 분산하는 기둥들이 압도한다. 성당 외부가 ‘돌로 지은 성경’이라면, 내부는 ‘기둥과 빛이 이루는 경이의 숲’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가우디는 자연의 구조에서 신의 설계도를 읽어냈다. 그에게 건축은 기도였을 테다. ‘신의 건축가’ 가우디의 최후는 허망했다. 미사를 마치고 거리를 걷던

    2026-06-11 강희
  • [참성단] ‘전업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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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성단] ‘전업청년’ 지면기사

    청년을 지칭하는 단어들은 시대의 자화상이다. 취업도 학업도 하지 않는 ‘니트족’,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N포세대’, 부모 품을 떠나지 못하는 ‘캥거루족’. 돌아가다(return)와 캥거루족이 결합한 ‘리터루족’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부모 집으로 회귀한 ‘부메랑키즈’와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치솟는 주거비와 생활비, 장기화된 경기침체는 청년들을 결국 부모의 집으로 되돌려보냈다. 사회의 ‘쓴맛’을 본 이들에게 ‘부모님의 품’이 피난처였다. 본가로 유턴한 청년들은 이제 ‘전업청년’이라 불린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

    2026-06-09 강희
  • [참성단] 여성 발달장애인 풋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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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성단] 여성 발달장애인 풋살리그 지면기사

    “선서! 우리는 여성 발달장애인 풋살 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선서합니다. 하나,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하나 된 팀으로 함께한다. 둘, 우리는 정정당당한 경기와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실천한다. 셋,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며 스스로 성장해 나간다. 넷, 우리는 여성장애인 스포츠의 희망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며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간다.” 최근 열린 여성 발달장애인 풋살리그 ‘W.E(Woman Empowerment) 플레이 컵’ 출범식에서 울려 퍼진 선수 선서문이다

    2026-06-04 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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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성단] K-참기름 지면기사

    유럽에 올리브유가 있다면, 한국은 참기름이 있다. 참기름은 삼국시대부터 한결같이 사랑받아온 향미 식재료다. 조선시대 빙허각 이씨는 ‘규합총서(1809)’에 약식, 병자, 편포 등 참기름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허준의 ‘동의보감(1610)’은 참기름이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상처를 아물게 하는 약재로 쓰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참기름은 부엌은 물론 약방과 경대에도 놓여 있던 삶의 동반자였다.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도 예로부터 ‘진유(眞油)’라 불린 참기름의 진가를 제대로 알아봤다. K-화장품 로드숍과 함께 전통시장 골목 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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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19 강희
  • [참성단] 국민성장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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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5-14 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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