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 진행 도중 외부 화재 발생으로 인한 연기가 경기장 내부에 대량 유입되면서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가 진행 중이던 수원KT위즈파크 1루측 외야 방면에서 오후 8시20분께 대형 연기가 포착됐다. 연기는 금세 야구장 상공을 뒤덮었고 7회초 롯데의 공격 도중 경기는 곧바로 중단됐다. 연기는 야구장 외부의 쓰레기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구장 내 전광판에는 불이 바로 진화됐다고 공지됐으나, 경기장 안쪽으로 유입된 연기가 빠지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20
수원 kt wiz의 선발투수 소형준이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 측은 이날 “소형준이 전날 경기 후 오른쪽 어깨 불편함을 호소해 오늘 검진을 받았는데, 소원근 염좌 소견을 받아 관리 차원에서 말소됐다”며 “2주 정도 휴식 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형준은 전날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 6개를 잡는 동안 안타는 단 3개만 허용했다. 개막 이후 줄곧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유지해 온 kt로선 선발 운용에 처음으로 변수가 발생했다. kt는
뒷심이 강해졌다. 뒤집히면 바로 뒤집고 쫓아오면 다시 달아난다. 흐름이 넘어갈 법한 상황이 생겨도 좀처럼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고 되찾아온다. kt wiz는 확실히 단단한 팀이 됐다. 방황하던 힐리어드의 스윙은 점차 KBO에 최적화되고 있다. 이날 호투하던 롯데 자이언츠 선발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2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글라스를 낀 힐리어드는 천하무적이다. 최근 3점 홈런 세 방이 모두 일요일 경기에 터졌고, 개막전과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홈런 7개 중 5개가 낮 경기에서 나왔다. 오늘도 얻을 수 있는 교훈
사우어는 1선발다웠다. 7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사우어는 올 시즌 총 7번의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날 경기 포함 퀄리티스타트만 4번을 기록했다. 시작부터 3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금세 안정을 되찾고 완벽한 피칭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kt wiz 1선발의 이유를 실력으로 보여줬다. 사우어도 해태 타이거즈의 명성을 알고 있었나 보다. 이날 공포의 ‘검빨 유니폼’을 입고 나온 KIA 타이거즈 선수들을 상대로 초반에 고전했다. 1회말 1사 이후 안타와 볼
수지구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김필립)가 지역사회 발전과 체육 진흥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용인시의회 이교우·김병민 의원과 우현욱 경기도의원 예비후보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김필립 회장은 “김병민·이교우 의원과 우현욱 예비후보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발전과 체육 진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인프라 개선 등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병민 의원은 “생활체육에 비해 야구와 축구 등의 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지역 내 인프라를 확충해 더 많
깔끔하게 졌다. kt wiz는 주중 LG 트윈스와 치열한 3연전을 치르고 곧바로 수원에서 광주까지 이동했다. 직전 KIA 타이거즈와의 첫 경기에서도 한 점 차 진땀 승부를 펼쳤다. 이번 주 내내 에너지 소모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이날은 무기력했다. 0-6 완패. kt는 이날까지 딱 30경기를 치르면서 20승 10패를 거뒀다. 평균 3경기마다 2승씩은 거둔 셈이다. 주목할 부분은 사우어-소형준-보쉴리-고영표-오원석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 예외 없이 순번 대로 돌았다는 점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오원석까지 5명의 선발투수가 차례로
kt wiz가 29경기 만에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선점했다. 20승에 선착한 팀이 정규리그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확률은 65% 정도 된다. KBO 단일리그 체제에서 20승을 선점한 37번의 경우 중 24번이 그랬다. 이 중 5번을 제외한 나머지 19번은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졌다. 20승을 먼저 거둔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37번 중 19번, 즉 50%가 넘는 셈이다. kt가 KBO 리그에 합류한 2015년 이후 다른 팀보다 20승을 먼저 달성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그만큼 초반 페이스가 가장 좋다는 것.
마운드로 흥한 팀이 마운드로 졌다. 믿었던 선발과 탄탄했던 불펜이 흔들리며 스윕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초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보쉴리가 좋지 않았다.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무실점 연속 이닝 기록 행진이 끝난 이후 페이스가 다소 주춤하다. 24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했다. 이날은 5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4이닝 3실점. 92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는 4개밖에 맞지 않았으나, 문제는 볼넷이었다. 보쉴리의 특유의 날카로운 제구가 잡히지 않으면서 빠지는 공이 많았고 볼넷을 4개나 내줬
이 정도면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봐도 무방할 듯 싶다. kt wiz와 LG 트윈스 두 팀 간 승부를 가리기엔 정규이닝만으론 2% 부족했다. 이틀 연속 10회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오늘도 kt가 웃었다. 전날에 이어 연장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kt는 2위 LG와의 격차를 2.5게임차로 벌렸다. 승률은 어느새 7할을 넘겼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된, 흐름 상 전날 경기와 많은 부분에서 오버랩이 되는 경기였다. 역전의 발판을 놓은 건 2021년 2차 3라운드 전체 25번으로 kt에 입단한 유준규
간절함이 통했다. 4시간 가까이 펼쳐진 명승부의 주인공은 프로 데뷔 8년차 무명의 백업 요원, kt wiz 강민성이었다. 강민성은 지난 2019년 2차 6라운드 전체 5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2군에 머무른 시간이 많았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1군에서 좀처럼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엔 25경기에 출전하며 기회를 받았지만 임팩트가 부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강민성의 1군 성적표는 41경기에 나와 5개의 안타를 기록한 게 전부였다. 통산 타율은 0.094로 1할이 채 되지 않았다. 주축 선수의 부상 이